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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당 여원구 서예가, "서예를 예술로 승화시켜선 안 돼요"
        여초 김응현 선생 師事…서예·전각 부문 두각 국내 서예계 세필의 길 열어…내년 11월 구순전   구당 여원구 선생은 서예의 길에 평생을 바치고 있는 최고령 현역 서예 대가다. 지금도 대한민국 서예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원구 선생은 “아버지(도산 여운필)가 한학자이셔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한문을 익히고 붓글씨를 썼다. 이후 서울에 상경해 여초(김응현) 선생을 사사(師事), 서예와 전각을 익혔다”고 말했다.   구당 선생은 주경야독으로 여초 선생의 법첩을 교재로 한 철저한 가르침을 실천의 수행으로 삼아 생활해 왔다. 이처럼 그는 배움에 빠져 밤을 지새우며 오직 글과 마음이 짝을 이루도록 끊임없이 마음 밭을 갈아왔다.  그 결과 1970년이후 동방연서회가 주관하는 행사와 교류전에 작품을 출품하기 시작했고, 76년부터 국전 6회 연속입선과 특선을 거쳐 1983년에 서예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그는 전각에서도 재능을 발휘해 동아미술제에서 전각부문 국내 최초의 수상 영예를 누렸다. 이에 전각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 1999년 제3대 국새 제작에 참여하는 등 돌에 생명의 온기를 불어넣는 전각의 명인이다.   이후 여원구 선생은 여초 선생과의 중국 방문에서 세필을 보고 큰 감명을 받고 돌아왔다. 그래서 인사동 덕원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세필로만 전시를 가졌다. 당시 세필 전시는 큰 반향을 일으켜 국내 서예계에 세필의 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구당 선생은 “국내 서예가 대부분이 큰 글씨로 전시를 하지 세필을 잘 쓰지 않아 전시장에서는 세필을 보기 어렵다”며 “세필은 글씨의 짜임새와 섬세함이 매력적이고, 세필을 쓸 줄 알아야 큰 글씨를 쓰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당 여원구 선생은 지난 2012년 인사동 한국미술관(전관)에서 ‘3교 성서전’을 열었다. 이날 불교, 기독교, 유교 등 성서(경전)의 35만자의 전시가 이뤄졌다. 10폭 병풍에 ‘논어’ 전문 1만5937자를 해서로 일필휘지했고, ‘법화경’ 전문을 스승이 광개토대왕 비문을 모태로 개발한 호태왕비체와 해서체로 14만자를 썼다. 밤에는 금강경 전각을 새기고 낮에는 법화경을 붓글씨로 써내려 가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또한 성경의 ‘산상수훈’ 4445자를 6폭병 세필 해서체로 쓰는 등 모든 작업에 2년의 시간을 들였다.   구당 선생은 양소헌서법연구원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단국대·동방문화대학원대 등에서 초청받아 서법 특강을 갖는 등 서예 저변확대와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구당 선생은 “서예를 예술성에 중점을 두면 기술에 불과하다. 그래서 글씨를 배우려면 기초부터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서예(한자)를 접하면 도덕과 윤리관을 익히고 정서함양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우리 서예가들이 중국을 비롯 일본, 싱가폴 등 교류전을 통해 국가간 친교를 다지고, 국위선양과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예가 학교 교육과 입시 과정에서 배제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내년 구순에 들어서는 여원구 선생은 내년 11월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4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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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0
  • 안복순 화백, 자연의 ‘생성-소멸’ 화폭에 담아
        오방색의 맑은 색채 표출…추상적 조형 돋보여   안복순 화백은 구본웅 화백으로 시작되는 한국 야수파 표현주의 계보를 잇는 3세대 작가다. 그는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아 홍익대학교 미술대·대학원을 최연소로 졸업, 이후 부산여대 미술학과 조교수로 몸담았다.   안 화백은 “대학 강단에서 그림은 벽에만 붙인다는 고점관념을 탈피, 스카프 등에 응용하니 강의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학생 교육과 논문에 치이다보니 정작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부족해 독일 뒤셀도르프대학에 유학, 크로키를 주로 그렸다”고 말했다.   안복순 화백은 독일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동양 철학과 동양의 무늬를 가르치며 색채학을 정리했다. 이후 성숙한 작가로써 한국 화단에 돌아온 그는 ‘발아(發芽)’를 테마로 표현주의적 기법으로 추상화폭에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그의 테마에는 우주만물은 발아 후 세포 분열을 통해 새로운 완성된 창조체가 되고, 세포간 연결이 끊어지면 결국 고립되어 소멸된다는 ‘생성과 소멸’의 원리가 담겨 있다.   안 화백은 “어머니와 함께 산속 절을 다니면서 들녘에 새싹이 발아해 생명을 틔우는 데서 영감을 얻어 작품에 반영하게 됐다. 또한 자수에 능한 어머니가 스님 옷을 염색하는 것 등을 보며 익힌 색채감은 제 그림에 맑은 색의 기운을 담아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복순 화백의 2012년 作 ‘비상’을 보면 맑은 기운을 띤 한국적인 색채(오방색)와 현대회화의 추상적 양식이 절묘하게 융합돼 기운생동이 물씬 넘쳐난다. 작품안에는 새의 비상하는 날갯짓이 작가의 심상을 통해 형상화 돼있다. 이는 작가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내면을 휘저어 건져 올린 표현충동에 따른 추상적 조형방식으로 그 만의 환상곡을 자아낸다.   안 화백은 “한국미술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모방이 아닌 창작이어야 한다. 저의 경우 많은 연구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나만의 색이 있다. 저는 오방색을 위주로 하는데 건강한 색이다. 마음이 건강해야 색채도 아름다운 색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복 100주년 3.1절 기념행사(서대문형무소·천안독립기념관)에 작품 17점을 출품, KBS2 TV를 통해 방영된 미디어파사드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안복순 화백. 그는 올 가을 전시회를 예정하고 있다.     /2020년 3월 2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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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 정영대 화백, 현대 산수화 오방色으로 달군다
