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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성화·마이스터 고교 졸업자 취업률 ‘뚝’
올들어 취업률 55%→45% 낮아져…공공기관·은행 ‘무관심’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들이 줄어드는 일자리에 취업난을 겪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취업률 65% 수준을 유지해왔던 서울의 한 명문 특성화고교는 지난해는 여름방학을 전후해 3학년 학생 50명 정도가 조기 취업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올해 같은기간 취업이 확정된 학생은 5명뿐이다.

 학교측은 “이전 정부에서는 고졸 취업에 관한 관심이 적지 않아 통상적으로 은행권이나 대기업이 3월 중반에 채용을 시작해 지금쯤이면 상당수 졸업반 학생이 취업을 확정 짓고 방학전에는 교실이 상당수 비어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지금까지도 채용 시장이 열리지 않고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사뭇 다른 올해 취업시장 분위기에 공공기관과 기업, 은행 등에서 졸업예정자 대상 채용공고가 뜨지 않아 3학년 학생들이 낭패를 겪고 있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에 의하면 지난해까지 54.7%로 절반을 웃돌았던 서울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취업률이 올해는 45.4%로 낮아진 상황이다.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일부 학생들은 진로를 취업에서 진학으로 돌리면서 현재 고3 학생들이 졸업하는 내년 2월엔 취업률 하락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공공기관 고졸 취업 목표 할당제가 채용 목표제로 바뀌는 등 고용문턱이 높아진데다가, 고(故) 이민호 군 사고 이후 현장실습제도가 위축되면서 중소·중견 기업의 고졸 채용이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예로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 비중은 지난 2013년만 해도 11.7%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2017년에는 8.2%로 줄었다.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에서 고졸 채용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고용시장 악화로 청년 취업률 감소 등 일자리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고졸 출신들에 대한 푸대접이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의하면 한국산업은행 및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8개 금융공공기관은 지난해 총 1033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중 고졸자는 23명으로 전체 신입 정규직 중 2.2%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2013년 고졸자를 55명 채용했던 한국산업은행은 지난해 정규직 70명 중 5명을 고졸로 뽑는데 그쳤다. 또한 지난해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정규직 신입 521명 중 고졸 출신은 전혀 없었고, 한국수출입은행도 33명 중 고졸 정규직이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은 2013년 정규직 79명 중 6명을 고졸로 채용한 바 있다.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정규직 76명 중 고졸 채용이 없었는데, 고졸 출신을 뽑지 않은 것은 2013년 이후 최초다. 신용보증기금은 121명 중 4명이 고졸 출신이었고, 예금보험공사는 42명 중 2명, 한국주택금융공사는 77명 중 4명, 한국자산관리공사는 93명 중 8명에 불과했다.

 특성화고 한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 확대와 전 정부에서 힘을 실어주었던 고졸자에 대한 공공기업 의무고용 정책이 다시 활성화되지 않으면, 직업계 고등학교의 취업률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청년고용 확대 차원에서도 정부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8년 7월 30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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