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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1조2000억 순매수…5개월째 '바이 코리아'
-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약 1조2천억원 순매수하며 5개월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천69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천35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6천3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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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1조2000억 순매수…5개월째 '바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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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이후 10개사 인적분할 시도…소액주주 지분희석 우려
- 올해 말 지주회사 전환 관련 과세 특례 일몰을 앞두고 인적분할 재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분할 과정에서 '자사주의 마법'으로 지배주주 지배력이 높아지는 데 반해 소액주주 지분이 희석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규제가 요구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인적분할 재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회사는 현대백화점[069960], 현대그린푸드[005440], OCI[010060], 대한제강[084010], 동국제강[001230], 조선내화[000480] 등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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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이후 10개사 인적분할 시도…소액주주 지분희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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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금투세 도입 반발
- 유예될 때까지 민주당사 시위 대주주 해당 여부에 상관없이 5천만원이 넘는 주식 투자 소득에 세금을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앞두고 이른바 ‘동학개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결성한 단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국회에서 예산안 심사·의결이 이뤄지는 11월 말까지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간헐적으로 집회·시위를 개최하겠다는 밝혔다. 앞서 한투연 회원은 민주당사 앞에 모여 ‘금투세 주가폭락’ ‘주식시장 대재앙’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촛불을 들고 금투세 강행을 고수하는 민주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회원들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금투세 유예를 촉구하는 문자를 보내고 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통화에서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2024년 총선에서 낙선 운동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주식시장 침체를 고려해 금투세 시행을 2025년까지 2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하자는 입장이다. 정 대표는 “1천400만명 개인투자자의 목숨이 달린 일이라 법안이 부결된다면 주식시장에 큰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민주당사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하며 결사적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5천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투자자는 극소수라는 점에서 금투세 유예는 ‘부자 감세’라는 주장도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금투세 도입 자체가 증시에 악재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 대표는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낸다는 원칙 자체는 맞는 말이라고 보지만, 주식시장 ‘큰 손’들이 금투세를 피해 해외 증시 등으로 옮겨가면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단기적으로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세를 유예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도 지난달 성립해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된 상태다. 한 청원인은 “금투세는 외국계와 기관 등은 부담하지 않는 개인투자자의 독박과세”라며 “1% 이내의 부자들만 해당하기에 99%의 개인투자자는 무관하다고 하지만 1%도 안되는 강남신축아파트가 반값으로 폭락하면 99% 아파트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수 없는 것처럼 같은 시장 안에서는 무조건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청원서 공개 이후 15일 만에 5만명의 동의를 얻어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2022년 12월 2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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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금투세 도입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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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거품 빠지나…반대매매↑·신용잔고↓