        자연 형상의 단순화와 채색을 통한 변주…독창적 세계 구축   범연 정영대 화백은 절제된 선과 먹 위에 강렬한 색을 입히는 새로운 표현법으로 고정관념을 탈피한 현대적 산수화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화가다.   정 화백은 8남매 중 5명이 그림을 그리는 가족이다. 이처럼 회화에 천부적 기질을 품고 있던 그는 독학으로 한국화를 수련해 수원대(대학원)에 진학, 46년간 한국화의 외길을 걸어왔다.   정영대 화백은 “전국의 산은 거의 다 가봤다. 자연과 내 마음을 일치(物我一體)시켜 진경산수에 천착해 그려왔으나 먹의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게 됐다. 특히 5~6년전부터는 진경산수를 진채(眞彩)를 써서 시대에 맞는 산수화를 추구하게 됐다”며 “기존에는 없는 독창적인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서 제 자신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진경산수 본래의 멋스러움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 색채를 입히기 위해 창작에 몰두하는 등 채색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는 일찍이 봉채부터 분채, 석채, 아크릴까지 동·서양 안료를 폭넓게 연구했고, 그 결과 화려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수간채(現 분채)를 선택했다.   정 화백의 진채는 먹과 분채를 통한 색의 발현과 독창적인 조형어법으로 장지위에 표출된다. 그는 원색의 대표색을 과감하게 적용하는 독특한 화법을 채택했고, 전통의 색인 오방색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한국적 자생미학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 ‘도봉산’시리즈를 보면 피라미드 구도의 절제된 화면에 적색과 청색으로 도봉산을 재해석, 현대풍의 산수화를 그리고 있다. 붉은 색 산과 청색하늘이 조화롭게 표현되고 있는데, 오방색에서 기운생동을 전달한다. 또한 그는 진경산수의 사실적 묘사에 그치지 않고, 풍경을 선과 형으로 단순화시키는 현대적 기법과의 조화를 통해 고정관념 탈피한 현대적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다.   정영대 화백은 “지금 그리고 있는 분채를 다른 채색으로 변화시켜 평면감보다 입체감이 살아나는 등 콜라보 느낌이 나도록 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새로운 장르가 나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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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0
  • 김영철 화백, 세종대왕 등 어진을 그린 국내 유일 생존작가
    어진을 그리는 기법으로 그린 영정     국내 유일 이당 선생의 ‘영정전통기법’ 사사…논개·김정희(추사) 등 70~80명 그려   아천 김영철 화백은 65년 화업의 외길을 걸으며 한국 미술의 정체성 확립과 계승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화의 거목이다. 그는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御眞) 화가였던 이당 김은호 선생을 사사(師事), 아천이라는 아호를 받고 1967년에는 국전에 최연소 입선해 이름을 알렸다.   김영철 화백은 “18살 때 서울에 상경해 처음에는 소정 변관식 선생을 찾았으나, 내가 인물화를 하고 싶다고 하자 이당 선생님을 소개해 인연이 닿았다”라며 “스승님은 내가 군 제대 후 인도 총리 ‘인디라 간디’ 영정과 안중근 의사 사당에 안치된 상반신 영정 등을 대필토록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처럼 김 화백은 재능을 알아본 이당 선생 문하에서 한국화의 기초를 다지고, 북종화의 명맥을 이었을 뿐 아니라 어진을 그리는 기법도 터득했다. 특히 현재 어진을 그리는 기법으로 영정을 그리는 생존 화가는 김영철 화백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김 화백은 세종대왕, 추사 김정희, 논개, 왕인박사 등 지금까지 70~80명의 인물화를 그리며 한 점 한 점에 혼(魂)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김영철 화백은 남북종 화풍과 산수와 동물, 화조, 인물과 그리고 서예에서 영정까지 모든 한국화 장르를 섭렵했으며, ‘골법용필’과 ‘갈필법’, ‘발묵법’ 등 다양한 필법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다. 이에 그의 그림들을 보면 한국화의 진수인 기운생동이 넘치며, 해학과 풍자, 여유와 풍요로움이 숨겨져 있다.   김 화백은 “현대화한 그림을 40년전부터 조금씩 시도해 왔으나, 영정을 주로 그리다보니 한계가 있었다. 다만, 영정은 변할 수 없으나, 인물화는 현대 감각에 맞게 그려내고 있다. 앞으로는 현대적 화풍을 추구해 보다 발전한 독자적 화풍을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지금은 회화가 구상과 추상, 동·서양화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세계화되고 있다. 그래서 일부 작가들은 캔버스에 아크릴 재료를 사용하는데, 저는 동양화에 적합한 전통 석채나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가라면 어떤 소재, 장르든 자유롭게 그릴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본기가 충실해야 한다”며 후학들에게 기본을 강조하고 있는 김영철 화백. 그는 오늘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내년 80회고전 개최를 위해 작품에 아천회화의 정수를 담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2020년 2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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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이삼영 화백, 동·서양 융합으로 한국 수묵화의 새장 열다
