• 최종편집 2020-04-04(토)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에너지·환경 두 마리 토끼 잡다
      큐시스, 칸막이 하단 방수기능·절전기능 등 기술차별화사용자 중심 라운지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절약 설계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기술개발로 친환경 화장실을 보급, 선진 화장실 문화를 전파하는 기업이 있다.화장실 칸막이 전문기업 큐시스(대표 박진수, 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박진수 대표는 “국내 화장실 문화가 많이 개선됐고, 화장실 디자인과 시스템도 크게 발전했다. 다만, 지금은 업체가 우후죽순 난립, 가격경쟁을 하면서 부가가치가 없어 신기술 개발에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업계 1등 기업의 프라이드를 걸고 품질 유지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큐시스는 20년 넘게 기술개발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의 노몰딩 화장실 칸막이, 시공후 들뜸이 없는 피니쉬 몰딩 특허공법 등을 선보였다.   그리고 판재 하부에 친환경 플라스틱(PE) 소재의 방수층을 형성시켜 내구성 향상시킨 하부방수용 판재를 적용한 화장실 칸막이 제품을 개발,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큐시스의 혁신은 멈추지 않았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LED 절전형 화장실 칸막이 특허 기술을 개발, LED 조명을 적용해 고효율, 친환경성을 강조한 ‘HI-Q’제품(2018년 조달우수제품 지정)군을 출시하며 기술력의 차별화를 보였다.  이 제품은 중앙 통로의 상시 조명과 칸막이의 상시 조명을 사용자 중심의 고효율 지능형 LED조명으로 치환, 절전등과 스위치가 칸막이 자체에 설치되어 사용자의 문 잠금 여부에 따라 조명이 자동으로 on/off 되는 제품이다.   특히 ‘HI-Q’ 제품군에는 고내구성에 표시기능과 제어장치를 탑재한 최신형 도어잠금쇠 및 스토퍼 인 ‘큐스위치’, 화장실 사용자 유무를 외부에서 파악토록 도와주는 시그널 LED 표시창 등이 적용된다.   박 대표는 “처음 업계에 뛰어들었을 때 MAS 업체는 10여곳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70~80여곳에 달해 과당경쟁으로 인한 ‘제 살 깎아 먹기’가 벌어지고 있다. 진입장벽이 낮은데다가 우리가 힘들게 개발한 기술과 디자인 특허가 제대로 보호되지 못하다보니 유사제품임에도 특허가 등록되고 이들 제품이 출시되어 경쟁한다. 우리에게 직접 주문이 이뤄지면 기술력과 품질로 승부하지만, 대부분은 하청의 재하청이라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큐시스는 지난 2016년 화장실의 공간 문제 해결을 돕는 사용자 중심의 둥근 도어형태의 화장실 칸막이 ‘라운지(RounZ)’를 개발, 출시했다.   기존의 화장실은 화장실 공간과 문의 크기에 따라 문의 열리는 방향이 달라지고, 안쪽 열림 문의 경우 도어와 변기의 충돌이 발생했다. 그래서 바깥열림 문을 채택할 경우 다른 사용자와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큐시스는 사용자 중심의 슬라이딩 도어(회전문과 유사한 구조) ‘라운지’를 개발, 안쪽 열림 문의 채택과 400㎜이상 공간절약 설계가 가능토록 했다. 이에 동사는 롯데사옥건물, 김포공항 출국장, 제주공항 landside 인프라 확충공사 등을 비롯, 수원시청, 여수시청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초·중·고 및 대학교, 교육청 등 교육기관,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등 체육시설, 기타 일반 상업시설, 군부대 등 다양한 곳에 제품을 공급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3월 11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뉴스
    • 유통
    2020-03-11
  • 개척자 정신으로 쇼트기계 42년 ‘외길’
      기술 개발로 국산화 선도…100년 기업 도전철저한 A/S·고객니즈 대응이 신뢰 쌓아   쇼트기계 제조에 42년 외길을 걸으며 고부가·자동화 쇼트기계 기술개발을 통한 국산화와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신원기계(주) 이원호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이원호 대표는 “표면처리(쇼트) 유무에 따라 제품수명과 작업 안전성이 달라지므로, 표면처리는 산업의 기초산업으로 볼 수 있다”라며 “저는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국산화 외길을 걸어왔고, 그 결과 국산화를 넘어 해외진출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쇼트기계 100% 국산화의 꿈을 품고 지난 2006년 회사를 설립, 기술개발을 통해 10여종의 쇼트기계를 100% 국산화했다. 기존 블레이드의 수명을 3배 이상 연장시키는 정밀주조 특허, 국내 최초의 와이어 메쉬벨트를 채용한 쇼트블라스팅 장치,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AL-Form재생 System’등은 동사의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이처럼 신원기계는 외산보다 저렴하면서도 고품질·납기, 그리고 신용을 생명처럼 여기면서 살아온 것이 오늘날 업계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원호 대표는 “40년 넘게 한우물을 파다보니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원가절감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신속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신뢰를 높이고, 매출의 6~7%의 기술개발 투자와 인하대와의 산·학 연계, 최신 기술 습득, 그리고 장비 업그레이드 등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특화된 기술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그래서 초창기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90%에 이른다”고 말했다.   신원기계의 쇼트기계는 교량용 철판제청, 자동차 부품제청, 중장비 및 플랜트 등 건설, 자동차, 중공업(조선 포함) 분야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동사는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를 비롯, GM대우, 한진중공업,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굴지 기업들의 협력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10여년전부터 베트남을 비롯,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모로코 등 해외수출이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60%로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국내 대기업들이 제조공장을 해외에 이전, 1차 밴더들이 함께 해외로 진출하면서 국내 시장이 감소되었다. 다행히도 기존에 설치한 장비의 내구연한(약 10~15년)이 도래하면서 교체 수요는 있다. 그런데 신생업체들이 우후죽순 출현하면서 품질보다 가격경쟁에 성능과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신원기계는 기술인력양성에도 힘 쏟고 있다. 동사는 매년 2명의 공고 재학생을 데려와 현장실습 시키는데, 이들은 병역특례와 폴리스대학에 진학, 그리고 졸업 후 취업까지 보장받게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수십명이 거쳐 갔으나 현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은 2~3%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를 보면 30년이상 장수하는 기업이 드물다. 정부는 2세 경영을 위해 양도·상속세를 낮춰 100년기업을 육성해야한다. 그리고 부(富)보다 기술 대물림이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에게 기술전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원호 대표는 지난 2014년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94호)으로 지정되며 쇼트장비 분야 최고의 기술인으로 인정받는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국내 기술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2020년 2월 26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뉴스
    • 중소·벤처
    2020-02-26
  • 구강세정기 ‘워터루’ 눈길
      (주)워터루, 직수형 물분사 칫솔칫솔질과 헹굼까지 동시에 세정   (주)워터루(대표 최용채)가 개발한 직수형 물분사 구강세정기 ‘워터루’가 주목받고 있다.  동사가 개발한 구강세정기 ‘워터루’는 기존 구강세정기와는 달리 수도꼭지에 어댑터를 연결후 칫솔형 팁과 칫솔의 3개 미세구멍에서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양치하는 것처럼 치약으로 입 안을 세척한 후 워터루로 헹구면 된다. 입 안을 물로 샤워하듯 헹구면서 잇몸 마사지까지 할 수 있다. 칫솔질이 어려운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세정해 주며, 입 속 잔류 치약을 제거한다.   (주)워터루 최용채 대표는 “기존 구강세정기의 경우 별도 보관공간과 보관상 부주의로 인한 파손 우려가 있다. 또한 일정 주기마다 물 공급과 충전으로 불편했다면, 워터루는 수도꼭지에 어댑터를 연결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워터루는 무독성 실리콘 연질호스와 특허 받은 미세항균모로 칫솔질과 동시에 물을 이용한 구강세정까지 가능해 입속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손잡이와 칫솔팁 분리형으로 교체주기에 맞춰 칫솔형 팁만 교체하면 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해옥 부장은 “광명시의 해외전시회에 참여해 베트남·중국·태국에서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어 우선 베트남 홈쇼핑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라며 “전시회뿐 아니라 시청 내에 상설전시관을 마련해주면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터루 제품은 온라인 쇼핑과 경기도 우수중소기업 제품전시관, 서울 목동 행복한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2020년 2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뉴스
    • 보건·환경
    2020-02-25
  • IoT기반 배전반 상용화에 집중
      IoT·초음파 광센서 기술 접목 배전반 ‘효자 역할’한광전기공업(주), 60년 노하우 기반 혁신제품 개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새로운 도전을 통해 혁신기술을 개발, 배전반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한광전기공업(주)(대표 유기현,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동사는 지난 1960년 설립이래 중전기기 외길을 걸으며 전문성과 축적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매진, 히트 상품을 여럿 개발해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폐쇄형 전원절환 절체 개폐기(CTTS)’ 기능을 갖춘 비상전원절체개폐기(ATS), ‘영구자석형 전자개폐기를 적용한 전동기 제어반(HMC-8000)’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HMC-8000 제품은 녹색인증을 받은 ‘영구자석형 전자개폐기’를 내장, 순간정전을 방지하고 전면부의 도어 개폐없이 연결·시험·분리 위치를 확보, 안정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또한 소비/대기전력을 95% 이상 감소시키는 등 뛰어난 성능으로 NEP 인증과 조달우수제품 지정 등을 받으며 회사의 매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유기현 대표는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남들이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앞선 제품 개발이 이뤄질 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그래서 20억원이 넘는 투자로 수년간 공을 들여 ‘초음파 방식의 광센서’를 개발, IoT기술이 접목된 고압배전반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라며 “상용화를 위해 시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진행하고,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원들이 밤낮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초음파 방식의 광센서’기술은 고압배전반 뿐 아니라 소방시설, 건설, 토목 분야 등 응용분야가 넓다. 따라서 후속 연구를 통해 기술이 보완·검증된다면 우리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광전기공업(주)는 장기근속자가 90%에 달하는 등 숙련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의 숙련된 손길은 제품의 품질 확보와 신속한 A/S대응을 가능케한다.   또한 기술개발시 현장경험을 피드백 해 업계가 요구하는 기술을 미리 선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동사는 고·저압 배전반과 전동기제어반, ATS, ATB 등 배전반과 차단장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최근 동사는 매출의 5%이상을 R&D개발에 투자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춘 친환경, 스마트, 융합 신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불확실한 시장 환경과 민수 배전반분야의 업계 경쟁심화를 뛰어넘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추진,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광전기공업(주)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성능·품질을 인정받아 공공기관과 SK하이닉스, 현대건설, 한라건설 등을 고객으로 배전반, 차단기, 개폐기 등 다양한 중전기기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한 중국을 비롯, 미국, 쿠웨이트, 동남아 등 해외 수출 실적을 쌓고 있으며, 이스라엘 등 신규 수출시장 확대도 꾀하고 있다.   지난해 ‘2019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에서 기업경영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 대표는 “올해는 초음파 광센서를 접목한 IoT배전반 상용화와 인증 작업을 마무리하고, 신규 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 공급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한광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뉴스