- 빚투 개미 반대매매로 손실 확정 신용융자이자율 상승…빚투 줄어 우리 증시의 거품이 붕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명 빚을 내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반대매매가 늘고 신용잔고가 급감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의하면 지난 15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규모는 315억5500만 원으로 지난해 10월 7일(344억2000만원)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최근 크게 올라 13.1%로 올 들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연일 폭락하면서 제때 돈을 갚지 못한 투자자가 늘어나 반대매매를 부르고 반대매매가 다시 주가를 낮는 악순환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반대매매는 40% 이상 담보비율을 유지하지 못한 주식투자자가 추가 증거금을 납부하지 못할 경우 부족한 물량만큼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 강제로 신용융자를 상환하는 것으로 의미한다. 반대매매를 당한 투자자들은 평가손실을 실제 손실로 확정하게 되는 것이다.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금액을 뜻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0일 기준 20조300억 원으로 한 달 전 21조6258억 원보다 7.4%(1조5958억 원) 감소했고, 어제는 이 금액이 20조 미만으로 떨어졌다. 신용융자 잔액은 올해 초 23조 원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 1월 증시가 폭락하면서 3월 초 20조8000억 원 수준으로 줄어든 후 잠시 늘어났으나 다시 급감하는 추세다. 최근의 신용융자 감소에는 각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이자율 인상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금융투자는 융자 기간 7일 이내의 이자율을 연 4.50%에서 4.75%로 0.25%포인트(P) 올렸다. 8∼15일(7.00%→7.25%)과 16∼30일(7.40%→7.65%) 이자율도 0.25%P씩 높였다. DB금융투자는 이자율을 전 구간에 걸쳐 0.20%P씩 인상하기로 했다. 융자 기간 91∼350일에 적용하는 이자율은 현재 9.51%에서 9.71%로 올랐다. 90일 이내 이자율도 5.18∼9.08%에서 5.38∼9.28%로 높아졌다. 메리츠증권 역시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0.10%p 높이기로 해 융자 기간에 따라 이자율이 기존 5.81∼8.80%에서 5.91∼8.90%로 상승하게 됐다. 한국은행이 다음달에도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계획이어서 올해 안에 신용융자 금리가 연 10%를 넘을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주가가 떨어져 손실을 보고 있는데 이자율까지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빚투에서 손을 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우리기업의 주가가 저점을 확인하려면, 우선 과도한 신용융자 부담부터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우량기업들의 주식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용융자 부담이 줄어들면 국내기관들이 주가 방어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2022년 6월 2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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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거품 빠지나…반대매매↑·신용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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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거품이 증시 조정장 변동성 높여
- LG에너지솔루션 27일 상장 공모가 대비 시초가 2배 우리나라 증시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낀 거대한 거품이 조정장세에 빠진 증시의 변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이후 정부는 과거 역대 정부에서 볼 수 없던 막대한 재정을 시장에 투입했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실제 마이너스 금리에 가까운 연 0.5% 수준까지 낮춰 대응했다. 이에 우리증시는 지난 2020년 개장이래 사상 최초로 세계 1위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상반기까지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며 거품증시 논란을 낳았다. 이러한 가운데 증시 IPO도 활황을 보이며 역대급 자금이 몰리면서 개장 첫날 높은 시초가를 형성하고, 소위 ‘따상’, ‘따따상’으로 불리는 2~4회 상한가를 기록하는 주식들이 속출했다. 일부 신성장 산업으로 부각된 종목들은 공모가 대비 1000%(10배) 이상 수익률을 기록하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 여기에는 정부의 모험자본 육성정책과 청년층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빚투(빚내어 투자) 열풍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학습효과가 지속되면서 올해 IPO 최대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114조 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증권신고서를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주당 평가가액은 47만9514원(기업가치 112조 원)이다. 이때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 구조가 유사한 중국 CATL과 삼성SDI를 비교 대상으로 선정한 뒤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 방식을 활용해 가치를 평가했다고 전해진다. 당장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30만 원(1주당 액면가 500원)으로 정해지면서 상장만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오르게 됐다. 그런데 상장 첫날 작년과 재작년의 IPO 학습효과로 인해 시초가가 59만7000원에서 시작해 공모가 대비 2배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사용량 기준 LG엔솔의 점유율은 20.5%로 중국 CATL 31.8%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증권가 목표주가는 43~60만 원 선으로 상장당일 이미 목표주가에 도달했거나 초과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LG엔솔의 자체 평가액보다도 크게 높다. IPO 종목은 많은 물량이 1년 정도 보호예수 기간으로 묶여있으나 40%정도는 보호예수물량이 아니다. 그렇다보니 상장 당일 높은 시초가가 형성되면 언제든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보호예수기간에 묶인 국내 개인투자자들과 달리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됐다고 여겨지면 즉각 매도에 나서는 경향이 짙다. 그런데 코스피 200편입을 위해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이러한 투기성 매도 물량을 높은 가격에 매수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LG엔솔 상장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의장은 3월부터 금리인상이 가능하고 보유자산 매각시기도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글로벌 증시 조정 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증시에 IPO거품이 터질 경우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2년 2월 1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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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거품이 증시 조정장 변동성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