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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텅 빈 휴게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로 인해 휴게소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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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09-24
  • 지역화폐, 경제효과 놓고 ‘옥신각신’
    지역소비 진작에 효과적 인접지역 소비감소 초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최근 보고서에서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경제적 손실 등 역효과를 짚으면서 효과를 놓고 전문가들과 정치권에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달 내놓은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정부 보조금 9000억원 중 소비자 후생 감소 등에 따른 경제적 순손실이 460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상품권 액면가의 2% 정도인 발행·관리비용(약 1800억원)까지 고려하면 올해 발행에 따른 경제적 순손실은 2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화폐는 해당 지역 내 전통시장이나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보조되어 10% 할인된 금액에 판매되고 있다. 발행 규모는 2018년 3714억원에서 지난해 3조2000억원, 올해 9조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투입되는 정부 보조금도 연간 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지역화폐 역효과가 제기되는 가운데 발행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세연을 비롯한 연구기관·학회 등 보고서에 의하면 특정 지역의 소비 활성화 효과에는 의견이 일치한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재정여건에 따른 양극화에다 특정지역과 업종에만 수혜가 집중되는 부작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조세연 연구진에 의하면 지역화폐가 소비자 지출을 특정지역으로 가둬 인접 지역의 소매업 매출 감소, 지역화폐를 현금으로 바꾸는 ‘현금깡’ 시장이 형성돼 불법거래 단속비용 증가, 지역화폐가 특정업종에만 몰려 관련 업종의 물가 인상, 대형마트보다 비싼 동네마트 이용으로 발생하는 소비자 후생 감소 등 문제와 지역화폐가 가맹점이 비슷한 온누리상품권이나 현금의 대체 수단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했다. 즉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 전통시장 등의 소비진작에는 효과가 있으나, 대형마트나 지역화폐 소비대상이 아닌 인근 상점의 매출을 빼앗아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가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국고 보조금이 확대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뿐만아니라, 앞서 한국재정학회는 지난해 10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용역을 받아 지역화폐가 지역의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 올해 3월 보고서를 통해 지역화폐의 고용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반면, 지역화폐 발행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나 경기연구원 측은 이러한 논리를 반박하고 있다. 경기연구원 한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지역 내에서 돈이 순환되는 것을 중요하게 보는 개념”이라며 “‘지역화폐의 효과가 왜 옆 지자체로 넘어가지 않느냐’고 한 조세연의 연구는 지역화폐 개념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각 지역에서 지역화폐를 경쟁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지역화폐의 의미가 퇴색하고, 경제규모가 크고 재정여력이 있는 지자체와 그렇지 못한 지자체나 지역화폐를 발행하지 않는 지자체간의 편차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도 있다.  /2020년 9월 23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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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코로나, 노동수요 충격 과거보다 커
    한은 보고서, 기업 고용감축 충격 5배 상승 코로나19 1차 확산기에 기업들의 고용 감축에 따른 노동시장 충격이 예전보다 5배 넘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분석됐다. 앞으로 고용악화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은행 조사국의 ‘코로나19의 노동시장 충격’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4월 기업의 고용축소가 총노동시간(노동자수×1명당 평균노동시간)을 줄이는데 미친 영향(기여도)은 평균 -0.53%포인트(p)로 최근 5년(2015~2019년) 평균치(-0.10%p)와 비교시 5.2배나 높았다.  이는 기업들의 강도 높은 인력조정으로 그만큼 노동 투입량이 줄었다는 의미다. 실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3월부터 기업 채용이 큰 폭 감소했고, 휴·폐업으로 비자발적 실업자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의 총노동시간은 코로나 확산전인 1월보다 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가계의 노동시장 참여 위축이 총노동시간 감소에 미친 영향은 -1.22%p로 최근 5년 평균치(-0.56%p)보다 2.2배 높아졌다. 다만 구직활동 포기 등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는 주로 감염에 대한 우려에서 기인하는 만큼 코로나 확산이 진정될 경우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기업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경기회복이 완연해진 것을 확인한 뒤에 채용을 늘리는 경향이 있어 이에 따라 앞으로 고용개선이 상당기간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동자의 고용시장 참여가 단기에 정상화하더라도 기업의 고용축소로 인해 감소한 총노동시간은 약 10개월 뒤부터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의 노동시간 복원이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숙박음식, 예술·스포츠·여가 등 대면접촉이 많은 업종의 고용악화가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내포한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창현 과장과 유민정 조사역은 “노동수요 충격이 과거에 비해 크게 확대돼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는 ‘이력현상’ 등 구조적 문제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유럽과 같이 고용유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0년 9월 23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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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韓 법인세율 OECD 23위→10위 ‘껑충’
    대기업 부담 12조원 증가…주요국, 과표구간 단일화·축소 정부가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을 신설하면서 우리나라의 법인세율 순위가 OECD 10위권으로 13계단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19년 국세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국내 기업의 법인세가 2017년 59조2000억원에서 2018년 70조9000억원으로 증가한 뒤, 기업경기가 악화된 지난해에도 72조2000억원으로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한경연에 의하면 2017년을 기점으로 법인세가 1년 사이 11조7000억원 증가했는데, 특히 과세표준 5000억원을 초과하는 60여개 대기업의 법인세 부담이 2017년 25조원, 2018년 30조7000억원으로 1년만에 5조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가 급증한 것은 정부가 2017년 세제개편을 통해 법인세 과표 300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했기 때문이다. 법인세 과표 3000억원 초과 구간이 신설되면서 과표구간이 2018년부터 4단계로 늘어났고 최고세율도 지방세율을 합해 24.2%에서 27.5%로 높아졌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기업의 R&D(연구개발) 세액공제율은 1~3%에서 0~2%로, 생산성 향상시설 및 안전시설 투자세액공제율을 3%→1%로 줄였다. 이와 관련 한경연은 세계 주요국이 법인세율 과표구간을 단일화하거나 축소하는 추세에서 한국만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OECD 37개국 중 33개국이 단일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 구간을 갖고 있다. 미국의 경우엔 2018년 과표구간을 무려 8단계에서 1단계로 줄인 바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과표 3000억원 초과 구간을 만들고, 최고세율을 3%포인트(p) 올렸다. 2012년 2단계이던 과표구간은 2013년 3단계, 2018년 이후부턴 4단계까지 늘어난 것이다. 최고세율은 24.2%에서 27.5%로 높아졌다. 올해 OECD 37개국 중 한국의 법인세율은 상위 10위다. 10년전(2010년)보다 무려 13단계나 순위가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은 2위에서 12위로, 영국은 14위에서 31위로, 일본은 1위에서 7위로 순위가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2020년 9월 2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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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韓 내년 하반기 성장세 기대
