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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업소 혼란 가중
커피전문점, 머그컵 사용에 위생·편의 우려

 정부가 환경오염을 막겠다며 커피전문점의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업계도 동참에 나섰지만 일선 매장에서는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

 환경단체에 의하면 해마다 쓰고 버려지는 종이 컵과 비닐 컵은 260억개에 달한다. 1인당 5백 개꼴로 매일 하나 반개씩 버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일회용품이 난무하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주목되면서 최근 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와 함께 일회용 컵 사용 현장을 점검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섰다.

 스타벅스와 KFC·롯데리아 등 16개 프렌차이즈 업체, 21개 브랜드 매장 등 업계도 환경부와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맺고의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도 이달 말까지 현장 점검에 나서고 8월부터 업소내 일회용 컵 등 자원재활용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2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커피전문점의 분위기는 혼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머그 컵(잔)보다 일회용 컵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커피전문점 A 매장의 고객대응 직원은 매장에서 마실지 머그 컵을 쓸지 아예 묻지도 않고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다. 직원에게 이유를 물으니 “애초에 머그 컵이라는 말이 나와도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얘기하는 분이 대다수다. 그렇다보니 자연히 안 묻게 됐다”고 말했다.

 이 매장을 찾은 한 고객은 “일회용품 사용을 자재해야 하는 것은 안다. 그런데, 매장의 머그 컵의 위생 상태를 누가 아나? 머그컵은 누군가 사용한 흔적이 그대로 남거나, 설거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아예 테이크아웃용 컵을 제공하지 않는 B매장의 경우 한 소비자는 “매장에 5~10분정도 잠깐 머물다 갈 생각이었는데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컵으로 음료 제공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당황스러웠다. 내 돈 내고 산 음료인데 테이크아웃이 안 된다니 다음부터는 다른 매장을 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광화문에 위치한 한 매장은 1일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고객은 전체 고객의 20% 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개인 텀블러 컵 사용자에게 가격할인 정책을 편 후로 퇴근 이후 시간에는 다회용 컵 이용 고객이 조금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직원들의 경우 고객이 1회용 컵에 담아달라는 직접적인 요구 이외에도 머그 컵 부족과 인력난, 파손 및 도난 우려, 업무 효율 등 현실적인 문제를 토로한다.

 송파구의 한 C 매장 직원은 “방문 고객에 비해 머그 컵 개수가 부족해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게 되고 고객이 몰릴 경우 설거지 거리도 증가하게 된다”라며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취지는 공감하지만 100%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머그 컵·유리 컵의 경우 도난당하거나 깨질 경우 변상해야 한다. 대부분의 매장 주인이 손실로 그냥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아이스 컵, 머그 컵을 당장 수십개 이상 구비해야 하는 것도 매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한 컵을 세척하는 등 추가 과정이 늘어나는 것도 카페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7월 1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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