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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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만우 화백, ‘心美術’ 통한 내면 풍경 아름다워
        88년 ‘삼천리금수강산맹호군도’ 기네스북 등재 창조적 자기표현…새로운 색동의 율동감 돋보여   백만우 화백은 색동의 율동감으로 내면세계를 화폭에 구현, 독창적 회화세계를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서양화가다. 그는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각종 미술대회에서 수상하며 타고난 회화 재능을 드러냈다.   백 화백은 “철원에는 서양화 선생님들이 많아 서양화 입문이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DMZ접경지역이라 노루·사슴·철조망 등이 화면에 자주 등장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철원은 남북이 대치한 지역이이서 강인한 마음을 지니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그렇다보니 당시에는 강렬한 원색이 위주였는데, 서울에서 살다보니 색채도 약간 연한색으로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 화백의 예술세계는 회화이론이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마음 가는 대로 그리는 ‘심미술(心美術)’ 그 자체다. ‘Heart&mind(心)=art(美術)’, 즉 몸과 생각이 합쳐야 마음이 생겨난다는 인식으로 30년전 심미회를 창설, 운영하고 있다. 작가들은 자칫 대중이 좋아하는 그림에 매몰되기 쉬운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가장 편안한 그림을 그리면 된다는 취지다.   백만우 화백이 추구하는 ‘심미술’의 정수는 색동의 율동감으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있다. 그의 근작인 ‘天心花의 심포니’를 보면 하늘의 마음으로 꽃을 피우기 위해 합주(심포니)한다는 天·地·人이 조화를 이루는 작가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백 화백은 “주제의식(테마)은 그대로 가져가되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다보니 표현방식이 추상적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사실 그대로 묘사보다 마음과 붓끝이 가는대로 일필휘지한다. 작가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키울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백 화백은 호랑이 88마리를 담아내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1.9m×144.9m)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88서울올림픽 기념작 ‘삼천리금수강산맹호군도’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작가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계기가 되어 세계체육기자협회에 인연을 맺고 美 보건복지부 운영프로그램에 10여년간 작품으로 참가, 2004년 미국 대통령상(황금스포츠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국제교류를 중시하는 백만우 화백은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 마스터즈 대동경전(4월)과 신원전(8월), 그리고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제HMA예술제 등 세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중 국제HMA예술제는 오는 9월30일~10월 5일에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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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단원도예 조민호 명장, 한 손 투혼이 낳은 ‘터짐 분청’ 세계가 감동
    광주시 8대 광주왕실 도자기 명장으로 지정받은 조민호 명장   유네스코 선정 분청 터짐 합   ◎조민호 명장·단국대학교 도예학과 4년 졸업·국내 개인전 4회, 해외 초정개인전 5회(일본·중국) 단체전 다수·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국무총리상·대한민국 우수 관광 기념품 공모전 문화관광부 장관상, 경기도 공예품 대전 금상 外 다수 수상·2008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 인증(분청 터짐 합) 등재·2010 한국 현대 인물사 문화 예술부문 수록·2017 광주 왕실 도자명장 지정(광주시)·산업인력 공단 도자기 자문위원, 경기도 도자기 조합 이사장, 광주 왕실 도자기 조합 이사장,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 분과위원 역임·現 (사)경기도 관광 기념품 협의회 회장     ‘분청 터짐 합’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선정   조민호 명장은 한 손으로 물레를 돌리는 투혼과 도전정신으로 전통의 기반위에 현대적 감각의 도자기를 생산,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장인이다.   조 명장은 단국대 도예학과 졸업 후 다른 길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뒀다. 이후 은사의 권유로 조선왕실도자의 본고장인 경기도 광주에 입성, 도예공방의 공장장으로 근무하다가 1987년 독립해 단원도예를 설립했다.   조민호 명장은 “80년대 광주에는 도예공방이 20여곳에 불과했다. 처음에는 청자에 가까운 색인 환원 분청으로 시작했으나 대중에게 생소했고, 고정 수입이 없다보니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설상가상으로 조 명장은 무리하게 일하다 왼손 손가락 2개의 신경·인대가 끊어졌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한 손만을 사용, 물레·성형·조각 등을 익혀 재기할 수 있었다. 그의 한 손 투혼은 각종 공예품 대전 시상과 특히 지난 2008년 ‘분청 터짐 합’의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선정·등록으로 이어졌다. 또한 2010년에는 한국 현대 인물사에 수록되는 영예를 안았고, 2017년 8대 광주왕실 도자기명장 지정으로 명장반열에 올랐다.   조민호 명장은 “사람이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듯 흙에는 원초적인 것이 담겨있다. 전통이 갖고 있는 자연스러운 맛을 벗어나지 않고, 원초적인 흙의 느낌을 그대로 작품에 투영하는 것이 저의 도자세계”라고 말했다.   조 명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통한 디자인 재정립으로 터짐 분청, 고백자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화문과 박지기법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결합, 새로운 패턴 분청과 다기 등의 제작에 힘 쏟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기법만 360여가지에 달한다.   조민호 명장은 “제 작업은 전통 도자기 형태에 현대적인 감각에 맞는 옷을 입히는 것과 같다. 최근에는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생활용기와 분청 표면에 철화안료로 산수·포도·목련 등을 그린 철화분청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 명장은 철화분청에 사용되는 안료를 직접 개발, 갈색이 아닌 먹색을 띠어 수묵화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다. 조 명장이 개발한 안료가 남다른 것을 알게 된 월정, 일중, 여초 등 서예 대가들도 직접 찾아와 주문했을 정도다.   조민호 명장의 독특한 생활자기와 다기 등은 행복한 백화점, 공항 면세점 등 5곳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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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초대석
    2020-07-10
  • 코로나發 신흥국 금융 충격 대비해야
    수출·관광 위축·자본 유출 이중고 선진국 테이퍼링시 긴축발작 위험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다수 신흥국이 수출과 관광 위축으로 달러유입이 줄어들고, 외국인 투자자본은 유출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 선진국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의 신흥국 긴축발작 재현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니케이아시안리뷰는 최근 보도에서 중국을 뺀 141개 신흥국의 경상 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의 2%에 달할 전망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을 인용해 보도 했다. 신문에 의하면 부채 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외환보유액도 줄어 지난 4월, 중국을 뺀 32개 신흥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보다 500억달러 줄어든 2조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조사 대상 32개국 가운데 20개국이 외환보유액이 줄어들었다.    이에 신문은 지난 몇 년 동안 대다수 신흥국이 경제성장에 힘입어 외환보유고를 연평균 10%씩 늘려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1500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한국은행 아·태 경제팀은 ‘해외경제 포커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흥국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선진국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공급한 막대한 유동성이 회수되는 과정에서 신흥국 금융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한은에 의하면 코로나 발생 이전부터 성장세가 미약했던 태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다수 신흥국이 올해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IMF는 태국(-6.7%), 멕시코(-6.6%), 남아공(-5.8%), 아르헨티나(-5.7%), 러시아(-5.5%), 브라질(-5.3%), 터키(-5.0%) 등 주요 신흥국이 올해 -5%가 넘는 역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국가중에서도 터키, 인도네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최근 자본유출과 환율 불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외환보유액이 크게 감소하며 금융안정이 흔들리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은 보고서는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 유동성이 회수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신흥국 대외건전성 악화 우려가 현재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미국 연준(Fed)은 경기 회복을 위해 막대한 달러를 찍어내는 대규모 양적 완화(QE)를 실시했다. 이후 2013년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자 당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달러 공급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조치(테이퍼링)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금융시장에서는 이러한 언급에 신흥국에 투입된 자본의 급격한 회수가 이뤄지면서 신흥국 통화가치와 주가가 폭락하는 긴축발작(Taper Tantrum)이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도 미국과 세계 주요국 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강한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향후 양적 완화 축소조치가 시행되면 이러한 신흥국 긴축발작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미 연준의 파월 의장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고, 금리 인상을 생각하는 것조차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했고, 금융시장에 적어도 2022년 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준 바 있어 아직까지는 대책마련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종합
    2020-07-10
  • 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개선