    硏, 발표 때마다 성장률 낮춰  코로나 변수…내년 1%대 하락 국내외 경제기관들이 우리나라의 올해 및 내년도 성장률을 발표 때마다 낮춰 잡으면서 내년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 올 상반기 세계 최고수준의 경기방어가 이뤄진 우리나라의 내년도 경기전망은 상대적으로 밝지 못하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달 8일 발표한 수정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1.1%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성장률도 3.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했던 성장률 전망치보다 각각 1.3%포인트(p), 0.4%p 낮춘 것이다. 앞서 지난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후 경제전망 발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전망치를 지난 5월 전망한 기존 3.1%에서 0.3%p 내린 2.8%로 조정한 바 있다.  그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달 경기전망 발표에서 내년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런데 이는 전체 37개 회원국 중에서 34위에 그치는 최하위권 수준이다. 이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최고수준 성장률을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게다가 OECD는 코로나19 2차 확산 시나리오에서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1.4%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IMF의 경우 올해 우리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2.1%, 내년도 전망은 3%로 잡고 있다. 한편, 국제금융센터에 의하면 9개 해외 IB(바클레이즈·BoA메릴린치·씨티·크레디트스위스·골드만삭스·JP모건·HSBC·노무라·UBS)가 8월말 기준으로 전망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평균 -0.8% 수준이다. 7월 말 -0.9%에서 0.1%p 하향 조정된 것이다. 내년 경제전망의 경우 평균 3.4%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지난달 골드만삭스와 HSBC는 기존전망보다 0.4%p씩 낮춘 각각 2.9%와 2.5%를 예측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경제연구기관들도 내년 경기 반등세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내년 성장률을 3.4%로 전망하면서도 2차 감염 확산의 경우 내년 성장률이 1% 초반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한국은행과 유사한 전망을 내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3%에서 -0.5%로 대폭 하향조정하며 “희망적인 ‘V’자 혹은 ‘U’자 형태 경기 반등보다 비관적인 ‘W’자 형태 이중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예측했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성장률 -1.5%로 수정전망을 내놓으며 내년 성장률 예측치를 3%로 내놨다.  결국 국내외 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들어서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 변수 이외에도 2대 경제대국인 G2(미국·중국)과의 갈등 양상에 따른 세계 공급망(가치사슬) 재편(GVC)도 우리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9월 2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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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09-23
  • [칼럼](주)신이랜드 이은구 대표, 규제 줄이는 공직자 우대제도 필요
      코로나 19로 다 죽어가는 영세소기업과 자영업자들 폐업도 맘대로 할 수 없는 정책 때문에 고통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참에 각종 규제를 모두 없애고 꼭 필요한 규제만 새로 시작했으면 좋겠다.   제초제만 안 뿌리면 잡초가 잘 자라듯 죽어가는 소기업도 규제 없으면 살아난다. 농민들의 주업무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농약이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논, 밭에 나는 잡초를 모두 손으로 뽑았다. 하루 종일, 일 년 내내 논밭에 나가 잡초와의 전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 자는 것이 농촌의 일과였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논농사는 완전기계화 되고 잡초를 제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종자개량도 잘 된 상태라서 논농사 인력이 대폭 감소되어 큰 문제없이 매년 풍작을 이룬다. 밭농사도 많이 변하고 있다. 지금은 밭에 앉아 김매는 농부 특히 아낙네들을 볼 수 없다. 아침저녁 잠깐씩 농약 통 짊어지고 나와 약만 살포하면 되기 때문이다. 웰빙 바람 타고 무농약 농사를 시도하는 이도 있지만 이들에게는 잡초와의 전쟁이 지속 될 수 밖에 없다.   잡초는 비만 적당히 내려주면 밤낮없이 무럭무럭 자라 농부들이 심어 놓은 밭작물을 질식시키고 있다. 잡초의 근성과 유사한 것이 전국에 산재한 약 500만 개의 자영업과 영세소기업들이다. 이들은 모두 하청에 하청으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의 맨 끝에 붙어 살아가는 힘없고 희망 없는 기업들이다. 하루하루 직접 일을 하여 자기 임금 벌기도 힘에 부친다. 가족들의 무보수 지원이 없다면 이들은 속절없이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자영업과 소기업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대단하나 말단 공직자들의 철밥통 지키기에 정부의 의지도 먹혀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나오는 말이 규제개혁이다.   대통령 이하 장관들이 1년 내내 외쳐 봐도 줄어든 규제는 별로 없다. 새로운 규제가 없어지는 규제보다 많기 때문이다. 규제의 원흉이 지자체의 조례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규제를 없애려면 조례를 대폭 손질하고 소기업 지원부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 규제 줄이고 줄인 실적에 따라 승진과 업무부서를 재배치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말로만 하는 형식적인 규제개혁 끝내고 실효성 있는 역발상 규제(누더기 규제 모두 없애고 0에서부터 꼭 필요한 규제만 새로 시작하는)가 필요하다. 잡초가 농약살포 줄이면 잘 자라듯 소기업, 자영업도 규제 없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   2021년엔 아예 규제를 「0」으로 만들고 꼭 필요한 규제를 하나씩 새로 시작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규제 줄이는 실적이 승진이나 영전으로 연결되는 제도가 생긴다면 대통령의 명령보다 더 효과있는 정책이 될 것이다.   /2020년 9월 22일 동아경제 
    • 칼럼·시론
    2020-09-22
  • 사람 중심의 한솥밥 경영으로 불황 타개
      (주)대한건설ENG, 강력한 맨파워 바탕 도로·PPP사업 강점 공정 경쟁 구도 조성으로 설계대가 ‘제값 받고 제대로 일해야’ 초심을 잃지 않는 인재중심의 경영으로 100년기업을 꿈꾸는 기업이 있다. (주)대한건설ENG(대표 설영만, 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인력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앞세워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불황을 타개해 나가고 있다. 설영만 대표는 “상반기에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능동적으로 한 발 더 움직여 수주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창의와 효율을 겸비한 사업제안과 설계 등 민자사업에 더욱 공을 들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다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발주일정과 프로젝트 회의가 늦어지는 등 하반기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주)대한건설ENG는 토목 전문가들로 구성, 지난 2012년 설립후 전문인력 100여명의 임직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로 성장해 왔다. 특히 동사는 도로분야 및 민관투자사업(PPP)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서울 가좌지구 행복주택 실시설계,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공사 2공구,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 T/K, 함양~창녕간 건설공사 3, 9 공구 기술제안 등 기술형 경쟁입찰에서 다수 선정,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악재가 덮친 올해도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外 4건의 실시설계와 영종해안순환도로 개설공사(재해영향평가) 등 다수의 재정사업, 그리고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8공구, 배곧대교(민간투자사업) 등 민간사업에서 실적을 쌓았다. 뿐만아니라 동사는 각종 연구용역 및 연구개발사업 수행, 건설사업관리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설 대표는 “우리는 경쟁력 있는 기술자 중심의 회사, 누구나 다니고 싶은 자긍심있는 회사를 목표로 체계적인 사내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한다. 그런데 이렇게 애써 양성된 인재들을 대기업이 스카웃해 가다보니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인재는 곧 회사의 경쟁력으로 지난해에만 신입사원 13명을 새롭게 충원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대한건설ENG는 직원 단합을 위한 수주 기원제(연초), 5월 가족초청 행사, 임직원 교류의 장인 사월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결속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매년 ‘통일’을 주제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하며, 남북 경협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있다. 한편, (주)대한건설ENG는 최근 100년기업 도약을 위해 도로, 터널 및 지반, 구조(교량), BTO·BTL 등 각종 개발사업 이외에도 안전진단 및 유지관리, 지하안전영향평가, 기계화 시공(TBM) 설계, EMP 방호시설 설계, 경량 방음터널(건설신기술 제795호), 신재생에너지와 해외사업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다지고 있다. 다만 최근의 건설경기불황과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나 해외사업 등 일부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 설영만 대표의 설명이다. 설 대표는 “해외진출이 어려운 만큼 국내 사업이 받쳐줘야 한다. 그런데 국내애서는 설계대가를 제값을 지급하지 않는 관행이 팽배하다보니 일부 업체가 제살 깎아 먹기식 저가수주에 나서 업계를 공멸의 길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제값을 받고 과업을 제대로 수행하는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 다만, 저가입찰·저가수주 관행을 시정하기 위해 새 제도를 도입하기보다는 기존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게 하는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0년 9월 21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20-09-21
  • 2분기 국민총소득 하락
    GDP성장률 밑돌아…올 1인당 GNI 3만달러 유지 국내외에서 발생한 국민소득을 합친 지표인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의 ‘202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의하면 2분기 우리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과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한 명목 GNI는 전기대비 1.2% 감소했다. 명목 GNI는 지난 1분기 2.0% 감소로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2분기(-3.6%) 이후 22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명목 GNI는 해외 배당 수입 등이 줄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1.0%를 밑돌았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5%로 마이너스 전환되며 외환위기 당시였던 지난 1998년 4분기(-6.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2분기 물가 요소를 뺀 실질 GNI 증가율은 -2.2%로, 실질 GDP 성장률 -3.2%을 상회했다. 이는 수출가격 하락폭보다 유가 등 수입가격 하락폭이 더 커 교역 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도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했다. 2019년 1분기 이래 6분기만의 상승이다. GDP 디플레이터는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1분기(-0.6%)부터 지난 1분기(-0.6%)까지 5분기 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수출 디플레이터는 1분기(-2.6%)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6.4%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6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지난 1분기 2.4%에서 하락 전환한 수입 디플레이터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했다. 내수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0.7% 상승했다. 코로나로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되면서 1분기(1.7%)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한편, 한은은 ‘1인당 GNI 3만달러’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액보다 수입액 감소폭이 더 크고,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로 환산한 국민소득이 당초 예상보다 늘기 때문이다.    /2020년 9월 21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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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09-21
