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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

....저출산·고령화 여파 헌혈수급 적신호
지난해 헌혈률 7.3%…10·20대 헌혈률 감소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인해 헌혈수급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의 병원출입이 잦아지는 가운데, 헌혈의 주요 주체인 10~20대의 헌혈률 감소가 전망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헌혈 가능 연령인 만 16~69세 인구는 3925만명이었다. 헌혈률은 7.3%로 연령별 헌혈률은 16~19세가 37.7%로 가장 높았고, 20대 16.8%, 30대 5.0%, 40대 3.1%, 50대 1.2%, 60대 0.3% 등의 순이었다.
 
 전체 헌혈률 추이는 2011년 6.9%에서 꾸준히 늘어 2014년과 2015년 7.9%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7.3%로 감소했는데, 10~20대 헌혈률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10~20대 헌혈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헌혈자의 73.4%를 차지한다.

 16~19세 헌혈률은 2011년 39.0%에서 2015년 41.8%까지 높아졌지만 지난해 37.7%로 급감했다. 이들 연령대의 헌혈률이 감소한 건 2011년 이래 처음이다. 20대 헌혈률도 2011년 14.7%에서 2015년 19.1%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16.8%로 줄었다.

 10~20대 헌혈자 수는 2015년을 기준으로 지난해 16~19세 헌혈자는 13만1350명, 20대는 15만1042명 각각 감소했다. 헌혈가능인구인 10~20대 인구(16세이상)는 2000년 1204만 명에서 2015년 998만 명으로 감소했다. 올해도 937만명으로 줄었다.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가능 인구 추계 자료에 따르면 헌혈가능인구(만 16세~69세)가 2017년 대비 2030년에는 약 188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주요 헌혈연령인 10~20대 인구는 2017년 대비 2030년에 약 263만명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2050년에는 619만명까지 줄어든다. 반면 병원을 자주찾게 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5년 654만명에서 2050년 1881만명으로 3배로 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5년 627만 유닛(1유닛은 250∼500㎖)이던 혈액 공급량은 지난해 589만 유닛으로 줄었다. 혈액 보유량이 3일 치 미만으로 떨어져 ‘주의경보’가 발령된 날도 잦아졌다. 2014년 단 하루도 없던 주의경보는 2015년 4일, 지난해에는 60일까지 늘었다.

 이로인해 지난해에는 수혈용 혈액이 부족해 환자에게 수술을 받으려면 수혈할 사람을 데려오라고 요구하는 의료기관까지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수혈용 혈액 부족 사태’가 현실화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 전문가들은 헌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등록헌혈 및 중장년층 헌혈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본의 경우 30대 이상 헌혈자가 60%를 넘지만 한국은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작년 27%에서 그친 중장년층 헌혈자 비율을 2022년까지 42%로 늘리기로 했다.

/2017년 11월 13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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