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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만 화백 19번째 개인전
    오는 1일부터 한달간 원로화가 임종만 화백의 19번째 개인전 ‘임종만展’이 서울 호서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임종만 화백은 ‘정·반·합’에 의한 ‘변화·생성’의 규칙인 헤겔의 변증법에 철학적 기반을 두고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양화가다. 이번 전시는 1, 2부로 나뉘어 개최되는 데, 1부는 ‘심상의 도시’를 테마로 1~15일 개최되며, 2부는 ‘심상의 자연’을 테마로 17~30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2018년 8월 2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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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8
  • 조명웅 조형서각가, 조형 예술 서각 세계화에 앞장
    ‘숨결의 흔적’시리즈, 書의 입체화로 조형적 생명감 창조 소석 조명웅 조형서각가(이하 작가)는 처음 서양화부터 시작했지만, 서각과 서예를 섭렵하고 1980년대 본격적으로 조형서각에 혼을 담기 시작했다. 조명웅 작가는 “일부는 전통서각을 고집하는데 전통서각은 기능적 범주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현대 서각가들은 남의 글씨를 모사해 새기는 간판장이가 아니다”라며 “조형서각은 서(書)예술의 입체적 조형표현으로 문자를 통한 뜻의 전달이 아닌 조형적인 어법으로 보고 감상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형서각은 전통적 서예술의 틀을 뛰어넘어, 각종 재료를 문자로 추상화시키고, 모든 조소기법을 사용해 표현되는 종합예술이다. 여기에는 서예와 조각, 디자인, 회화, 설치미술 등 모든 예술분야가 탈장르화가 돼서 하나로 융합되어가는 현대 예술계의 흐름이 담겨있다. 재료만 보더라도 전통서각에는 나무만 사용하지만, 조형서각은 나무뿐 아니라 철판, 동판, 합성수지 등 모든 재료를 다 사용한다. 또한 글자의 추상화라는 점만 놓고 보면 문자추상과 공통점이 있지만, 문자추상이 평면적인 반면 조형서각은 입체로 표현해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명웅 작가의 ‘숨결의 흔적’시리즈를 보면 문자의 추상화와 함께 재료와 색상·형식의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길을 추구하는 작가의 자세가 잘 드러나 있다. 그는 ‘숨결의 흔적’ 시리즈에서 현대적 오브재의 특질을 해체와 결합을 반복하며 추상화된 문자세계와 결합, 특히 물질이 갖는 원형질적 자연스러움과 인공의 흔적을 조화시키며 독창적인 조형미를 표출하고 있다. 조명웅 작가는 한국서각협회 창립위원으로 한국서각협회장을 역임, 국제각자연맹 창립 등에 일조해 서각의 국제화·대중화에 공헌한 인물로 지난 1999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그는 오늘도 후학양성과 미술협회 전통예술이 아닌 독립된 서각분과 설립 등 현대 서각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2018년 8월 2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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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8
  • 전국 미술단체, 조영남 代作사건 무죄판결 규탄
    한국 미협 등 209개 미술단체 공동성명…창작에 대한 모독 ‘분노’ 전국 미술단체들이 조영남 대작(代作)사건에 대한 2심재판에서 무죄판결이 내려진 것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사)한국미술협회는 지난 23일 조영남 대작 사건의 무죄판결에 대해 ‘대한민국 미술인 전국미술단체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의 209개 미술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서에서 “미술이란 작가의 고유한 창작활동으로써 남이 대신 그려 주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용납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미술계의 대작(代作)방식은 사전에 공시되며 현대미술의 특정분야의 극소수 작가에 한정되는데, 조영남 사건의 경우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성명서는 조영남은 지난 2016년 YTN과의 인터뷰에서 작품의 90%는 ‘송’이라는 사람이 그렸다고 말했다며 “남이 그린 작품에 사인만 하고 본인 작품이라고 말하는 것은 창작에 대한 모독이며, 지금도 99.9%의 전문미술가들과, 장애를 딛고 입으로, 발로, 혼신의 힘을 다해 작품을 만들어 내는 화업을 천직으로 하는 장애인 화가들의 가슴에 상처와 실의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창작의 기본기와 최소한의 도의도 갖추지 못한 조영남의 철면피 행위에 대하여 전국의 모든 미술인들은 모욕감과 분노를 표한다”고도 했다. 한국미술협회 김종수 부이사장은 “미술인들이 분노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반성할 줄 모르는 그의 오만한 태도”라며 조영남의 사죄와 반성 없는 전시활동과 작품판매에 대해 ”단호히 미술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성토했다. 성명서는 마지막으로 “이번 판결에 대해 대한민국 모든 미술단체와 전국 미술인 가족과 더불어 강력히 규탄하며 향후, 대법원의 공정하고 현명한 판결을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2018년 8월 2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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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7
  • 백농 한태상 서예가, 전통·현대 묵향의 세계 넘은 문자조형
    색과 형태로 이뤄진 문자추상…한글서예 세계화 앞장 백농 한태상 서예가는 서단에 이름을 올리며 전통서예의 계승·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2004년부터 그는 작품세계의 극적인 변화를 보이며 문자추상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한태상 서예가는 “서울 교대에서 교단에 서면서 시대성과 더불어 서예가 바뀌어야 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 그래서 시대성이 반영된 새로운 한글서예의 길을 찾아 실험적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태상 서예가의 회화성은 독특하다. 그는 캔버스에 작가의 가슴속 깊이 자리잡은 문자 추상을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낸다. 기존의 서예는 지필묵을 사용한 문자중심의 의미전달이었다면, 한태상 서예가의 문자추상은 문자 없이도 색과 형태의 간결함을 통해 작가의 심상을 화폭에 담아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작업은 서예라기보다 한글 자·모음을 사용한 문자조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태상 서예가의 ‘자·모음 시리즈’를 보면 화면에 등장한 문자의 내용이 아닌 형태를 통해 미감의식을 전달하고 있음이 뚜렷하다. 작품속의 한글 자·모음은 고유의 기하학적 패턴을 내재하며 밀집하거나 흩어지고, 쌓여있거나 낱개로 떨어져 위치해 운율(리듬감)을 자아낸다. 