    • 전기·전자
    2020-02-25
  • 한방샴푸 ‘에르온힐링액’ 해외 ‘러브 콜’
    에르온 힐링액은 천연물질과 한방원료를 사용 두피 케어에 적합하다고 설명하는 김철규 대표   (주)금성티케이, 어성초 천궁 등 한약재 13가지 추출…美 수출   국내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한방샴푸가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용’으로 국내 최초 특허를 받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주)금성티케이(대표 김철규)가 개발한 ‘에르온힐링액’이다.   김철규 대표는 “‘에르온 힐링액’ 샴푸는 쑥, 갈근, 은행잎, 솔잎, 천궁, 인삼, 고삼, 구절초, 녹차, 자소엽, 어성초 등 13가지 천연물질과 한방원료에서 액기스를 추출했기 때문에 탈모 예방, 발모 촉진, 비듬·가려움증 예방, 손상모발의 케어, 두피관리 등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이 없고,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두피 케어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한 번 구매해 사용해 보신 분들은 재구매율이 높다. 처음에는 가격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타제품에 비해 1~2개월을 더 사용할 수 있고, 효능면에서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르온 힐링액’은 해외로도 진출해 지난해 미국에 1000세트가 수출됐다. 광고마케팅 없이 입소문에 의존하고 있으나 제품이 확실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대박을 터트리길 김 대표는 내심 바라고 있다.   금성티케이는 ‘에르온 힐링액’ 이외에도 ‘미채연’브랜드 마스크팩, 팜&맛짱 브랜드의 볶음고추장 4종(소고기, 황태, 멸치, 톳), 스낵김 제품 등 12종의 식품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저는 국내 전시회보다 해외전시회에 나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연 18번은 나간다”며 “정부가 중소기업 제품 홍보에 좀 더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 지원 기준도 좀 낮춰주는 대신 준비된 업체들을 집중 지원하면 효과가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스낵김이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에 수출되고 있지만, 부가가치는 높지 않다. 그래서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삼(홍삼)을 주원료로 100%한약재를 사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밀고 있다”며 “일차적으로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해 5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식품안전성 허가를 득하고,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김철규 대표는 특히 제품 박스와 포장에 태극기를 부착,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표하고 있다.   /2020년 2월 11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뉴스
    • 중소·벤처
    2020-02-11
  •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에 ‘구슬땀’
      중부목재유통센터, 국내 최초 CLT설비 도입 ‘경쟁력’2024년 자급률 50%달성…공공부문 우선 구매해야   “아직도 한옥에 수입목재를 사용하십니까?”산림조합 중부목재유통센터 송현호 센터장(사진)의 첫 일성이다.   그는 “한옥은 우리민족의 숨결과 혼이 담겨 있다. 수입목재는 국내에 들어올 때 방충처리를 해 아토피 등 실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국산목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부문의 국산목재 우선구매 비율을 작년(35%)에 이어 올해 40%, 오는 2024년에는 50%까지 올리도록 의무화했다. 그런데 자급률을 보면 원목 자급률은 57 ~58%정도이나 전체 목재자급률은 지난 2017년 17.6%에서 지난해 15.4 %까지 감소했다.   송현호 센터장은 “목재이용법 시행령에서 ‘우선구매 해야한다’고 명시돼 있으나, 일부 공공기관에서조차 국산 목재가 갈라지고 비싸다며 수입 목재를 사용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정부는 이용을 권장할 것이 아니라 강력한 법과 제도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중부목재유통센터는 지난 1994년 설립이래 낙엽송을 비롯, 소나무, 편백 등 국산 목재의 선별·가공·유통을 통해 고품질 건축자재 및 목조주택 등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KS규격인증과 조달등록 된 각재판재, 집성재, 데크재, 구조재 등 목재가 매출의 78%를 차지하고, 나머지가 팰릿이다.   송현호 센터장은 “목재 보급률이 건축 경기와 직결되다보니 재작년과 작년 매출이 급감해 손익분기점에 못 미쳤다”며 “최근에는 고객이 요구하는 게 단편적인 목재가 아니라 구조용으로 쓸 수 있는 대형목재를 원한다. 그래서 구조용 집성판(CLT) 장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부목재유통센터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2018년 CLT전용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길이 5m, 너비 1.3m 규격이내의 CLT를 주문생산방식으로 가공, 판매하고 있다.   CLT는 현장조립으로 공사기간이 단축된다. 또한 강도면에서 지진에 안전하고, 화재시 구조물을 버티는 능력이 철골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송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원가절감을 위해 소량다품종에서 품목을 단순화시켜 품질과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 수입목재와 비교해 작은 목재일수록 가격차가 있으나, 그 외에는 수입목재와 별 차이가 없다”며 “국내 502개 목재기업 중 국산목재를 취급하는 곳은 20%대에 불과하다.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국산목재가 가격이 높아도 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중부목재유통센터는 올해 (사)목구조기능장협회와 협업, 자재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낮춰 국산목재 저변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부목재유통센터는 한옥방식의 중목구조 설계를 규격화 한 모델을 오는 31일 SETEC에서 개최되는 MBC건축박람회에 소개할 예정이다.   /2020년 1월 2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0-01-28
  • 원천기술로 경쟁력 확보해야
    <수평구조형 원심탈수기>   (주)이화에코시스템, 원심탈수기·고성능 탈취기 경제성·환경성 ‘으뜸’   원천기술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표준화·단순화·품질향상에 주력하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환경기계분야 전문기업이 있다. (주)이화에코시스템(대표 윤창진)이 그 주인공이다.   윤창진 대표는 “신기술이라해도 현장에서 적용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기술개발이 이뤄져야한다. 또한 한 번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추가 기술개발을 멈추면 시류에 맞지 않는 도태된 기술이 되어버린다”라며 “현장의 요구를 피드백해 기술개발에 적용시켜야 비로소 기술의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이화에코시스템은 지난 20여년 꾸준한 기술개발로 원심탈수기를 비롯해 분리기, 공기압 콘베어, 농축기, 흡수식 탈취기 등 특허기술을 개발, 보급해왔다.   그 결과 수평구조형 원심탈수기 개발을 비롯, 감속기 내장형 원심분리장치, 외부교환형 다중 부쉬 등 다수 특허와, 단일탑 구조의 2액 다단세정식 탈취기 관련 특허 10여건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중 원심탈수기는 지난 2008년, 단일탑 구조의 2액 다단세정식 탈취기는 지난 2013년 각각 산업부 NEP인증을 받아 한 차례씩 NEP인증 유효기간 연장을 한 바 있는 동사의 원천기술이 집약된 환경설비다. 동사는 이들 제품에 대한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향상과, 유지보수의 용이성 등을 구현하고 있다.   동사의 원심탈수기의 경우 기존의 수직형을 탈피, 수평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저중심형 구조를 실현했다. 이는 넓은 프레임 구조로 하중 작용점이 멀어 안정적 가동이 가능하고, 소음·진동 최소화 효과도 가져왔다.   또한 프레임의 강도 및 고유진동수를 개선하여 기계의 안전성 확보 및 공진 가능성을 최소화함으로써 탈수기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구동부 유지관리 용이, 부품 일체화와 콤팩트 설계에 의한 구조물 및 소요 공간 최소화 등 원심탈수기의 혁신을 실현했다.   또한 (주)이화에코시스템의 ‘단일탑 2액 다단세정 탈취기’의 경우 단일 탈취탑에서 악취가스 정화에 적합한 2액 이상의 약품을 복합사용하여 고효율 탈취를 이뤄내는 장치설비다.   이 탈취기는 기계적 성능 이외에도 PH제어프로그램에 의한 시간차 약품 주입으로 PH값을 실제와 일치시켜 약품을 절감시키고, 과다투입에 의한 부작용도 절감해 약품비 절감 및 효율향상을 가져온 획기적인 기술로서 밀양·정읍 가축분뇨 처리시설, 안산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및 폐기물 처리시설, 부안 폐수처리장, 안산·곤지암·한산·양산 하수처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0년 1월 7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뉴스
    • 보건·환경
    2020-01-07
  • 블록포장이 스쿨존·이면도로 교통사고 줄인다
      (주)대일텍, 서울·조치원·전주·남원 등 전국 100여곳 시공차도블록이 차량속도 저감…국토부 설계지침 마련 시급   ‘민식이법’ 통과로 지자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예방과 시설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대일텍(대표 백원옥, 사진)이 차도홀블록 개발과 기계식공법을 통해 스쿨존과 이면도로의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체계 구축에 일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백원옥 대표는 “네덜란드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우리나라의 1/10에 불과하고, 유럽내에서도 최저다. 이는 이면도로에 100%가깝게 블록포장을 적용한 결과”라며 “반면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사망율이 OECD국가 최고수준인데, 이는 차량중심 교통체계로 일반화된 아스팔트 포장이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스쿨존·이면도로를 블록포장할 경우 아스팔트에 익숙해진 운전자는 블록포장 구간에서 시각적 효과와 요철의 느낌에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인다.   이와관련 백 대표가 지난해 ICCBP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블록포장이 일반 아스팔트포장 대비 5㎞/h의 속도저감 유도 효과를 나타냈다.   백 대표는 “차도용 블록포장은 속도저감 효과 이외에도 도시미관향상, 소음감소, 도로표면온도 7℃저감(도시열섬화 저감), 재비산먼지(초미세먼지) 저감, 겨울철 블랙아이스 방지 등 다양한 환경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블록포장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확산되지 못한 데는 기존 블록포장이 잦은 파손 등으로 불신이 높았기 때문이다. (주)대일텍은 이를 다층구조성형 방식 홀블록 개발과 자동화 기계식 시공을 통해 보완·개선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동사의 차도블록은 초기비용 및 LCC비용에서 아스팔트 대비 경제성을 가지면서도 투수성능의 지속성(서울시 검증시험 1등급)과 포장수명증대(아스팔트대비 2~3배이상), 유지보수 편의성(청소용이, 부분보수) 등으로 최근 전국 이면도로 등에서 시공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주)대일텍의 차도블록은 국내 최초 시범 시공된 조치원 상가지역의 경우 지금까지 하자발생이 없는 등 제품 및 시공 성능이 검증된 상태다. 이외에도 동사의 차도블록은 강동구청, 서초구청, 부천 도로, 남원 어린이보호구역 등 전국 100여군데가 넘는 곳에서 활약 중이다.   백원옥 대표는 “서울시는 스쿨존에 블록포장 시공예산을 20억원을 편성했고, 전주시는 전체 이면도로와 스쿨존을 블록포장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며 “국토부에서 설계지침 마련된다면 저변확대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2월 24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19-12-24
