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7-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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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초 UV살균 얼음제빙기…위생불안 해소
      (주)케이피아이엔디, 클린아이스 제빙기…얼음 미생물 99.9% 살균   무더운 날씨에 소비자들은 빙수·아이스음료 등을 자주 찾게 된다. 하지만, 하절기 연례행사처럼 등장하는 식품접객업소 식용얼음의 세균 검출은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한다.  (주)케이피아이엔디(대표 최인영)가 세계최초로 제빙기에 적용 가능한 UV살균 신기술을 개발, 제빙기 업계에 ‘무균 얼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사는 1992년 설립이래 정수 설비, 해양심층수 설비, 담수화 설비 등의 설계·제작·시공·시운전까지 책임지는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동사는 지난 2010년경 베스킨라빈스의 수처리와 생산라인 관리를 담당하던 중 SPC그룹(식품안전센터)의 의뢰를 계기로 제빙기에 자외선(UV)살균기술을 접목한 UV살균장치를 2011년 세계최초로 개발, 보급했다.   최인영 대표는 “기존의 제빙기는 고정형 장비로 분해·세척에 제약을 받는다. 그런데 기기내 저수부에 수용된 물이 장기간 순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유해균들의 증식이 쉬운 환경에 놓여있었다”라며 “우리는 저수조에 UV를 반복적으로 조사해 최종 살균처리된 용수만 노즐을 통해 분사되도록 했다. 그리고, 용수가 살균 얼음 틀에 분사되기 직전과정에도 UV살균처리장치를 부착해 99.9% 살균된 용수로 무균얼음을 생성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케이피아이엔디 UV살균장치는 공급된 정제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외선(UV) 연속순환분사방식을 적용, 99.9% 미생물을 살균처리해 무균 식용얼음을 생산해낸다.   이와 관련 동사는 지난 2016년 ‘제빙기에 적용 가능한 자외선 조사량 조절 기술’이 이 분야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 신기술(NET)에 지정됐고, 2018년 12월 재지정 받았다. 또한 조달청 우수조달품목에 지정됐고, 기술신용평가(나이스디앤비)에서 우수기술기업(T-3)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최 대표는 “0℃에서 얼음이 얼도록 설계된 제빙기에서의 UV조사는 살균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래서 오랜 실험을 통해 얼음이 얼어가는 온도 변화에 맞춰 UV살균 파장선을 가변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조사량을 증폭하는 온도와 UV파장의 최적화 매칭조건을 찾아냈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주)케이피아이엔디는 지난해까지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 SPC그룹 프랜차이즈 1200여개 매장에 비치된 수입산 제빙기에 UV살균 모듈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클린아이스’ 제빙기 출시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클린아이스 제빙기는 UV살균 기술로 인한 위생성 확보뿐 아니라 22분에 약 45개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 제빙기가 30분에 32~36개 얼음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해 경제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향후 기존 단품판매 방식을 벗어나 렌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사후관리와 위생까지 책임져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국내시장 선점 후에는 수출시장까지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지니고 있다.   최인영 대표는 “우리 정부는 지난 2011년 먹는 물과 동일한 식용얼음의 일반세균 위생 기준(100cfu/㎖)을 식품접객업만 콕 짚어 1000cfu/㎖로 완화했다. 하지만,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에서는 먹는 물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고 역설했다. 정부의 규제완화가 국민 보건 안전에 해가 된다면 과거처럼 기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2019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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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0
  • 흙막이 가시설(신공법) 패러다임 변화
