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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

....황사·미세먼지 계절 없는 공습 ‘주의보’
올 발원지 강수량 적어 가을 황사…중국발 미세먼지 더해져 건강 ‘위협’

 봄철 불청객의 대명사 황사가 11월 들어서도 기승을 부리며 뿌연 하늘을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지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달들어 우리나라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다.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사는 중국 내륙 내몽골 사막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오는 모래와 흙먼지다. 이번 때 아닌 가을 황사의 주요 원인은 여름철에도 황사 발원지의 강수량이 매우 적어 가을까지 건조한 상태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해 건조한 상태가 계속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봄에 찾아오는 황사가 11월에 서울에서 관측된 경우는 2010년 이후 세 번째로, 2012년, 2014년 관측된 바 있다.

 문제는 황사뿐 아니라 중국발 미세먼지가 함께 우리나라를 덮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중국내 공장가동 및 민간의 난방사용이 급증하면서 오염된 공기가 황사와 함께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국내 한 연구에 의하면 초미세먼지(PM2.5)의 10·㎍/㎥ 증가 시 심혈관계 입원 발생위험이 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하면 기침, 가래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발병하는 요인이 된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각종 호흡기질환은 물론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성장하는 어린이는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이러한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폐기능 저하는 물론 심혈관 질환과 당뇨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우리 몸속으로 유입된 미세먼지는 중이염을 악화시킨다. 특히 황사는 ‘눈’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눈물계통의 장애(안구건조증)’ 통계에 의하면 황사가 많은 봄철이나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관련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에 비해 봄(3~5월)에는 안구건조증 환자수가 약 102만명에서 2015년 봄에는 약 105만명, 2016년에는 약 107만명 등 매년 증가세다. 따라서 미세먼지·황사 발생 시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렌즈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8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은 피한다. 콘택트렌즈 착용했다면 외출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황사·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직접적인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몸 안에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황사경보 발령시 외출할 때 황사마스크 착용토록하고, 외출 후에는 손씻기와 같은 위생 수칙을 지켜야 황사·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안약)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섭취로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17년 11월 1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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