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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미 FTA 발효 차부품 등 수혜
    지난달 발효…차부품·화장품·음료·의약품 수출 유망 한국과 중미 간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달 전체 발효된 데 따라 자동차부품과 화장품, 음료, 의약품 등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KOTRA는 지난달 ‘한·중미 FTA 전체 발효에 따른 수출 유망품목’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의하면 한·중미 FTA는 한국이 16번째로 체결한 FTA로 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온두라스·니카라과·파나마 등 중미 5개국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10월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코스타리카, 지난해 1월 엘살바도르, 최근 파나마 순으로 중미 국가 전체에 발효됐다. FTA발효로 관세 장벽이 낮아지면서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간 중미 바이어는 국내 제품이 우수한데도 비싼 가격에 아쉬움을 토로해 왔다. 현지 바이어는 이번 FTA에 따른 유망 품목으로 자동차부품을 꼽았다. 품질 만족도가 높은 데다 품목별로 최고 15%에 달하는 관세가 단계적으로 낮아지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중미 지역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한국 드라마·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화장품이 수출 유망품목에 포함됐다. 화장품은 관세 15%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이와 함께 현지 바이어는 코로나19로 높아진 의약품 인지도를 활용해 중미 정부가 공공의약품 부족현상을 해소하려 주도하는 입찰을 적극 공략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가장 최근 FTA가 발효된 파나마에서는 알로에 음료가 수출 유망 품목으로 꼽힌다. 관세 10%가 즉시 철폐됐을 뿐 아니라 파나마가 중미 안에서도 고소득 국가인 만큼 건강·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어는 신제품 개발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 관련 홍보가 병행돼야 한다고 봤다.  이외에도 지난해 4월 공공조달법 개정으로 정부 입찰 투명성이 높아져 건설·인프라 분야에서의 우리 기업 프로젝트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4월 7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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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 조선-철강 후판가격 인상 소급 ‘끙끙’
    철광석 톤당 160~170달러…후판 가격 인상 예고 조선업계와 철강업계가 후판가격 협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철강사들은 급등한 원자재 가격 등을 제품가격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조선업계는 아직 업황회복이 확실치 않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한 철강사 관계자는 “후판 협상은 통상 상반기와 하반기 1년에 2번 진행되며 협상이 끝나면 후판 가격이 결정된다”며 “최근 조선사들이 수주 호재를 보인만큼,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톤당 10~13만원가량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1~3월 공급된 후판에 대해서도 소급해서 협상가격이 적용된다. 조선업계로서는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포스코의 조선향 후판 거래 가격은 톤당 약 65만원 전후다. 그런데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는 조선업계에 톤당 80만원 수준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척의 대형 유조선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약 4만톤의 후판이 소요되는데, 조선업계 입장에서는 10만원이 인상될 경우 한 척당 약 40억원의 추가 금액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조선업계는 아직까지는 후판가격 인상을 감당할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여전히 수주실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고, 현재 건조 중인 선박 역시 업계가 어려웠던 2018~2019년 저가 경쟁을 통해 수주한 선박으로 후판 가격이 인상되면 배를 만들고도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글로벌 조선사들의 수주규모는 연평균 약 4200만 CGT(표준선환산톤수)다. 반면 지난해 글로벌 조선사 수주 규모는 1920만 CGT로 평균치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조선향 후판가격에 대해서는 최근 3년간 손해를 보더라도 가격인상을 최소화해왔다. 주요 고객인 조선업계의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철광석 가격이 버틸 수 없는 수준이다. 반드시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1분기 국제 철광석 가격은 톤당 160~170달러를 형성,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높은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어 철강사들도 더 이상 양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021년 4월 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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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 반도체·車 수출견인…2018년 이후 최고