        사진설명: ‘건축·토공용 흙막이 가시설 신공법’ 시험시공 장면     (주)한국에어로테크, LH기술개발 지원받아 신공법 개발…지하철 등 적용 예정   (주)한국에어로테크(대표 안영호)가 개발한 ‘건축·토공용 흙막이 가시설 신공법’과 ‘교각기초 흙막이 신공법’이 국내 가시설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어 화제다.   ‘건축·토공용 흙막이 가시설 신공법’은 (주)한국에어로테크가 자체 개발한 개량형 엄지말뚝과 판넬형 슬라이드방식의 철제토류판, 어스앵커 등 특허기술을 적용해 무띠장 구조의 신개념 흙막이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작업공간 확보와 기계화 시공으로 공기를 단축하며, 경제성은 물론, 친환경성, 안전성, 시공성 등을 확보하는 1석4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이 공법은 LH의 ‘2017년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 기술을 개발해 최근 시험시공을 마치고 오는 9월 ‘LH 신기술’ 신청을 예정하고 있다.   ‘건축·토공용 흙막이 가시설 신공법’은 소요되는 천공과 말뚝, 어스앵커 개수를 기존공법대비 절반가까이 줄이고, 무띠장 및 기계화 시공에 따른 68%의 공비 절감 등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목재 토류판의 철제토류판 대체에 따른 재료비 증가를 커버해 전체 공정에서 12%~15%의 공사비 절감을 가져온다.   뿐만아니라 천공 및 말뚝공사 감소(엄지말뚝 간격 2배 확대)와 기계화시공을 통한 공기단축을 통해 공사기간을 기존 35.9일에서 15.8일로 줄이는 등 약 56%의 공기단축이 이뤄진다. 또한 기계화 시공에 따른 작업자 안전 확보가 이뤄진다.   또한 개량엄지말뚝 사용에 따라 기존 H빔 대비 단면계수 향상(더블레일 3.4배, 트리플레일 5.9배)과 토류판 이탈방지 LOCK장치, 고강재 토류판 사용 등 토사붕괴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안영호 대표는 “자재부터 안전성과 내구성이 기존 자재와 다르다. 기존에 전체공사 비용이 공사 80%, 자재 20%였다면, 우리 신공법은 자재가 80%, 공사가 20%의 비율로 더 안전하면서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기 때문에 경쟁사가 없다. 우리 공법을 카피해도 자재가 따라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정부의 가설재 수명 인정기간이 3년이지만, 우리자재는 회수·재활용이 가능해 자재수명이 30~40년을 넘긴다. 그리고 현재는 지하철, 지하차도 공사에 우리공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중에 있다. 또한 지중 천공장비는 수직도 불량의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는 장비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한국에어로테크는 천공 및 설치·해체 장비와 더 깊은 곳에 적용할 수 있는 개량형 엄지말뚝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소형 천공장비를 올해 안에 개발, 기존 천공장비를 대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주)한국에어로테크는 ‘교각기초 흙막이 신공법’을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신청, 심사중에 있다. 이 공법은 교각기초 설치를 모듈화해 기존 H-파일과 목재토류판 공법을 대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장비 사용이 없는 무항타·무소음·무진동 공법으로 교통차단과 민원발생이 최소화된다. 또한 근접시공이 가능해 넓은 작업공간을 확보하며, 기계화 시공으로 공기단축 효과와 작업자 안전확보, 공사비 절감 등 경제성도 갖추고 있다.   안영호 대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신기술지정과 도로공사 기술마켓 등록 등 이미 공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건설신기술 지정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며 “신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부터 설계·시공까지 토털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설 가설재 시장의 리딩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6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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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5
  • 평사원에서 CEO로 ‘우뚝’…외길 33년
      (주)우원엠앤이 변운섭 대표, 자기계발이 곧 회사 발전우원, 직원에게 자기계발 기회 줘…청년 中企외면 ‘아쉬워’   평사원으로 입사해 33년간 외길을 걸어온 CEO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우원엠앤이 변운섭 대표(사진)다.   변운섭 대표는 지난 1986년 (주)우원엠앤이에 평사원으로 입사, 타 업체의 스카웃 제의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설비설계의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엔지니어로서 건축기계설비분야에서 오랜 기간 실무에 종사한 공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부 장관·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왕성한 학회활동 등을 통해 대한설비공학회 기술상·우수논문상,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우수기계설비인 표창 등을 수상하며 설비설계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변 대표는 “우리 사훈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일하자’이다. 구성원 개인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자기계발을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한다. 저도 사원들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힘쏟고 있다. 