  • 공조분야 26년 외길 기술력 ‘승부’
      (주)세일공조, ICT기술 접목해 소음·절전효과 커   항온항습기 등 공조기 분야에서 청춘을 바치며 30여년 외길을 걸어온 장인이 있다. (주)세일공조 유시훈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   이 회사는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항온항습기와 공기조화기, 클린룸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유시훈 대표는 “오랜 경험과 현장에서의 기술 습득을 바탕으로 최상의 효율을 발휘하는 항온항습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우리 항온항습기는 집진효율 증대, 압력손실 극대화를 통한 저소음 및 절전과 ICT기술을 접목 설치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창업 때부터 연구·개발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동사가 개발한 항온항습기는 집진효율 증대와 더불어 Super Slit Fin을 적용함으로써 열효율의 극대화 및 낮은 압력손실을 통한 에너지 저감 효과(전기요금 연간 20~30% 절약)가 높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절전형·저소음 하이브리드 항온항습기를 개발했다. 이 기기는 공냉식 및 외기냉수 냉각방식의 전열(현열+잠열)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방식의 시스템 구축으로 에너지절감을 극대화(연간 최대 60%)한다. 실내부하 변동에 따른 3Way Valve를 통한 냉수제어와 외기온도 설정을 통한 자연공조, 강제공조, 복합공조를 제어하여 최적화된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   이처럼 동사는 열효율의 극대화 및 낮은 압력손실을 통한 에너지 저감형 저소음 항온항습기 모델들을 개발, 1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공단으로부터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성능인증을 받아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Green IT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같은 기술개발은 동사가 갖춘 최고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주)세일공조는 공공조달 분야뿐 아니라 KT, SK C&C, 삼성SDS, LGCNS,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대우정보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국내 굴지기업들을 주고객으로 하고 있다.   /2019년 11월 27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뉴스
    • 정보통신
    2019-11-27
  • 자기치유 원천기술 확보로 시장 선도
      SSC산업(주), 자기치유 스마트그라우팅·콘크리트 등 개발SSG, 초기강도 발현·공기단축·용탈방지 등 첨단 보수보강   최근 친환경 건설재료 분야 원천기술로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대원토질(주)의 자회사 에스에스씨산업(주)(회장 최용기, 사진, 이하 SSC산업)은 자기치유 스마트 그라우팅 공법과 자기치유 콘크리트 보수공법으로 보수·보강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SSC산업의 자기치유 스마트 그라우팅(SSG) 공법은 그라우팅 시공시 결정성장형 자기치유 특성을 갖는 주입재를 사용함으로써 초기강도 발현, 공기단축, 용탈방지, 지반보강 및 차수 안정성을 확보하는 첨단 보수공법이다. 기존 그라우팅 공법이 안고 있는 물과 접촉시 경화체에 용탈이 일어나 부피감소·강도저하, 토양 및 지하수 오염 유발 등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했다.  최용기 회장은 “틈새를 보면 물과 공기가 차 있다. 여기에 보강용 시멘트와 주입재를 충진하면 자체적 치유 생성물(탄산칼슘)이 발생해 공극과 균열을 메워 콘크리트의 크랙 발생률이 적다”라며 “원료인 자기치유콘크리트(SSC)는 혼화제로 물·습기가 있어야만 화학적 반응으로 팽창·팽융이 일어나는 소재로 국산화함으로써 가격을 수입재에 비해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SSG공법의 원료가 되는 자기치유콘크리트(SSC)는 지난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 국책연구과제로 146억원이 투입되어 자기치유 친환경 콘크리트 연구센터(센터장 이광명 성균관대학 교수)에 의해 산학연 협력으로 기술업그레이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 회장은 “SSG는 터널보강, 사면보강, 지반보강, 차수그라우팅 등에 이용된다. 그다음에 유지보수 분야는 SSR(자기치유 스마트 리페어링)로 콘크리트 단면을 보수하는데 사용된다. SSC(자기치유 스마트 콘크리트)는 분뇨처리장이나 하수처리장, 중수처리 등에 적용되고 있고, 염해에 강해 수중콘크리트쪽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듭 그는 “우리는 꾸준한 R&D투자를 통해 주입재료뿐 아니라 보강재료 및 시공장비, 시공관리기술 등을 함께 개발해 나가면서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강재도장 재료를 개발 중으로 85%가량 개발되어 있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신기술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SC산업은 새만금~전주 7,8공구, 함양~창녕 9공구 등 고속도로설계 중 터널보강 강관 SSG그라우팅공사 외 다수 설계반영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안성시 대림동산 침수방지사업 중 SSG지반개량 공사, 오남~수동 국지도 건설공사중 SSG강관 사면보강공사 외 다수의 도로공사·교량 유지보수·그라우팅 부분에서 시공실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용기 회장은 “현재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설계 반영 분을 시공하고 있다. 우리 기술은 유지보수쪽은 가격대가 기존공법과 비슷하지만, 신규 콘크리트 타설의 경우 기존 공법에 비해 가격이 30% 높다. 하지만 LCC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적”이라며 “공공기관·지자체가 초기 투입가격만 보지 말고 시공품질과 유지보수 성능과 비용 등을 두루 살펴 제품과 공법을 선택해주면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1월 26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뉴스
    • 중소·벤처
    2019-11-26

인물 초대석 검색결과

  • “소방시설 점검 신뢰없이 불가능 하죠”
      (주)한방, 국내 초대형 시설 20여곳 소방안전 관리·점검제값 받고 양질 서비스 제공…지난해 점검능력평가 3위   소방시설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전문인력에 의한 관리·점검이 필요하다.(주)한방(대표 김진구, 사진)은 한방유비스(주)에서 지난 2011년 분사해 설립된 소방 점검·관리 용역 및 소방시설공사 전문기업이다.   김진구 대표는 “한방유비스는 73년 소방 외길을 걸어온 국가대표 소방전문기업으로 우리는 분사 후에도 설계·감리, 컨설팅이 주력인 한방유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로 차별화되고 고도화된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방은 소방시설 점검 및 유지관리 용역, 소방관련 전문교육 서비스, 소방대운영 용역 및 소방시설 안전관리 업무대행, 전문 소방시설 공사, 소방용품 및 인명구조기구, 소화설비 판매 등을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동사의 주력은 소방시설 점검·유지관리 분야로 회사직원 90명중 60여명이 이분야 전문인력이다. 업계에 42년을 몸담은 김진구 대표를 비롯 소방시설관리사만 5명에 달하고, 점검·유지관리 인력의 70%가 장기근속자로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소방시설점검업체가 1200여개에 이르고, 그 중 950개 정도가 1인기업이다. 그렇다보니 제 살 깎아먹기식 저가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저가입찰은 품질과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가격경쟁을 하지 않고 제값을 받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방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등 대형 프로젝트 20여곳의 점검·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소방시설관리업 점검능력 평가(소방시설관리협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동사는 사업장의 규모나 수주금액에 관계없이 우수 인력들이 철저한 전수검사를 통해 소방시설이 상시 완벽히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진구 대표는 “우리는 다수의 민간·공공부문 소방대 위탁 운영 및 민간 소방대 창설을 위한 운영시스템 제공으로 최고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등에서 소방대가 잘 운영되었으나, 지난 2017년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공공부문이 줄어 아쉽다”고 말했다.   (주)한방은 전문적이며, 집중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계획적이고 철저한 인재양성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재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사는 한 달에 한번 씩 직원들의 자체 교육과 외부(발주처) 교육을 시키는 등 전문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 예로 최근에는 스타벅스 커피숍 전국 1200개 매장의 소방 점검과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선진국은 소방, 안전 투자를 비용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일본에는 점검회사가 1만개가 넘는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소방법이 자주 개정 되고, 발주처도 비용을 낮게 책정해 업계가 이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리고 미국·일본에 비하면 우리나라 소방기술이 수십년 낙후되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생태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구 대표는 앞으로 (주)한방의 주력을 소방점검보다는 시설공사 및 소방용품 및 인명구조기구(공기호흡기, 방열복, 방독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2020년 3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20-03-25
  • 자연재해 인공강우로 막는다