    전산업 체감경기 3p 상승…제조업·비제조업 동반 반등   기업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의하면, 전산업 업황지수는 전월대비 3포인트(p) 오른 56을 기록했다.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지만 지난달 4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이다.   제조업 업황 BSI는 51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65)부터 넉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지난달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1차 금속(-15p) 하락했지만, 스마트폰 등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자·영상·통신장비가 7p 상승했다.  또한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의 10%(개인별 30만원 한도)를 환급해주는 정책효과(으뜸효율 사업)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힘입어 가전제품 판매가 늘면서 전기장비도 13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58)과 중소기업(45)이 각각 1p, 4p씩 상승했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이 전달보다 6p 오른 56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비중 50%가 넘는 기업들의 내수판매가 호전된 영향을 받았다. 내수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47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은 이달에는 기업경기가 더욱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전월보다 2p 오른 51을 기록했다. 이달과 마찬가지로 다음달에도 전자·영상·통신장비가 전달보다 8p 오르고, 전기장비는 12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비제조업 업황 BSI의 경우 전월대비 4p 오른 60을 나타내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 BSI가 공사 진행률 개선으로 11p 올랐고, 도소매업도 내수 회복 영향으로 4p 상승했다. 다만, 운수창고업은 유류비 상승으로 8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이달중에도 비슷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7월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전월대비 3p 상승한 59를 기록했다. 건설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8p, 5p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 뉴스
    • 종합
    2020-07-10
  •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 도입
    야간 시인성 높고 위변조 예방 효과 뛰어나   이달 1일부터 국가상징문양(태극),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이 가미된 8자리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이 도입, 시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동차 등록대수의 급증으로 포화상태에 다다른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의 등록번호 용량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번호체계를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한 바 있다. 그리고 이달 1일부터는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추가 도입,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에는 적용할 수 없는 국가상징 문양 및 국가축약문자, 홀로그램 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방이 어려워 무등록 차량 및 대포차 등 번호판 위·변조로 인한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실제 재귀반사(Retro-reflection) 원리를 이용한 필름식번호판은 유럽·미국 등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야간 시인성 확보에 유리하여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기준 국내업체 3개사(미래나노텍, 리플로맥스, 에이치제이)가 재귀반사필름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토부는 신규등록뿐만 아니라 기존 7자리번호판 소유자도 가까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 8자리 번호판(필름식 또는 페인트식 중 선택)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8자리 페인트식 번호판 소유자도 번호 변경없이 필름식으로 교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8자리 번호체계 도입과 관련 공공청사·쇼핑몰·아파트 등 차량번호인식카메라를 운영 중인 시설은 전국에 총 2만3714개소로, 업데이트 완료율(5월말 기준)은 98.3%(공공부문 : 99.9%, 민간부문 : 95.1%)로 주요 시설물 대부분은 업데이트를 마무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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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07-10
  • 코로나에 실업확산…실업급여 재원 ‘적신호’
    적립금 연말 고갈 확실시올 고용기금 지출 21조원   실업급여 재원인 고용보험기금이 추경예산, 차입 등 지원없이는 올해 말 고갈될 것이란 추산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19발(發) 실업대란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정부가 고용불안정 계층까지 고용보험 가입자를 확대한데다가 구직급여 지급액과 지급기간을 확대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고용부는 올해 고용보험기금 누적수지 적립금을 3조6652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고용보험기금 수입(17조7748억원)에서 지출(21조4628억원)을 뺀 재정수지가 3조688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해 누적적립금 7조3532억원에서 차감한 것이다. 그런데 고용부가 추정하는 올해 예상 적립금은 현재 국회에 제출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차입 예정금액까지 반영한 수치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3월 1차 추경 편성을 통해 2000억원을 고용보험기금에 투입한 데 이어 3차 추경안에서 3700억원을 추가로 편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서 3조1000억원을 빌릴 예정이다.   이를 모두 합하면 총 3조6700억원으로 올해 예상 적립금 3조6652억원과 큰 차이가 없는 상태다. 단순 계산할 수는 없지만 추경과 차입이 없다면 올해 말 고용보험기금이 바닥난다는 의미다. 더욱이 차입금은 이후 다시 갚아야할 금액이다.   고용부 자료에 의하면 고용보험기금 재정은 현정부 출범이래 지속 악화하고 있다. 정부 출범 첫 해인 2017년까지는 수입이 지출을 웃돌며 재정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런데 2018년 8082억원 적자, 2019년 2조877억원 적자 등 적자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없었어도 적자가 지속됐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업급여 지급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고용부가 지난달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5월 노동시장 동향’에 의하면 5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62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고용시장의 추가 악화가 예견되고 있어 지급액의 추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고용보험기금의 급속한 소진에는 지출확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2017년 9조4607억원이던 고용보험기금 지출은 2018년 11조5778억원, 지난해 13조9515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사상 최대인 21조462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책 연구소인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낸 ‘2020~2024년 고용보험 중기 재정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말 고용보험기금 적립금이 3조4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이 금액에는 추경이나 차입금이 포함되지 않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여당은 고용보험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절반씩 부담하는 고용보험액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고용보험료율을 1.3%에서 1.6%로  인상한 바 있으나 지출액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고용부는 3차 추경안이 편성된 만큼 고용보험기금 고갈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으나, 이는 고용보험료 인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실제로 기획재정부는 내년 초에 고용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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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07-10
  • [신기술 신제품] (주)금성티케이, 한국 홍삼고 출시
      홍삼 등 10여가지 한약재 농축…홍삼 세계화 앞장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를 위한 홍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행, 출장, 야외활동 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휴대하여 홍삼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주)금성티케이(대표 김철규)가 지난 2월 출시한 ‘한국 홍삼고’가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직접 재배·제조한 홍삼 중에 최상의 제품만을 엄선, 이를 베이스로 홍삼당침액, 영지 등 10여가지의 한약재를 조합한 웰빙 건강식품이다. 국내산 고려 홍삼만을 원료로 사용하며, 동사가 갖고 있는 고유의 성분 파괴 없이 추출·농축 기술을 적용, 100% 순도와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김철규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 중 효능과 휴대 용이성, 현지 시장에 맞는 저렴한 가격을 갖추고 음용 시 거부감이 없도록 홍삼 관련 제품을 의뢰받아 1년여 동안 연구 끝에 한국 홍삼고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 홍삼고는 특히 120㎎/g 이상의 고사포닌 함유 품질기준을 충족했는지, 농약 성분이 남아있는지 등 진세노사이드 및 농약 분석 장비를 통해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져 출시돼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다.   (주)금성티케이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식품을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재해석하고 세계적 트렌드에 적합한 웰빙식품을 개발, 수출 증대 및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다.  지난 4년여동안 해외 박람회 및 시장개척단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 등을 통해 수출에 힘써왔다. 그 결과 조미김과 스낵김 등 제품을 팜&맛짱 브랜드로 중국·미국·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의 세븐일레븐 전체 2300여개 매장 중 150개 매장에 신규 입점, 스낵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편, 김철규 대표는 특히 수출 제품 박스 포장에 태극기를 부착, Made In Korea야말로 최고 브랜드라는 자긍심을 표하고 있는 애국 기업인이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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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칼럼](주)신이랜드 이은구 대표, 실수 빨리 인정하면 더 큰 실수 막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실수(실패)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은 에디슨일 것이다. 그러나 그를 실수의 왕이라 하지 않고 발명의 왕이라 한다. 기술개발도 새로운 제품도 사실은 실수를 하면서 체득한 것들이다.   