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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법제화 시급
      한국소방시설협회, 올 17개 시·도 지방조례 완료3년내 세종시 사옥 착공…소방기술교육 등 인력양성   “소방시설공사의 분리발주 법제화가 곧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죠.”한국소방시설협회 김태균 회장(사진)의 첫 일성이다. 그는 지난 2017년 12월 제3대 협회장에 취임해 협회 위상강화와 회원사 권익보호를 통한 자긍심 고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태균 회장은 “현재 전기·통신 공사는 분리발주가 법으로 시행되는데 소방은 아니다. 그래서 턴키발주로 인해 소방시설 자격이 없는 건설사가 수주해 수수료를 떼고 하도급을 주는 형태”라며 “분리발주는 업계가 제값을 받음으로써 소방시설공사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연구개발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시대적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법제화는 10여년전에도 추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에 협회는 각 시도회를 앞세워 우선 지방조례부터 의무화하도록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서울시를 마지막으로 17개 전국 시·도에 지방조례 제정이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럼에도 일부 공공기관은 법조항 부재를 들어 분리발주를 외면하고 있어 법제화가 시급하다.   김 회장은 “저는 회장선거 때 ‘분리발주 법제화’를 공약했고, 법안통과를 위해 국회를 지속 노크하고 있다. 작년 제천 화재를 계기로 소방에 비상이 걸리며 법제화를 실낱같이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국회문턱을 못 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시공능력평가 및 공시, 소방시설 설계·공사감리용역 실적관리, 소방기술자 경력관리, 소방시설업 등록·변경접수와 확인 등 정부위탁사업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다. 특히 김태균 회장 취임 후 방염처리능력평가 및 공시업무를 추가로 위탁받았고, 올 초에는 소방시설공사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역할도 커지고 있다.   이에 김태균 회장은 정부위탁업무의 충실한 수행과 회원·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애로사항을 청취,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업계 화합과 권익보호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또한 협회의 대외홍보와 중소업체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제도 도입 추진 등에 매진하고 있다.   김태균 회장은 “소방이 중요한데 기술인력과 교육이 부재해 기술계 고교 소방학과 신설에 주력, 내년 3월 영월에 소방마이스터교가 개교한다. 그리고 세종시에 사옥을 늦어도 2022년 착공할 예정으로 소방기술자들을 위한 체계적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4차산업혁명 대응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뢰’와 ‘약속’이 소신이라는 김태균 회장은 일부에선 자존심이 강하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자신도 4부(업무공부·기부·안부·아부)를 잘 한다며 웃음을 짓는다.  그는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이다”라며 ‘저가 경쟁을 지양하고 제대로 품질시공을 하자’고 업계에 당부했다.   /2019년 11월 1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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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기술개발로 국산 배전반 자존심 지켰다
      (주)베스텍, 배전반·태양광 등 특허 120여개제품개발로 공정단축 등 원가절감 효과 커   “불황일 때 인내심을 갖고 기술개발만이 성장의 버팀목이다.”(주)베스텍 장세용 회장(사진)의 첫 일성이다. 장 회장은 매출 위주의 무리한 성장보다는 내실 경영으로 연구개발과 원가절감 등 내적 경쟁력에 집중, 견실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장세용 회장은 “장사꾼은 이익만을 보는데 기업 경영은 다르다. 기업은 물건을 팔 때 룰을 지켜 신용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매출신장으로 이익이 증가하면 재원을 확보해둬야 어려울 때 인내하며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며 (주)베스텍이 국산 배전반의 자존심으로 자리잡게 된 원동력을 인내심에서 찾았다.   이 회사는 지난 33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배전반(배전반 및 전동기제어반, 분전반)을 비롯, 태양광발전장치, 전력제어시스템 등에서 12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도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기술개발에 매출의 5%를 투자, 제품에 신개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그 결과 적층 모선배전반을 비롯, 변류기 및 과열방지 기능 단자대, 내진기능이 포함된 회전형 진동흡수장치 배전반 등 수많은 제품의 상용화가 이뤄졌고, 지난해 말에는 기존 제품에 이어 ‘부하보호 기능 배전반’에 대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받는 등 품질과 신뢰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부하차단 보호장치는 인입 결상시 개폐기 투입을 방지, 기기 소손과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동사는 터미널 블록(단자대)과 ZCT(영상변류기) 기능을 하나로 묶어 공정 단축과 50%정도의 원가 절감을 실현한 접속단자대 등 원감 절감요소 기술 개발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주)베스텍의 수배전반은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배전반 대비 50~75% 크기를 줄여 공간활용을 극대화토록 했다. 또한 제품가격도 10~30%정도 저렴하고, 외함 도정공정의 자동화시스템 구축과 표준도면 및 상비자재 구비로 납기단축을 실현했다. 특히 동사는 고객 주문에 따라 설계부터 제작, 납품, 설치, 사후관리까지 일괄 서비스하면서 공공·민간 수요자를 만족시켜 탄탄한 판로를 구축하고 있다.   장 회장은 “우리 업계는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무제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이는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효과가 있으나 생산성이 줄어 임금이 줄어든다면 취지와 맞지 않는다. 그래서 자동화가 대안인데 우리는 주문생산 방식이라 한계가 있다. 그래서 수익성이 낮은 철판 공정은 아웃소싱으로 돌리는 등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 2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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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8