        (주)GBM Inc, 인공강우 연소탄·이중 전도형 강수량계 개발계측기기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오랜 노하우로 신속 해결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과 미세먼지·황사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지비엠아이엔씨(대표 방기석, 사진, 이하 GBM Inc)는 국내 기상산업의 선두주자로 기상 재해·재난의 사전방지 시스템 구축에 일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방기석 대표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기상 재해·재난 방재 시스템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 재해·재난이 닥친 후에야 대책을 마련하는데, 첨단화된 데이터를 이용해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GBM Inc는 연구개발에 매출의 10% 투자와 국책과제 수행 등을 통해 환경측정에 필요한 핵심부품인 센서 등 관련 특허 6건을 득하고, 15건이 출원중에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사는 국내 최초로 온·습도변환기, 기상조절용 연소탄, 이중전도형 다목적 강수량계 등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동사는 인공강우 ‘클라우드 시딩(Seeding)’기술의 핵심재료인 연소탄 생산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다.   방 대표는 “인공강우는 가뭄 재해지역의 수자원 확보와 안개 및 미세먼지 제거를 통한 시야확보로 항공·교통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미·중·러·일·호주 등은 인공강우에 대한 투자와 실험이 활발하다. 반면, 우리나라는 정책과제를 수행, 개발해 놓고도 실험할 곳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거듭 그는 “국내 가뭄피해를 연구·분석해 봤더니 충남 보령의 경우 가뭄 피해가 제일 크고, 전국 피해규모는 1조원에 달했다. 인공강우를 통한 가뭄 해소, 우박 억제로 기상 피해를 10%만 줄일 수 있어도 농작물, 과수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새만금에서 연소탄을 한차례 발사, 인공강우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근간에 또 한 차례 실험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GBM Inc는 국내 민수용 로켓 제조사와 기상청 등과 3자 컨소시엄을 맺고, 인공강우 상용화 추진을 지속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동사는 국책과제 및 방재신기술, 조달우수제품 지정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동사는 강수량계를 하나(단위 0.1㎜/0.5㎜)로 합친 이중전도형 다목적 강수량계(모델명 PG 1500) 개발·출시로 보다 정확하고 통합적인 강수량 관리 및 측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 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 받은 동 제품은 디지털방식과 IoT기술을 탑재한 첨단 강수량계로 히터 제어온도 조절로 겨울철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실시간 관측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주)GBM Inc는 기상정보 앱 ‘153웨더’ 및 ‘153웨더 기상TV’(유튜브채널) 운영과 온도 분야 2항목과 습도 분야 3항목의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활동하며 국내 기상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방기석 대표는 “앞으로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생활예보를 강화하려 한다. 153웨더의 실시간 신속·정확한 날씨 정보 및 기상 예보 서비스를 앱과 유튜브채널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외식·식자재 및 야외행사, 축제, 놀이공원 등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경영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경우 국민의 재해·재난 예방 및 안전과 관련 시스템의 변화를 연구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24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20-03-24
  • “한반도 지진안전지대는 옛말이죠”
      (재)한국지진안전기술원, 지진안전 홍보교육 매진건축물 안전진단을 위한 인증제도 도입해야   경주와 포항지진 발생으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해졌다.한국지진안전기술원(원장 최규출, 사진)이 포항 지진 피해 현장에 전시체험관 운영과 세미나·교육 등 사업 추진으로 지진안전 홍보·예방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최규출 원장은 “포항지진 이후 지난 2018년 10월 말일자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단법인 승인을 받아 출범했다. 지난 38년간 교직에 몸담았고, 재난안전교육을 많이 담당하다보니 관심을 갖게 돼 법인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그래서 제 힘이 닿는 데까지 안전교육에 힘쓰고자 행안부 안전교육기관으로 인정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국지진안전기술원은 포항지진으로 파손된 포항 장성동의 필로티 구조 크리스탈 빌라를 매입, 지진피해를 전시하는 체험장을 만드는 사업 목적으로 출범했다. 필로티 기둥을 보존한 채 내진보강을 통해 내부를 전시체험장으로 꾸며 국민들에게 공개, 지진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이 1차 목표다.   나아가 지진안전 세미나 및 안전교육, 건축물 내진관련 기술 연구개발, 지진 연구자료 발간 및 배포, 건축물 안전진단 및 내진보강 용품 개발 보급, 내진강 건축물의 안전성 인증방안 연구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원장은 “우리 원은 현재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 돼 있다. 기재부, 서울시에 등록 돼 체험관을 꾸미기 위한 기부금 모금을 내년까지 예정하고 있다. 지금 세계적으로 시설물의 지진체험관을 가진 나라가 없다. 일본도 지진으로 파손된 도로 등은 보관하는데 시설물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지진 피해 시설물을 보관하면서 홍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출 원장은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내진설계를 꼽는다. 통계에 의하면 국내 전체 건축물 중 내진설계가 안된 건축물이 80%이상으로 내진보강을 위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지진화산재해대책법 개정으로 행안부가 시행하는 지진안전시설 인증이 지난해 신설되고, 시설안전공단이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그런데 인증이 강제조항이 아니어서 건물주가 신청을 잘 안한다”며 “교육, 홍보, 세미나를 통해서 법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쪽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행안부 지정 법정단체로서 사업에 참여하고자 시설물안전 진단업무 등록 및 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지진안전 세미나(포럼)·교육 사업도 추진중으로 지난해 일산 킨텍스 안전산업박람회와 국회사무실 등에서 2차례 세미나를 개최했고, 올해도 2차례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안전교육 사업의 경우 지진대비 안전교육과 대피훈련 등이 있는데, 교육에 제약이 많고 자금도 많이 필요한 부분이나 사전 교육·훈련으로 긴급상황에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진안전기술원은 건축구조기술사, 소방기술사 5명 등과 비상근 인력을 포함 40여명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세미나·교육, 내진관련 용품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규출 원장은 “현재 추진중인 정책과제는 장애인 피난기구 개발이다. 장애인의 경우 지진·화재 등 비상시 거동이 불편해 계단 등을 통한 피난이 불가능해 별도의 임시대피시설, 피난기구 등을 필요로 한다”며 “장애인·취약계층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24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20-03-24
  • 고객수요파악 히트제품 제조기
      캐비넷형 간이스프링클러 초기 화재진화 ‘첨병’간이소화장치·금속제 운반용기 매출효자 ‘톡톡’   소방·안전에 특화된 기술력으로 최고 효율의 소방설비 자재와 임시소방시설 등을 개발, 보급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중경산업(주)(대표 이종옥, 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30여년 소방설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종옥 대표는 전문성을 밑바탕으로 소방법에 맞춰 현장에서 요구되는 아이디어 기술을 상품화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해왔다. 그 결과, 현재 9개 아이템 약 50여 품목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중경산업(주)의 히트상품인 캐비넷형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엄격한 성능인증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화재 진압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 제품은 설치면적의 최소화 및 공간 활용 극대화를 실현, 다중이용시설에 어떠한 현장여건에도 설치·시공이 용이하도록 고안됐다.   또한, 이 제품은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노후건물의 소방시설 설치가 법제화되면서 숙박시설과 오는 2022년 8월까지 중소병원, 병설유치원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이종옥 대표는 “우리는 내 딸을 시집보낸다는 심정으로 사전에 제품 성능·품질 하자가 없는지 철저하게 검수한 후 출시한다. 그래서 제품문의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 사용자측 사용 부주의가 98%”라며 “그리고 A/S 문의가 오면 고객입장에서 신속 정확하게 해결한다. 특히 나는 제품을 직접 개발함으로써 제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경산업(주)의 또 다른 주력 아이템은 건설사에 임대·판매하는 임시소방시설인 간이소화장치와 위험물 금속제 운반용기다.   최근에는 건설업황 악화로 간이소화장치보다 위험물 금속제 운반용기가 매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험물 금속제 운반용기는 지금까지 6700개 물량을 공급했고, 최근에는 강남의 한 업체에도 9800개의 물량을 대량 공급키로 했다.   이 대표는 “간이소화장치가 임대료가 꾸준히 들어왔다면, 위험물 금속제 운반용기는 30개월마다 정기성능검사가 의무화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검사수수료가 들어오는 아이템이다. 이러한 제품이 1만대만 돼도 점검만으로 회사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경산업(주)은 캐비넷형 간이포소화장치를 개발해 놓은 상태로 올해 형식승인을 받는 대로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전자식 기동용 압력스위치의 경우 특허 등록과 형식승인을 마치고, 제품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경산업(주)은 올해 홈페이지를 영문 제작해 해외 수출도 도모키로 했다. 한편, 이종옥 대표는 회사 성장에 따른 과실을 직원들과 나누기 위해 소사장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업무분장표에 의해 직원 2인 1조로 아이템을 하나씩 나눠줄 예정이다.   이 방식이 시행되면 영업 등 모든 행정을 회사가 하고, 직원들은 각각 대표성을 갖고 제품과 사후관리를 등을 통해 주인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2020년 3월 11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20-03-11
  • 맨주먹으로 매출 2조원 시대 ‘성큼’
      (주)삼구아이앤씨 구자관 책임대표사원,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 좌우명‘겸손·낮춤경영’ 용어 부적절…초심 잃지 않고 겸허함 몸에 배어   맨주먹으로 창업 52년만에 연매출 1조5000억원을 상회, 고용인원도 정규직 3만5000여명에 달하는 아웃소싱그룹을 일궈낸 입지전적 인물이 있다. (주)삼구아이앤씨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노요지마력 일구견인심(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이라는 고사성어를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는 세월이 흘러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겸허하게 살겠다는 속내가 담겨있다.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일부사람들은 나에게 겸손, 낮춤경영을 한다고 말하는데 나에게 적절한 용어가 아니다”며 “낮춤 경영은 겸손한 척 하는 것인데 나는 원래 낮은 사람으로 겸손이 아니라 본바탕을 잊어버리지 않고 겸허하게 사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거듭 그는 “14살 때부터 아이스크림을 팔고 구두닦이로 생활하며 어렵게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한 내가 바탕이 뭐가 있겠나?”라며 “오늘의 삼구는 내가 잘나서가 아닌 우리 직원들이 피땀 흘려 열심히 노력해 준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삼구아이앤씨는 구자관 책임대표사원 본인과 아내, 그리고 직원 1명으로 시작해 국내 최고 아웃소싱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IMF외환위기 등 굴곡도 있었다. 위기 때 회사를 구한 것은 한마음 한뜻으로 솔선수범한 임직원들이고, 이들 대다수가 장기근속하며 지금도 삼구아이앤씨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임원뿐 아니라 청소하시는 분도 20년, 25년 근속자들이다. 그래서 직원 상호간에 얼굴만으로도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며 “이직률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우리는 모두 정직원이고, 저 역시 사원 중 한 명일 뿐”이라고 말했다.   거듭 그는 “우리가 지금 27개 자회사가 있는데 CEO가 모두 평사원으로 입사해 CEO가 되었다. 