일반적으로 실수를 적게 하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고 실수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수를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시치미를 떼거나 실수한 것을 덮어 버린다. 그렇다고 실수가 없어지거나 줄어들까! 그렇지 않다.   필자는 1963년 펴낸 책(노가다병법)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이 생각은 57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누구에게나 있는 실수를 시정하고 보완하기 보다는 덮고 지나기 때문이다. 현 정부 들어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담당부서 장관은 투기억제책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방송에 나와 말했다. 그 후 여론이 빗발쳤다. 부동산정책의 실패를 사실대로 인정하고 더 효과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다짐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는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다”라는 일반에겐 다소 낮선 문구를 30년 동안 붙여 놓은 일이 있다. 아마 독자들 중에는 산업 현장에서 ‘완벽시공’이라는 말은 많이 듣고 보았어도 “시행착오(실수)는 있을 수 있다(인정)”는 말은 듣기 힘들었을 것이다.  필자는 기회 있을 때마다 “실수를 인정하자, 실수를 빨리 인정하면 더 큰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그래서 필자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수를 속이려 들지도 않는다.    처음부터 부담 없이 일에 임하기 때문에 일 시작이 빨라지는 것이다. 일 빨리 운동의 정착도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에 크게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실수를 인정하라’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다.’ 다만 시작은 작은 것부터 한다. 그러고 난 뒤 일 내용이 파악되면 자신 있게 일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의 직원들은 비교적 자신 있게 일에 임하여 발주자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확보할 수 있고 신뢰가 쌓이면 간섭도 적어진다. 이는 현장에서 간섭을 받지 않고 빨리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나는 거래처로부터 인덕(人德)이 많은 사장이라는 말을 가끔 듣는다.  직원 교육이 잘 되어 있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그러나 나는 전자보다는 후자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수한 기능공을 많이 확보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려 달라는 부탁도 받는다. 그럴 때마다 대답은 간단하다. 교육을 시켜라. 교육 시키면 모두 우수한 기능공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대폭 오른 최저임금 때문이다. 초보자는 좀 적게 주고 숙련공과 장기 근속자에게는 더 많이 주어야 하는데 과다한 최저임금 때문에 교육 받고 기능과 기술을 많이 확보한 숙련공들에게 많은 임금을 주지 못하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수입은 점점 줄어들고 지출은 더 늘어나는데 임금을 더 줄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업은 계속 돌아가야 한다. 사고 안치고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에게 늘 감사하며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자신 있게 일에 임해달라는 부탁은 계속하고 싶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 칼럼·시론
    2020-07-10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변화와 혁신’으로 신산업 육성 박차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집중뉴-노멀 시대 맞는 新경제 전략 추진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경북도의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기반을 만들기 위해 도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이 지사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한 2개의 특별법(지진특별법·신라왕경특별법)제정에 공을 들여 성과를 냈다. 아울러,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 강소형 연구개발특구 지정,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구미 스마트 산단 지정,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국비 확보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신산업 육성의 발판도 마련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지부진하던 통합신공항의 물꼬를 트고, 대구·경북의 운명을 바꿀 행정통합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는 등 ‘일’철우로 불릴 만큼 열심히 달려왔다.   아울러, 대구·경북은 코로나19 위기를 먼저 맞았고 먼저 극복한 곳이기도 하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감염병으로 인해 대응 기준이나 지침이 제대로 없는 가운데, 매일 수십명의 환자가 쏟아지면서 하루하루 피 말리는 싸움을 해 왔다. 이에 철저한 원칙 준수와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정면 승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이 지사의 설명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감염병 관리의 핵심인 Test(진단검사), Trace(역학조사), Treat(치료)의 3T시스템을 가동해서 선제적인 조치로 국가적 위기를 넘기는데 앞장섰다. 그렇게 시도된 것이 안정적인 병상 확보, 생활치료센터 운영, 코호트 격리, 경북형 마스크 개발 등이다”라며 “최근 경북도내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날이 많아지고 발생해도 하루 1~2명에 그치는 등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으나,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하루 수십 명씩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 비대면, 생활 속 거리두기는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로 일상화 되어야할 과제다. 손 씻기, 음식물 덜어먹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방역과 지역사회 방역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큰 충격에 빠져있다며, 특히 여행과 숙박업은 직격탄을 맞아 개점휴업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어려움으로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이철우 지사는 “가장 급선무는 지역이 입은 유·무형의 피해를 정밀하게 분석해 조기에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자금을 각각 1조원 씩, 총 2조원을 과감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일자리와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무엇보다 경제는 심리가 중요하다. 중위소득 85% 이하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끌어 올리고, 건설공사도 조기에 추진하여 지역경기를 부양시켜 나갈 계획이다”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백신산업, 신약개발사업, 2차전지 등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할 신산업 기반 구축을 서두를 것이다. 이와 함께 통합신공항 이전 등 지역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형 프로젝트의 조기 가시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관광산업은 내수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의 실마리도 관광산업에서 풀어야 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철우 지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는 관광도 청정·힐링·안전이라는 뉴노멀이 전망된다. 경북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기회다.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20%, 특히 세계문화유산 14건 중 5건을 보유하고 있다. 백두대간 푸른 숲과 낙동강 맑은 물, 동해 청정바다도 있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경북관광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클린&안심’ 캠페인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음식 덜어먹기 등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는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통해 공공시설을 무료 개방하고 숙박업소 할인도 실시한다. 경북으로 휴가 오는 근로자에게는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특별 휴가비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하반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사업으로 통합신공항 이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꼽았다.   그는 통합신공항은 수십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대구경북의 하늘길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가장 크고 확실한 뉴딜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이 이뤄지면 인구 521만명으로 서울, 경기에 이은 세 번째 규모의 자치단체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시·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고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통합의 틀을 확정하는데 온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어려울 때 나라를 지켰던 정신이 흐르고 있다. 그 저력으로 경상북도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K방역산업, 관광, 지역 산업구조 혁신 등 경북이 잘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하나 풀어나가고자 한다”며 “도와 공직자들이 앞장서 뛰겠지만 행정력만으로는 힘들다.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
    2020-07-10
  • "전국 해수욕장 뒤늦은 개장"
    코로나19에 전국 해수욕장이 예년보다 늦게 개장에 들어갔다. 올해는 역대급 폭염에도 불구, 감염을 우려해 방문 인파가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 뉴스
    • 종합
    2020-07-10
  • 1인당 국민총소득 하락
    전년比 4.3% 감소…4년만에 하락   우리국민의 평균적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4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NI는 3만2115달러로 전년보다 4.3% 감소했다. 이는 2015년 1.9% 감소 이후 4년만이며, 감소폭은 당시보다 더 커진 것이다.   우리나라 GNI는 2017년 3만달러를 넘어선 뒤 2018년 3만3564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지난해는 소폭 감소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비교적 높지 않은 상황(지난해 1.1%)에서 원화 약세가 달러화 기준 소득을 끌어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의 경우 1만7381달러(2026만원)로, 전년(1만8063달러)대비 3.8% 감소했다. PGDI는 국민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실질적인 주머니 사정을 보여준다.   한편, 2018년 기준 연평균 가구소득은 5828만원으로 전년보다 123만원 증가했으며 월평균 소비지출은 25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4억3191만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7910만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었다.   한편, 한국은행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3% 감소하고, 국민총소득(GNI)도 전기대비 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명목 GNI는 전기대비 2.0%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1.3% 증가했다. 실질 GNI 증가율(-0.8%)의 경우 교역조건 개선이 영향을 미쳐 실질 GDP 성장률(-1.3%)을 상회했다.   1분기 총저축률은 36.0%로 최종소비지출(?4.2%)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1.7%)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전기대비 1.6%p 상승했다.   /2020년 7월 8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 뉴스
