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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수 화백, ‘석채·수묵’ 융합으로 전통회화 새 지평
      민화·누드·추상 등 장르 섭렵…한국민화 홍보대사 역할 ‘톡톡’   최근 미술의 흐름을 살펴보면 독특한 재료와 아이디어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영수 화백은 석채와 수묵의 융합으로 한국의 자연과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 전통회화의 새지평을 열고 있다.   이 화백은 학생(홍익대)시절 천경자 선생에게 그림을 배웠고, 이후 운보 김기창 선생을 만나 12년간 사사(師事)해 깊이를 더했다. 1960년대 그는 반추상 작업에 열중했으며, 1970년대 초에는 추상그림에 골몰했다. 그러다가 1974년 동경 개인전 개최 이후 석채화의 길로 들어서 현재까지 작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수차례 배접공정을 거쳐 캔버스화 된 한지위에 석채작업은 보석의 아름다운 발광성과 견고한 표면질감으로 마치 작은 벽화를 연상시킨다. 보석 원석, 암채분말은 원색이 주는 현란함에 안정성을 가하고 여백을 남겨두어 여운의 영상을 간직토록 해 이 화백의 그림은 암채(岩彩)화로도 불린다.   이영수 화백의 색상은 우주만물은 金木水火土의 5가지 원소로 형성되었다고 하는 오행설에 근간을 두고 있다. 그는 물(水)과 먹(黑)에 더해 루비(赤), 공작석(靑색), 수정(白색) 등 보석분말을 재료를 사용, 보석의 기(氣)와 함께 어울어져 기운생동한다.   이영수 화백의 자취를 살펴보면 구상, 반추상, 추상, 누드, 산수, 민속화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작부터 현재 작품까지 관통하는 일관적 주제는 그의 삶에서 접하는 농촌정경, 개구리, 저녁노을 등 일상적 풍경과 민화로 대변되는 우리 겨레의 미의식과 정감이다.   연간 4000여점이 넘게 다작한다는 그는 십장생을 비롯해 호랑이, 까치 등을 민화(동화)적으로 화선지 위에 채색된 그림과 특이한 구도로 일필휘지로 그려냄으로써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창출하고 있다.   단국대 종신명예교수(예술대학장 역임)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그는 ‘한국민화전집’(4권)과 한국의 민화(6권), 누드드로잉 전집인 ‘黑 그리고 線’ 등을 통해 그간 그려온 수천점의 작품들을 기초해설과 함께 싣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이 닫는 데까지 지속 출간해 나간다는 포부다.   /2019년 8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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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9
  • 이종열 화백, 열기구에 삶의 여정을 담다
        독창성·색채 돋보여…동화적 상상력 높여   이종열 화백은 동화적 상상력을 형식주의의 틀로 담아내고 있는 서양화가다. 이 화백은 세종대학교 재학 시절 실험적인 구상에 치중했고, 2006년 첫 개인전(코엑스)에서도 그 틀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러나 테크닉을 중시하는 구상에 답답함을 느낀 그는 형식주의에 매료되어 새로운 길을 찾아냈다.   이종열 화백의 변화는 2008년 산책에서 2010년 별들의 진화·향연, 별들의 여정(2012년 이후) 순으로 감지된다.그는 “겨울 밤하늘의 별들에서 깊은 매력을 느꼈고, 푸른 빛 지구별에 대한 여행이 시작됐다”며 “태초의 문명과 미지에 대한 상상은 원시의 풍경 속에 열대의 동물들이 뛰노는 초원, 메마른 사막, 황무지, 신전의 열주와 벽화, 점토판의 문자들로부터 인류의 보편적 이념과 희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작가의 관심은 별자리에서 신화와 문명, 우주로 확대됐으며, 세계 곳곳의 원시적 푸르름과 문명의 조각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이 화백은 ‘인생은 곧 여정임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그의 열기구는 문명과 우주를 탐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현대도시인의 삶을 일탈해 새로운 여정을 꿈꾸는 작가의 희망을 담고 있다.     /2019년 8월 9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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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9
  • 임철순 화백, ‘일상의 삶’ 그림으로 표현하다
        오브제 개념을 바탕으로 한 행위 중시   임철순 화백은 40여년 사실적 재현에 기반한 형태가 들어있는 독특한 추상 회화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서양화가다.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미대(대학원)에 진학한 그는 하동철 선생(故)의 영향으로 추상화를 접하고, 이후 스승인 류경채 선생(故)의 권유로 1980년 제5회 창작미협 공모전에 출품, 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1980년대 임 화백은 에고와 이드의 충돌, 혹은 제한된 현실의 유한성과 상상의 무한성이 충돌·화해·융합해가며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를 캔버스위에 돌출해 냈다. 