그렇다보니 회사의 문화를 잘 알고 있어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쳐진 떼알 조직을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 신뢰, 사람’을 갖추면 된다는 뜻이 담긴 삼구(三具)라는 사명에도 드러나 있듯, 삼구아이앤씨는 설립초기부터 일관되게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근간으로 동사는 청소대행업 뿐 아니라, 축적된 아웃소싱 노하우를 활용해 건물, 시설관리, 보안, 생산도급, 실버케어, 케이터링, 골프장 위탁운영 등 다방면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함으로써 토털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문화와 삼구아이앤씨의 비전은 동사가 금년 공채로 20여명 모집에 1000명이 넘게 응모하는 진풍경으로 이어졌다.   삼구아이앤씨가 아웃소싱업을 영위하다보니 정부의 공공기관의 정규직화 정책에 애로가 있을 법도 하지만 오히려 성장의 디딤돌이 되었다. 처음부터 관급 사업을 지양하고, 기존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자세로 일관해온 것이 버팀목이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삼구아이앤씨는 서비스 표준화 및 관리운영을 위한 전문가 S.Q.C팀 운영 등 사업현장의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한 기술적 지원에도 아낌없는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다가올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ICT 분야 보강과 전문인력 증원도 이뤄지고 있다.   삼구아이앤씨는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동사는 중국과 미국 2곳과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해 아웃소싱 사업을 진행중으로 최근에는 폴란드에 진출이 이뤄졌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세계 경제가 어렵고,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아우성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렵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어려울수록 자신 있게 버티고 나가야한다. 그렇지 않고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만 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라며 “경제 심리가 너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당장 시급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 책임대표사원은 지난 2011년 국내 최고령 나이인 68세에 서강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한 도전자이며, 당시 논문으로 ‘고령인력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노인일자리 전문가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경련 국제경영원 IMI조찬경연 회장 취임과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 회장 취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년 2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20-02-25
  • 초음파 소나로 노후관로 정밀진단
      (주)와콘엔지니어링, 물돌리기 없이 차집관로 조사 ‘경제성’   지반침하(씽크홀)의 주요 원인인 노후 상·하수관로는 각각 전체 연장의 30%, 40%가 넘으며, 2030년까지 이 비율이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주)와콘엔지니어링(대표 이용표, 사진)은 초음파 소나(Sonar)를 이용, 관로를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조사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주목받는다.   이용표 대표는 “지금 일부 설계사들은 정밀조사 없이 정비 설계안을 제출해 통과되는 경우가 있다. 또 발주처가 현장조사를 설계용역 기준으로 발주하다보니 대형설계사에게 하청 받는 구조가 되어 전문기술 진단업체가 제값을 못 받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진단 없이 개보수가 이뤄져 비효율·예산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와콘엔지니어링의 소나 측정방식은 정확도뿐 아니라 경제성이 높다. 기존 CCTV 촬영방식은 물이 고인 곳에서 측정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물돌리기를 한 후 CCTV로 측정하는데 정확성이 떨어지고, 비용도 높았다.   반면, 동사는 준만관의 경우 물이 차지 않은 윗부분은 CCTV(부유형 및 자주차형 CCTV)로 촬영하고 물속은 소나로 조사한다. 물이 가득 찬 만관의 경우 소나 프로파일러가 장착된 탐사장비가 투입돼 초음파의 360° 반사를 통해 관로의 상태를 정확히 분석한다.   특히 하수처리장까지 연결된 차지관로의 경우 수위가 높고 맨홀간 거리가 멀어 기존 측정방식에 한계가 있었는데, 동사의 소나 탐사방식은 물돌리기 없이 차집관로 내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낸다.   이 대표는 “우리는 퇴적층과 물량까지 다 산출되어 나온다. 그런데 현재 조사용역은 전국적으로 물이 있든 없든 CCTV로 전체관로의 15%만 찍도록 하고 있어 부실검증이 우려된다”며 “그래서 지난해 말까지 환경부와 5개 지방환경청, 상수도협회 등을 돌며 관로 개보수 이전에 정밀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등 2개 지자체는 우리 설명을 듣고 소나방식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지만, 아직까지는 저변확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저는 소나 분석프로그램을 미국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는 등 외국 기술까지 숙지하고 있다. 그래서 상하수도 협회에 초음파 탐사 교육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환경공학분야 전문가 중앙대 오재일 교수와 공동연구개발도 제안해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동사의 CCTV+소나조사 방식은 서울 탄천, 중랑천, 안양천·도림천, 한강본류, 부산 수영강, 문산천, 청계천,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정밀조사와 송도국제도시2공구, 안산시, 부여군, 서울 남부처리구역(동천·초량일원) 등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올해는 서울 난지와 탄천 물재생센터가 예정되어 있다.   이용표 대표는 “초음파로 찍으면 CCTV대비 단가가 조금 높지만 정확한 관로상태와 지형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나 방식의 우수성이 알려져 저변이 확대되면 측정 장비를 추가로 마련해야할 시기가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14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20-02-14

문화·레저 검색결과

  • 송월요 김성태 명장, 전통과 현대가 접목한 ‘무지개 문’
        4대이은 도자 魂…한가족 2명 명장 ‘유일’   송월(松月) 김종호 명장의 차남으로 지난해 대를 이어 이천시 도자기 명장에 선정된 송붕(松朋) 김성태 명장.  그는 조부 김완배 도공부터 아버지, 본인, 아들(김동희)까지 4대가 전통도자기의 혼을 잇고 있는 송월요에서 지난 1977년 도예입문 이래 43년 외길인생을 걷고 있다.   김성태 명장은 “한 집안에서 아버지에 이어 2대째 명장이 나온 건 우리가 유일하다. 예전에는 조각을 했는데, 십여년 전부터 물레까지 배워 태토, 성형, 조각, 유약, 소성(전통가마)에 이르기까지 모두 섭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천시 도자기 명장은 이전에는 성형, 조각, 서화 등 분야별로 선정했으나 지난 2017년부터는 모든 공정을 통과해야만 명장으로 선정된다. 김성태 명장의 경우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균열 전통 청자’ 등 전통도자를 재현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6~7년 전부터는 전통과 현대 기법을 접목시킨 ‘무지개 문’이라는 도자기를 선뵈면서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명장은 “전통 도자기를 빚으면서 우연히 지반층이 색깔별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발견, 영감을 얻어 ‘무지개 문’기법(특허)을 개발했다. 여러 색깔의 상감을 만들어 원하는 색을 반복해 덧칠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조각 깊이와 각도에 따라 문양과 색의 심오한 변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캐나다 도예인들과 정보·문화 교류를 통해 전시회 및 상호방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명장은 청자, 백자, 분청, 진사 등 모든 종류의 도자기법을 섭렵했다. 특히 전통 가마의 소성기법을 선호한다. 그는 부친으로부터 불의 오묘함을 전수받아 전통 청자의 고운 빛깔을 재현하고 있다.   김 명장은 “해외진출이 쉽지 않은데 국가적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 또 도예인들의 환경이 넉넉지 않아 생활자기에 치중하다보니 전통기법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10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문화·레저
    • 명장초대석
    2020-03-10
  • 김영철 화백, 세종대왕 등 어진을 그린 국내 유일 생존작가
    어진을 그리는 기법으로 그린 영정     국내 유일 이당 선생의 ‘영정전통기법’ 사사…논개·김정희(추사) 등 70~80명 그려   아천 김영철 화백은 65년 화업의 외길을 걸으며 한국 미술의 정체성 확립과 계승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화의 거목이다. 그는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御眞) 화가였던 이당 김은호 선생을 사사(師事), 아천이라는 아호를 받고 1967년에는 국전에 최연소 입선해 이름을 알렸다.   김영철 화백은 “18살 때 서울에 상경해 처음에는 소정 변관식 선생을 찾았으나, 내가 인물화를 하고 싶다고 하자 이당 선생님을 소개해 인연이 닿았다”라며 “스승님은 내가 군 제대 후 인도 총리 ‘인디라 간디’ 영정과 안중근 의사 사당에 안치된 상반신 영정 등을 대필토록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처럼 김 화백은 재능을 알아본 이당 선생 문하에서 한국화의 기초를 다지고, 북종화의 명맥을 이었을 뿐 아니라 어진을 그리는 기법도 터득했다. 특히 현재 어진을 그리는 기법으로 영정을 그리는 생존 화가는 김영철 화백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김 화백은 세종대왕, 추사 김정희, 논개, 왕인박사 등 지금까지 70~80명의 인물화를 그리며 한 점 한 점에 혼(魂)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김영철 화백은 남북종 화풍과 산수와 동물, 화조, 인물과 그리고 서예에서 영정까지 모든 한국화 장르를 섭렵했으며, ‘골법용필’과 ‘갈필법’, ‘발묵법’ 등 다양한 필법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다. 이에 그의 그림들을 보면 한국화의 진수인 기운생동이 넘치며, 해학과 풍자, 여유와 풍요로움이 숨겨져 있다.   김 화백은 “현대화한 그림을 40년전부터 조금씩 시도해 왔으나, 영정을 주로 그리다보니 한계가 있었다. 다만, 영정은 변할 수 없으나, 인물화는 현대 감각에 맞게 그려내고 있다. 앞으로는 현대적 화풍을 추구해 보다 발전한 독자적 화풍을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지금은 회화가 구상과 추상, 동·서양화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세계화되고 있다. 그래서 일부 작가들은 캔버스에 아크릴 재료를 사용하는데, 저는 동양화에 적합한 전통 석채나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가라면 어떤 소재, 장르든 자유롭게 그릴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본기가 충실해야 한다”며 후학들에게 기본을 강조하고 있는 김영철 화백. 그는 오늘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내년 80회고전 개최를 위해 작품에 아천회화의 정수를 담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2020년 2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20-02-25
  • 배달조 화백, 내적 심상이 투영된 ‘자연풍광’
        화가로 인생 2모작…작품에 인생관 투영   배달조 화백은 내적 심상이 투영된 자연풍광을 사실적 화풍으로 그리고 있는 구상화가다.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그는 직장 시절부터 미술에 관심을 갖고 틈틈히 붓을 잡았다.   이후 정년후 본격적으로 그림에 매달려 배움을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고 남다른 노력으로 대구 미전, 목우회 정수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입·특선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배달조 화백은 “마음이 가는대로 붓을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레 변주가 된다. 인물, 풍경, 정물 등을 접하였으며 이중 풍경에 빠졌다. 한 때는 산과 소나무가 어우러지는 모습에 마음이 갔다면 최근에는 바다와 갯벌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갯벌은 태초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리고 갯벌에 반사하는 빛은 조용하고 잔잔하면서 편안하다”고 말했다. 배 화백은 2013년 첫 개인전 이후 서울에 상경했다. 이전 동해바다를 자주 접했던 그에게 바닷가는 향수와 평온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다.   아름다운 삶을 제2인생의 목표로 정한 그의 작품에는 자연풍광의 사실적 묘사속에 평온과 안식이라는 작가의 내재적 관념이 투영되어 있다. 특히, 그는 작품 ‘설악’에서 보듯 색조의 구사와 빛 처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전달한다.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릴 때가 잡념 없이 마음 편하고, 붓질에서 재미를 느낀다는 배달조 화백. 그는 올해 MIAF(목우국제구상미술제) 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3년안에 개인전을 열 계획이다.   /2020년 2월 12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20-02-12
