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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처리분야 42년 외길 ‘맑은물 전도사’
      (주)한미엔텍,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에 첨단 막여과 기술 도입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기술진단 ‘전문성’…HMFD·LTBD 미래 먹거리 수처리시설 분야 42년 전문성과 차별화된 첨단 환경기술로 미래먹거리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주)한미엔텍(대표 임동혁,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13일 준공한 경북 경산시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주)한미엔텍의 맴브레인(막여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 동 설비는 막여과시설, 오존접촉시설, 활성탄흡착시설이 갖춰진 최신정수방식이 도입되어 1일 5만톤의 고도정수처리가 가능하다. 생산된 수돗물은 ‘옹골찬水’ 브랜드로 병입되어 홍보 등에 활용된다. 임동혁 대표는 “우리가 맡은 막여과 설비는 기존 설비의 20%면적에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원격관리가 가능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정량생산이 가능한 등 생산량을 늘리고 유지관리비는 낮췄다. 특히 기존 처리공정보다 고도화되어 대장균 등 미생물과 유해물질이 제거된 청정 식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주)한미엔텍은 환경기초시설 운영(BTO, BTL방식)에서도 인력의 전문성과 자체 개발한 현장 운영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김포 공공하수처리시설(8만톤/일) 등 13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장흥군 하수관거 BTL(8만3854㎞) 등 전국 300여곳의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하폐수·분뇨처리시설과 하수관거에 대한 기술진단 사업에서도 높은 전문성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132만톤/일), 화성시 하수관거(333.224㎞) 外 수백건의 실적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동사는 막여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도정수처리, 해수담수화, 하수재이용 등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실적을 갖추고 있다. 임 대표는 “진단분야는 우리가 후발주자이지만 불명수 의심지역에 대해 CCTV촬영 및 유량계, 센서 등을 통해 완벽한 일처리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라며 “설비운영과 진단의 경우 각 지자체에서는 3~5년 주기로 업체 재선정이 이뤄지는데 기술역량과 전문성이 떨어지면 재선정 되지 못한다”고 역설했다. (주)한미엔텍은 미래먹거리를 위한 기술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제546호)과 기술검증(제236호)을 받은 ‘건조 슬러지를 축열메디아로 활용한 직접·부상 건조기술(HMFD)’을 통해 슬러지를 함수율 10%이내 고발열 연료탄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저온벨트 제습 감량화 설비(LTBD)기술을 검단산업단지 폐수처리장(10톤/일)에 도입해 지난 4월 준공했다. 임동혁 대표는 “LTBD는 히트펌프의 응축열을 이용하는 저온·제습의 공기순환시스템으로 배가스의 외부배출이 없어 대기오염 및 악취에서 자유롭다”며 “또한 별도의 방진시설이 불필요하고 폐수발생 최소화와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게다가 자동화로 전문 기술인력이 필요없고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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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외부노출에 변형·파손없는 소화기함 ‘눈길’
    신광안전산업(주)의 소화기함은 자외선차단 및 방한·보온·방습 효과가 탁월해 소화기 보관에 적합하다고 설명하는 황병률 대표.   신광안전산업(주), 자외선차단 및 방한·보온·방습 효과 탁월 유려한 디자인, 눈에 띄는 실내·외 공공장소에 비치 적합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첨병역할을 한다. 그런데 화재발생시 소화기를 신속히 찾지 못하거나 작동이 안 돼 큰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있다. 신광안전산업(주)(대표 황병률)이 소화기의 안전한 보관과 눈에 띄는 곳에 비치가능토록 한 소화기보관함(소화기함)을 출시, 주목받고 있다. 황병률 대표는 “20년전 소화기보관함을 개발했으나 시장여건이 형성되지 않아 포기했다. 그런데 3년전 시장조사를 통해 소화기보관함 등 안전용품 보관함사업에 확신을 갖게 돼 사업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신광안전산업(주)은 주택, 사무실, 군부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소화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동사의 소화기함은 고밀도 PE 재질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UV화학제를 첨가해 열악한 외부환경에서도 탈색과 변형이 없고, 내화학성 및 내구성이 강해 반영구적이다. 