    • 종합
    2020-07-08
  • 수출 감소에도 교역조건 개선
    수입가격 하락이 수출가격 하락보다 커   전월에 이어 수출입교역조건이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0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의하면 지난 5월 상품교역조건지수(2015=100)는 수입가격 하락이 수출가격 하락보다 커 상품교역조건이 10.1%로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이 20.0% 하락했고, 수출가격은 11.9%하락했다. 이 지수는 전월대비로도 5.2% 상승을 보였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준다.   수출물량지수는 94.04로 전년동월대비 15.0% 내려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증가했으나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가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5.0% 하락을 나타냈다.  수출금액지수는 82.08로 25.1% 하락,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운송장비(-58.5%), 석탄 및 석유제품(-67.4%) 등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수입물량지수(108.89)의 경우 기계 및 장비, 운송장비가 증가했으나 제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1%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95.21)는 기계 및 장비, 운송장비 등이 증가한 반면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0.8% 하락을 나타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의 경우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1% 상승했으나 수출물량지수가 15.0% 하락, 전년동월대비 6.4% 하락를 나타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두 달째 하락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4~5월 주요국이 봉쇄조치를 더 강화하면서 수출이 위축됐다. 전달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큰 폭 마이너스(-)를 보인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7월 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종합
    2020-07-08
  • 한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
    경제전문가들,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력 없어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6일 예정된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융통화위원들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코로나19발(發)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p(포인트)나 내리면서 기준금리가 0.5%에 달한만큼 추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인 수준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근접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는 부동산 등 자산거품, 외국인 자금이탈 등 부작용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전개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기준금리 인하는 최후의 카드로 아껴둘 것으로 봤다.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가 수차례 예고한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에 대해서도 이미 3~4월 중 다양한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을 내놨기 때문에 새 추가대책보다는 지원책 종료 시점을 연장하는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았다. 다만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편성에 따른 대규모 적자국채 발행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순 국채매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상황에서 진정 기미를 보인 주택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움직임이어서 우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언급하며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신중하게 판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최근 공개된 ‘5월 한은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다수의 위원들이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근접한 만큼 추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를 낸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한은이 새로운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내놓기 보다는 기존 정책들을 연장하고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한은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무제한 RP 매입, 금융중개지원대출 규모 확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목적 SPV 설립 결정 등 기존에 내놓지 않았던 비전통적 통화정책 카드들을 선보인 바 있다.   /2020년 7월 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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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07-08
  • 휴면금융재산 1조원 넘어
    금감원, 금융사 환급 정기적 실태 파악키로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재산 출연누계액이 지난해말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등 금융소비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금융재산이 1조원이 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예금이나 보험, 주식 계좌 등에 잠자고 있는 ‘휴면금융재산’을 금융사들이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되돌려줬는지 정기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정확한 실태 파악을 통해 금융회사가 '잠자는 돈'의 존재를 고객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환급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금융업계에 의하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4일 금융사가 정기적으로 휴면금융재산 현황과 환급실적 등을 보고하는 내용을 담은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과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융사들은 휴면예금과 휴면자기앞수표, 휴면보험금 현황과 신규발생·환급실적, 미거래 예금 현황, 미지급 보험금 현황 등을 매 반기마다 업무보고서를 통해 보고해야 한다. 이는 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의 노력에도 불구 고객이 잊고 내버려둬 금융사에 잠들어 있는 국내 휴면 금융재산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고 있지 않아서다.   금감원에 의하면 지난해 6월말 기준 장기간 거래가 없어 소멸시효가 끝난 휴면금융재산은 1조1800억원에 달했다. 휴면보험금이 5200억원 규모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휴면예·적금 2899억원, 휴면성증권과 미수령 주식배당금은 2633억원, 휴면성신탁은 1044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장기미거래 금융재산이 8조3000억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적극적 환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휴면금융재산 규모를 줄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휴면예금이란 은행의 청구권 소멸시효(은행 5년, 우체국 10년)가 완성된 예금을 말한다. 1년 이상 비활동성 예금과 만기가 5년이상 경과한 불특정금전신탁 등이다. 휴면보험금은 보험료 미납으로 실효(해지)되거나, 만기 후 찾아가지 않아서 청구권의 소멸시효(3년)가 만료된 보험금을 지칭한다. 대부분 해지환급금이나 만기·중도보험금, 생존연금, 사고분할, 계약자 배당금 등이 해당된다. 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은 그동안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휴면금융재산의 일부를 소비자들에게 돌려줘 왔다.   /2020년 7월 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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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0-07-08
  • 외국인, 상장채권 매수 자금 유입
    지난달 주식 4조원 순매도韓 채권 순매수 기조 지속   외국인 투자자가 올들어 국내 금융시장에서 상장주식을 대규모로 팔아치우는 반면, 상장채권은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0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의하면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시장(코스피, 코스닥 및 IPO포함. ETF·ELW·ETN 등 제외)에서 올들어 지난 1월을 제외한 4개월 연속 자금을 빼냈다.   주식시장에는 지난 1월만 하더라도 3억70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호조의 출발을 보이는 듯 싶더니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한 2월부터 순유출이 지속되는 형국이다. 2월 -26억6000만달러, 3월 -110억4000만달러, 4월 -43억2000만달러, 5월 -32억7000만달러 등 유출 규모는 3월을 피크를 친 뒤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5월의 경우 원·달러 평균 환율(1228원 67전)을 기준으로 약 4조177억원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꾸준한 증권투자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으나, 채권시장에는 자금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1월 40억6000만달러, 2월 3억1000만달러, 3월 36억6000만달러, 4월 58억2000만달러, 5월 21억달러 등이다.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지난 1월부터 5개월 연속 매수우위가 이뤄져 보유액은 143조1000억원(상장잔액의 7.3%)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역대 최다 보유액을 지속 경신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은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투자 유인이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한국은행은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는 상황이다. 게다가 외국인이 달러를 원화로 바꿔 투자하는 과정에서 이익도 발생해 채권자금이 계속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관련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의 주식 투자가 줄었다”며 “반대로 안전자산인 국내 채권의 경우 국가신용등급 등으로 미뤄 매우 안정적인 데다가 수익률도 미국 등 선진국 채권보다 높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5월 중 11억7000만달러 순유출됐다. 4월(15억달러) 잠시 순유입을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한편,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5월 월평균 32bp(1bp=0.01%포인트)였다. 이는 지난 4월 평균(35bp)보다 낮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기 이전인 2월(26bp)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2020년 7월 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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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0-07-08