  • 올 2분기 산업대출 증가폭 ‘최대’
    6월말 누적대출 잔액 1328.2조 달해 국내 금융사의 산업 대출이 올해 2분기에만 69조원 넘게 급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말 산업별 대출금은 1328조2000억원으로 전분기(1259조2000억원)대비 69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산업별 대출금 규모는 통계 작성 후 최대 금액이다. 아울러 증가폭 역시 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액수를 기록했다. 제조업 대출은 389조2000억원으로 같은기간 17조2000억원 늘어 역대 가장 큰 폭의 증가 규모를 보였다. 서비스업 대출도 47조2000억원 증가한 823조2000억원으로 역대 가장 큰 증가액을 나타냈다. 건설업 대출은 2조5000억원 증가한 46조6000억원이었다. 한은은 “서비스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기업들의 자금확보 노력이 지속되면서 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며 “제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수요 증대, 일부 업종의 시설자금 증가 등으로 대출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대출이 18조8000억원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해당 대출 비중은 전체 서비스업의 31.3%를 차지한다. 부동산업(10조6000억원)의 대출 증가폭도 두드러졌다. 특히 인건비 등 사업 운영 등에 들어가는 운전자금 대출액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운전자금 대출 금액은 78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2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폭 증가다. 한편, 업권별로는 예금은행에서 45조원 늘었고,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는 24조1000억원 증가했다. 산업별 대출금 가운데 시설자금 비중은 41.5%에서 40.6%로 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9월 21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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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주택연금 이용율 ‘뚝’
    가입률 증가 2016년 이후 정체…9억초과 주택 제외 탓 주택연금이 노후대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가입조건을 시가 9억원 미만 주택으로 제한하면서 최근 가입률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의하면 전국 주택연금가입자 수는 7만6158명(올해 6월 기준)이다. 정책 시행 첫 해에 515명에 불과했다가 매년 가입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지난 2016년 연간가입건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그런데 2016년이후 가입 증가율이 정체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 뛰면서 9억초과 아파트가 늘자 가입에 제한이 생긴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체 가입자 수도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중도해지자가 급증하면서 정체되는 모습이다.  서울과 수도권 주택연금가입자의 중도해지율 증가 원인으로는 집값 상승이 꼽힌다. 주택연금은 소유 주택의 가격이 높을수록 연금이 늘어나며 가격의 산정은 연금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65세 기준으로 6억원 주택으로 연금 가입 시 월 150만원, 9억원 주택은 월 225만원을 수령한다. 이에 해지후 재가입, 혹은 아예 해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현재 60세 이상 자가 가구의 주택연금 이용율은 1.5%에 불과하지만, 지난 6월말 기준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해보다 약 5000여명 늘어난 수준에 그친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주택연금 가입연령이 만 60세에서 만 55세로 낮아지며 가입대상이 약 115만 가구가 확대됐으나 가입률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집계하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올해 8월 기준 9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그런데 현재 주택연금 가입요건을 보면, 부부 중 1명이 만 55세 이상, 부부 기준 9억원 이하 주택 소유자, 다주택자라도 합산 가격이 9억원 이하일 때, 9억원 초과 2주택자는 3년 이내 1주택 팔면 가능 등으로 애초에 가입 대상범위가 제한적이다.  여러 지적이 나오면서 정치권에서도 관련된 논의가 시작됐다. 주택연금 가입조건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바꾸거나, 아예 상한선을 없애는 내용을 담은 여러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값비싼 부동산을 보유한 부유층 노후까지 공적 성격의 연금으로 보장해주는 것이 맞느냐며 가입조건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020년 9월 2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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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이금희 화백, 행복한 꿈의 보금자리 화폭에 담아
        구상과 비구상 넘나들어…동화적 시각으로 심미세계 표출 자연과 교감하는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서양화가 이금희 화백. 이 화백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으나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그림에 대한 재능과 끼가 넘치는 그는 결혼 후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중년에 접어들며 청계 양태석 선생을 사사(師事),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화백이 2017년 개인전에서 선보인 주택을 테마로 하는 작품들을 보면 가식없고 맑은 영혼에서 나오는 순수한 감성에 의해 미적 요소를 선발하고 화면에 배치하기에 동화적인 인상을 심어준다. 이러한 기조는 최근작에서 더욱 발전된 양상으로 표출된다. 그의 최근작인 ‘동화마을’을 보면 화폭안에 담긴 집들의 지붕을 보면 타원이나 삼각형 등 다양한 형태와 특색을 지니고 있다. 색상 역시 얼핏 보기에는 단색으로 보이지만, 뜯어보면 다양한 색을 융합시킴으로써 빛의 구도와 명암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드러내 다채로움을 연출하고 있다. 아울러, 모래로 밑작업 후 형태와 색을 칠함으로써 독특한 질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금희 화백은 “세상에는 집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이 많다. 저도 시부모를 모시고 32년을 살며 이사를 많이 다녔다”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안락한 꿈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그 날까지 작품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금희 화백은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작품활동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축복의 잔치’, ‘우리 동네’ 등으로 비구상 및 구상 부문에서 특선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행사에서 정예작가상을 수상함으로써 재능을 인정받았다. 양태석 선생은 이 화백에 대해 “그림 재주가 출중하고 작품에 대한 애착과 열정, 그리고 창작성이 강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붓을 잡으면 현기증이 날정도로 작업에 몰두한다는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인 이금희 화백. 그는 데뷔 후 2년마다 개인전을 개최해 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올해와 내년까지도 개인전이 어려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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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박성현 화백, 자연속에서 예술적 감성 꽃피우다
        어반스케치 국내 원조…선후배·제자 함께한 ‘동행백선’ 출간 서양화가 박성현 화백은 사생을 통한 현장 스케치로 자연과의 교감을 화폭에 담아내는 인상주의 구상화가다. 어려서부터 사생을 일상화했던 박 화백은 고3 때 최쌍중 화백 화실에서 서양화에 입문했다. 이후 홍익대 졸업 후 경기대 예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김원 선생(故)과 야외사생을 즐겨다니며 풍광을 스케치에 담았다. 박성현 화백은 “저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행복하다. 이전에는 풍경, 정물, 누드를 그렸는데 사생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라며 “지난 1987년 첫 해외여행 이후 페루나 멕시코, 이집트, 인도 등 80여개국을 여행하며 느낀 즉흥적 감흥을 스케치하고 화폭에 담아 책으로 엮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화백의 그림을 보면 현지인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풍습,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그는 단순히 풍경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작가적 상상력으로 고대문명의 경이로움과 문명의 진 맛을 찾아내 특유의 형상과 색채로 화폭에 재현해 냈다. 박성현 화백은 “근래에는 가까이 즐길 수 있는 풍경을 스케치하는 어반스케치를 자주하는데 이를 시작한 것은 30년이 더 된다. 도시를 펜으로 그린 것은 제가 국내 최초가 아닌가 싶다. 도시를 어떻게 하면 더 부드러운 선으로 만들까 하는 것이 과제다. 그리고 예전에는 화면을 채워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빈자리가 숨 쉬는 공간으로 느껴져 여백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1년전부터 중국 백거이의 시 ‘花非花’에 감명을 받아 이를 테마로 한 ‘오월의 바람’이나 ‘花非花-꽃이면서 꽃이 아니어라’시리즈를 그리고 있으며 최근 수원시 ‘아트갤러리 라포에’에서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이처럼 대상을 꾸임 없이 스케치북에 그대로 옮겨 넣으며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대상을 어떻게 소화하는가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박 화백은 진정한 예술가라 할 수 있다. 박성현 화백은 2년전 경기대 예술대학원장으로 정년퇴임을 하며 선배·동료·후배·제자화가 110명의 작품을 담은 ‘동행백선’이라는 스케치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그리고 이 책의 판매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미술계 발전과 특히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 화백은 후학들에게 “예술가는 돈이나 출세욕에 얽매여선 안 된다”며 “그림에 영혼을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20-09-18
