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제/금융

  산업

  건설/부동산

  정보/통신

  전기/전자

  중소/벤처

  유통

  보건/환경

  사회

   지상갤러리

   명장초대석

   골프

   보석여행

   신간안내

http://ieckr.com/


http://ieckr.com/


http://ieckr.com/


http://ieckr.com/


http://ieckr.com/


http://ieckr.com/


http://ieckr.com/


http://ieckr.com/


http://ieckr.com/


http://ieckr.com/


 기사 검색

   

 인물정보 검색

  

사회

....韓 자살률 1위…노인 크게 증가
농촌노인, 도시노인 대비 1.5% 높아…일본은 감소세

 우리나라 자살률이 지난 2003년 이후 13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1위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일본은 자살률이 감소하고 있어 주목된다.

 OECD와 통계청 등에 의하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의 3배인 1만3092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자살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 10만 명당 25.6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핵가족화와 급속한 고령화는 노인자살인구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은 2016년 기준 10만명당 53.3명으로 전체 평균 자살률의 2배를 넘기고 있으며, OECD 평균 18.4명의 3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농촌 노인의 자살률은 도시 노인의 1.5배로 나타나 더욱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우리사회의 자살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살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3%가 앞으로도 한국사회의 자살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연령에 관계없이 자살률이 더 높아질 것 같다는 전망(20대 74%, 30대 74.8%, 40대 72.4%, 50대 72%)을 내놓고 있으며, 10명 중 8명(79.8%)은 한국사회의 높은 자살률이 지나친 경쟁시스템 때문이라고 꼽고 있다.

 자살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고’ 문제(76.9%, 중복응답)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 같다는 시각이 가장 많았고, 외로움·고독감(57.3%) 및 우울증(54.5%) 등 심리적인 문제를 원인으로 지적하는 목소리도 컸다. 이외에 집단 따돌림 문제(38.2%)와 상대적 박탈감(35.5%), 가족간 불화(25.3%), 정치적, 사회적 문제(22.2%)를 자살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반면, 일본의 경우 지속된 경제호황에 자살률이 뚝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경제는 지난해 4분기까지 8분기 연속 성장했다. 12분기에 이르는 경기확장이 끝난 1989년 이후 28년만에 맞은 최장기 호황이다. 그 사이 일본의 자살자 수는 199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일본 경찰청에 의하면 자살자 수는 2009년 1월 연간 3만2800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1월엔 2만1300명까지 줄었다.
 
 일본의 경우 자살률뿐 아니라 범죄율도 낮아졌다. 일본 경찰청은 최근 지난해 일어난 범죄 건수가 91만5042건으로 전후 가장 적었다고 발표했다. 범죄율은 실업률과 함께 떨어졌다. 일본의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현재 2.8%, 유효구인배율은 44년 만에 최고인 1.59배에 달했다. 구직자 1인당 1.59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의 역대 최고의 실업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은 연관성이 높아 보인다. 경찰청의 2016년 자살 주요 동기 자료를 보면 36.2%는 정신적 문제였지만, 경제 문제도 23.4%를 차지했다. 신체 질병은 21.3%로 세 번째였다. 이어 가정 문제(8.9%), 업무상의 문제(3.9%) 등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실업률과 상대적 빈곤율 등 경제적 불평등이 커지면서 자살률이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018년 5월 1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목록보기 |

HOME | 회사소개 | 독자투고 | 구독문의 | 광고안내
Copyright 2000 동아경제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