  • 소방기술사 권익신장과 먹거리 창출 ‘올인’
      (사)한국소방기술사회, 분리발주 법제화 등 절실어학·美 NFPA 코드 교육 통해 해외진출 초석 마련   소방안전은 소방엔지니어의 손끝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1983년 창립된 (사)한국소방기술사회(회장 주승호, 사진)는 소방분야 최고 엔지니어인 1000여 소방기술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최근 소방발전을 위한 기술교육 및 정보교류의 장 마련, 제도개선, 해외진출 기회 마련 등에 힘 쏟고 있다.   주승호 회장은 21대에 이어 22대 회장으로 연임하며 소방기술자의 권익과 소방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주승호 회장은 “과학기술이 일거리를 창출한다지만 기술사들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기술사 84개 업종 중 소방기술사가 가장 뜨겁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건물 중 약 37%(266만동)가 30년이상 노후 건물로 소방시설이 안 돼 있기 때문”이라며 “건설을 대신해 재난안전, 건물유지관리가 성장의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방기술사들도 연구와 학습으로 이에 걸맞은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지난 3년간 13건의 연구용역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부산·광주 등 원거리 실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러한 그의 기술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은 회원증가의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의 취임이전 전체 소방기술사 중 450명에 불과하던 회원은 매년 60여명씩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주 회장은 향후 10년후를 바라보며 소방기술사들의 해외진출 기반 마련에 힘쏟고 있다. 그는 소방기술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영어와 미국 NFPA 코드 교육을 통해 기술사들의 기술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기술사들의 교육장소 마련을 위해 올 12월 사무실 확장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승호 회장은 “소방기술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이달 22~24일 여수 세계한상대회를 방문, 한상대회장을 만날 계획이다. 750만에 달하는 한상의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되면 우리나라 소방기술이 남미, 동남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본다. 그리고 KOICA와 해외진출을 위한 MOU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소방기술이 건설사들과 동반 진출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소방분야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소방기술사들의 처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분리발주가 이뤄져야 하고, 적정 대가를 받아야 부실방지·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어 소방설계계약서를 도입·관철 시켰다”라며 “기술사 권익을 위해 교육, 해외진출, 사업확대 등 모든 면에서 법제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사)한국소방기술사회는 제연설비 T.A.B(Testing, Adjusting, Balancing) 업무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전문기술인력 양성 교육과 T.A.B 인증사업 추진을 통해 설비의 성능구현 및 현장책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승호 회장은 “화재시 인명피해를 키우는 것이 연기에 의한 질식사다. 그런데 T.A.B가 법제화되어 있지 않아 허술하게 운영되어 왔고, 준공후 주기적 검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T.A.B는 시공전 기획·설계부터 검토가 돼서 활동해야 한다. 또 다중이용시설(백화점·대형쇼핑몰)은 내부변경이 많은데 3~5년마다 정기적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소방기술사회는 다양한 신기술 및 제품 동향파악과 소방인들의 정보 공유의 장으로써 소방방재기술산업전을 지난해부터 aT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73개 업체가, 7000여명의 참관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93개 업체, 8000여명 참관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주 회장은 “올해 산업전은 소방 관련자 뿐 아니라 일반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내년에는 소방과 학생들을 위해 현장에 취업상담센터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승호 회장은 소방시설공사의 전문 설계, 감리, 소방시설의 유지관리를 포함한 종합 소방·방재 전문기업 (주)한백에프앤씨의 사장으로 소방기술사 이외에도 건축기계설비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자격도 갖추고 있는 소방기술 전문가다.    /2019년 10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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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소방시설 유지관리로 화재 예방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소방점검업계 대변…소방청과 가교역할   최근 제천·밀양 등 화재참사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며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을 통한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회장 남상욱, 사진, 이하 협회)는 소방시설 관리유지 능력 향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시설관리업의 건전한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주목받는다.   남상욱 회장은 “협회는 지난 1995년 하반기 민간 전문 업체에 의한 자체점검 제도가 실시되며 이듬해 소방시설관리업계가 모여 설립됐다. 그리고 2009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지금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해야만 소방점검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리고 소방관리사인 경우에는 설비기사나, 기술사가 하는 일을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는 지난 2012년 소방방재청에 의해 소방시설관리업의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관련 법령에 따라 점검능력평가 및 공시업무, 점검인력 배치기준 업무, 소방시설관리사증 발급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소방시설 자체점검 제도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남 회장은 “전국 966개 업체에 의해 연간 30만건 정도의 점검이 이뤄지는데, 이를 전산 입력해 관리한다. 지난해의 경우 30만778건이 점검됐고, 올해는 31만2000건의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리고 점검능력 평가 및 공시가 관련 고시에 따라 매년 7월 31일날 공시된다. 이 평가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지난해의 경우 389개사가 신청해 평가를 받았다. 점검 건수와 평가를 신청하는 업체 모두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그외에도 협회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기술향상을 위한 개발연구 지도, 관리업에 대한 법령제도 및 시책의 조사연구 및 건의, 회원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도모, 관리업 관련 각종 간행물 발간 및 홍보활동 外 다양한 사업을 고유업무로 하고 있다.   남상욱 회장은 “제천·밀양 대형 화재참사로 인해 관련 제도변경이 추진되면서 업무량 증가로 인력을 확충했다”며 “지난 8월부로 점검 보고서의 소방서 제출 기한이 기존 30일에서 7일로 축소토록 개정, 내년 8월 시행될 예정이다. 그래서 회원들의 혼선을 막기위해 TF팀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점검보고서 양식개정을 추진, 소방청에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소방시설 점검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보고서 서식은 간단명료하게 해야해 양식개정이 어려웠다”며 “그밖에도 소방 관련 제도의 기준과 법령 변경 등에 대해 협회가 소방청과 소통해가면서 국회 소위에도 회원사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예로 지난 8월 소방 제도 변경으로 점검대상이 확대되며, 종전에는 아파트 층수와 면적에 따라 스프링클러 점검을 하도록 돼있던 것이 현재는 면적·규모에 관계없이 스프링클러가 있으면 점검토록 강화된 것이 대표적이다.   협회는 현재 전국 각 시도 10개 지회에 966개업체가 회원사로 있으며, 의무가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말 기준 정회원이 609개업체(가입률 60%이상)에 달해 소방점검업계를 실질적으로 대변하는 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   내년 1월 18일 임기 만료를 앞둔 남 회장은 “작년에 지회를 방문, 회원사들과 간담회에서 우리는 이익을 추구하는 장사꾼이 아닌 점검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자의 사명감을 갖고 일하자고 주문했다”며 “특히 회장 자리는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으로 사명감을 갖고 임하는 자리로 자기영업을 위해 직위를 남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주)윤영방재엔지니어링의 대표로 소방기술사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있으며, 국무총리상과 지식경제부 장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한국화재소방학회 기술대상 등 수상 이력을 갖춘 소방시설 안전전문가다.     /2019년 9월 2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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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KP일렉, 해외시장서도 품질 인정받아
      (주)케이피일렉트릭, 진도7 견디는 내진변압기…일본 시장 개척   국내 한 중소기업이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압기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변압기 전문기업 (주)케이피일렉트릭(대표 김호철, 사진. 이하 KP일렉트릭)이 그 주인공이다.   김호철 대표가 처음 업계에 뛰어들 때 종업원 3명으로 출발해 46년이 지난 지금, KP일렉트릭은 공장 약 5000여평, 종업원수 150여명, 연간 5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변압기 업계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이중 관수 비중은 낮고 민수와 해외수출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KP일렉트릭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효율 주상변압기, 콤팩트 몰드변압기(고효율·저소음), 세계최초 부분방전 자가진단형 몰드변압기, 아몰퍼스 변압기 등 다양한 변압기를 개발하고 성능을 향상시키며 경쟁력을 높여 왔다. 