자기계발은 내 능력을 인정하고 자기 목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전문대 출신 직원들이 회사에 근무하며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렇다보니 애사심을 갖고 일하게 된다”며 “직원들에게 항상 설계를 하더라도 내가 그 건물의 주인이고, 내가 이 회사의 사장이라는 마음으로 임하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주)우원엠앤이는 공채 외에도 전문연구요원제도, 학교 교수추천, 설비공학회와 산학장학생제도 등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실무능력이 미숙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를 실시, 매년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로서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기 위해 상·하반기 사내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험성적 우수자에게 포상하고, 자격증 취득자에게는 자격수당을 제공하는 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기계발에 나서도록 유도하고 있다.   (주)우원엠앤이는 1982년 설립이래 미래지향적인 쾌적한 실내환경 창조를 위한 기계설비기술의 선두주자다. 프로젝트관리(PM)부터 CM, 감리, BIM 등 최고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건물용도에 적합한 에너지절약적인 설계조건으로 부하계산과 분석, 그리고 설계부터 시공·유지관리·철거 및 리모델링까지의 전생애비용(LCC)을 분석해 최소비용이 소요되는 효율적인 설비시스템을 설계, 제공한다.  또한 동사는 가치공학(VE)을 통한 적절한 비용절감요소를 도출해 시공 후에는 시험·조정·평가(T.A.B) 등으로 에너지낭비를 차단하는 선진 설계기법을 도입·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 열원(에너지원) 선정, 최적의 공조, 위생, 환기, 소방, 자동제어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주)우원엠앤이는 지난 2015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설비업계 최초로 K-Brain Power(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 회사로 선정돼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간 공공·민간부문에서 2000여개 이상의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서울시 신청사, 평창동계올림픽 프라자, 고척 돔경기장,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外 사우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필리핀 마닐라 아레나, 베트남 다낭 시청사 등 국내외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변운섭 대표는 “청년들이 쉬운 일만 찾아 취업을 포기하거나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자기계발에 충실하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6월 10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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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0
  • ‘情의 문화’ 기술현장에 접목
      (주)스필, 올 전기차 충전기 분야 진출 초읽기   배선기구 전문기업인 (주)스필(대표 장기헌, 사진)이 IoT기반 홈네트워크 신제품 개발에 이어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 참여하는 등 공격적 경영이 주목된다.   (주)스필은 유럽풍의 디자인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우수디자인(GD) 인증을 받은 배선기구 ‘그라체’와 심플성이 돋보이는 ‘Rena’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통해 소비자의 각각의 취향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개막에 따라 IoT융합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제품의 고급화를 추구하며 삼성·현대·GS 건설 등 대형건설사에 제품을 100% 공급해 기술과 신용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 예로 동사는 현관에서 집안 곳곳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스마트 디스플레이(ISD)’로 지난 2016년 독일 iF 디자인어워드에서 건축기술분야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아파트 거주자가 외출 및 귀가시 날씨정보, 부재중 방문자, 택배, 주차위치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가스차단, 일괄소등, 엘리베이터 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주)스필은 대기전력차단콘센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센트 제품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동사가 개발한 ‘매립형 과부하 콘센트’는 바이메탈을 사용해 과부하 발생시 자동 차단으로 전기사고를 예방하며, 차단 복귀 버튼으로 간편하게 차단을 해제할 수 있다. 또한 매립형 타이머 콘센트의 경우 간단한 타이머 조작으로 에너지 절감을 시현한다.   이처럼 동사는 스위치와 대기전력차단콘센트를 중심으로 매년 고속성장을 이뤄왔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017년에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내 2700평 부지에 건평 14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 자동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현재 수원에 신사옥 건립이 진행되는 등 제2도약에 나서고 있다.   