  • 수처리분야 42년 외길 ‘맑은물 전도사’
      (주)한미엔텍,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에 첨단 막여과 기술 도입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기술진단 ‘전문성’…HMFD·LTBD 미래 먹거리 수처리시설 분야 42년 전문성과 차별화된 첨단 환경기술로 미래먹거리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주)한미엔텍(대표 임동혁,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13일 준공한 경북 경산시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주)한미엔텍의 맴브레인(막여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 동 설비는 막여과시설, 오존접촉시설, 활성탄흡착시설이 갖춰진 최신정수방식이 도입되어 1일 5만톤의 고도정수처리가 가능하다. 생산된 수돗물은 ‘옹골찬水’ 브랜드로 병입되어 홍보 등에 활용된다. 임동혁 대표는 “우리가 맡은 막여과 설비는 기존 설비의 20%면적에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원격관리가 가능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정량생산이 가능한 등 생산량을 늘리고 유지관리비는 낮췄다. 특히 기존 처리공정보다 고도화되어 대장균 등 미생물과 유해물질이 제거된 청정 식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주)한미엔텍은 환경기초시설 운영(BTO, BTL방식)에서도 인력의 전문성과 자체 개발한 현장 운영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김포 공공하수처리시설(8만톤/일) 등 13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장흥군 하수관거 BTL(8만3854㎞) 등 전국 300여곳의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하폐수·분뇨처리시설과 하수관거에 대한 기술진단 사업에서도 높은 전문성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132만톤/일), 화성시 하수관거(333.224㎞) 外 수백건의 실적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동사는 막여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도정수처리, 해수담수화, 하수재이용 등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실적을 갖추고 있다. 임 대표는 “진단분야는 우리가 후발주자이지만 불명수 의심지역에 대해 CCTV촬영 및 유량계, 센서 등을 통해 완벽한 일처리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라며 “설비운영과 진단의 경우 각 지자체에서는 3~5년 주기로 업체 재선정이 이뤄지는데 기술역량과 전문성이 떨어지면 재선정 되지 못한다”고 역설했다. (주)한미엔텍은 미래먹거리를 위한 기술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제546호)과 기술검증(제236호)을 받은 ‘건조 슬러지를 축열메디아로 활용한 직접·부상 건조기술(HMFD)’을 통해 슬러지를 함수율 10%이내 고발열 연료탄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저온벨트 제습 감량화 설비(LTBD)기술을 검단산업단지 폐수처리장(10톤/일)에 도입해 지난 4월 준공했다. 임동혁 대표는 “LTBD는 히트펌프의 응축열을 이용하는 저온·제습의 공기순환시스템으로 배가스의 외부배출이 없어 대기오염 및 악취에서 자유롭다”며 “또한 별도의 방진시설이 불필요하고 폐수발생 최소화와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게다가 자동화로 전문 기술인력이 필요없고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20-09-18
  • 저수조, 내진설계를 소방용으로 ‘편법’
    동일본 대지진 당시 파손된 물탱크(사진 左). 포스코가 업계와 공동개발해 기술을 무료 공개한 ‘내진용 웨이브형 물탱크’   건물외구조물 기준 맞춰 내진설계 적용해야 서울시, 국토교통부 법령해석에 의해 구청 등 시달 지난 2016~17년 발생한 경주·포항 지진은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갖게 했다. 이에 건축물에 설치되는 물탱크(저수조)에도 내진설계가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관련법령이 제·개정되어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신축 현장에서 관련법 적용을 두고 혼란이 지속되며 일부는 비용이 더 드는 내진설계 회피를 위해 소화수조와 물탱크를 따로 설계하는 편법을 사용해 지진발생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비상급수시설(건축법)과 소방시설(소방법) 등의 내진설계를 의무로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11월 개정된 ‘건축물의 구조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서는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 의무를 규정했으며, 지난해 3월 국토부는 ‘건축물 내진설계기준(KDS 41 17 00)’을 제정해 건축물 내 설치되는 비구조요소와 건물외구조물 등의 내진설계를 위한 세부사항을 정립했다. 이 기준은 비구조요소의 중요도계수(Ip)를 1.0~1.5로 분류하고, Ip가 1.5인 경우에만 내진설계를 의무수행토록 했다. 문제는 일부에서 물탱크 설치시 비구조요소 기준에 따라 소화수조가 아닌 물탱크의 경우 Ip가 1.5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내진설계가 필요없다고 인식한 것이다.  이에 소화수조와 물탱크를 따로 설계하거나, 물탱크 밑에 방파판만 설치하고 내진설계를 했다는 등 편법이 성행하자 법적용 여부를 놓고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각 지자체 담당자들도 법 적용에 혼란을 겪으면서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물탱크의 내진설계 여부에 대해 관련법령의 명확한 해석을 요청했고, 국토부의 해석이 지난 6월 나왔다. 국토부 건축안전과 강윤빈 주무관은 “서울시 질의에 비구조요소 기준뿐 아니라 건축물 내진설계기준 19장 건물외구조물 규정에 따라 내진설계를 수행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며 “새롭게 법령이 제정된 것이 아니라 이미 제정된 법령의 해석요청을 받은 것이어서 서울시 외에는 따로 공문을 발송하지는 않았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관련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내진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김승환 건축기획과 주무관은 “우리시는 산하 각 구청·기관·건설공기업 등에 물탱크 내진설계에 대한 국토부 해석을 공문을 통해 전달해 내진설계가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뿐 아니라 인천시 역시 “내진설계가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각 구청 등에 시달해 내진설계를 독려하고 있는 상태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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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30년 내산성 화학플랜트 분야 ‘외길’
    GL반응기는 황산이나 염산 등 위험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설비의 부식과 외부유출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태화 대표.   (주)유림플랜트, 설계·제작·A/S 등 고객 밀착 기술지원 서비스 충북 음성에 부지확보…GL반응기 국산화 생산으로 품질 향상 추진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산성이 중요한 화학플랜트 분야의 각종 생산시설을 고객 니즈에 맞춰 공급하고 있는 화학플랜트 전문기업이 있다. (주)유림플랜트(대표 김태화)가 그 주인공이다. 김태화 대표는 “중국 화학플랜트 분야 선도기업인 ZIBOGL에서 근무하며 지난 1994년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999년 독립해 업계대비 1/3의 저렴한 설비비용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라며 “지금은 비용이 2/3수준으로 높아졌지만, 국산과 동등한 품질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유림플랜트는 첨단 제조 공법으로 규격 생산된 중국 ZIBOGL의 GL반응기, 카본 콘덴서 등 각종 압력 용기와 열교환기(판형·흑연형), 각종 벨브 등 설비부품을 설비로 구성, 국내 고객의 요구에 맞춰 주문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외길을 걸으며 설계·제작부터 사후정비(A/S)까지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GL반응기는 화학·제약·화장품·식품 분야에서 합성, 반응, 교반, 응축 등을 하는 압력용기로 황산이나 염산 등 위험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설비의 부식이 없어야 하고, 외부유출이 없어야 한다”라며 “중국 인허가뿐 아니라 국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압력용기 구조 및 용접 등 검증받고 국내 유수 제약·화학 기업에 설비를 공급하면서 기술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사는 50리터부터 30루베까지 다양한 규격의 GL반응기와 카본 콘덴서 제품을 에이치엘지, 제일플랜트, 경인양행, JMC, 엔지켐생명과학, 유나이티드제약 등 제약회사, 화학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 식품 공장의 GMP설비 등에도 동사의 제품이 적용되고 있다. 김태화 대표는 “우리는 공급된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 만일 설비에 하자가 발생했다면 수리가 아닌 교환이 원칙이다. 다만, 국내 일부업체는 작업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규격압(0.6Mpa=6k)를 지키지 않고 무리한 압력을 걸어 고장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고객도 생산차질을 빚고 우리도 제품교환에 부담이 크다. 설비를 자기 자식처럼 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유림플랜트는 지난해 충북 음성의 금왕테크노밸리에 공장부지를 확보했다. 김 대표는 “반응기를 국내 공장에서 직접생산하게 될 경우 품질이 우수하고, 원부자재를 국산으로 대체 할 수 있다. 그리고 서비스(A/S)도 한층 개선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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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저수조 내진성능 확보는 필수죠”
