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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스마트폰, 5G·폴더블폰 ‘승부수’
    스마트폰 시장 최대 5%감소 전망…삼성 생산량 8% 줄듯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가 전망되면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3%에서 최대 5%까지 줄어들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해온 삼성전자와 애플의 생산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내 업계는 5G·폴더블폰 등에 승부수를 띠울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의하면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최대 5%의 스마트폰 생산량 감소를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2억93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해 전년대비 8%의 생산량 감소를 예상했다. ‘중국 쇼크’가 이어지고 있는 애플도 1억8900만대를 생산해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1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화웨이를 비롯한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의 강세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트렌드포스는 올해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해 사양이나 가격 등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 2018’에서 접이식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실물을 첫 공개한데 이어 조만간 갤럭시S10·폴더블폰 상용단말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S10·폴더블폰 상용단말기에 대해 언제 공개하겠다는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가 다음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가 3월 이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웨이의 경우 내달 열리는 ‘MWC 2019’에서 5G 스마트폰은 물론 폴더블폰까지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다만, 오는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지원 단말기 출시를 서둘러야 하는 국내 사업자와 달리 화웨이는 미국 현지 5G 상용화 속도에 맞춰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의 경우 5G폰 출시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G 모뎀칩을 공급할 퀄컴과 글로벌 소송전을 벌이고 있고, 5G 단말기 개발도 경쟁사들에 비해 늦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애플은 퀄컴과의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란 일각의 전망도 있다. 이와 관련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제프 윌리엄스는 “아이폰XS·XS맥스·XR에 퀄컴의 모뎀칩을 탑재하려 했으나 퀄컴이 공급을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5G 스마트폰은 빠른 속도와 저지연성의 장점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과의 함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5G 인프라가 완성되지 않았고,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만한 킬러콘텐츠가 없어 올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500만대에 불과하고 보급률도 0.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VR이나 AR 같은 기술을 밀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5G 킬러콘텐츠가 없다”며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5G 킬러콘텐츠가 나오면 5G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급속도로 많아질 수 있다. 5G 전용 요금제나 콘텐츠가 나오면 통신과 스마트폰 산업 자체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9년 1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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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8
  • SW인재 푸대접해 놓고 인력육성 ‘뒷북’
    4차 산업혁명 유망 분야 ‘SW 인재 절벽’ 호소   인공지능, 블록체인,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들은 SW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며 ‘SW 인재 절벽’ 현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 먹을거리로 평가 받는 분야에서 신기술 확보가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SW정책연구소에 의하면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가상·증강 현실(VR·AR) 등 4개 4차 산업혁명 유망 분야에서 2022년까지 신규 SW기술 인력 3만1833명의 부족이 예상된다. 대학원 이상의 고급인력 부족 현상은 인공지능 7268명, 클라우드 1578명, 빅데이터 3237명, VR·AR 7097명으로 전망됐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SW 인재를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게임, 인공지능, 블록체인, 5G 등 특정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부상할 때 마다 체계적인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기보다, 당장 부족한 SW 인력을 ‘돌려 막기’하는 데 급급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발표된 ‘2017 SW 산업 실태조사’에 의하면 SW 신산업 인력 조달 방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기존인력 재배치’로 88.4%에 달했다.   우리나라가 SW인재 절벽을 겪는 이유는 SW인재 푸대접해온 기존 업계의 관행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17일 SW정책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의뢰로 지난해 개발자들의 노동 환경을 설문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SW 개발자의 65%는 상시적으로 야근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야근이 잦다’고 한 응답자 10명 중 8명(81.6%)은 야근수당을 받지 못했다.   일을 하고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이유는 불합리한 계약 형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랜서 개발자 가운데 업체와 정식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는 55.7%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필요에 따라 작성하거나(39.5%), 아예 계약서를 쓰지 않은 경우도 4.8%에 달했다. 뿐만아니라 계약서가 있는 경우에도 39.1%는 근로계약이 아닌 용역계약을 맺었다.   