장기헌 대표는 “기술, 개발, 영업력 3가지 요소가 모두 중요하지만, 이중 개발을 소홀히 할 수 없다. 개발은 미래먹거리 창출의 원천이다. 자전거 페달을 밟지 않으면 쓰러지듯이 개발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결과 우리는 특허·디자인등록 등 4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스필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10~20%대의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동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에 힘쓰며 R&D 투자를 창업초기 10%에서 현재 20%까지 확대했다.   이 회사는 최근 전기차 충전기 개발에 주력, 이르면 내달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동사는 친환경 전기차 도입 확대 추세속에 전기차의 충전시간 단축과 여러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들이 요구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주)스필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기술·디자인의 강점으로 LS산전의 OEM공급업체로 선정, LS산전과 함께 동남아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및 미주, 유럽 등 해외시장 확대에 앞장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배선기구의 ‘Made In Korea’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고 있다.   한편, (주)스필은 지난 2017년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장기헌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제52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 납세업체로 선정되어 국세청장 표창을 받는 등 기업가 정신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보국의 역군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5월 2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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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7
  • 고난도 구조물 첨단발파로 해결
                      사진설명: 지난 9월 인천시 학익동에 위치한 (주)디씨알이(舊 동양제철화학) 공장을 첨단발파공법으로 해체하는 장면.     (주)비앤티데몰리션, (주)디씨알이 등 구조물 초정밀 전자뇌관 공법 ‘발파’   고난도 맞춤형 구조물 발파와 터널 및 암발파공사 등의 전문성으로 주목받는 발파·해체 전문기업이 있다. (주)비앤티데몰리션(대표 박근순, 사진. 이하 B&T)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9월 인천시 학익동에 위치한 (주)디씨알이(舊 동양제철화학) 인천공장 탄산화합공장건물과 연돌(굴뚝) 2기가 첨단발파공법으로 순식간에 해체됐다. 이 공장건물은 지상 9층으로 구성된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구조의 건축물로, 가로 64m·세로 26m·높이 47m 규모였다. 이 건물은 초정밀 전자뇌관 406개가 사용되어 점진적 전도공법으로 내부 설비구조물을 그대로 남긴 채 6초만에 내려앉았다.   박근순 대표는 “지난해 해체한 인천공장의 경우 콘크리트 구조물이 노후화로 장비(기계)로는 해체가 불가능했다. 일반적인 철거방식은 설비를 먼저 철거하고 공장건물을 파쇄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위험성이 높아 적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안에 설비는 그대로 두고 콘크리트 기둥, 슬래브, 벽체를 파쇄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발파에서 주목받는 점은 초정밀 전자뇌관의 적용을 통해 점진적 붕괴공법이 사용됐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시행된 경기도 성남 옛 가스공사 분당사옥에도 이 방식이 적용됐다. 분당사옥은 지상 8층, 지하 2층, 옥탑 1층으로 구성된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구조의 건축물이다. 당시 발파·해체공사는 도심지 발파라 국내 최초로 초정밀 전자뇌관이 적용됐다. 이 역시 비앤티데몰리션과 은하수 산업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주변 구조물 사전조사, 구조물 일부 취약화, 천공작업, 방호작업, 시험발파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이후 이뤄진 성과다.   박 대표는 “기존 국내 발파·해체에 사용된 뇌관은 20구성으로 기폭 시간이 25/1000초 간격을 지닌다. 그런데 전자뇌관은 뇌관속에 IC회로가 장착돼 있어 1/10000초까지 시차를 둘 수 있다. 이는 붕괴 방향을 바꾸는 등 세밀한 조정을 통한 점진적 붕괴가 가능해 도심지 해체 등에 유리하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전자뇌관 쪽으로 가는 추세다. 이를 지난해 대한화약발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고, 학회 논문에도 시공 사례로 실렸다”고 말했다.   