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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

....식용얼음 대장균 검출 기준 강화해야
2011년 식품위생법 개정…식품접객업소만 기준 완화

 해마다 식용얼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카페·패스트푸드점·빙과판매점등의 얼음 속 대장균 기준치 이상 검출이 연례행사처럼 이뤄지고 있다. 이에 업소에서 제공되는 아이스 음료 속 얼음의 위생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유명 빙수체인점의 한 서울 지점에서는 인절미와 팥, 우유얼음 모두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빙수 가게 3곳, 냉면집 5곳, 콩국수집 15곳에서 만들어놓은 음식과 보관중이던 재료를 전량 폐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6월 점검에서 부적합 식품으로 적발된 품목 중 빙수류 1건이 포함되어 있었다. 비단 국내뿐 아니라 지난해 영국에서는 KFC 등 패스트푸드 전문점과 스타벅스 등 영국 3대 커피전문점의 ‘음료 얼음’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BBC 보도가 있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식용얼음에 대한 위생문제가 이슈가 되는 가운데,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EU, 중국 등 대부분 국가는 식용얼음에 대한 미생물 규제를 먹는물 수준(세균수 100 이하/ml, 대장균·살모넬라균·황색포도구균 등 nd/100ml당 음성)에 맞춰 일괄 규제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1년 식품위생법 개정을 통해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얼음에 대한 기준 규정을 완화했다.

 개정전 ‘먹는 물과 동일한, 일반세균수는 1ml당 100 이하, 대장균군 50ml 당 음성이어야 한다’ 는 고시가 ‘세균수는 1 ml당 1000 이하, 대장균 및 살모넬라가 250 ml당 음성이어야 한다’는 고시로 개정된 것이다.

 규정을 완화시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식품제조가공 업소에서 생산 판매되는 얼음과 식품접객업소에서 자가 소비 목적으로 제빙기를 이용하여 생산하는 얼음은 제조 공정과 보관 및 취급이 상이하고 현실적 제어 가능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식품접객업소의 현실적인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규격 마련이 필요하다”며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와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위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대장균·살모넬라)은 기준을 강화 했고 그렇지 않은 것(세균)에 대해서는 현장의 관리나 상황을 고려해서 적절한 수준으로 재설정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일부 노출된 공간에서 얼음을 만들다 보니 세균수가 일반 먹는물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기에는 무리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각얼음의 위생법 개정 전인 일반세균수가 100마리에서는 대형 패스트푸드점은 제빙기의 위생 매뉴얼 기준을 적용한 주3-4회 제빙기 청소와 살균 소독제를 이용 위생기준에 적합하도록 위생관리를 해왔다. 또한 일반 업소에서는 주 1-2회 청소와 살균 소독으로 조각얼음 위생법 기준치에 적합한 위생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일부 적발된 점포들은 관리부실이 문제였던 것이다.

 그런데 식약처가 식용얼음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면서 얼음제조공장이나 식품접객업소에 편리성을 제공한 반면, 오히려 소비자의 불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식품안전규정은 만에 하나라도 소비자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소지를 예방하기 위한 기준을 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규제완화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불감증 해결과, 소비자의 위생불안감 해소 등 소비자 신뢰 증진을 위한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018년 6월 1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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