      (주)삼양테크, 내진기술 공유…‘벽-탱크’ 간격 넓혀야 국내 최대규모 제주 드림타워 완료…전문성·기술력 실증 경주·포항에서의 규모 5.0을 넘는 대규모 지진 발생 이래 물탱크(저수조)의 내진성능 확보가 업계 트렌드로 부상했다. (주)삼양테크(대표 박지화, 사진)는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 실현을 위해 스테인리스 물탱크 성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박지화 대표는 “지난 2016년에는 우리나라가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진도 5.8의 경주대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우리가 공급한 스테인리스 패널 물탱크도 영향을 받았으나 내진설계가 반영되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국내에는 물탱크 내진성능에 대한 검인증 기관이 별도로 없지만 선제적으로 내진기술을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주)삼양테크는 물탱크 훼손 현장 사진을 찍어 전직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었다. 박 대표는 “예전에는 벽(기둥)하고 15㎝정도 간격을 뒀는데 앞으로는 최소 20㎝이상으로 간격을 넓혀야 한다. 왜냐하면 지진발생시 간격이 좁을 경우 벽(기둥)이 흔들리면 탱크와 부딪힐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법을 비롯한 건축법에서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있어 내진기술 보유와 내진소재가 적용된 물탱크 생산은 앞으로 경쟁력의 척도가 될 전망이다.  그런데 (주)삼양테크는 43년 축적된 기술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우수한 내진 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의 자동화설비 도입과 규격생산을 통해 품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기단축, 원가절감 실현으로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박지화 대표는 “물탱크 재질도 내진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다. 플라스틱 재질의 경우 열변형, 내진성, 내충격성 등 내구성이 스테인리스에 비해 떨어진다”라며 “우리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내진성능을 갖춘 스테인리스 물탱크 설계와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지난 7월에는 ‘스테인리스 웨이브형 물탱크 기술 워크숍’에 참여해 물탱크 내진기술을 업계와 공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주)삼양테크는 43년 물탱크 외길을 걸으며 업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패널 물탱크’를 개발해 국내 1호 KS인증을 받는 등 물탱크 품질과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국내 유수기업을 고객사로 풍부한 대형프로젝트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사는 삼성전자 베트남 SEV물탱크(9000톤)을 비롯,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7라인-인듐폐액탱크, LG화학 익산공장(1000톤), 횡성 웰리힐리 워터파크(PDF탱크 3500톤) 등과 국내 최대규모인 제주 드림타워 프로젝트(6000톤급)를 완료해 업계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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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차별화된 기술력만이 으뜸 경쟁력 낳죠”
      (주)원컨덕터, 초고전압 핵심부품 개발로 고객사와 ‘Win-Win’ 올 창립 20주년, 초고압·중전기 부품의 세계일류기업 도약 ‘비전’ (주)원컨덕터(대표 지상현, 사진)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기본에 충실한자가 결과를 지배한다’는 사훈처럼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설비·인력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상현 대표는 1987년 금형업계에 첫발을 디뎌 경험을 쌓고, 가공기계와 선반 1대로 지난 2000년 원컨덕터를 설립했다. 지 대표가 지난 2015년 현재의 시화MTV에 본사 사옥 및 공장(1000평)에 둥지를 꾸리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기술개발만은 한시도 손을 놓지 않았다. (주)원컨덕터는 접속재, 도체, 금구류, 컨덕터 등 초고압 및 중전기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으뜸기술’을 기치로 순이익의 20%가량을 설비·기술·인력개발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을 R&D에 투자해 매년 3건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에 마련된 제품전시관을 둘러보면 70~ 80% 이상이 특허기술로 제작된 제품일 정도다. 지 대표는 “남의 기술을 카피하거나, 고객이 주문한 제품만 생산하는 단순임가공업체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한 예로 우리 무역파트는 영국 아이코어 인터네셔널 그룹, 미국 발씰 엔지니어링사 등의 BAND, SPRING 등을 수입해 협력사에게 제공해 왔는데, 이를 우리의 가공기술(하우징, 플러그 등)을 더해 더 나은 컨덕터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원컨덕터의 노력으로 개발된 지상고전압 커넥터 제품은 기존제품과 비교해 성능과 품질, 내구성 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세라믹에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재질 바뀌어 가볍고 취급(조립)이 용이하며, 절연성능이 우수하면서도 복잡한 조립 공정이 단순화돼 고객사와 Win-Win이 가능케 한 등이다. (주)원컨덕터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기업특성에 발맞춰 제품 특성에 따라 가공할 수 있는 제품별 가공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처음부터 불량 소재·자재를 배격하고 각 공정마다 작업자의 전수검사를 원칙으로 품질확보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1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들을 용접 등 전문성이 필요한 공정에 배치하고 있으며, 균일한 제품생산위해 단순한 용접은 직접 개발한 자동용접설비에서 자동화 생산하는 등 납기 준수와 생산 차별화에도 힘 쏟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회사는 혼자보다는 ‘우리’라는 개념으로 협력업체와 수직이 아닌 수평적 관계를 형성,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상현 대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초고압·중전기 부품의 브랜드/모듈화로 세계일류기업으로 도약을 제시했다. 짧게는 오는 2022년 매출액 200억, 영업이익 10% 달성이 목표”라면서 “앞으로 초고압 전기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작지만 강한 회사로 이끌어 나가려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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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20-09-17
  • 韓 가계부채 글로벌 금융 충격시 ‘우려’
    GDP대비 국가채무 47.8% 가계부채 GDP대비 97.9%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각국 정부가 재정을 풀면서 국가채무비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가계부채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시 주택시장發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4.8%로 예상했다. 이어 오는 2021년 47.8%, 2022년에는 49.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38.0%였던 것에 비하면 3년만에 11.1%포인트(p)나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그런데 최근의 GDP대비 국가채무비율 상승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피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신용평가 대상 21개 국가 가운데 19개국의 부채 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피치는 일본의 2022년 부채 비율이 2019년 대비 27.7%p 급증(2019년 232.9%→2022년 260.6%)하고, 뉴질랜드(22.6%p↑)와 호주(19.0%p↑), 인도(15.6%p↑) 역시 큰 폭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평가한 호주·일본·마카오·인도·라오스·말레이시아·몰디브·스리랑카 등 8개국에 대해서는 “중기적으로 GDP 대비 정부 부채수준이 더욱 악화될 경우 신용등급 강등에 취약할 수 있다”며 별도로 경고하기도 했다. 피치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한국의 견조한 대외건전성과 건전한 재정 관리는 코로나19 충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공간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한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만한 단기적인 재정 여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신중한 재정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즉, 현재는 우리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우려가 없으나 중기적으로는 신중한 재정정책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하지만,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4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올해 1분기 기준 97.9%로 조사됐다. 올해 주택가격 급등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GDP성장률 자체가 연중 마이너스가 전망되므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연내 100%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높은 국가는 독특한 주택금융 구조와 막대한 연금으로 직접 비교가 어려운 북유럽 3개국 외에 캐나다와 스위스뿐이었다. 주요국 중에서는 미국이 75.6%였으며, 영국(84.4%), 일본(57.2%), 중국(58.8%) 등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았다.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단초가 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미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였다. 최근 세계 각국이 경제살리기를 위해 재정을 푸는 가운데, 국가채무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 국내 주택가격과 금융권 금리에 영향을 줄 경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보다 더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정부가 자칫 주택시장 버블을 강제로 잡기위해 강력한 규제정책만을 고집하다가 우리경제 전반이 흔들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정부의 정책 운용의 묘가 절실해 보인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종합
    2020-09-17
  • [칼럼](주)신이랜드 이은구 대표, 새로운 형태의 취로사업
      정부는 4차 추경을 하여 코로나19 거리두기 때문에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에게 생계자금을 주기로 하였다. 주는 것을 찬성하지만 공평하게 줄 수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소리도 있다.   취로사업은 영세근로자의 생계를 돕기 위하여 정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제방하천, 도로 등을 보수하는데 동원되는 빈민구제사업이다. 현 정부는 각종 복지기금을 근로와 관계없이 선심 쓰듯 살포하고 있어 의식 있는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복지기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폐업위기에 몰린 영세기업도 살리고 일자리 없어 놀고 있는 젊은이와 아직 일할 수 있는 고령자들을 위해 정부가 기금을 대고 지자체가 이를 대행하여 경제위기를 살리는 정책이 되도록 하면 좋겠다.   지자체는 관내에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기업을 잘 알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지역에 있는 기업체가 필요한 인력을 파악하여 희망자를 배치하면 된다. 회사나 상공인들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임금에 회사 부담을 더하여 매일 또는 주단위로 임금을 지급하고 월말에 정산한다면 폐업 위기에 몰린 기업도 살리고 일자리 없어 놀고 있는 근로희망자의 생계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정책이 될 것이다.   현행 복지제도는 국민세금으로도 감당할 수 없어 빚을 내어 주는 제도이다. 근로하지 않고 놀고먹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주는 제도여서 국민의식을 왜곡시키는 공정성의 시비까지 일으키는 제도이다. 공짜정신이 몸에 배면 회생은 영원히 불가능함을 정부는 알아야 한다.   정부의 빚은 결국 국민이 떠안게 되고 특히 자라나는 젊은이들과 후손에게 고스란히 안겨주는 악성 부채이다. 나눠주고 환심 사는 현 정부가 계속 집권할 수 없거나 지도자가 바뀔 수 있다. 차기 또는 차차기 정권에게 부채를 떠넘기는 결과가 된다.   당장의 인기 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국가를 운영하는 지혜기 필요하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 칼럼·시론