이를 위해 실크스크린, 데페이즈망 기법을 통해 초현실주의를 추구하는 팝아트 기법이 반영됐다.   임 화백은 1989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을 전후해 한차례 변화가 감지된다. 당시 선보인 ‘현대인을 위한 Signal’ 시리즈는 영상적 화면은 일부로 축소되고, 마대 텍스츄어와 꼴라쥬 등이 사용되며 마티에르의 독자적인 추상회화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1990년대 말부터는 재료에 실크스크린으로 전사된 아크릴판이 등장하며, 흑연에 입체감을 주기 위해 모래를 혼합해 도포한 ‘삶을 위한 드로잉’시리즈를 선보였다. 개발을 위해 훼손되는 자연에 대비해 온갖 불순물이 걸러진 순수한 행위만으로 자신의 회화를 물상화시켜가고 있다. 오브제 개념을 살리되 이미지를 배제하고 행위가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철순 화백은 “나에게 그림은 일기와 같아 일상의 삶속에서 쌓인 느낌이 어느 날 분출되어 화폭에 스토리로 담긴다. 그래서 어린 시절이나 삶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고,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최근 수년간은 ‘마더’시리즈를 통해 여성성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임 화백의 2011년作 ‘The Wings of Mother’를 보면 성황당(서낭당)의 신목이 화면 하단의 중심부에 전사된 이미지로 자리잡고, 색채로 깊게 얼룩진 화면에 한복과 색동색감이 자욱한 부위 등이 어우러져 토속적인 기원의식을 담아낸다.   오는 8월 경기대학교 교수에서 정년퇴임하는 임철순 화백은 지난달 5일~13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 정년퇴임기념전을 개최했으며, 현재는 내년 개인전을 준비하며 새로운 작품구상에 들어가 있다.   /2019년 7월 2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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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4
  • 이광진 화백, ‘탈’에 인간의 내면 세계 담아
        제26회 한국국제미술대전 서울시장상 수상…내년 첫 개인전   서양화가 이광진 화백은 지난달 개최된 ‘제26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공모작가 부문에서 인간의 내면세계를 상징하는 ‘탈’을 반추상적으로 화폭에 담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화백은 지난 30여년 수채화, 유화, 풍경, 인물, 정물 등을 두루 섭렵하며 탄탄한 기초위에 유화에 주력해 왔다.   이광진 화백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서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 저는 어떻게 하면 무게감과 깊이를 작품에 담아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유화를 택하면서 채색과 형태에 남다른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줄곧 한적한 시골 풍경과 어릴적 고향의 일상을 내면화시켜 화면에 재구성하고 있다. 밀도 있는 그림을 통해 각박한 사회환경 속 힘겨운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평온을 전달하는 예술의 힘을 작품에 담아내려 한 것이다.   이러한 이 화백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인간 내면세계에 대한 고찰은 최근 ‘잃어버린 시간들’이라는 테마로 진화했다. 그리고 우리가 잃어가는 전통성과 인간의 다양한 내면을 소와 탈 등으로 형상화시켜 반구상 화폭에 담아 주변 사람들로부터 시선을 끌고 있다.   이 화백은 “아직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작업에도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을 창작, 내년 서울의 첫 개인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년 7월 23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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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3
  • 제26회 한국미술국제대전 한국미술 위상 ‘제고’
                                                         제 26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테이프를 끊는 장면. 사진 좌(左)로부터 중국 호세보 작가, 김선원 작가,  이병석 작가, 독일 유정숙 작가, 김정택 한국미술국제대전 조직위원장, 황인철 대회장(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회장),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전준희 이사장,  중국 왕흔 작가, 호주 서희 작가, 독일 Weinreich kurz-vita 작가     미·중 등 11개국 참여 300여점 출품 국제 미술 교류의 장 ‘후끈’…신진작가 발굴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회장 황인철, 26회 한국미술국제대전 대회장)가 주최하고 한국미술국제대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정택)이 주관한 제26회 한국미술국제대전이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해 주목된다.   