    수출 538억달러 역대 최대 경기 회복 체감 위한 정책 내놓아야  반도체가 견인하는 수출이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내수·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경기 회복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정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액은 538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수출이 3.9%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출액은 올해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서며 월 수출액 기준으로는 역대 3위, 3월 기준으로는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2018년 10월 이후 2년5개월 만의 최고치다. 일평균 수출액으로 봐도 22억4000만달러로 3월 중 역대 처음으로 22억달러를 돌파했다. 조업일수는 24일로 지난해 3월과 같아 증가율은 전체 수출 증가율(16.6%)과 동일했다.  수출 주요 품목들도 대다수가 호조세를 이어갔다. 9년 1개월 만에 주력 품목 15개 중 디스플레이(-1.1%)를 제외한 14개 품목이 증가했다.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는 반도체는 8.6%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액은 2년4개월만에 최고치인 95억1000만달러를 기록, 우리나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밖에 자동차(15.3%)가 3개월 연속, 바이오헬스(43.6%)도 19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출이 호황을 보이고 있으나 국민들에게 직접 체감되는 경기지표인 고용·내수 지표는 아직까지 뚜렷한 개선세를 확인하기 힘들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등을 보면 지난 2월 확장실업자는 467만5000명으로 1년 전 364만3000명보다 무려 103만2000명(28.3%)이 증가했다. 확장실업자는 실업자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시간 관련 추가취업가능자까지 포괄한 개념이다. 일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분히 채우지 못한 취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까지 모두 집계해 체감 실업 상황을 보여준다. 확장실업자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5년 이후 2월 기준으로 4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대비 증가폭도 역대 최고로 컸다.  2월 공식 실업자 수는 135만3000명인데, 이는 조사대상주간에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았으나 지난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했으며, 일자리가 있을 경우 즉시 취업이 가능한 사람만을 집계한다. 확장실업자가 이보다 3배 이상 많다는 것은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업 상황은 공식 통계상 실업 수치보다 심각하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한 2월중 소매판매지수는 전월대비 0.8% 감소해 지난해 11월 이후 이후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숙박·음식업 등을 비롯한 대면 서비스업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숙박·음식업 종사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4만명 감소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한 경제 전문가는 “반도체 등 장치산업을 제외한 차·조선 등 수출이 잘 되는 업종도 고용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수 서비스 업종도 코로나 이전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1년 4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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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 수에즈 쇼크에 수출기업 난감
    반도체·車 중심 수출 회복…컨테이너 선박 부족 최근 컨테이너 선박 부족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에즈 운하 사고 여파가 길어지면서 수출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해상운임 상승과 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 등에 의하면 운하에서 좌초했던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6일만에 처리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운하 통항이 재개되고 있다. 하지만 재개 당시 이번 사고로 수에즈 운하를 지나지 못하고 대기 중인 선박은 367척에 달해. 이들을 통과시키는 데만 사흘 넘게 소요되고 물류 정상화엔 수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에즈 운하 사고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도 난감해하고 있다. 수에즈 운하는 국제 해상운송의 중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지난해 기준 약 1만9000척이 이용했다.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13%를 차지하며 이번 사고로 매일 90억달러(약 10조1700억 원) 규모의 물동량이 타격을 받고 있다. 이미 높은 수준인 해상운임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수출기업들을 한숨짓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해상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의 유럽노선 운임은 지난달 26일 기준 1TEU(1TEU=6m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742달러로 전주 대비 77달러 올랐다. 유럽노선 운임은 지난 1월 441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달 중순 3000달러대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수에즈 운하 사고 영향으로 5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해운업계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발빠른 조치에 나섰다. HMM은 총 4척의 선박에 대해 희망봉 우회를 결정했다. HMM이 운항하는 유럽~아시아 노선 선박이 희망봉으로 돌아가는 것은 약 45년 만이다.  HMM은 현재 아시아-유럽 노선에 2만4000TEU급 12척, 1만6000TEU급 2척을 투입하고 있다. 희망봉으로 우회하면 수에즈 운하로 가는 기존 일정보다 일주일가량이 더 소요되며 연료비 부담도 증가한다.  /2021년 4월 2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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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2