    2020-09-17
  • "코로나에 추석 풍경 달라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귀성이 줄고, 선물세트 등 온라인 유통이 성행하면서 전통시장의 추석대목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 뉴스
    • 종합
    2020-09-17
  • 안병용 의정부시장, 지역경제 활력 ‘올인’…도시경쟁력 높일 터
      올 코로나 대응 총력…지역경제 활성화 분주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100년 먹거리 초석 다져 의정부시 최초로 민선 3선을 달성한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차별화된 비전과 발전전략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희망도시 현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개인의 경제활동과 국가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전 영역을 마비시키자 안 시장은 13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악전고투하며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지역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확대됐다. 이에 우리 시는 지난 3월 23일 민생·경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전 시민을 대상으로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총 1772억원을 45만 의정부시민에게 지급, 지난 5~6월 소비가 급증했다. 또한 지역화폐인 의정부사랑 카드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6월말 기준 가입자 9만7265명, 발행액 127억원으로 소비 진작에 큰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200여명의 소상공인·중소기업인에 5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급했고, 코로나19 피해 점포에 대해 재개장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단기간·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675명의 근로자 1인당 50만원, 총 3억4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그리고 취약노동자와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조기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23만원의 병가소득 손실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푸른도시 조성사업, 도시미관 개선사업, 뉴딜 특화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공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참여인원은 1만200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라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초석을 다지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방치되어 있던 직동·추동 근린공원을 민자유치로 준공, 토지매입비 2200억원, 공원시설비 330억원 등 2530억원을 절감하고 약 30억원의 취득세를 확보했다. 안 시장은 “직동근린공원에 청소년을 위한 도심 숲속 힐링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힐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소년을 전인적으로 치유하고 보듬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의 중점추진 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는 2021년까지 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면 K-POP 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 할인점 등이 입주하고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가 예상된다. 800만명의 관광객과 4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의정부 문화관광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 건립사업은 완성 단계에 와 있다. 경기북부 최대 멀티형 최첨단 종합병원 및 대학을 건립해 2021년 3월 개교 및 개원함으로써 산학연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및 보건의료 분야의 질적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의 미래는 미군 공여지와 군부대 부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호원동 캠프잭슨 공여구역에는 국제아트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가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문화와 예술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사통팔달 도시 교통망 확충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GTX-C노선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고, 전철 8호선 연장, 경전철 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 시장은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타당성 검토에 경전철 연장 방안을 함께 조사하기로 했다. 경전철 순환노선이나 지선을 만들어 역사를 신설하는 등 민락지역 주민, 경민대, 복합문화융합단지 등의 교통이용자들을 위한 경전철 활성화 대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지금까지 구축한 역동적 성장 기반으로 앞으로는 성장의 열매가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공감 성장에 역점을 두고 교육, 교통 등 각종 인프라와 복지, 환경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책으로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
    2020-09-17
  • 2020 ‘건축의 날’ 기념식 온라인 중심 개최
    오는 24일 오후 2시 건축센터 강당서 개최…건축학회TV 유튜브 생중계   2020 건축의날 기념식이 오는 24일 건축센터 강당에서 개최된다. 다만 올해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인원 참석을 최소화하는 대신 건축학회TV를 통한 유튜브 생중계로 비대면 위주로 진행키로 했다.   16회째를 맞는 ‘건축의 날 기념식’은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해 개최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부대행사로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를 주제로 초대작품전, 사진전, 그리고 특별강연, 견학회 등이 개최된다.   특별강연에는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와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초빙돼 ‘사회를 바꾸는 대승건축’,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간’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지며 유튜브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훈·포장과 정부포상(26점) 수상자가 소개되나 시상식은 생략된다.   주관단체인 대한건축학회 강부성 회장은 “올해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위주로 진행되어 아쉽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건축인 뿐만 아니라 건축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상으로 함께하는 대회로 꾸며보겠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건축학회는 이달 예정된 견학 및 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시까지 연기하며 연기된 일정은 학회 홈페이지 및 건축의 날 웹사이트에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0-09-15
  • 韓, 美·中·EU 제조업 확장에 수출 ‘청신호’
    美 PMI 3개월 연속 확장 中·유럽도 확장세 이어져 우리나라의 3대 주요수출국인 미국·중국·유럽 제조업 경기가 확장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후 우리나라 수출 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의하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전월(54.2)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0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제조업 PMI는 지난 5월 43.1을 기록해 4월의 41.5에서 반등세를 탔으나 기준치인 50을 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졌다. 그런데 6월 52.6로 깜짝 반등하면서 확장국면으로 전환하더니 7월 54.2로 추가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 역시 차이신 제조업 PMI가 지난 5월 50.7로 상승 전환 뒤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의하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로 지난달의 52.8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52.5도 웃돌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4월 49.4에서 5월 50.7로 경기확장 전환한 뒤 4개월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PMI 수치는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작으면 경기 위축을 각각 뜻한다. 전월과 비교해 해당 업종의 경기가 어떤 상태에 놓였는지를 판단하는데 사용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인 반면 차이신 PMI는 중국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지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PMI도 지난달 51.0으로 전월(51.1) 대비 0.1(p)가 하락했지만 확장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식 PMI는 지난 2월 역대 최저치인 35.7%를 기록한 이후, 3월 52.0%를 기록 확장국면으로 전환한 뒤 4월 50.8%, 5월 50.6%, 6월 50.9%, 7월 51.1% 등 6개월째 확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1일 IHS마킷에 의하면 유로존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7로 전월(51.8)대비 0.1p 하락했지만, 2개월째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의 8월 PMI 확정치가 53.1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독일 역시 52.2를 기록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에는 51.0을 기록한 바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49.8, 49.9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경기가 3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다. IHS마킷은 한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48.5로 전월(46.9)보다 1.6p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41.3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IHS마킷의 팀 무어 디렉터는 “8월에도 국내외 고객사의 신중한 태도로 총 신규 주문량이 감소했고, 수출 판매도 줄면서 총수주량이 증가하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의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제조업은 수출 비중이 높아 우리나라의 PMI도 추후 개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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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0-09-15