  • 박진우 화백, 인간의 내면적 물음을 화폭에 담아
        구상과 추상 경계 자유로이 넘나들어   박진우 화백은 ‘Think(생각)’을 테마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화폭에 담아내는 서양화가다.   박진우 화백은 “제 작품은 ‘Think’ 즉, 생각을 관객에게 던져준다. 예를 들어 작품속 가상공간에 떠있는 의자를 보면 과학자, 예술가, 정치인, 노동자가 앉는 의자가 각각 다르다. 추상적인 것에 구상이 약간씩 섞여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박진우 화백은 ‘Think’의 기반위에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을 접목시켜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이 같은 박 화백만의 독창적인 조형세계는 데생능력에 기반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아름다운 자연풍경, 유년시절의 기억과 솥단지, 호롱불, 수동 물펌프 등 잊혀 가는 사물을 사고를 통해 끄집어냈다. 이후 매화 등 동양적인 소재에 서양적 풍경, 기법을 절묘하게 접목시킨 현대적 조형세계를 열고 있다.   박 화백은 “피카소는 여덟 번 정도 그림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저도 네 번 정도 그림이 바뀐 것 같다. 현재의 미술은 색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화병, 달항아리, 얼굴 등 정물과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박 화백의 최근 작업을 보면 비정형의 미를 추구하면서 구상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그는 색채를 만들고 색을 칠하기 위해 재료를 혼합한다. 그리고 붓을 통해 살아나는 자연의 모습에 자유분방하고 대담한 붓질로 색을 입혀 미적 감흥을 유발한다.   박진우 화백은 “우리 미술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젊은 화가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 저는 지금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미얀마 등 작가들과 교류전시를 통해 문화·경제 교류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미얀마의 경우는 5년간 교류하고 있는데, 향후 미얀마 호텔 아트페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지난해 11월 인사아트센터에서 58번째 개인전을 가졌고, 이달에는 대만 전시회, 다음달에는 LA 아트페어 전시와 여수에서 개인초대전 및 현대차 신차 발표 때 퍼포먼스가 계획되어 있다. 그밖에도 부산아트쇼, 광주아트페어, 싱가폴 뱅크아트페어, 상해 아트페어, KIAF, 서울 아트쇼, 화랑미술제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0년 1월 23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20-01-23
  • 김영삼 화백, “문인화는 선의 예술이죠”
        전통과 현대가 공존…생동감 펼쳐지는 감성   전남 진도 출신인 우송헌 김영삼 화백은 어렸을 때부터 주변 예인들의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한국화의 대가인 금봉 박행보 선생을 사사(師事), 1977년도에 국전 입선으로 한국화단에 첫 발을 디뎠다.   김영삼 화백은 “저는 문인화에 있어 간결성 있고 맑은 느낌을 중요시한다. 문인화는 선의 예술로 그 속에 기운생동이 내재돼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또한 옛 선인들은 문인화는 ‘독화’라 해서 눈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다고 했다. 그림이 맑지 않으면 교훈을 전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대상을 직접 보고 탐구·탐미해 기운생동을 담아내며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선질과 발묵으로 맑은 심상화를 그리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5년전부터는 매일 아침 시(詩) 한 수를 쓰고 나면 정신도 맑아진다”고 덧붙였다.   김영삼 화백은 매난국죽 등의 사군자와 연(蓮)을 즐겨 그린다. 그는 매화꽃이 모진 고통속에서 피어나는 세월의 느낌을 먹의 농담과 채색으로 표현, 생동감과 기품이 담겨있다. 특히 김 화백의 ‘탐매행’은 매화의 겉모습보다 사의성(寫意性)이 담겨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그는 최근 대나무 그림에 빠져있는데, 대나무는 그 절개의 올곧음뿐 아니라 서예의 8법이 모두 녹아있어 재미를 더한다고 한다.   김 화백은 매회 개인전 때마다 변화된 신작을 보여주고 있다. 시구를 작품하단에 배열하거나 비구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등 전통화단의 매너리즘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한 예로 최신작 ‘한밤의 멜로디’를 보면 한국적인 자개의 느낌을 대나무에 표현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은 지난달 서초동 갤러리 아바타 개최된 개인전 ‘곧음 그리고 부귀’展에서 공개됐다.   동국대 교육대학원 졸업 후 근 30여년을 교단에 서고 있는 김영삼 화백은 “문인화는 쌓여지는 예술로 하루아침에 멋있는 작품이 태어나지 않는다”라며 “시간을 들이고 다작(多作)하지 않고서는 좋은 작가가 될 수 없다. 열심히 천작해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년 12월 27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19-12-27
  • 홍경수 화백, 강렬한 색채·여백…포용문 활짝
        사계를 색감으로 표현…자연 생명·기운이 물씬   홍경수 화백은 자연을 그리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작가의 심상으로 재탄생한 이미지를 추상적 화폭에 옮겨내는 서양화가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홍 화백은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에 진학, 미술에 대한 재능을 드러내며 대학미전에서 특선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교직에 몸담아 후학양성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며 회화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젊은 시절 그는 지역작가로서 추상화를 영위했지만 당시 대중에게 스며들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첫 정식 개인전은 불혹의 나이를 넘겨서 이뤄졌다.   홍 화백은 “40여년 화업의 길을 걸으며 추상적으로 작업을 많이 해왔다. 사계(四季)를 색감을 가지고 많이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작년에는 블랙톤으로 작업을 했었는데, 올해는 레드톤으로 강하게 이미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색상중 가장 강렬한 붉은색을 택해 푸른색과 강한 대비를 꾀했다. 그리고, 그는 색을 보이는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표현하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강한 색상임에도 갤러리들은 거부감 없이 작품에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그의 작품에는 다른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자연의 생명력과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초기작에서는 강렬한 색채감과 꽉 찬 화면이 화면을 지배하고 있다면 근작으로 올수록 그는 여백에 중심을 많이 두고 있다.  그는 “한국화는 아니지만 서양화에서도 여백을 중요시하고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도 중요하지만 뭔가를 버리고 또 담아내고 싶은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여백을 통해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홍경수 화백은 지난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 한국구상대재전에 ‘널그리다’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구상과 비구상이 섞인 그의 화폭은 여백을 붉은색으로 채우면서도 구상요소들과의 색상 조화가 어우러져 작품 몰입도를 높였다. 홍 화백은 내년 4~5월경 개인전을 지방에서 열 계획이다.    /2019년 11월 11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19-11-11

기획특집 검색결과

  • [지하공동 탐사 특집] 핸드형 멀티 GPR로 보도진단 정밀도 높여
      (주)지오레이다, 보도·문화재 등 탐사(진단) 전문성 돋보여   기존 지반침하 탐사가 도로에 집중되는 사이 인도(보도)와 이면도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지오레이다(대표 김순태, 사진)는 ‘핸드형 멀티 GPR탐사기(8채널)’로 보도 싱크홀을 3D탐사하는 전문업체로 주목된다.   김순태 대표는 “도로함몰은 위험하다면서 보도부문은 그렇지 않다. 저는 2007년부터 인도에 대한 분석에 임했다. 주변 공사장을 보면 블록들이 비틀려 있는 것을 자주 발견하는데, 지반 침하로 언젠가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위험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지하안전법으로 인해 일부 GPR탐사가 도입되고 있지만, 부가가치가 없어 자리를 못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오레이다는 보도탐사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서울시 품질시험소에 ‘GPR탐사 결과·비교 및 보도구간 적용여부를 위한 보고서’용역을 수행해 제출했다.   그 결과를 보면 보도구간은 차도와 달리 지상 및 지하지장물이 많고 포장상태가 불량하고, 지반 매질상태도 복잡·불균형한 등 차량형 GPR탐사가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단채널 GPR 탐사의 경우 탐사시간 장기화, 비용문제 등 단점이 있었다.   이에 동사는 ‘핸드형 멀티 GPR탐사기(8채널)’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보도구간과 비좁은 이면도로구간에서 신속 정확하게 3차원 GPR탐사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장비보다 정확히 지반침하와 동공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보도와 이면도로는 포장재질이 블록, 시멘트, 아스팔트 등 다양하다보니 동공 탐사에 효과적인 주파수 대역이 달라지고, 지상의 비좁은 공간 등으로 인해 3D탐사로 동공을 찾는 게 쉽지 않다. 우리는 전용장비를 통해 3D탐사를 수행하고 지반침하 분석도 해준다. 지금까지 보도 구간 탐사는 약 20건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주)지오레이다는 물리탐사 및 지반조사 전문성으로 재작년 경주·포항지역 문화재 안전진단을 도맡았으며, 3D탐사의 전문성을 살려 유골탐사와 지난해에는 천연기념물 나무를 위주로 수목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김순태 대표는 “우리는 메인이 보도블럭이고, 그 다음이 문화재 진단이다. 그런데 보도 GPR 탐사의 경우 일부업체가 전문성 없이 단가 후려치기를 해 경쟁이 어려운 상태다. 다만, 우리는 전문성이 있어 사고 발생지역에서 많이 찾는다. 그래서 문화재 탐사 수주에 주력하면서 보도 싱크홀 탐사 시장이 열릴 때를 기다리려 한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11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20-02-11
  • [지하공동 탐사 특집] 도로함몰 안전사고 GPR탐사 확대로 예방해야