이는 기존의 문자전달 중심의 서예라는 틀을 벗어나 점·선·면의 조형적 요소와 화면에 나타나는 질감, 색채를 통해 글자를 읽지 못해도 뜻이 통하는 글로벌화를 위한 열정과 고민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매년 개인전을 통해 현재에의 안주(安住)를 경계하며 새로운 변화를 선보이고 있는 한태상 서예가. 그는 서울교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정년퇴임 후 파주 헤이리에서 창작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현시대의 서예가들은 깊이 있는 작품을 통해 한글서예가 세계 미술시장에서 당당하게 주목받고 멋진 예술로 인정받도록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그리고 서예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8년 8월 13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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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 신현국 화백, 자연의 생명력을 함축한 ‘산의 울림’
    계룡산 자락서 60여년…가슴으로 ‘산의 울림’ 담아내 ‘계룡산의 화가’라는 별명을 지닌 예산 신현국 화백. 그는 오산고등학교에서 교사 재직 시절, 고교재학 때부터 그의 그림실력을 아끼던 前예산농고 이종건 교장의 연락을 받고 계룡산을 방문한다. 그리고 계룡산의 매력에 빠져들어 60여년 가까이 산자락에서 거주하며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신현국 화백은 “계룡산에 자리잡기 이전인 30대에는 비구상이 주를 이뤘고, 주로 어머니품, 종교(불교)적인 내용을 테마로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계룡산에 와서 살아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들면서 ‘산의 울림’을 테마로 그림을 그렸다”며 “저는 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는 가슴으로 보는 마음속 심상의 ‘산’을 화폭에 옮기고 있다. 회화는 가슴으로부터 절절함이 넘쳐야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신 화백의 ‘산의 울림’연작들을 보면 계룡산을 특정할 수 있는 요소를 찾기 힘들다. 다만 아크릴을 사용한 강렬한 색감과 붓터치, 그리고 안료를 두텁게 사용함으로써 산의 꿈틀대는 생명력과 무게감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산과 같이 호흡하고 동화되어 일련의 사색을 통해 산에 대한 심상을 가감없이 화폭에 형상화하고 있다. 산의 형태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자연의 생명력, 즉 색과 빛, 그리고 소리를 통해 산의 울림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신현국 화백은 “설봉 김두환 선생의 ‘그림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너무 의식해서는 안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려야 한다’는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산은 살아있는 자연을 그려야 한다. 그러므로 산의 빛과 소리에 따라 산의 울림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전시회를 열고, 미술관도 설립했으면 좋겠다는 신현국 화백. 그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맞아 정부·지자체도 예술분야에 관심과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지난 3월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제15회 미술세계상 수상초대전을 갖은 신 화백은 하반기중 프랑스를 방문하고, 내년 4월 세종호텔 세종갤러리에서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2018년 8월 1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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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 한국화가 이춘환 화백, ‘山의 기운’ 한국적 정서를 화폭에 담아
    한국화의 흐름과 시대성을 색과 구도로 단순화…한글로 낙관 ‘민간외교 역할’ 서정 이춘환 화백은 서양화의 재료·기법을 한국화에 접목한 현대적 중견 한국화 작가다. 그는 조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한문과 서예를 익히며 자연스럽게 한국화가의 길을 걷게 됐다. 20대 초반 등단이후 문인화·수묵화로 활동해온 그는 한국의 전통회화를 감각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춘환 화백은 “서양화의 디테일한 질감, 한국화의 선 등과 같은 부분이 칼라를 통해 같이 접합돼서 새로운 조형을 만들어낸다. 계룡산, 북한산, 설악산, 월출산 등 전국의 산을 찾아다니면서 현장스케치를 한다. 그리고 산의 느낌을 조형적으로 함축시켜서 색과 구도를 단순화 시켜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 서양화처럼 독특한 질감을 나타내기 위해 밑바탕에 석채를 입힌후 유화물감을 사용한 점묘로 색채를 수놓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미술의 근간인 산수화의 모든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변화를 모색해온 이춘환 화백. 그는 원색인 오방색을 주색으로 단순한 선과 압축적인 구도로 그려낸 그만의 작품들은 대중들에게 편안함과 행복감을 전해준다. 이춘환 화백은 ‘산의 기운’, ‘달항아리’ 시리즈를 비롯, 근작인 ‘꽃바람 부는 날’에는 전통 화법을 토양 삼아 현대적으로 변주를 시도하는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 그의 2017년作 ‘덕유산의 기운’을 보면 산, 구름, 바람의 정중동(靜中動)으로 산의 기운을 전달한다. 그리고 절제를 둔 오방색 사용과 산기슭의 적송(赤松)을 통해 우리민족의 정기와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담백하면서도 후덕한 모습의 ‘달항아리- 텅 빈 충만’ 작품의 경우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의 이치를 우리문화 정서에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이춘환 화백은 20여년전부터 경찰대·육군본부 등 군·경에 우리 미술의 역사와 그림 전파에도 힘쏟고 있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그림을 더 밀도 있게 완성시켜서 세계적으로 한국화를 전파하고 싶다는 이춘환 화백. 그는 낙관을 한글로 기입, 자존심을 살리며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화백의 작품은 내달 말까지 머큐어 앰버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 ‘레지나 갤러리’와 ‘서정아트센터’에서 전시중이며, 내년 홍콩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7월 2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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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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