한국미술국제대전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해 지난달 11일~28일 용산행정타운내 용산아트홀 미술관에서 전시가 이뤄졌다. 올해 한국미술국제대전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러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몽골, 호주 등 11개국의 작가와 200여명의 국내작가 작품 300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14일에는 전시 개막식과 초대전 시상식이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그리고 전시 마지막날인 28일에는 공모전 시상식이 이뤄졌다.   초대작가 부문 수상자는 야송 이원좌 화백(故)이 ‘청량산 과가’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장상에 문서영 화백, 용산구청장상은 중국 甄家磊 작가가 수상했다. 공모작가 부문은 이경우 화백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이광진 화백이 서울시장상 등을 받았다.   마지막날 개최된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국내작가 김경민 화백(공존1)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해외작가 베트남 대표 PHAN Thi Thanh Mai 화백(hanoi giri)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한국미술국제대전은 국내외 작가의 교류의 장을 넓히는 한편, 국내외 신인 작가들의 창작 작품들을 발굴하고, 한국 예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김정택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한국미술국제대전은 국제 미술 교류의 장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국내외 예술교류를 통해 예술에 대한 시각을 넓혀가는 기회로써, 또한 국내외 작가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자리로써 앞으로도 한국미술국제대전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7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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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2
  • 유태환 화백, 캔버스에 ‘길’ 상징성 담아
        자연의 배경에 담긴 ‘삶의 길’…소통·희망의 메신저 역할   ‘길(路)’의 화가 유태환 화백은 사생을 통해 얻은 순간적 이미지를 캐치해 심상에서 재구성해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붓을 잡아 고등학교 시절 각종 미술대회에서 수상하며 재능을 보였다. 그리고 조선대에 진학해 대학원까지 졸업하며 화업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 30년 넘게 몸담았던 교직을 과감히 내려놓고 전업 작가로써 그림에 전념하고 있다.   유 화백은 “저는 구상이나 비구상 등 형태에 얽매이지 않는다. 어린아이 같은 맑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밝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태환 화백의 젊은 시절 그림을 보면 불교적인 테마의 그림이 많고, 소나무 등 한국적 정서가 물씬 풍긴다. 색상도 오방색 위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동양적 사상의 철학적 고찰이 도달한 곳은 ‘길’이다.   유 화백은 “저는 자연에 속한 하나의 풍광으로서 길을 그리기보다 내적 심상을 통해 재구성되어 인간의 삶의 목표·방향 등을 상징하는 ‘삶의 길’을 화폭에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즉, 유태환 화백의 길은 인간의 내면과 외부의 소통을 의미하는 마음의 길이다. 이는 자연속에서 인간의 삶의 행적과 소통, 그리고 미래를 추구하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그의 화폭을 가득 메운 붉은색은 작품을 대하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유 화백은 “건강을 잃고 보니 우울한 내면이 반영되어 그림이 어둡게 변할까봐 우려됐다. 그래서 제가 회장을 맡은 광주 사생회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역동성과 기운생동을 느낄 수 있도록 밝은 느낌의 풍광을 화폭에 담아내며 희망적 메시지를 담는데 주력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변화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유태환 화백은 지난 4월 24~28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 ‘K-SKAF2019’에 개인 부스로 참여해 ‘길’시리즈를 전시했다. 내년에는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9년 7월 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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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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