  • 달러가치 하락이 금값상승 부추겨
    달러 가치 28개월 사이 최저치 찍어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가 2018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인 금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유로, 엔, 파운드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91.746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8년 5월 초 이후 약 2년 4개월(28개월)만의 최저치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중순까지도 93~94선을 유지했으나 파월의 ‘평균물가목표제(AIT) 도입’ 발언을 계기로 급락세로 바뀌었다. AIT는 일정 기간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0%)를 초과해도 장기 평균을 내 이를 밑돌면 용인하는 제도다. 통화팽창 정책이 향후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는 의미다.  월가에서는 달러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평균물가 목표제를 통해 장기간 제로금리 유지를 시사한 게 달러 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현대경제연구원은 ‘금 온스당 2000달러 진입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래 화폐가치가 하락할 것에 대비하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때문에 앞으로 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보고서에서 연구원 측은 “최근 금 가격 상승은 과거 금값 상승기에 나타난 세계 실물경제 지표 악화, 달러화 약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완화적 통화정책 등과 그 배경이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은 지난달 초 금값이 2000달러를 돌파하자 금값 전망치를 속속 올리는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2300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500~3000달러, RBC캐피털마켓은 3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이같은 전망이 쏟아지는 시기 가격이 단기적 고점을 찍는 경우가 많아 무리한 투자는 자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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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국내은행 재무건전성 위해 영구채 발행
    코로나19로 대출 폭증 탓 BIS 총자본비율 하락 코로나19 여파로 대출이 크게 늘면서 시중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국내은행들의 올해 6월 말 BIS 총자본비율은 14.53%로, 3월 말보다 0.19%포인트(p)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은 12.8%에서 12.67%로 0.13%p 하락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도 12.16%에서 12.09%로 0.07%p 떨어졌다.  반면,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3%에서 6.32%로 소폭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리스크 특성에 따른 질적 측면을 고려하는 BIS비율과 달리 양적 측면만 고려하는 자본비율이다. 기본자본이 3.1% 증가해 총위험노출액(2.7%)보다 많이 늘었다. 은행의 BSI 총자본비율 하락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과 가계가 대출을 그게 늘린 결과다. 은행권에 의하면 기업 대출 48조원을 포함해 위험 가중 자산이 총 67조8000억원(4.1%) 늘어난 반면, 자본은 6조4000억원(2.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중 위험가중자산은 기업대출 증가에 따라 신용위험가중자산이 50조원 증가했고, 시장변동성 확대로 시장위험가중자산도 19조원 불어났다. 기술 등을 담보로 한 중소기업 대출은 금융사의 위험가중자산을 높이는 한 요인이다.   국내은행 BIS비율은 2017년 말 15.24%, 2018년 말 15.41%, 2019년 말 15.25%로 15%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14%대로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3월말 15.54%에서 6월말 15.49%로,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14.77%에서 14.66%, 하나은행은 15.62%에서 15.37%, KB국민은행은 15.01%에서 14.39%로 각각 BIS 총자본비율이 낮아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에 유동성 공급을 해왔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산업은행은 13.33%에서 12.85%로 0.48%p, 수출입은행은 13.75%에서 13.45%로 0.30%p씩 하락했다. 은행 가운데 BIS 총자기자본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케이뱅크로 10.2%를 나타냈다. BIS 규제비율은 대형은행(D-SIB) 11.5%, 일반은행 10.5%로 모두 안전권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은행·금융지주의 자본확보 여력을 높인 바젤III 시행이 이달 말 예정되어 있어 건전성 우려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은행들은 대출여력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대규모로 발행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신한·KB·하나·우리·NH농협이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은 6조1500억원에 달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은 회계 처리 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책정되는 만큼, 이를 통해 금융사는 BIS 자기자본 비율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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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0-09-15
  • 韓, 美·中·EU 제조업 확장에 수출 ‘청신호’
    美 PMI 3개월 연속 확장 中·유럽도 확장세 이어져 우리나라의 3대 주요수출국인 미국·중국·유럽 제조업 경기가 확장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후 우리나라 수출 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의하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전월(54.2)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0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제조업 PMI는 지난 5월 43.1을 기록해 4월의 41.5에서 반등세를 탔으나 기준치인 50을 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졌다. 그런데 6월 52.6로 깜짝 반등하면서 확장국면으로 전환하더니 7월 54.2로 추가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 역시 차이신 제조업 PMI가 지난 5월 50.7로 상승 전환 뒤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의하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로 지난달의 52.8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52.5도 웃돌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4월 49.4에서 5월 50.7로 경기확장 전환한 뒤 4개월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PMI 수치는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작으면 경기 위축을 각각 뜻한다. 전월과 비교해 해당 업종의 경기가 어떤 상태에 놓였는지를 판단하는데 사용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인 반면 차이신 PMI는 중국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지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PMI도 지난달 51.0으로 전월(51.1) 대비 0.1(p)가 하락했지만 확장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식 PMI는 지난 2월 역대 최저치인 35.7%를 기록한 이후, 3월 52.0%를 기록 확장국면으로 전환한 뒤 4월 50.8%, 5월 50.6%, 6월 50.9%, 7월 51.1% 등 6개월째 확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1일 IHS마킷에 의하면 유로존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7로 전월(51.8)대비 0.1p 하락했지만, 2개월째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의 8월 PMI 확정치가 53.1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독일 역시 52.2를 기록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에는 51.0을 기록한 바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49.8, 49.9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경기가 3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다. IHS마킷은 한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48.5로 전월(46.9)보다 1.6p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41.3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IHS마킷의 팀 무어 디렉터는 “8월에도 국내외 고객사의 신중한 태도로 총 신규 주문량이 감소했고, 수출 판매도 줄면서 총수주량이 증가하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의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제조업은 수출 비중이 높아 우리나라의 PMI도 추후 개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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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장비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쏠려