  • 지난해 對中 수출 전년比 큰 폭 감소
    흑자액 전년比 53% 수준경상흑자 10년만에 최저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경상수지 흑자가 10년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 주력 수출품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52억4000만달러로 2018년(473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53% 수준에 그쳤다. 금액으로는 221억3000만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흑자규모는 지난 2009년(162억6000만달러) 이후 10년만에 최소액이다.   대중 경상흑자가 대폭 줄어든 것은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상품수지가 흑자가 큰폭 축소된 영향이다. 상품수지(수출액-수입액)는 185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는데 이는 2009년기록한 179억3000만달러 이후 최소 규모다. 특히 지난해 대중 수출액은 1162억9300만달러로 전년(1413억5840만달러) 대비 큰 폭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주요 수출품목의 단가가 하락하는 영향으로 지난해 대중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 전환했다”고 밝혔다.   대미 경상수지 역시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한-미 FTA 재협상이 이뤄지고 철강 수출 등 일부 주력제품 수출에 제약을 받았다. 이에 더해 원유와 가스 등 원자재 수입을 크게 늘린 여파로 해석된다.    지난해 대미 상품 수입은 원유와 가스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늘며 641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줄어 941억8640만달러에 그쳤다. 수출 감소폭이 수입 증가폭보다 더 크게 나타나며 지난해 대미 상품수지는 300억5000만달러로 지난 2012년(255억6000만달러) 이후 7년만에 최소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대일본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싼 갈등으로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며 상품수지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대일본 수입은 443억6060만달러로 전년(509억9780만달러) 대비 66억3720만달러 감소했고, 대일본 수출은 309억4800만달러로 전년(337억3610만달러) 27억8810만달러 줄었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자본재를 중심으로 대일본 상품수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관광수요가 크게 줄며 여행수지 적자도 큰 폭 개선됐다. 지난해 일본행 축국자수는 558만명으로 전년(754만명) 대비 25.9% 감소했다. 이에 여행수지 적자는 전년 37억4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7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동남아에 대한 경상수지 역시 축소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우리 기업의 투자 증가에 따른 본원소득수지 증가에도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줄며 흑자규모가 799억4000만달러로 전년(939억1000만달러)대비 큰 폭 축소했다.   한편, 對EU 경상수지는 반도제 제조용 장비 등이 수입이 줄어 상품수지가 개선된 영향에 60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전년(99억9000만달러)대비 소폭 개선됐다.   /2020년 7월 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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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8
  • 전자산업계, 정부에 산업지원 ‘SOS’
    7조원 규모 운영자금 부족분 긴급지원 요청   전자산업 중소·중견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직면하면서 정부에 긴급구조(SOS)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전자업계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자업계 긴급 건의’를 정부 부처와 유관 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업계는 매출 감소와 이익 부진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어렵고, 해외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줄고 이로 인한 경영난이 가중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KEA가 실시한 ‘전자업계 긴급 경영애로 실태조사’를 보면 전자업계가 수출 감소와 시장 위축으로 말미암아 경영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업계 51개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80% 이상이 2분기 실적 악화를 전망했고, 90% 이상의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주문 취소와 수출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대답도 80%나 됐다.   이에 업계는 건의문을 통해 “국내 전자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경제 위기 때마다 버팀목 역할을 한 주력산업으로 성장했다”면서도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큰 위기에 처해 있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자업계 긴급 건의문을 송부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코로나19로 말미암은 경영난 타개를 위한 직접 지원과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제도 지원,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규제 완화 등이 담겨있다.   우선 전자 업종을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에 포함시켜 주고,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에 7조원 규모의 운영자금 부족분을 긴급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밖에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와 물류비 지원, 소비 침체 극복을 위한 정책 지원 강구, 해외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기업인 신속 통로 대상국 확대 등에 대한 요청도 함께 담았다.   /2020년 7월 7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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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산업부-해수부, 자율운항선박 개발 ‘맞손’
    기술개발에 6년간 1600억원 투입…중형급 상선 실증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통합사업단을 발족,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약 16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능화·자율화된 시스템이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조선업계는 자율운항선박이 상용화되는 2025년경 전 세계 관련 시장(선박 및 관련기자재) 규모가 1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은 미래 조선·해운산업을 업그레이드할 자율운항선박의 핵심기술인 지능형 항해시스템, 기관 자동화시스템, 통신시스템, 육상운용시스템을 개발하고, 국제 항해가 가능한 실선에 통합 실증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지능형 항해시스템, 기관 자동화시스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 및 실증, 운용기술 및 표준화 기술개발 등 4개 분야에서 총 13개 세부과제 개발이 추진된다.   통합사업단 구성을 살펴보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과제(자동화 플랫폼 개발과 실증 관련 사항 등)에 대해서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가, 운용기술 개발과 표준화 관련 사항 등 해양수산부 소관 과제에 대해서는 한국선급이 각각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율운항선박 통합 성능 검증을 위한 성능실증센터는 울산광역시 고늘지구에 구축되며, 향후 25m급 시험선과 중형급 상선 등 단계적 실증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Track Record)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경쟁력 강화와 기술 선점을 위해 개발하는 기술의 국제 표준화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해운업계는 자율운항선박 도입시 최적운항경로 탐색, 인적 과실로 인한 사고 감소 등이 가능하여 운항 선박의 운영비가 최대 22% 감축되고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7월 7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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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산업부, 로봇산업 육성 로드맵 제시
    대규모 실증사업 추진…현장 최적화 로봇 개발·보급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정책방향에는 대규모 실증사업과 현장 최적화 로봇을 개발·보급하는 등 내용이 담겨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이 매년 발간하는 세계로봇기술보고서의 2019년 전망에 의하면 전세계 물류로봇 시장은 지난 2018년 36억5000만달러에서 오는 2022년 224억달러로 연평균 58%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다. 여기에 코로나19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이 중요해짐에 따라 물류로봇 분야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지난달 22일 대전의 물류로봇 제조기업 ‘트위니’를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산업부는 그간 기업수요에 따라 품목별·기업별로 진행해오던 로봇분야 실증사업을 강화해 산업단지, 특정업무지역 등 실증거점을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활용 확산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현능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의 육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문제해결형 로봇개발·보급을 위하여 수요자 중심의 로봇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실증보급사업을 추진하며, 제조로봇 분야에서 현재 추진 중인 108개 로봇공정 표준모델의 개발·보급을 당초 목표(~2023년까지)보다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그밖에 실외배송로봇 인도주행 허용여부, 기계식주차설비 안전기준의 주차로봇 적용여부 등 규제와 법적 근거미비로 인한 로봇 보급의 걸림돌 제거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 연내 로봇분야 규제혁파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봇도입에 따른 초기투자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금융프로그램과 관련 올 하반기부터 제조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형태를 고려한 리스·렌탈 사업모델을 개발하여 시범운영하고, 구독 형태의 로봇활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7월 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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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코로나 펜데믹 영향 수출 ‘뚝’…회복세?