또한 SW정책연구소 ‘경력별 SW전문 인력’ 통계에 의하면 2017년 15년 이상 경력 SW전문인력(기술에 한함)은 총 2만8282명으로 전체 SW전문인력 24만8656명의 11% 수준이다. 10~15년 미만 SW 전문인력은 4만1655명, 17%에 그친다. 3~10년 미만 개발자들이 전체 5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해 초라한 수치로 업계가 장기 경력자를 임금 등의 이유로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렇다보니 개발자들의 중국으로의 인재유출 우려도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 최대 IT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는 “현재 AI 연구자 및 실무자는 30만명에 불과하지만 시장에서 필요한 인력은 수백만명에 달한다”고 공개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바이두의 장야친 총재 역시 지난해 AI 인재 10만명 확보 계획을 발표하며, 가상현실, 증강현실, 블록체인 등 새로 부상하는 기술 분야에서도 3배 이상의 연봉과 영주권 등을 제시하며 국내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정부가 SW혁신성장으로 2022년까지 4차산업혁명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지만, 업계의 ‘SW인력 절벽’ 현상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019년 1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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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8
  • 이통사, 5G 요금 책정 놓고 고심
    증권업계, 통신요금 1만~1만5000원 인상 전망   5세대(5G) 전용 단말이 올해 3월 출시 예정인 가운데, 이통사들은 5G 요금 책정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통사들은 5G 전국망 구축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요금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요금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저항으로 후폭풍을 맞을 수 있어 어느 이통사가 먼저 총대를 멜지 관망세가 짙다.   증권업계의 분석에 의하면 초기 5G 시대 통신비는 LTE(롱텀에볼루션)보다 1만~1만5000원쯤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5G 요금제는 4G 대비 10~20%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전 무제한 기준으로는 10만원이 상한선으로 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도 “5G 가입자 평균 트래픽이 20GB 이상임을 감안하면 대다수가 6만~7만 원대 요금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증권업계의 예측과는 달리 이통사들은 가격제를 쉽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금인상에 대한 저항감이 크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콘텐츠를 찾아보기 힘든 환경에서 LTE보다 조금 더 빠르다는 이유로 5G에 돈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 대세다.   5G요금과 관련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최근 폐막한 CES 2019에서 “5G 단말기가 나오면 단말기 가격이 어느 정도에 책정되는지 따라서 요금제 설정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단말 제조업체들이랑 얘기가 되는 시점에 요금제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비 인하에 주력해온 정부는 5G 상용화 이후, 데이터 요금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기조다.   정부 관계자는 “요금제는 정부가 기준을 정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몇 배수로 뛰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과거 이동통신 세대가 바뀔 때 마다 데이터량이 급증했지만, 가입자당매출(ARPU)이 유지됐던 것처럼 5G 시대에도 이용자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 1월 18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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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8
  • 우체국, 알뜰폰 위탁사·요금제 확대
    알뜰폰 위탁판매사 9→12개로 확대…요금제 20여종 추가   새해부터 우체국 알뜰폰 이용 고객들은 더 많은 선택권을 지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알뜰폰 위탁판매업체를 종전 9개사에서 12개사로 늘리고, 요금제도 80여종에서 100여종으로 확대한 제4기 우체국 알뜰폰을 새해 첫날부터 1천500개 우체국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의하면 기존 입점업체 9개사 외에 스마텔, 에넥스텔레콤, 세종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4개 업체를 추가했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계약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2021년까지 수탁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에넥스텔레콤에서 출시하는 EBS스마트코치 전용 요금제는 월 2만53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6GB, EBS스마트코치 이용권 1년을 제공한다. EBS스마트코치는 초·중·고·수능생 대상 문제집 500여권과 동영상 강의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고객은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서비스와 함께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세종텔레콤에서는 생활서비스 일괄가입으로 고객 편리성을 높이고자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TV 등 결합상품과 동시 가입 시 알뜰폰 기본료를 2년 동안 최대 13만2000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KCT에서는 우체국 어플을 기본 탑재한 ‘우체국폰’을 출시해 우체국 이용을 지원한다.   현재 우체국 알뜰폰은 기본료 1100원, 1980원 등의 최저가 요금부터 데이터 10GB를 9900원에 제공하는 요금까지 다양한 요금체계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우체국 또는 인터넷우체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제4기 우체국 알뜰폰이 많은 통신사업자와 함께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하며 우체국은 항상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년 1월 5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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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5
  • 5G 개막, 서비스 상용화 갈길 멀어
