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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은행 대출문턱 높아
대출거부율 40.9%…OECD평균 대비 4배↑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 문턱이 세계 최고로 높은 수준임이 지표로 확인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중소기업 및 기업가 융자 2017’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거부율은 2015년 기준 40.9%로 집계됐다. 대출을 위해 금융기관의 문을 두드린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거절당했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24곳 중 금융기관의 대출 거부율이 가장 높았다. 또 같은 해 24개국의 평균 거부율(10.2%)과 비교할 때 4배나 높은 거부율 수준이다. 해당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세르비아(27.9%)와 비교해도 10%포인트(p) 이상 차이가 났다.

 반면 유럽 등지에서는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했다가 퇴짜 맞는 비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개국 중 핀란드가 3.0%로 가장 낮았고, 오스트리아(5.5%) 벨기에(5.7%) 이탈리아(6.1%) 도 10%를 넘지 않았다.

 이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비교 기간 내내 대출 거부율이 39.8~48.7%를 오가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24개 조사대상국 전체의 평균 대출 거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16.8%까지 올라갔으나 2013년 이후부터는 10~11%대로 낮아졌다.

 OECD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거부율이 높다는 것은 대출 조건이 맞지 않거나 신용도가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대출 수요가 충족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스타트업이나 연구·개발 중심의 중소기업이 매출과 이익 등의 성과가 없어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소기업(법인+개인사업자)여신 담보별 현황’에 의하면 우리나라 5대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70% 이상은 담보대출, 30%만 신용대출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나마 IBK기업은행이 35.3%의 신용대출 비중을 기록해 가장 높았지만, 이 역시 담보대출 의존도가 높기는 마찬가지였다.

/2017년 10월 1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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