    수출 전년동월比 10.9%↓일평균 수출 -18.5% 달해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멈춰선 경제 재개에 나서고 있으나 우리나라 수출의 두 자릿수 감소폭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6월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은 392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 감소율이 3개월만에 -20%대에서 -10%대로 축소되며 소폭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보이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16억7000만달러로 조업일수가 지난해 6월보다 2일 늘어난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의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은 -18.5%에 달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미-중 무역갈등 영향으로 수출을 견인하던 반도체 수출이 꺾이면서 대부분의 월에서 수출감소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6월 수출액은 440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8% 감소했고, 일평균 수출액 역시 13.8%의 감소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달 수출은 이 같은 지난해의 부진한 실적보다 더 큰 폭 줄어든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의 봉쇄 정책이 피크에 달했던 4~5월 수출실적(-25.5%,-23.6%)과 비교해서는 나아진 실적이다. 일평균 수출액의 전년대비 감소율은 지난 4~5월(-18.7%, -18.3%)과 유사한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달 무역수지의 경우 36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2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동월(401억달러, -10.9%)대비 -11.4% 감소한 355억5000만달러를 기록, 전월대비 수출액 증가(43억1000만달러) 보다 수입액 증가(10억9000만달러)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83억달러가 수출되어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의 수출증감률을 나타내 비교적 선방했다. 컴퓨터(12억3000만달러)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무려 91.5%가 증가했다. 바이오헬스도 53%가 증가한 1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고, 이차전지도 1.4%가 증가한 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반기계(38억8000만달러, -6.9%), 석유화학(27억5000만달러, -11.8%), 석유제품(15억7000만달러, -48.2%), 자동차(24억9000만달러, -33.2%), 차부품(9억4000만달러, -45%), 선박(13억9000만달러, -27.9%), 철강(20억5000만달러, -20.4%), 디스플레이(13억달러, -15.9%), 섬유(8억3000만달러, -22.3%), 무선통신(10억2000만달러, -11.6%), 가전(5억1000만달러, -5.1%) 등 주력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동월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對中 수출(9.5%)이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미국·아세안·EU 등 주요 지역은 모두 전년대비 부진한 실적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최근 WTO 통계의 1~4월 수출입 상위 10개국 실적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수출순위가 지난해 대비 1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고, 교역순위로는 9위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공장자동화(로봇밀도 2018년 기준 세계 2위) 수준이 높고, 코로나19 방역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세계 각국이 경제봉쇄를 완화하고,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경우 수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20년 7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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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산업부, CNC 국산화 추진
    ‘CNC 국산화’ 4개과제 공모…총 81억7000만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도 제조장비시스템 스마트제어기(CNC) 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지난달 공고, 이달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는다.   이 사업은 스마트 제어기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제조장비 산업 및 제조업 전반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성능 고도화를 통해 제조장비 시스템의 스마트 혁신을 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총 예산 81억7000만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에는 올해 총 4개 과제를 공모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가 사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정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스마트 제조장비용 CNC 시스템 개발’에 4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그리고 ‘스마트 제조장비용 CNC 제어시스템 기술’에는 27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 ‘고성능·고신뢰성 멀티 공정용 구동기 기술’에 30억7000만원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수요맞춤형 스마트 HMI(human-machine interface)’ 시스템 개발·실증 과제는 19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글로벌 CNC 시장은 일본 화낙이 약 80%, 독일 지멘스가 약 10% 수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외산 CNC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산화 사업을 추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일본, 독일 등 해외 업체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는 물론 별도 구동 솔루션까지 개발해야 하는 등 기술 장벽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산업부는 이달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적정성 등을 종합 검토해 신규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 온라인 평가 방식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각 과제 수행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 출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상세 내용 및 관련양식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 R&D 정보포털 사이트(itech.keit.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서류 온라인 과제 접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산기평 R&D상담콜센터(1544-6633)로 하면 된다.   /2020년 7월 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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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車 생산·수출 부진에 협력업체 도산 위기
    지난달 車생산 간헐적 중단 부품사 자진 사업장 폐쇄   코로나19로 인해 완성차 업계의 생산 절벽이 현실화되면서 협력사인 자동차 부품 업계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일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부품사들부터 협력사 지위를 반납하고 공장 문을 닫는 등 자진해서 사업장 폐쇄를 선택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의하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자동차 생산량은 총 133만515대였다. 이는 2009년 1∼5월 121만3632대 이후 최소 생산이 이뤄진 것이다. 또 5월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은 23만199대로, 5월 기준 1999년(22만6938대)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완성차 업계의 생산 부진은 코로나19팬데믹 영향에 따른 해외수출 부진이 원인이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의하면 지난 5월 자동차 수출은 9만5400대로 전년동월대비 57.6% 급감했다. 월간 수출 대수가 10만대를 밑돈 것은 2003년 7월(8만6074대) 이후 16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2003년 5월은 현대차 노조가 주5일제 근무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에 돌입했던 시기다.   올해 5월은 노조파업 영향이 없었으나 해외수출길이 끊기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간헐적 생산중단이 이뤄졌고, 지난달에도 이러한 간헐적 휴업이 지속됐다. 이처럼 완성차 업계가 생산차질을 빚자 부품협력사들의 경영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그 결과 자동차용 동력 전달 고무벨트를 생산하는 외국계 부품사 한국게이츠는 지난달 26일자로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제조공장을 폐쇄하고 한국 시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2차 협력사인 명보산업은 지난달 17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1차 협력사에 납품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명보산업은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투싼, 넥쏘 등에 들어가는 크래시패드와 퓨즈박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사업 포기 선언으로 한 때 현대차 주력차종의 생산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수익성 악화로 줄도산 우려가 제기돼왔다. 전기차 대두에 따른 엔진차 수요 감소, 글로벌 무역장벽 강화에 따른 해외생산기지 생산량 증가, 인건비 상승 등 수익구조가 취약해진 탓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품 수요 감소에 유동성 위기까지 더해지자 사업장 폐쇄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자동차부품 기업에 ‘2조원+α’를 투입하기로 했다. 그런데 좀비기업의 연명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이전부터 어려웠던 기업은 제외한다는 단서를 달아 수혜 대상이 되는 업체는 제한적이 될 전망이다. 그밖에 업계 자체에서 지방자치단체 등과 손잡고 유동성 지원에 나서는 경우도 있으나 전체 산업 생태계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도 적지 않다.   한 경제 전문가는 “정부의 적기 유동성 공급이 중요하고,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도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과 전기차 부품 생산 등 사업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020년 7월 7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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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반도체, 3분기 서버D램 가격 하락 ‘우려’