    기계硏, 지난 20년 공장기계 정체…·산업용 로봇 규모 작아 한국 제조장비산업이 2000년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계연구원 기계기술정책센터는 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곽기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제조장비기업의 성장·혁신·수익 패턴 분석과 시사점’을 최근 발간했다. 연구팀은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등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9년 간(2000년~2018년)의 성장·혁신·수익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보인 반면 공작기계 산업은 2010년 이후 성장 정체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산업용 로봇의 경우 최근 성장세를 보였지만, 절대 규모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의 5%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로 R&D 투자 패턴이 산업에 따라 성장에 차이를 가져온 한 원인이 된 것도 밝혀졌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의 경우 2018년 R&D 집약도가 3.8%에 달하지만, 공작기계 산업과 산업용 로봇은 각각 1.6%, 2.5%에 그쳤다. R&D 집약도란 매출액 대비 R&D 투자금액을 말한다. 특히 공작기계 산업은 두산공작기계를 제외하고는 산업 전체적으로 저수익 현상이 굳어지고 있어 수익 창출에 기반을 둔 R&D 투자와 고용 창출의 선순환 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제조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로 전략적 기업군 발굴 및 육성을 들었다. 그리고 M&A 장려정책으로 글로벌 히든 챔피언 창출을 제시했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 및 고용 지원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 출연연의 지역기업 지원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역량과 수익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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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제조업 코로나 악화시 구조조정 불가피
    제조업, 생산량 줄여 버텨 일자리 감소도 지속 ‘울상’ 지난 4월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했던 제조업 체감경기가 최근 2개월 회복세를 나타났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추가 회복이 더뎌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행이 집계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제조업 업황지수는 66으로 7월보다 7포인트(p) 상승해 지난 2009년 4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자동차가 자동차 부품 판매 회복 영향으로 23p나 상승했고, 전자·영상·통신장비 BSI도 반도체·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14p 올랐다. 1차 금속도 철강제품 가격 회복으로 11p 상승했다. 그런데 이 조사는 지난달 15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을 거의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한은에 의하면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응답 기업의 70~80%가 조사기간 초반에 조사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전국적이어서 대형 사업장들이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실제 지난 7일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소속 40대 근로자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10일 낮 12시까지 공장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또한 빙그레 남양주 공장 직원 1명이 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공장이 폐쇄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의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제대로 된 방역 대비가 돼 있지 못해 피해가 커졌으나 지금은 당시와는 달라 당시만큼의 충격을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세계적 추세로 나타나고 있으나 국내 제조업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종식선언을 했고, 대부분의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국가들도 경제봉쇄까지는 가지 않는 분위기라는 점은 그나마 위안이다. 다만, 국내 제조업이 속으로 골병이 들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제조업 출하지수(2015년=100 기준) 증감률은 5월 -12.2%, 6월 -2.5%, 7월 -4.2%로 하락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부진하다. 특히 7월 출하의 경우 내수와 수출 모두 4% 이상 감소했다. 생산량을 줄여 제조업이 버티고 있다는 의미다. 생산을 줄이고 있다는 사실은 제조업 가동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량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0%로 지난해 7월에 비해 4.5%포인트(p) 감소했다. 지난 5월 63.3%로 1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가동률이 소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제조업의 생산능력지수는 올 7월 103.7을 기록해 1년 전에 비해 1.1% 증가했으나, 반도체 생산증가(20.6%)로 인해 나타난 착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제조업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일자리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26만명 넘게 늘었지만, 제조업 가입자 수는 6만3000명이나 줄었다. 국내 제조업 기반사업인 전자, 통신업과 자동차 분야에서 2만명 넘게 준 게 결정적이었다. 또한 통계청 고용동향의 제조업 일자리 통계를 보면 3월 -2만3000명, 4월 -4만4000명, 5월 -5만7000명, 6월 -6만5000명, 7월 -5만3000명에 이어 8월에도 -5만명을 기록, 일자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현재도 제조업 신규고용이 제한되는 가운데, 수출 회복이 지연되고 코로나 상황이 더 악화하면 기존 직원마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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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섬유·패션산업 위기감 팽배
    상장기업 2분기 실적 ‘반토막’…3분기도 악화 전망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섬유패션 산업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과 내수 불문하고 수요와 공급이 멈추면서 대다수 상장사의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반토막난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 섬유패션 상장기업의 경영실적(연결재무제표 영업이익 순위)을 분석해보면 40년 창업 역사상 단 한 번도 분기별 마이너스 성장이 없던 영원무역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3%가 감소했다. 줄곧 업계 1위를 달려온 휠라홀딩스는 무려 65%나 영업이익이 줄어 3위로 주저앉았다.  올 2분기 경영실적에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회사는 상장사 32개사 중 국동, 휴비스, 디아이동일, BYC, 웰크론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업계는 올 상반기 실적 부진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들어 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 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8월과 9월에 몰려있던 국내 최대 글로벌 섬유 패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 혹은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다. 이달 7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섬유교역전인 프리뷰인서울2020’이 개막을 2주 앞두고 지난 20일 전격 행사 취소를 결정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개막을 예정했던 글로벌 B2B 패션수주전인 2020 대구패션페어 역시 개막 일주일 앞두고 오프라인 행사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상장사뿐 아니라 업계에 의하면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섬유염색 업체들은 일감 격감과 가동율 급락에 매달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적자로 인해 사업을 포기하는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다. 근근히 유지해 나가는 기업들도 정리해고로 인한 고용지원금 등으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6개월 정도만 더 기다리면 코로나19 백신개발로 위기가 종식되고 무역이 재개되면서 섬유제조 업계도 정상가동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정작 업계에서는 당장 버티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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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K뷰티·K푸드 수출 호조
    코로나19에 개인위생용품·라면 등 인기 코로나19 여파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K뷰티’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대면 확산에 의해 집에서 보내지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K푸드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은 6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5억2000만달러)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6월 16.8%, 7월 15.7% 등으로 석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화장품 수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최대 주력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아세안, 미국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되면서 집에서 먹는 간편식인 한국산 라면과 건강·발효 식품으로 관심을 받고있는 김치 등 K푸드 수출도 호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올해 1~8월 누계 기준(잠정)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48억4567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라면이 4억540만달러로 36.7% 급증했으며, 김치가 9790만달러로 40.3% 늘었다. 특히 라면의 경우 장기보관 및 가정 내 간편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56.7%)·일본(48.9%)·중국(44.9%) 등 주요 수출대상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라면 누적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8.4%에 해당하는 것으로 K푸드 수출 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위인 농심은 해외시장 개척도 리딩하고 있다. 농심의 해외사업 매출은 2016년 6억3500만달러, 2017년 6억4500만달러, 2018년 7억4000만달러, 2019년 8억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올해 상반기에는 5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상반기에만 지난해 1년치의 65%를 달성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크로거 사의 한 구매담당자는 “농심 라면이 간식(Snack) 개념에서 식사(Meal) 대용으로 인식이 전환되며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특히 집안에서 요리하는 ‘홈쿡’ 트렌드에 따라 신라면에 치즈를 넣어 먹는 등 라면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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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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