또한 신규가공설비를 도입,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불량률 ‘Zero’화를 추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힘이 덜 들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래서 최근에 4억원을 투자 기계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P일렉트릭의 주 생산품목은 몰드변압기, 유입변압기, 특수변압기 등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조, 공급되고 있다. 특히 동사의 몰드 변압기는 고신뢰·고효율 제품으로 난연성, 단락기계력, 내습성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부하변동이 심한 설비운전에도 적합하다. 이에 동사의 변압기는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LH공사, SH공사, 철도, 발전소(원전 포함), 포스코 등 건설업체에 공급되며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호철 대표는 “모든 공정을 시스템화로 전환, 기술표준 메뉴얼에 의해 원리원칙에 맞춰 제조하는 한편,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품질·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다만, 성능·품질이 대기업과 견줘도 브랜드에 의해 외면 받고 있다. 한 예로 입찰을 땄는데도 감독관이 중소기업 제품은 안 된다고 하는 등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사의 기술력은 해외에서 먼저 알아준다. 지난해 조달청 조달우수제품 지정 및 중기부 성능인증을 취득한 내진형 몰드변압기의 경우 일본시장에서 성능이 입증되며 일본시장 개척의 첨병이 되고 있다. 이 몰드변압기는 시험성적서에 진도 7에도 견디는 것으로 되어있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 KP일렉트릭은 터널 뚫는 변압기로 소문이 났다. 현재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며 도쿄 외곽도시를 터널로 연결하는 공사를 4공구로 나눠 하고 있다. 이중 두 공구를 대형건설사 2곳이 하나씩 맡았는데, 우리 변압기가 이들에 각각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일렉트릭은 일본 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나이지리아, 남아공, 중남미 등 100억원 규모 수출이 이뤄지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9월 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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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6
  • 45년 현장 중심 경영이 무재해 비결
      위드제이산업(주) 나채오 대표, 고속도로 콘크리트 포장 ‘산증인’   45년 토목건축업 외길을 걸으며 쌓은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무하자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베테랑 건설인이 있다. 위드제이산업(주) 나채오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나채오 대표는 박정희 정부시절 국내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구로동 수출공업 단지 조성에 기여하며 건설업과 연을 맺었다.   이후 1974년 건설업계에 투신, 범양건영에서 주한미군 발주공사인 오산 비행장 활주로 공사를 맡는 등 미공군 공사에 30년을 몸담았다.   나 대표는 “미공군이 1970년대 오산 비행장 활주로를 콘크리트 포장을 발주했지만 국내에는 콘크리트 포장 경험자가 없었다. 그래서 미 공군사령관에 의해 알레스카 공군기지에서 콘크리트 교육을 받은 후 오산활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전두환 정부가 들어서고 1970년대 말 대구와 광주를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추진된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콘크리트 고속도로로 당시 건설부에서 콘크리트 포장 경험을 지닌 나채오 대표에게 자문요청이 들어와 현대, 대우, 대림 등 국내 8대건설사 소장들을 모아놓고 일주일간 교육을 담당했다. 이처럼 나채오 대표는 국내 콘크리트 고속도로 포장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위드제이산업(주)은 대림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설치 공사, 성동기계공고 지하주차장 설치공사, 서초구 직장어린이집 신축공사, 적십자 혈액원 신축공사, 학교 등 공공건축물 등 공공사업 분야와 더불어 일반건축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CM에서부터 시공까지 일괄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이 강점이다. 동사는 최근 락볼트(Rock Bolt)와 PC패널을 활용한 신개념 절토부 옹벽공법인 RPP옹벽공법으로 옹벽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 공법은 락볼트와 전면 PC패널을 결착, 원지반과 락볼트 및 전면 PC패널이 완전히 밀착되도록 시공된다. 이는 락볼트를 활용한 중력식 그라우팅을 통해 원지반의 전단강도를 증대시키고, 옹벽 뒤채움 공간 고결화로 옹벽의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석재문양 패턴으로 전면 미관이 우수하고, 옹벽 소단부 조경을 통한 자연친화적 환경조성이 가능하다.   나채오 대표는 “미국은 라이선스보다 현장경험, 즉 경력을 중시한다”며 “특히 건설은 현장이 중요하다. 모든 일이 현장에서 이뤄지니까 현장을 모르면 안 된다. 그리고 도면부터 디테일해야 하자 없는 시공이 가능해 원가절감이 이뤄진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설계에 충분한 대가가 주어지지 않다보니 상세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거듭 그는 “국내 건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경험자를 대우해야하고, 최저가 관행을 철폐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차원에서 안전규칙에 대한 정확한 메뉴얼을 제작·배포해야 건설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8월 2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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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초대석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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