    코로나 장기화에 투자 미뤄일부 데이터센터 재고 증가   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부문 성장으로 2분기에 늘어났던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3분기 들어서는 주춤하며, 메모리반도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만의 반도체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의하면, DDR4 8Gb 현물 가격은 지난 4월 7일 3.6달러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달 22일 2.6달러로 1달러가량 하락했다. 이처럼 현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 3분기에 기업 간 거래 가격인 고정거래가격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전월대비 11.9%에 달했던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폭은 지난 5월 0.61%로 둔화되며 증가세가 큰 폭 꺾인 바 있다. 그리고 6월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31달러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없었다.   반도체 기업들에게 고정거래가격 공급은 전체 수요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고정가격이 하락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우리기업에 영향이 커질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D램익스체인지 리서치 부문 조사에 의하면 올해 2분기 서버업체들의 서버용 메모리 주문량은 전 분기 대비 9%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2분기 ODM(제조자 개발생산) 서버용 메모리 주문금액이 1분기보다 15% 증가했다고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텐센트 등 주요 서버 수요자들의 주문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마크 류 트렌드포스 수석 연구원은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여전히 북미와 중국 기업들”이라며 “상반기 서버 수요는 주로 원격회의나 미디어 스트리밍 등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에 따른 재택 업종 위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가격을 떠받쳐온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소폭 감소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마크 류 연구원은 “3분기 들어서는 서버업체들의 재고가 누적되면서 2분기보다 주문량이 줄 가능성이 높다”며 페이스북의 경우 3분기 서버용 메모리 주문량이 전분기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주문을 소폭 줄일 것이으로 분석했다.   국내 기관인 현대차증권의 경우 3분기와 4분기 서버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6∼7%, 낸드 가격은 2∼5%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실적 개선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트렌드포스의 마크 류 연구원은 올해 전체 데이터센터의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대비 5% 정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3분기 단기적으로 수요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2021년 이후 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것이 반도체 업계의 시각이다. 올해 서버용 메모리 주문량 전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년대비 30%, 구글은 20%, 텐센트는 15%, 아마존은 8%가량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는 3분기에는 서버 대신 코로나 사태로 부진했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부문의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가격 급락을 막아줄 것이라는 관측들도 일부 있다. 6월 들어 북미, 유럽의 유통채널이 영업을 재개하며 스마트폰, PC와 TV 등의 세트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D램 유통 재고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0년 7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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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20-07-07
  • 이통3사, AI서비스 개발 박차
    실생활 연관 AI서비스 출시…AI고도화 위한 인재양성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시대가 열리며 AI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최근 ‘코로나19 방역로봇’을 선보이고 하반기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로봇은 AI 기반 인식기술이 적용됐으며, 5세대(5G) 통신을 기반으로 서버와 데이터를 실시간 주고받으며 자율주행, 체온 검사, 방역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가령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사람들이 몰려 있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청하는 식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능동감시 중인 대상자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AI 시스템 ‘누구 케어콜’을 개발, 방역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KT의 경우 AI기술을 활용한 청각장애인 목소리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가족 목소리를 바탕으로 AI 음성합성을 이용해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예측해 가족과 대화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또한 KT 고객센터에서는 모든 대화가 AI 시스템인 AI상담 어시스트를 통해 실시간 문자로 기록된다. 객실 내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통해 음성이나 터치로 객실용품을 요청하면 AI 호텔 로봇이 전달해 주는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드론 등 기업용 서비스(B2B)에 AI 기반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있으며, 건설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이통3사는 AI고도화를 위한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7년 서울대학교와 AI 커리큘럼 개설을 시작으로, 지난해 온라인 기반의 AI 커리큘럼을 여러 대학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KT는 LG유플러스, LG전자, 현대중공업그룹, 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인재양성 플랫폼(AI 원팀)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 AI 실습과 개발을 위한 AI 교육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7월 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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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20-07-06
  • 이통사, 5G서비스품질 평가 발표 ‘촉각’
    소비자 5G품질 불만 높아이통사 품질 격차 ‘가능성’   이동통신 3사가 정부의 첫 5G(5세대 이동통신) 품질 평가 발표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비자들의 5G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높은 가운데, 특정 이통사의 속도·품질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신규가입자와 기존 5G가입자가 번호이동 등을 통해 특정 통신사에 몰리는 지각변동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의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에서 5G 서비스 품질 평가에 착수, 최종 결과를 이르면 이달말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과기정통부는 올 상반기에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5G 품질 측정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다소 일정이 늦춰졌다. 지난해 상용화한 만큼 5G 서비스 현황은 연 2회 측정 결과가 발표된다.   올 하반기에는 85개 시의 주요 행정동에 대한 품질 측정이 실시된다. 이에 이통사들은 품질 제고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업계에서는 각 이통사들의 5G 속도를 내부적으로 평가한 결과 LG유플러스는 1Gbps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인 반면, 이동통신 1위 기업 SK텔레콤은 이보다 떨어지는 등 이통사 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SK텔레콤과 KT가 5G를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100MHz 대역폭에서 낼 수 있는 이론상 최대 속도는 1.5Gbps다. LG유플러스는 80MHz 대역폭에서 약 1.4Gbps 속도까지 가능하다. 다만 이는 이론상 구현 가능한 속도이지 실제 속도는 아니다.   영국의 무선통신서비스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이 올해 1~3월 한국, 미국, 영국 등 5G 상용화 4개국의 10개 통신회사를 대상으로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결과, 버라이즌이 1위를 차지했고 우리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그런데 측정 결과를 놓고 보면 국내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238.7Mbps)가 SK텔레콤(220.6Mbps)과 KT(215.0Mbps)를 눌렀다. 다만, 이는 우리 정부기관의 공식발표가 아닌 만큼 신뢰성이 떨어진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 이통사 가운데 유일하게 화웨이를 포함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5G 장비 공급사로 선정했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장비 공급사로 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화웨이나 삼성전자 등 장비회사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5G 설비투자 규모에 있어서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올해 이통사들은 영업 환경 악화에 대비한 비용 효율화를 위해 마케팅 비용, 설비투자 등을 예년 대비 축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비스 품질 평가가 안 좋게 나오면 투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이통3사의 올 1분기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1조881억원을 기록했다. 각 사별 투자금액은 KT 4069억원, SK텔레콤 3066억원, LG유플러스 3746억원이다.   /2020년 7월 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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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20-07-06
  • 언텍트 시대 맞아 해킹 등 사이버공격 증가
    올 사이버 공격 19% 증가사용 편의성-보안성 ‘반비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가 크게 늘고 재택근무 등도 확대되면서 언텍트(비대면)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취약점을 노린 해킹 등 사이버 공격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 프로그램을 맹신하기보다 사용자 스스로 보안의식을 강화해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사이트나 링크는 접속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정보보안전문기업 SK인포섹에 의하면 올들어 1월~5월까지 탐지·대응한 사이버 공격 건수는 310만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SK인포섹은 사이버 공격이 증가한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꼽았다. 실제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던 2~4월까지 공격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공격 중 특정 대상을 노리거나 ‘제로데이’ 취약점 등을 통한 고위험도 공격은 약 44만5000건으로 1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6배나 증가한 것이다.   위험도가 높은 공격 가운데 40%는 ‘크리덴셜 스터핑’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집계됐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여러 인터넷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대입·로그인 하는 공격 수법이다. 지난 1월에 발생한 유명인 대상 스마트폰 해킹, 긴급 재난 지원금 관련 대량 스미싱 문자 발송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로나19(COVID19)’, ‘세계보건기구(WHO)’, ‘마스크’ 등 코로나19를 연상케 하는 제목의 이메일 공격이나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을 사칭한 스미싱 공격도 다수 발생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 프로토콜(IP)과 피싱 URL은 현재까지 9만여개 발견됐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사이버 보안에는 ‘사용 편의성과 보안성은 반비례한다’는 공식이 존재한다. 비밀번호를 외우기 쉽게 자릿수를 줄이면 유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제의 편의성을 도입된 간편결제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 이용자들이 부정결제 피해를 입은 사례도 여럿 파악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도 늘고 있는데, 사내 보안망이 없는 외부 사무실이나 개인용 데스크톱PC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악성코드 등 해킹 시도에 취약해 질 수밖에 없다.   보안을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신원 확인 과정이 더 까다로워져야 한다. 스마트폰의 예를 들면 모바일 지문인식기와 연계된 원격인증 장치를 활용하는 등 인증 절차를 이중, 삼중으로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안업계는 PC와 스마트폰 등을 사이버 공격에서 방어하기 위해 백신프로그램 설치, 운영체제의 Window10으로의 전환 등이 필수지만, 맹신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결국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백업의 상시화 등 사용자의 관심과 주의가 최고의 방어책임을 명심해야 한다.   /2020년 7월 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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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20-07-06