특히 소화기함 커버는 이중케이스로 제작해 강한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고, 방한·보온·방습 효과가 탁월해 내부 비치된 소화기 성능을 유지한다. 황 대표는 “얼마 전 대구의 한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바닥에 방치된 소화기의 소화용액이 굳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마침 우리 소화기보관함에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며 “이처럼 장비의 소중함을 인식해야 위급시 소중한 생명과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광안전산업(주)의 소화기함은 대구 소방안전본부로부터 대구시내 골목길 안심소화기(함)으로 채택되어 1000여대이상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목포, 강진을 비롯, 서울 묵동과 양천구 어울림센터, 경기도 안산시, 광명시 일원, 인천아시아드 경기장, 부산 남항시장(자갈치시장) 일원에 설치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제품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사는 소화기함, 간이소화전함, 응급처치장비보관함, 화재대피비상기구함, 공기호흡기함 등 안전용품 보관함 30여종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황병률 대표는 “앞으로도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지속 업그레이드해나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실내 주거공간 및 사무공간용 신형자석식 소화기 보관함을 개발한데 이어, 20㎏대형 소화기용 보관함을 개발 중에 있다. 이외에도 온도센서를 부착한 소화기함의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소방서에 자동 통보하는 IT와 융합한 제품을 개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Q마크나 KS마크 등 인증은 선례가 없어서 못하고 있어 아쉽다. 다만, 최근에는 심사를 통해 국방부 우수상용관 전시(세종시)가 결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분야 국내 최고 기업으로서 해외에도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9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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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4
  • ‘기술개발’ 도전·열정에 담았다
    다축교반기 성능에 대해 설명하는 김대열 부사장   창신기계제작소, 감속기·교반기 국산화…외산대비 30% 효율 높아 세계 최초 다축교반기 개발·응용 기술력 독보적…삼성 등 대기업 납품 창신기계제작소(대표 김유학)는 37년 수처리산업 외길을 걸으며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및 교반기를 독자적인 기술로 100% 국산화해 수입대체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대열 부사장은 이 회사에 34년간 근무하며 끊임없는 열정으로 개발을 진두지휘해 왔다. 그 결과 세계 최초의 다축 소화조 교반기를 개발, 그간 난제로 여겨진 소화조내 스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김대열 부사장은 “하수처리장의 소화조에 슬러지를 담궈 놓으면 스컴 및 거품이 발생하고, 이 것이 굳으면 폭발위험성도 있다. 저는 다축(다출력) 구동부를 사용함으로써 하나의 동력원으로 스컴블레이드, 교반 역할을 하는 커브드 임펠러, 하단의 임펠러를 서로 다른 RPM으로 회전시켜 위에는 천천히, 하단부는 빠르게 돌도록 함으로써 소화조 내 최적 교반을 유도하고, 스컴을 제거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창신기계제작소는 이 기술을 응용 세계 유일의 다축메커니즘을 적용한 소화조 교반기인 ‘스컴블레이드 장착형 소화조 교반기’로 지난 2016년 신제품(NEP) 인증과 2018년 중기청 성능인증(EPC)을 취득해 공식적으로 성능을 검증받았다. 또한 동사는 동 제품의 신뢰성 인증(8만4000시간 가동후에도 제품의 90%이상이 정상)도 취득, 내구성도 검증받았다. 이에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혐기성 소화조에 슬러지나 음식물이 들어가면 거의 25일동안 계속 가스를 빼고 슬러지가 감량이 된다. 그리고 발생된 가스를 모아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외산 제품과 비교해 30%이상 효율이 높고, 사후관리 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우리제품은 소비 동력이 적은데다가, 마모성이 거의 없어 외산대비 3배가량 내구성 있다. 