  • 도로 준공시 정밀지도 의무화
    국토부, 정밀도로지도 신속갱신체계 제도 행정예고 앞으로는 도로 신설·확장·개량·보수와 같은 도로공사의 준공과 동시에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필요한 정밀도로지도가 완비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수적인 정밀도로지도의 구축 및 갱신을 위해 도로관리청의 도로 변경사항 통보 의무를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아 행정규칙을 개정, 이달부터 발령·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밀도로지도는 규제선(차선, 경계선 등), 도로시설(터널, 교량 등), 표지시설(교통안전표지, 신호기 등)을 3차원으로 표현한 전자지도로 자율주행차의 자차위치 파악, 도로정보 인지를 위하여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최신 도로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돼야 한다.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도로관리청의 도로 변경사항 통보방법을 구체화해 도로정보 변경사항 중 통보 필요대상, 통보내용, 통보시기, 통보절차를 명시하는 조항을 신설한다. 기존 정밀도로지도가 구축 완료된 구간에 변경사항이 발생하거나 정밀도로지도가 구축 완료된 구간에 접하여 도로를 신설하는 경우 이를 통보하도록 하고, 통보가 필요한 도로부속물 변경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도로공사의 유형 중 신설·확장 공사는 ‘자율주행자동차법 시행규칙’ 제 12조 각 호와 정밀도로지도의 기반자료(점군데이터)를, 개량·확장 공사는 국토교통부령 제 12조 각 호에 해당하는 사항을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하도록 명시했다. 신설확장 공사는 준공 7일 전까지, 개량·확장 공사는 준공 14일 전까지 도로 변경사항을 통보해야 하며, 준공 전개통의 경우 개통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국토부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신속갱신체계가 마련되면 도로 변화정보 파악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의 준공과 동시에 변경된 도로정보가 국가 정밀도로지도에 신속하게 반영되어 자율주행차의 원활한 운행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1년 4월 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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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2
  • ‘IoT-AI’ 융합 물류운송 자동화 특허 급증
    2010년 78건→2019년 131건 中企 488건 출원…절반 차지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배송을 위한 물류 센터, 분류 작업, 물류 입출고 또는 하역을 자동화하는 기술과 관련한 특허출원이 꾸준한 증가추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허청이 발표한 ‘최근 10년 물류운송기술 분야 특허출원동향’에 의하면 택배 등 물류 운송 분야의 특허 출원은 2010년 78건에서 2019년 131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특허출원된 물류 운송 분야의 특허 925건 중에서 물류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특허는 총 339건으로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비율도 늘어 2010년 28%를 차지하던 물류 공정 자동화 특허 출원은 2019년 53%까지 증가, 전체 물류운송분야 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이 물류공정에 결합돼 기술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2건)부터 AI, IoT 기술이 접목된 물류 공정을 자동화하는 특허가 출원되기 시작됐고 2019년(13건)까지 지난 5년간 총 32건이 출원됐다. 세부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컨베이어 등을 포함하는 이송장치 관련 출원이 418건으로 가 장 많았다. 이어 하역·입출고 장치와 관련된 출원이 153건, 물품의 분류·피킹·포장과 관련된 장치가 107건 등 순이다.   물류과정은 보관, 분류, 피킹, 포장, 상하차, 배달 등 순으로 이어진다. 초기 자동화 기술은 설비시설 자동화에 집중됐지만, 이제는 물류 전 과정에서 자동화 기술이 결합되고 있다. AI, IoT 등 기술접목이 가속화되고,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자동화 기술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AI산업이 성장하며 비대면 물류기술 개발 기업에 대한 신규자본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벤처캐피털 등은 투자자들은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배달로봇 등 20여 개 기업에 60억달러를 집중 투자했다. 이와 관련 스위스 기술기업 ABB사는 포장로봇 IRB 390 플렉스패커 개발 및 도입에 나섰다. 포장로봇은 물류창고 ‘픽 앤 플레이스’ 작업을 자동화하면서 전체 라인 효율 극대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488건으로 물류 운송 분야 출원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외국인 128건, 대학·연구기관 97건이며, 대기업에 의한 특허출원은 91건이다. 물류 운송장치를 직접 제작 및 설치하는 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물류 작업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물류 공정에 AI,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접목하는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류 자동화와 관련된 연구개발과 더불어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년 4월 2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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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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