  • 이달 올 최대 입주 물량 풀려
    6·17대책에 수도권 전세 관망세 짙어질 듯   이달 중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하지만, 하지만,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물 부족현상이 우려된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의하면 이달 중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7개 단지 3만4263세대다. 이는 지난해 6월(3만9635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년동월(2만4496세대)과 전월(1만7466세대)과 비교해도 각각 40%,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5개 단지 1만9321세대, 지방이 32개 단지 1만4942세대가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지방의 입주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도권은 전년대비 약 89% 급증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수도권 입주 물량으로는 e편한세상 영등포아델포레(전용 59~84㎡ 859세대), 한강메트로자이 2단지(59~134㎡ 2456세대), 산성역 포레스티아(59~98㎡ 4089세대), 장현 호반써밋(73~84㎡ 712세대), 더샵 오산센트럴(67~84㎡ 596세대) 등이 있다.   지방의 경우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74~78㎡ 527세대), 연산 롯데캐슬골드포레(59~105㎡ 1230세대) 등이 있다.   이처럼 수도권 입주 물량은 늘지만, 일부 입주시장의 경우 정부의 ‘6.17대책’에 따른 거래 위축, 전세시장 변동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게 됐고 3억원 초과 주택 신규 구입 시 전세대출이 제한되는 점 등 단기적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관망기조가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시장도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6개월 내 전입의무가 있기 때문에 전세 매물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뚜렷한 만큼, 새 아파트 전세 매물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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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20-07-06
  • 건설기계 검사제도 강화
    미수검·불합격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   정부가 건설기계 검사제도를 대폭 강화해 정기검사를 받지 않거나 검사결과 불합격한 건설기계는 건설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검사를 받지 않은 건설기계에 부과되는 과태료 기준도 높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설기계관리법’ 및 ‘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이달 말까지 의견을 접수한다.   개정안에 의하면 우선 건설현장에서 미수검·불합격 건설기계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건설사업자에게는 1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동장치 고장 등 중대결함이 있는 경우 소유자에게 사용·운행 중지 명령을 내리고 이를 위반하면 최대 1년의 징역이나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미수검 건설기계에 대한 과태료도 상향된다. 현재 검사를 안받은 건설기계는 임대업자에게 과태료로 2만∼50만원이 부과되는데 과태료 상한액을 300만원으로 인상, 실효성을 높이기로 햇다. 또 최초 부과액도 현재 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고, 30일을 초과하는 경우 3일 마다 1만원씩 가산하는 금액도 5만원으로 높인다.   국토부는 3차례에 걸쳐 검사를 안내를 진행했는데도 기간 내에 검사를 하지 않으면 검사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명령을 받고 한 달 내에 검사를 받지 않으면 건설기계 등록이 말소된다.그밖에 불합격 건설기계에 대한 정비명령 이행기간도 현행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이행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으면 건설기계 등록을 말소한다.   이외에도 항타·항발기, 기중기 등 사고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건설기계의 검사주기는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 콘크리트펌프 등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도로주행 건설기계는 제작연수가 10년을 초과하면 검사주기를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그리고, 원동기 형식 표기 위·변조 등 부정행위 처벌 강화(최대 2년 징역 또는 2000만원 벌금)되며, 등록번호표 미부착·미봉인 건설기계 운행시 과태료도 300만원이하로 상향한다.   /2020년 7월 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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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20-07-06
  • 부동산 규제일변도 정책이 풍선효과 심화
    김포·파주 등 추가규제 방침전문가, 공급난 해소 ‘우선’   정부의 지난달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이하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이후 부동산 시장에는 전문가들의 우려대로 풍선효과 후폭풍이 불고 있다.   6.17대책은 정부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을 잡고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정책화한 것이지만, 처음부터 잘못된 원인 진단이 정책오류를 낳고 있다는 전문가들과 시민단체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6·17대책은 투기 수요를 잡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부동산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규제에 집중했다. 우선 각종 부동산 대출관련 규제를 받는 규제지역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됐고,  최근 주택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경기·인천·대전·청주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한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넘는 아파트를 신규 구입하면 대출금을 바로 갚아야 하고,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받을 수 없게 했다. 무주택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끼고 주택을 마련하는 소위 ‘갭투자’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법인을 통한 우회투자를 막기 위해 방안으로 하반기부터 주택매매·임대사업자는 모든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게 했다. 법인 보유 주택의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세율도 최고세율을 단일세율(3%, 4%)로 적용토록 했다.   재건축 규제도 강화됐다. 안전관리기관 선정 주체를 시·군·구에서 시·도로 바꾸고 2년 이상 거주해야 재건축조합원이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강남·송파구 일대를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집을 사면 바로 입주해 2년동안 지역을 옮길 수 없도록 제한했다.   이처럼 정부가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내놓으면서 6·17대책 발표후 규제 지역을 피해 비규제 지역 집값이 상승하는 ‘풍선효과가 심화되고 있다. 실제 이번 대책의 규제 지역에서 빠진 김포, 파주에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빚어지자 정부는 추가 규제 방안을 내놓을 태세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은 지난달 방송에 출연해 “현재 김포와 파주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장 분위기를 탐문 중”이라며 “집값이 계속 불안하면 다음달이라도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규제지역으로 묶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처럼 규제 일변도로 부동산 안정을 꾀하고 있으나, 저금리에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공급을 틀어막는 부동산 정책으로는 주택가격 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현 정부들어 3년간 21번의 부동산 규제정책을 내놨으나 50%가까지 집값상승이 나타났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발표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 보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정부가 재개발·재건축을 투기의 온상으로 보면서 청약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수단이라며 손보지 않았다. 하지만 청약에 당첨되는 인원은 극소수로 이들만 로또 분양 혜택을 누리게 된다. 계속해 청약 열풍만 거세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실수요가 서울에 몰리고 있는데 정부가 수도권 그린벨트를 헐어 신도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는 수도권에만 40조원 토지보상비가 풀려 부동산에 유입되는 유동성을 늘리고, 일본에서 보듯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유령 위성도시만 만들어 낼 것”이라며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수요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방안과 유동성 분산 등을 핵심에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년 7월 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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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20-07-06
  •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무용론 ‘고개’
    수수료·보증한도 추가 확보 부담…의무 면제   건설업계 일각에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발주기관의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 확대가 예고되면서다. 업계에 의하면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건설사 압류에도 대금·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개편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기획재정부는 모든 대금지급시스템에 건설사 계좌를 통하지 않고 하도급업체, 자재·장비사업자에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기능을 반드시 갖추도록 전자조달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조달청이 운영 중인 대금지급시스템 ‘하도급지킴이’는 내년 1월까지 발주기관이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처럼 발주기관이 하도급대금을 직불하도록 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는 하도급대금을 직불하는 공사에 대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의무를 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발주기관이 하도급대금을 직불하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의 의미가 사라지는데, 하도급대금 지급보증과 이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2018년 기준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수수료는 291억원에 달했다.   하도급대금을 발주기관이 하도급사에 직접 지급하는 상황에서 원도급사가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을 끊는 것은 의미가 없고, 결국 보증 수수료만 낭비하는 것이라고 업계는 지적한다. 게다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용등급이 우수한 업체에 대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면제해주는 제도를 없애기로 하면서 수수료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위해 보증한도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것도 건설사들에 적지 않은 부담이다. 건설사는 보증한도 증액을 위해 업종별 자본금의 25∼60% 범위에서 담보를 제공하거나 예치금액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하도급대금 직불 공사에 대해서만큼은 지급보증을 하지 않도록 조치해 업계 부담을 줄여주기를 원하고 있다.   /2020년 7월 4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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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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