초기 투자비는 15~20%로 높지만, 운영비(교환시기) 등을 생각하면 절대 비싸지 않다”라며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에 4개 소화조 설비를 개량했는데 가동후 1년간 점검해보니 발전용 가스배출량이 84.5% 증가하고, 슬러지량과 동력비가 28.5%, 50%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동사의 스컴블레이드 장착형 소화조 교반기는 의정부뿐 아니라 이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여수·남양주 별내·화성 동탄·충주·행정복합도시 등 음식물자원화시설의 음식물 소화조,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전 계열사 폐수처리장용의 감속기·교반기의 대다수를 담당하는 등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는 동사 기술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사는 케이워터,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과 LG계열사,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유수의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앞서 창신기계제작소는 누유방지형 교반기를 지난 2006년 NEP인증을 받은 이래 신뢰성 인증, 성능인증 등을 추가로 받은 바 있다. 이 교반기는 드라이 웰을 부착함으로써 누유를 완전히 차단하는 제품으로 외산에 비해 성능이 월등하다는 것이 김 부사장의 설명이다. 김유학 대표는 “‘고객이 없으면 나도 없다, 경쟁력이 없으면 고객도 없다, 기술혁신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정신이다. 저는 이윤보다 고객 신뢰를 우선시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난 5월 사옥을 강화산업단지로 신축 이전했는데 직원들이 한사람도 그만두지 않고 따라와 주었다. 이러한 장기근속하는 직원들이 우리의 밑바탕이라 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2020년 8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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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화재대피용 승강식 피난기 ‘살리고’ 인기 ‘쑥쑥’
      (주)디딤돌, 최초·유일 국토부 인정 아파트용 승강식 피난기 재난안전인증(행안부)등 4관왕 인정…피난약자 ‘새희망’ 최근 고층 아파트 화재사고시 기존 하향식피난구(사다리·완강기)가 노약자·장애인, 임산부 등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디딤돌(대표 한정권, 사진)이 개발한 무동력(무전원) 승강식 피난기(이하 승강식 피난기) ‘살리고’가 이러한 피난약자를 위한 피난기구로 주목받고 있다. 한정권 대표는 “우리회사는 연구개발에 매진, 현재 특허를 92개 보유하고 있다. 이중 대부분이 생활안전과 관련된 특허가 많다. 제가 시민단체 사무국장과 아파트 관리소장, 그리고 피난기구업계에 종사하면서 피난약자를 위한 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주)디딤돌이 개발한 ‘살리고’는 기존 타사에서 출시된 승강식 피난기와 비교해 피난약자의 입장에서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살리고’는 타사에는 없는 1시간 비차열 내화시험을 통과한 보호 덮개를 적용, 화재시 승강기에 고장이 없도록 했다. 이에 보호 덮개를 열고 승강판에 올라 안전손잡이를 잡은 후 누름 버튼을 밟으면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대피에 소요되는 시간은 단 7초로 1분이면 모든 가족이 피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살리고’는 바닥에 완충기를 설치한 타사 제품과 달리 승강판 밑에 완충기를 설치해 착지 시 탑승자의 충격을 최소화한 것도 차별점이다. 또한 ‘살리고’는 승강판에 발모형 패턴을 넣어 안전한 발 위치를 유도하며 버튼은 시인성을 위해 빨간색을 적용했다. 가드형 안전손잡이는 펼쳤을 때 사용자의 낙상 방지 기능을 갖도록 설계됐다. 한 대표는 “아파트 거주자의 60%이상이 피난약자다. 그런데 이분들을 위한 대피시설 없이 아파트가 건설돼 왔다. 특히 화재대피시설은 가족의 생명이 연관된 부분이므로 안전성이 입증돼야 한다”고 말했다.  ‘살리고’는 5000회의 연속 동작, 부식, 충격, 인장강도시험을 거쳐 KFI성능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신기술(NET)인증과 국토부의 아파트 대피시설(8호) 인증을 받았다. 국토부가 인정한 아파트 대피시설 중 승강식 피난기는 (주)디딤돌이 최초이며 유일한 제품이다. 또한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제품 인증까지 받아 국가안전인증 4관왕을 달성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면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며 “우리는 타사 제품에 비해 반값 수준인 250만원에 제품을 공급, 피난약자를 위해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와상환자까지 대피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내년 출시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동사의 승강식 피난기 ‘살리고’는 노유자 시설을 중심으로 아파트 등 100여곳 현장에 적용 및 시공되고 있으며 일군 건설사들이 주요 고객이다. 한 대표는 “소방구조 사다리는 15층밖에 안 닿는다. 