    <도로함몰 장면>     서울시, 탐사 정례화로 도로함몰 발생 급감보도(인도) 지반침하 상대적 소외…경각심 가져야   도심에 도로함몰(싱크홀)로 공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정부·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도로함몰은 땅 속에 숨어 있는 빈 공간(공동)이 존재하고 그 상부에 있는 포장의 균열이나 패임현상(포트홀)이 가중되어 아스팔트가 차량 통행 등으로 지지력을 잃는 순간에 발생한다. 점착력이 거의 없는 세립분이나 모래질 흙은 물에 잘 쓸려가기 때문에 공동의 확장을 촉진시키며, 이것이 도로함몰의 원인이 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의하면 지반침하(※2018년 1월1일 지하안전법 시행이후 국토부는 싱크홀, 도로함몰 등 용어대신 지반침하를 공식명칭으로 하고 있다.)는 50%이상이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의 노후화에 따른 침출수 영향이고, 다음으로는 대형공사·지하매설물 굴착후 다짐불량이 원인이다. 따라서 GPR탐사를 통해 지하공동을 찾아내어 미리 동공을 채우는 것이 도로함몰을 막는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   국내 GPR탐사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14년부터다. 지난 2014년 송파 석촌호수 옆 도로에 가로 1m, 세로 2m, 깊이 5m 크기의 대형 도로함몰이 발생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주변에서는 국내 최고층인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공사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진행중이었고, 석촌호수 수위저하 건이 맞물리면서 도로함몰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서울시는 GPR탐사업체에 요청해 방이동, 석촌동, 잠실동 주변을 대상으로 지반침하와 관련하여 탐사를 개시했고, 석촌지하차도에서 지하공동이 발견되는 등 도로 지하에 다수의 공동이 발견되면서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했다. 서울시 도로관리 대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도 이 때였다.   서울시는 ‘도로함몰 특별관리대책’을 수립, GPR 탐사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키로 했다. 이에 2014년말 일본 업체 ‘지오서치’가 서울에서 무상으로 도로 탐사를 시연한 후 서울시는 자체 분석 기술 확보 및 국내 상황에 맞는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 결과 광성지엠 등 4개업체가 사업참여 의지를 밝히며, 최신 GPR 장비도입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초기에는 탐사차량이 GPR장비를 견인하는 모델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일체형으로 바뀌는 추세다. 그리고 분석기술(SW) 역시 국내 IT기술과 맞물려 진보를 이루고 있다. 또한 지하공동 채움을 위한 장비 역시 자체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 업체들에게 사업발주와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며 국내기업들의 기술개발을 견인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서울시에 의하면 지난 2015년 처음 노면하층 지하공동 탐사 사업발주 용역에 나서며 총 도로연장 614㎞를 조사했다.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례조사가 실시되면서 매년 2000㎞가 넘는 도로연장에 구역을 나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연장 9385㎞의 조사를 통해 3993개의 지하공동을 발견해 조처를 취했다. 이처럼 서울시의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면서 이 기간 도로함몰 발생은 총 212건으로 2017년을 기점으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청 최연우 도로관리 팀장은 “서울시의 탐사 및 복구 조치(동공채움)가 본격화되면서 지반함몰 발생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붕괴가 가능한 동공들을 GPR탐사를 통해 미리 찾아 복구에 나섰기 때문에 도로함몰 사건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2016년도 발생 수준 대비 78%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GPR을 통한 동공탐사가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는 서울시 용역 사업을 수행하면서 참여업체들이 GPR탐사 및 분석기술의 노하우를 쌓는 한편,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일본 동공탐사 업체의 적중률(90%이상)과 대응한 수준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GPR탐사 업체들 뿐 아니라 서울시 역시 정책 보완이 이뤄지면서 좀 더 세밀하고 진보된 관리체계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함몰 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숨은 공동의 위험도 평가(동공관리등급의 긴급복구, 우선복구, 일반복구, 관찰등급 분류)와 ‘도로함몰 예방 시공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시행되면서 전체 도로면적에 대해 5년마다 1회 이상의 GPR탐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GPR탐사와 연계한 ‘도로함몰 관리시스템’을 구축, 가동함으로써 함몰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2023년까지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지하안전통합체계 구축 등 10개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 노후 열수송관과 전기·통신·가스관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지점(178개 노선)에 대한 공동조사도 시행할 예정으로, 공동조사를 서울시로 일원화하고 KT, 한전,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수자원공사 등 25개 기관에서는 조사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중복탐사를 없애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의 이러한 도로함몰 대응에도 보도(인도)의 지반침하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소외가 이뤄지고 있다. 인도는 지하매설물이 많은데다가, 주변 공사현장에 의한 지반침하가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예산 등 현실적 어려움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형편이다. 한 예로 지난 2015년에는 용산역 인도에서 지름 1.2m, 깊이 5m의 씽크홀 발생으로 버스에서 내리던 승객 2명이 추락,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토목 전문가는 “보도의 지반침하는 도로함몰에 비해 경각심이 덜하다. 그런데 지반침하가 지층에 누적될 경우 제2의 용산사태가 안 일어난다고 누가 부인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국민안전을 위해서는 우선 도로의 GPR탐사가 전국 지자체에서 정례화가 되는 것이 시급하고, 또한 건설현장의 경우 주변 이면도로뿐 아니라 보도까지 GPR탐사를 실시토록 법으로 강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20년 2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20-02-11
  • [건설신기술 특집] 건설업 혁신, 건설신기술 활용 증대가 관건
    지난해 건설신기술 활용금액 4535억원…전년比 6.31% 감소 발주처 외면에 개발 의욕 상실…PQ가점 강화 등 제도보완 시급 국내 건설기술은 선진국 대비 기술력은 70~80%, 생산성은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R&D투자 비중은 0.2%에 불과해 전산업 R&D투자비중 1.3%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여기에 건설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R&D투자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다. 국내 건설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건설업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고, 그 근간에는 건설신기술 개발 촉진이 필요하다는데 정부와 업계 모두 이견이 없다. 하지만, 건설신기술에 대한 대우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건설신기술 활용금액(총공사비 실적)이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의 ‘2017년도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통계에 의하면 대상 신기술 255개(신규지정 25건, 만료 22건 등 47건은 활용실적이 사실상 어려움) 중 68.24%인 174개 기술이 2182개(건) 현장에 적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2110건) 대비 3.41% 증가한 수치로 건설신기술 활용건수는 그간 제도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2012년 바닥을 찍은 후 해마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활용금액은 4535억원으로 전년(4840억원)에 비해 6.31% 줄어들었다. 2014년 이후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이번에 다시 후퇴한 것이다.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축 기조에 따른 건설경기 위축이 전체적인 활용금액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2009년~2010년 건설신기술 활용건수 및 금액과 비교하면 건설신기술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난 2009년의 건설신기술 활용건수는 2693건, 활용금액은 6450억원에 달했고, 2010년에도 2488건, 65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신기술 신청건수가 2011~2014년 70~80여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할 때 지난해 51건에 머물고, 올해도 1분기 13건에 머무는 등 업체들의 신기술 개발 의욕은 예전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건설신기술은 특허와 달리 진보성, 경제성, 안전성 등이 모두 충족돼야 지정 받을 수 있어 요건이 까다롭다. 그래서 건설분야 특허는 연간 5000여개가 쏟아져 나오는 반면, 건설신기술지정은 30여건에 그친다. 한 기업이 건설 신기술을 개발하려면 3~5년이 걸리고 5~6억원이상의 비용이 투자된다. 이처럼 막대한 비용과 철저한 심의·검증을 거쳐 신기술을 받아도 정작 공공분야 발주기관은 예산절감 명목이나 특혜시비를 피하기 위해 신기술활용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지난해 발주기관별 활용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지자체(940억원→947억원)만 소폭 늘어났을 뿐, 중앙정부(599억원→358 억원), 정부투자기관(1731억원→1528 억원), 교육기관(134억원→113억원) 등 나머지는 현저히 감소했다. 민간(1420억원→1586억원)이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공공 분야의 투자가 인색했던 셈이다. 지역별로는 건설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경기도가 활용건수(578건·26.49%), 활용금액(1161억원·25.60%)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서울(316건, 544억원)이 자리했다. 경기와 서울을 합한 활용건수는 전체의 40.97%, 활용금액은 37.62%에 달했다. 지난해 건설신기술 활용금액이 줄어든 것은 정부의 SOC투자가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공사 규모가 큰 교량 부문에서 2016년 1749억원에 달했던 활용금액은 지난해 1257억원으로 무려 28.12%가 감소했다. 활용건수 역시 2016년 364건에서 지난해 276건으로 24.17% 줄어들었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윤학수 협회장은 “지난해 활용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데 금액이 크게 줄었다. SOC투자가 줄면서 대형공사 발주가 뜸하고, 대부분 유지·보수로 돌아서고 있다. 입찰을 위해 가격 경쟁도 이뤄지다보니 실적이 하향평준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측에 의하면 신기술의 특성상 주로 적용되는 5억원미만의 소규모 공사 발주가 늘어나면서 활용건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활용금액은 전체적인 공공공사 수주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공공공사의 수주는 44조7000억원으로 전년(47억4000억원)에 비해 약 2조7000억원가량 감소했다. 건설신기술은 지난 5월말 기준 840건의 등록이 이뤄졌고, 유효한 신기술은 230여건이다. 건설신기술 보호기간이 최장 15년(최초 8년+연장 7년)까지 늘어났지만, 정작 공공부문에서 신기술 사용이 외면되다보니 사장되는 신기술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건설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과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건설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건설신기술 지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정비용 경감 및 우수 신기술 연계 발주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공공발주기관에서 신기술 시험시공 장소를 제공하여 기술개발 비용을 경감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건설신기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설신기술 활용이 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서는 발주기관 또는 담당자 평가 시 신기술 활용실적을 반영하는 인센티브제 도입을 기관 및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고, 정부계약법상의 신기술 발주기준의 별도 분리와 용역 및 시공 적격심사 시 신기술 비중 확대(PQ가점 강화) 등 추가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2018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18-07-12