        드로잉에 담채, 서양화적 요소가 강한 수묵화 ‘눈길’   소한(素韓) 이삼영 화백은 드로잉을 기반으로 채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한국 수묵화의 세계를 넓힌 한국화가다.   이삼영 화백은 고교시절 6.25때 기간요원으로 군복무하며 짬짬이 미술기초를 익혀 제대후 홍익대(회화과)에 진학했다. 인물화로 국전에 입선, 특히 소묘부문에서 재능을 보인 그는 졸업 후 오일페인팅 대신 화선지와 묵을 택했다.   이 화백은 “졸업후 정년퇴임 때까지 교육에 몸담아 학생들에게 ‘몸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것이 드로잉’이라며 ‘드로잉은 미술의 기초’라고 강조했다”며 “저 또한 드로잉을 바탕으로 한 담채로 수묵화를 그렸다”고 말했다.   이삼영 화백은 동·서양화라는 장르에 집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허물어트렸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보면 서양화적인 현장성, 음영과 볼륨효과, 원근법적인 표현 등이 요소적으로 담겨있다. 그러면서도 수묵화의 기본적인 골간이 되는 역동적인 운필에 의한 선과 색으로 감성을 담아냄으로써 화폭에 기운생동이 넘치고 있다. 이 화백은 “우리나라 전통은 선에 생동감이 있다. 필선이 있어야 공간이 생기고 형체가 생긴다. 그런데 형체가 있다는 건 색이 있다는 거다. 그래서 저는 먹으로 선을 그리고 색을 입혀 작품에 기운생동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화백의 작품을 보면 빛과 어둠의 경계의 한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예술적인 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는 수 십 년 삶의 터전이 되어온 인천의 항구·갈매기·배 등 바다 풍경과 월악산, 속리산 등 자연풍광을 현장스케치해 화첩에 담았다가 풀어놓는 방식으로 실경에 밀착해 들어간다.   이삼영 화백은 초기에 인물과 드로잉 작품으로 시대를 담았다면, 70년대에는 서울·인천 등 도시풍경과 자연풍광을, 그리고 80년대에는 여행 중 얻은 감흥과 풍경을 실경으로 표현하거나 인물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그리고 90년대 이후에는 실경을 한국적 전통을 염두에 둔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회화는 사생을 통해 시대성과 생활문화를 화폭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삼영 화백.   그는 “미술은 그 시대의 흔적을 반영해야 한다. 작품을 통해 경제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삼영 화백은 내년 구순(90세)을 맞아 단색조 화풍과 담채화 두가지 방향의 작품을 선보이며, 그간의 화업 인생을 정리하는 기념전을 열 예정이다.    /2020년 2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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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배달조 화백, 내적 심상이 투영된 ‘자연풍광’
        화가로 인생 2모작…작품에 인생관 투영   배달조 화백은 내적 심상이 투영된 자연풍광을 사실적 화풍으로 그리고 있는 구상화가다.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그는 직장 시절부터 미술에 관심을 갖고 틈틈히 붓을 잡았다.   이후 정년후 본격적으로 그림에 매달려 배움을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고 남다른 노력으로 대구 미전, 목우회 정수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입·특선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배달조 화백은 “마음이 가는대로 붓을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레 변주가 된다. 인물, 풍경, 정물 등을 접하였으며 이중 풍경에 빠졌다. 한 때는 산과 소나무가 어우러지는 모습에 마음이 갔다면 최근에는 바다와 갯벌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갯벌은 태초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리고 갯벌에 반사하는 빛은 조용하고 잔잔하면서 편안하다”고 말했다. 배 화백은 2013년 첫 개인전 이후 서울에 상경했다. 이전 동해바다를 자주 접했던 그에게 바닷가는 향수와 평온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다.   아름다운 삶을 제2인생의 목표로 정한 그의 작품에는 자연풍광의 사실적 묘사속에 평온과 안식이라는 작가의 내재적 관념이 투영되어 있다. 특히, 그는 작품 ‘설악’에서 보듯 색조의 구사와 빛 처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전달한다.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릴 때가 잡념 없이 마음 편하고, 붓질에서 재미를 느낀다는 배달조 화백. 그는 올해 MIAF(목우국제구상미술제) 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3년안에 개인전을 열 계획이다.   /2020년 2월 12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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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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