그래서 고층화될수록 긴급대피를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이제는 승강식 피난기로 대피한다고 하면 명품프리미엄 아파트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디딤돌은 해외진출을 위해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 국제특허(PCT) 출원 및 등록, 그리고 각종 인증을 준비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에 있다. 한정권 대표는 “일본은 모든 건물에 피난사다리로 구성되어 피난약자들이 대피하기 어려워 최근에 승강기로 바꾸는 추세다. 그런데 우리는 일본제품에 비해 저렴(1/4가격)하다. 그래서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역설했다.   /2020년 8월 2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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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개척자 정신으로 ‘특수 씰 국산화’…수입대체
    고객맞춤형 특수 씰 제품을 설계해 직접 생산, 공급함으로써 고객사의 장비수명 및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다고 설명하는 조순식 대표   태와후론텍, 국내 최초 특수 오일 씰 개발·생산으로 수입 대체 35년 노하우 기반 고객 맞춤형 씰 설계…기계장비 내구성 ‘UP’   국내 한 중소기업이 국내 최초의 산업용 특수 오일 씰 개발·생산과 테프론 소재부품 기술보급으로 국산화에 앞장서 주목된다. 그 주인공은 태와후론텍(대표 조순식)이다. 조순식 대표는 “직장인 시절이던 1988년, 일본 듀폰 등에 교육연수 기회가 주어져 몰딩·압축·열처리 등 생산기법과 테프론 지식을 쌓고 돌아왔다. 그런데 국내에서 테프론 애칭(고무·유리·금속과 접합하는 작업) 등을 체험해보니 테프론 뿐 아니라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고무 등 타분야 지식의 필요성을 절감해 매일 새벽 4시까지 공부하고 연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 대표는 이러한 테프론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2009년 태와후론텍을 설립, 미국·유럽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용 특수 씰·팩킹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의 산업용 특수 오일 씰 관련 2건의 특허를 획득하고, 직접 개발·생산을 통해 수입대체 및 국내 소재·부품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동사의 오일 씰은 내마모·내약품성이 우수해 고온·고압에 견디며, 구조상 몸체의 수축과 팽창 등 변형이 없어 윤활유 및 화학물질 누출과 이물질 유입이 없도록 확실한 차단이 이뤄진다. 또한 장기간 사용에도 메인부재의 원형이 변형되지 않아 기능이 지속 유지됨으로써 생산성과 가공성을 높이고, 씰 교체 수명 증가, 장비의 내구성 향상 등에 기여해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 조순식 대표는 “씰링은 고무나 탄성체에 테프론을 넣어 이뤄지는데, 저는 오일 씰의 단점인 기밀성과 내구성간의 역상관 관계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보강부재(링, 코일스프링 등)를 결합하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개발을 위해서는 재료의 특성을 비롯, 눌림값 등 데이터, 열처리, 가공기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 테프론 전문기업들은 씰 제조사에 테프론 기술만 제공 가능해 고객 니즈 반영이 어렵다”며 “우리는 테프론 35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재 선정, 제품 설계 및 제작, 열처리 등 고객 맞춤형으로 테프론 관련 부품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지원,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와후론텍은 오링, 리데나, 팩킹, 립씰, 메카니칼씰, U-Seal, 왕복용 팩킹 등 특수 씰 제품을 주력으로 다품종 소량(900여개군 4000개 제품)을 고객 맞춤형 생산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굴지 의료, 식품, 제약, 철강 기업 등의 유압, 진공, 교반, 원심분리기 등 다양한 장비에 씰·패킹, 충진제 가공품 등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국내 보급을 위해 테프론 소재부품 세미나 및 교육에 나서고 있다. 조 대표는 “특수 씰 제품의 국산화 개발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많았다. 우리는 난해하고,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특수 씰을 직접 설계·제작해 외산 대비 35%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외국 장비의 보완·개선도 가능하다. 특히 국내 충진기용 특수 씰·패킹은 우리가 거의 대부분 공급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다만, 시장에 외산 선호 경향이 남아있어 시장 개척이 어렵다. 그리고 해외진출에는 정밀 시험데이터가 필요하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자체실험 장비 도입과 인력에 한계가 있다”라며 “일본은 1960년대 국가 차원에서 수십종의 정밀데이터를 제공, 대내외 신뢰성을 쌓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중소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0년 8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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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친환경 제설제 ‘이노그린베타’…빙판길 ‘꼼짝마’