    올 3월 상용 단말기 출시…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 ‘속도’   국내 이동통신사가 지난달 1일부로 국내에 5G 상용 전파 송출을 시작하면서 5G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오는 3월에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서비스가 상용화될 예정이다.   업계에 의하면 기업용시장(B2B) 중심으로 상용화를 시작한 5G는 올해 5G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시장(B2C)으로 옮겨가며 본격 시장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3월에는 5G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이동통신 3사의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5G망은 전국망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5G의 파급효과는 무궁무진하다. 업계에 의하면 장기적으로 5G와 VR을 기반으로 SF영화, 게임,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3D홀로그램 환자치료 등 향후 10년간 5G 기반 뉴미디어 누적 매출액은 전세계적으로 4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바일 미디어 콘텐츠와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역시 5G 시대의 모바일 이용 확대를 배경으로 전체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KT 경제경영연구소는 오는 2030년에 5G 이동통신이 창출하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47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는 2026년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G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의 수익은 앞으로 7년간 약 15.6% 증대되지만 각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기대되는 수익증대는 74%에 이른다는 예상이다. 제조 분야가 15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자동차(7조3000억원), 금융(5조6000억원), 미디어(3조6000억원), 헬스케어(2조9000억원) 등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다만, 5G에 대한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빅데이터·클라우드·AI 등 첨단 기술이 모두 적용돼야 하는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차와 같은 서비스는 상용화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5G 활용 방안 콘텐츠는 자율주행차 서비스나 홀로그램, 고화질 VR밖에 없는 상황이고, 막대한 자본과 더불어 빅데이터·클라우드·AI 등 첨단 기술이 모두 적용돼야 하는 스마트팩토리 같은 서비스는 상용화까지 수년이 넘게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5G가 전국에 깔려도 그 효용 가치는 당분간 높지 않아 이통사들이 골머리를 싸맬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5G 초기에는 VR과 AR을 내세운 서비스들이 주로 나올 것이다. 그런데 관련 기기들을 중심으로 가격하락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품질 서비스를 누리기에는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VR·AR 상용화에 성공하더라도 이후에는 또 어떤 첨단 서비스로 먹을거리를 마련할지도 기업들이 방향성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 1월 5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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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5
  • 中, 한국주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 넘본다
    올 중국 D램 및 낸드플래시 양산 원년…수년내 격차 좁힐 듯   중국이 한국주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노골적으로 넘보고 있다.   앞서 중국은 반도체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25년까지 반도체 수요의 70%를 자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2014년 정부 차원에서 막대한 규모의 반도체투자펀드를 조성해 투자에 나서왔다. 그 결과 중국의 반도체 인력은 지난 2017년 기준 40만명 수준으로 중국은 이를 올해까지 72만 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분야에서 대만과의 기술합작, M&A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추월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실제 중국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업체 수는 1400개가 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스템반도체 점유율 1.8%를 넘어 8%대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이 올해부터 메모리반도체 양산에 돌입한다는 데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 칭화유니그룹 소유의 양쯔메모리테크놀러지(YMTC)가 3D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푸젠진화IC와 이노트론메모리가 D램을 양산할 신규 진입자로 꼽힌다.   업계에 의하면 이미 칭화유니그룹 소유의 양쯔메모리(YMTC)는 지난해 7월부터 32층 3D낸드플래시 웨이퍼를 월 5000장씩 생산하고 있다. 푸젠성 진장시 소재 푸젠진화IC는 오는 2020년까지 월 1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해서 최종적으로 3개 팹에서 월 35만~4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대만 UMC와 제휴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진입자 이노트론도 중국 동부 허페이에 72억달러 규모의 시설을 건설 중이며, 19나노미터 8Gb LPDDR4 D램을 시험 생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상반기, 늦어도 연중에는 D램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밖에도 상해 소재 SMI가 올해안에 중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광둥성 주해(珠海)시는 폭스콘과 손잡고 새로운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중국은 반도체 공장 건설에 집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기업의 반도체 인력을 스카웃하고, 기술을 빼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당국이 나서 메모리반도체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기업들을 반독점 불공정거래 혐의로 조사하는 등 압력을 가하고, 끼워팔기 혐의를 적용해 이를 빌미로 중국 반도체업체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 중단과 앞으로도 소송을 제기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과의 기술격차도 급격히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양쯔메모리는 내년 96단 메모리를 거치지 않고 128단 메모리생산에 나설 예정으로 전해진다. 올해 3분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X적층(Xstacking)’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64단 낸드플래시는 시중에 유통되는 96단 3D 낸드와 경쟁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 공정기술을 앞당긴 것으로 평가된다.    시중에 양산제품이 나와봐야 정확한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술 정도가 평가되겠지만, 국내 반도체업체들을 급격히 추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주요 수입국인데, 중국의 내수비중이 늘어나면 국내업체는 타격을 피할 길이 없다. 정부가 앞장서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반도체 기술개발과 설비 신증설을 위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 1월 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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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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