  • [낙뢰 방호 특집](주)프로콘시스템 허성환 대표, 낙뢰피해 원격제어 광역피뢰침으로 막는다
    프랑스 INDELEC社 ‘Prevectron3’ 국내독점 공급 (주)프로콘시스템(대표 허성환, 사진)은 토털 낙뢰방호전문기업 (주)엘이씨코리아의 자회사로 최근 ESE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프랑스 INDELEC社와 손잡고, ‘Prevectron3’제품의 국내독점 공급에 나서고 있다. 허성환 대표는 “국내 건축법상 높이 20m이하 건축물인 학교는 피뢰설비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연간 200회~300회에 달하는 낙뢰가 학교와 운동장에 떨어지며 학교시설과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공인된 성능의 광역피뢰침(ESE) 도입을 통해 낙뢰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Prevectron3’는 뇌운 근접시 주변 전계강도가 급상승할 때 하향리더의 근접을 감지해 spark ionization system을 이용한 선행된 상향리더 발사로 낙뢰를 피로침에 유도한다. 아울러 특허기술인 OptiMax system을 통해 피뢰침 수뢰부 주변의 자연적으로 형성된 공간전하를 중화시켜 보호구역 내에 피뢰를 방지한다. ‘Prevectron3’은 초고압 실험실에서 측정한 결과 표준편차 시간을 40%이상 감소시켰다. 이는 ESE 주변에 형성된 공간전하를 상향리더 발사 직전에 소멸시키는 기술의 높은 신뢰성을 의미한다. 또한 원격 제어를 통해 중앙관제실에서 실시간으로 광역피뢰침 정상유무와 제어장치 배터리 이상유무, 낙뢰유입 횟수를 카운트할 수 있고, 피뢰침 최초의 모듈러 방식이 적용되어 고장난 부분만 교체가 가능한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 그밖에 별도의 제어장치 배터리가 외부전원 없이 자동 충전되도록 태양광 충전 및 뇌운에 의한 전계강도를 이용, 하부전극을 통해 충전시키는 것도 ‘Prevectron3’의 기술적 특징이다. 허 대표는 “전자식 ESE를 설치해 놓으면 반경 107m에 접근하는 모든 낙뢰를 유도하게 된다. 학교 운동장 등 넓은 부지는 직격뢰에 대한 피해만 막으면 되므로 비용이 많이 드는 낙뢰방지가 아닌 낙뢰유도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거듭 그는 “학교 이외에도 리조트, 공원, 골프장, 위락시설, 대형콘도, 케이블카 등 ESE 설치가 요구되는 곳이 확대되고 있다. 초기투자비가 더 들더라도 내구성·성능을 고려시 ‘Prevectron3’는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프로콘시스템은 앞서 한전 양산지사와 기술협약을 체결, 양산공업단지와 일부 학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향후 제품의 국내생산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사는 풍력발전기 날개에 낙뢰카운터를 설치, 날개가 파손되기 전에 점검하는 ‘풍력발전기 낙뢰 피해 예방 보전시스템’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2018년 5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18-05-25
  • [낙뢰 방호 특집] 잦아진 落雷,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 막을 수 있다
    한반도 낙뢰 연평균 12만6000여건…학교 낙뢰 매년 220회 달해 대책 시급 낙뢰 횟수 증가·강도 높아져 피해 커…피해유형, 전자장비·화재·정전 순 최근 한반도가 낙뢰(落雷)에 떨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광주·전남지역에서 4일부터 이틀간 8094회의 낙뢰가 쏟아져 지역민들이 불안에 떨게 했다. 그리고 이달 들어 지난 17일 밤사이 수도권에는 무려 1만7800번 넘는 낙뢰가 떨어졌고. 이에 새벽 4시 반쯤 경의중앙선 망우역에서 팔당역 구간 전기가 끊기며 시민들의 출근길을 방해했으며, 단전과 일부 화재사고가 수도권 곳곳에서 접수됐다. 이처럼 낙뢰는 일수와 횟수가 증가세에 있고, 낙뢰의 강도 또한 강해지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의하면 전국 평균 뇌전일수는 1980년대 12.1일에서 1990년대 14일, 2000년대는 17.4일 등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상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낙뢰 발생횟수는 총 62만9411건으로, 연평균 12만5882건에 달했다. 또한 앞서 국민안전처(現 소방청 및 행안부 재난안전대책본부)이 밝힌 이 기간 피해는 연평균 71건의 재해 발생과 8명의 인명피해(사망 2, 부상 6), 27억원의 재산피해가 유발됐다. 월별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장마철과 비가 많이오는 6·7·8월에 집중 발생됐고, 낙뢰로 인한 피해 유형별로 보면 전자장비 고장(160건, 45%), 화재(136건, 38%), 정전(32건, 9%), 직접피해(26건, 7%) 순으로 발생했다. 다만, 이 집계는 산업공단 등에 낙뢰로 인한 정전으로 인한 피해 집계가 빠진 것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산업계는 정확한 피해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14년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낙뢰사고는 수백억 피해가 예상된바 있으며, 지난해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도 낙뢰로 인한 정전으로 한 석유화학기업 공장가동이 중단되어 수십억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낙뢰는 통신을 방해하고, 첨단 전자기기들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산업 피해를 키우고, 일부는 화재로 이어져 대규모 인명과 재산 손실을 초래하기도 한다. 기상청 낙뢰관측망 담당자에 의하면 낙뢰는 매우 좁은 구역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발생해 소멸하는 기상현상으로 대기 중의 불안정도가 높을 경우 갑작스럽게 발생해 미리 예측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낙뢰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평소의 대비가 중요하다. 낙뢰피해가 증가하면서 낙뢰피해의 예방 및 방호대책을 수립하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예전의 낙뢰방호가 인명피해와 화재 예방 및 대응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보다 실질적인 영역에서 낙뢰에 대한 전방위적 대비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재난안전 관련 법령체계 개선과 더불어, 기상청 예보 강화, KS 규격 제정 및 낙뢰보호와 관련된 IEC 국제표준을 국내에 도입, 예산 확대(올해 예산 고속철도 낙뢰 방지 120억원, 특수교량 피뢰·소방설비 보강예산 90억원 등) 등 낙뢰방호시스템 품질향상에 나서고 있지만, 낙뢰 방호수준은 아직 미흡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건축법 상 규정돼 있지 않은 구조물 등에 대해 피뢰시스템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학교의 경우 업계에 의하면 2002년부터 지난 2016년까지 운동장을 포함한 초·중·고등학교 학교 안에 낙뢰가 떨어진 경우는 매년 평균 220회에 달한다. 또한 2010년~2015년 전국 초중고 학교 건물에 일어난 화재 1300여건 중 낙뢰가 원인인 화재가 42%(561건)에 달한다. 현재 건축법에서는 피뢰설비 설치 의무를 높이 20m이상 건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건축물대장을 보면 전국 초·중·고 건물 중 91.5%가 높이 20m이하여서 설치 의무에서 제외된다. 낙뢰가 떨어진 학교의 평균 높이는 1.85층으로 사실상 대부분 학교가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일부 지자체 차원에서 문화재와 학교, 전통시장, 축사 등에 피뢰설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문제 등으로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뿐만아니라 최근 늘어나는 일부 위락시설 및 케이블카, 태양광발전설비 등은 낙뢰에 취약해 일정수준의 피뢰설비를 필요로 하지만, 이들에 대한 피뢰설비 설치가 미흡해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정부·지자체의 대책뿐 아니라 국내 낙뢰방호 업계에 대한 인식 재고도 필요해 보인다. 업계에 의하면 현재 국내에는 접지, 서지보호기, 피뢰시스템 등을 다루는 낙뢰방호 전문기업은 십수개사에 불과하다. 여기에 비전문기업을 합치면 100여사가 되는데 국내 서지보호장치(SPD)시장이 300억~400억원 규모에 불과해 과당경쟁이 불가피한 상태다. 중소기업계는 좁은 시장안에서 업계간 경쟁심화와 일부 저품질 제품으로 인한 시장혼탁 등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어, 관련기업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다만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기술력을 갖춘 낙뢰 방호 전문기업들의 기술수준과 전문성은 강화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피뢰침의 성능이 우수할수록 지면에 형성된 강한 서지가 접지선이나 송전선, 통신선을 타고 건물 내부로 들어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부 발빠른 전문업체들은 낙뢰 및 서지 발생에 대한 정확한 누적데이터의 집계와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피뢰 및 낙뢰방호 시스템 구축 기술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낙뢰방호 업계는 향후 낙뢰방호 분야가 스마트기술과의 접목, 선진 기술 제품의 국산화, 서비스의 다각화, 방호성능 향상 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술력과 신뢰성이 입증된 업체들을 중심으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5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18-05-25
  • [낙뢰 방호 특집] (주)운영 정운범 대표, SPD 제품라인 다양화…선택 폭 넓혀
    SPD·서지킬러, 직격뢰·유도뢰에 의한 과전압 보호 (주)운영(대표 정운범, 사진)은 전력산업 종합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사는 지난 2013년 국내 피뢰분야 KS규격 제정 움직임 등 전력기기 보호 분야의 시장성을 내다보고 서지보호 분야에 진출했다. 정운범 대표는 “전자제어 첨단설비들의 사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후 변화로 한반도 낙뢰가 증가하면서 과도파형으로부터 전기설비를 보호하는 흐름이 트렌드가 됐다”면서 “또한 KS 규격 제정으로 각종 배전반 및 제어 패널에도 전력보호장치 설치를 권장하는 추세여서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제품을 개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운영의 SPD는 직격뢰, 유도뢰, 역류뢰에 의한 과전압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동사의 SPD제품군은 일반형부터 모듈·고급·카운터형 등 다양하다. 차단 용량은 2kA부터 240kA까지로 단상과 3상 3선식, 4선식(3P4W)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규격을 출시, 구매자의 수요에 맞춰 선택토록 하고 있다. 동사의 고급형 SPD는 각종 동작 표시 장치와 과전류, 과열 등에 대한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터미널식과 리드선 타입, 2종류이며, 특히 패널내 점유 면적을 최소할 수 있는 소형으로 제작됐다. (주)운영은 과전압이나 유도전파에 의한 급격한 펄스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서지킬러’도 개발, 출시하고 있다. 또한 전자기계 기구부품에서 인덕턴스에서 역전기력에 의한 전압이 불꽃을 발생시키면서 접촉불량 등 장비의 수명 단축을 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스파크킬러’도 함께 개발,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전력기기 보호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운영은 최근 글로벌수준의 R&D 설비를 갖춘 천안공장(운영HVT)에서 고압 CT, VT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친환경절연소재를 적용한 최고회로전압 0.72~36㎸급 에폭시절연 계기용변성기다. 배전선로의 고전압·대전류를 수용가에 적합한 전압 및 전류로 변환하여, 계측을 통해 선로의 감시 및 보호를 수행한다. (주)운영은 1978년 변압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출발해 전력전기전자 제어보호기기, 자동화 솔루션 제어기기, 배전제어 보호기기, 전력품질 개선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종합메이커로 성장했다. 동사는 현재 건식변압기와 노이즈 컷 트랜스(NCT), 전력제어 유닛, 노이즈필터, SMPS, 전력보호기기, 전기계측기 등 1000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해외 선진기술사의 설계기술자문을 통해 개발되어, 고부가 제품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5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18-05-2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