      (주)하얀소금, ‘이노그린베타’ 제설력·지속성 우수…조달 MAS 등록 국내 유일 일체형…부식·환경오염 등 사회간접 비용 큰 폭 절감 국내 한 소금 전문기업이 기존 염화나트륨, 염화칼슘 등 기존 제설제의 단점을 개선한 친환경 제설제 ‘이노그린베타’를 개발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주)하얀소금(대표 전호경, 사진)이다. 전호경 대표는 “소금은 식용뿐 아니라 산업용으로 널리 쓰여 일상생활을 유지하기위한 필수 재료다. 저는 27년전 창업해 자체브랜드를 고집하고 있다. 그런데 고객들은 대기업 브랜드만 찾으니까 중소기업이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힘들다”라며 “다만, 우리는 수협바다마트와 중소마트에 하얀소금 브랜드로 공급하고, 직거래를 통해 중간유통마진의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하얀소금은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2017년부터 친환경소금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상용화해 조달청(MAS)에 등록, 공급하고 있다. 동사의 친환경 제설제 ‘이노그린베타’는 염화마그네슘(20~ 40%)과 염화칼슘(5~10%)에 헥사메타인산나트륨 등 다양한 첨가제를 추가해 단순 혼합형 방식이 아닌 국내 유일의 일체형 친환경 제설제로 개발됐다. 전호경 대표는 “우리나라는 겨울철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소금(NaCl)이나 염화칼슘(CaCl2) 등 염화물계 제설제를 뿌리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염소 이온(CL-)에 의해 도로부실·파손 유발, 차량 및 철재교량 부식에 의한 수명단축 등을 가져오며, 잔여물은 토양 산성화에 의한 가로수 고사, 수질오염 등을 유발한다.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제거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사가 개발한 ‘이노그린베타’는 금속 및 콘크리트에 대한 부식성이 낮으며, 초기 제설력, 속효성 및 지속성이 우수다. 또한 고상(固相)으로 취급성 및 장기저장성이 우수하다. 뿐만아니라 살포작업 즉시 융빙·융해성이 탁월해 잔유물이 남지 않아 환경오염 우려가 현저히 낮고 도로가 질척이지 않고 깨끗하다. 그리고 고품질 제품을 국내공장에서 생산, 공급하므로 독성유해물질 우려가 없다. 아울러, 영하 15℃에서도 얼지 않고, 부식성이 기존 염화물 제설제에 비해 낮은 것도 장점이다. 융해열에 의한 도로 크렉이나 미끄럼 현상 발생 등 도로영향도 거의 없는 등 기존 염화물계 제설제의 모든 단점을 개선, 발명특허와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전 대표는 “기존 염화물계 제설제는 톤당 25만원이지만 환경비용·도로보수 등 엄청난 사회간접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친환경 제설제는 톤당 35만원으로 비싸지만, 사회간접비용을 최소 30%이상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그래서 정부·지자체는 친환경 제설제 의무화 비율을 높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주)하얀소금은 올해 들어 이노비즈 기업 인증과 우수발명품(한국발명진흥회)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본격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동사는 친환경 제설제의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지정 추진과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수요감소에 대비해 일본·캐나다 등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품목다변화 차원에서 제습제·소독제 등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동사는 친환경 제설제 조성물 및 제조방법 특허 2건이외에 추가 특허도 출원 중에 있다. 전호경 대표는 “우리는 식용소금, 친환경제설제, 정제염, 간수 등이 주요 사업으로, 식용 소금 외에도 염색·피혁공장, 사료공장, 김·다시마 등 식품가공공장에 산업용 소금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한 업종에서 20년이상 한우물 파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품질을 중시하다보니 재구매 고객이 90%에 달한다. 우리 소금을 써본 소비자들은 품질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0년 7월 27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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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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