이는 B&T의 발파 전문성과 맞춤형 서비스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B&T는 설립이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발파·해체 신기술·신공법 개발과 선진 외국기술의 적극적 도입 및 한국형 발파해체 공법으로 개량, 보급에 주력해 왔다.   아울러 동사는 시공뿐 아니라 비앤티테크놀러지(설계사무소)를 통한 설계(엔지니어링)로 토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또한 화약·발파에 다기능을 보유한 10년 이상된 창립멤버를 주축으로 정예화된 조직을 꾸려 시공기술·능력·품질·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 것이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성남 백현동 남서울CC 입구의 임야를 평탄화하는 작업이 내달 마무리된다. 그리고 충북 음성군 생극산업단지 조성공사 중 암 발파공사(15만평 부지)를 성공리에 마친 경험으로 주변 9만평 확장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용인 아파트단지 부지조성과 태안 죽도의 산 평탄화 수주 가능성도 높다”라며 “작년에 150% 성장했다면 올해는 전년대비 100%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B&T 박근순 대표는 42년 발파·해체의 외길을 걸어온 발파·해체 전문가다. 화학류관리기술사 자격 및 공학박사의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국내 1호 성형폭약 논문의 저자이기도 하다.   /2019년 5월 1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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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3
  • 발파·해체 30년…기술이 곧 경쟁력
      (주)코리아카코, 필리핀 등 난공사 ‘척척’…대만 댐 발파 예정   친환경 첨단 발파·해체공법으로 대한민국 구조물 해체시장의 첨단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있다. (주)코리아카코(대표 석철기, 사진)가 그 주인공.   석철기 대표는 “공동주택과 빌딩, 교량 등 일반·특수구조물의 노후화로 해체를 필요로 하는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기존의 기계식 공법에 의한 파쇄·절단 해체방식으로는 비용과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없다. 또한 분진과 소음·진동이 장기화돼 민원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파·해체 공법은 작업 안전성, 환경성, 시공성과 경제성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 특히 경제성이 높아 고층 건물의 경우 기계식해체(압쇄공법) 대비 공기단축과 경비절감이 각각 30%씩 이뤄지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서도 발파해체가 가능해 중국은 이미 발파·해체가 상용화되고 있는 추세다.   석 대표는 “우리는 풍부한 경험과 현장여건에 최적화된 발파·해체공법 기술을 갖추고 있어 남들이 하지 못하는 발파·해체 난공사를 수행하며 신뢰를 얻어왔다”라며 “해외의 사례와 같이 국내에서도 발파·해체 시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7년 4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남부항구도시 바탕가스를 잇는 고속도로에 속하는 Sabang Bridge를 사전준비를 통해 순식간에 발파·해체했다. 이 교량은 길이 60m, 폭 12.5m의 철골트러스형 구조 교량으로 미국·호주 등 세계유수기업들을 따돌리고 수주했다. 이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는 지난해 수주한 대만 댐을 발파·해체할 예정이다.   이처럼 (주)코리아카코가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데는 그간 국내에서 쌓아온 트랙레코드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코리아카코는 1997년 국내 최초로 구조물 발파·해체 전문회사로 설립되어 지난 22년간 국내 구조물발파의 50%를 도맡는 등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상아아파트,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건립부지내 연합고시 빌딩, 노원상계8단지 고가수조, 포항·광양 제철소 고로 등 다양한 구조물 발파해체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동사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발파해체의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하는 곳은 (주)코리아카코가 유일하다.   석철기 대표는 “테헤란로 한 복판에 위치한 ○○빌딩처럼 붕괴위험이 있는 경우 빠른 해체가 요구되는데 발파·해체 공법을 통한 해체가 적합하다. 공법이 도입될 경우 안정성과 공기단축, 그리고 해체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철기 대표는 우리나라 구조물 발파해체 1호 공학박사로서 30년 발파·해체의 외길을 걷고 있는 전문인으로 현재 (사)대한화약발파공학회 제11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설명: 2017년 4월 필리핀 최초로 실시된 Sabang Bridge 발파·해체 현장.   /2019년 4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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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초대석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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