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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

....올 여름 마른 더위 전망…미세먼지 ‘적신호’
여름 강수량 평년 이하…초미세먼지 농도 봄과 차이 없을 듯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는 등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고 발생 빈도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올 여름철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봄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우려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의하면, 올해 3월의 2.5㎛ 이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7.90㎍/㎥로, 전년동월대비 11.71㎍/㎥ 높았다. 그런데, 지난해 3∼5월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7.64㎍/㎥로 6∼8월 평균 농도 22.62㎍/㎥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황사나 일반적인 미세먼지와는 달리 초미세먼지가 최근들어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보통 여름철에 강우량이 집중되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타 계절보다 낮아진다. 그런데 올여름에는 ‘마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비에 의한 ‘세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기상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기상청은 지난달 발표한 ‘5∼7월 기상 전망’을 통해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평균기온이 평년(21.2도, 1981∼2010년 평균)보다 높고 월 강수량은 평년(158.6㎜)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측은 올해 여름 미세먼지 수준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강우량이 예측보다 적어질 경우 미세먼지의 위험은 지난해보다 더 심해질 수 있다.

 이전에는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을 중국으로 내다보았다. 봄철에는 편서풍을 타고 황사가 우리나라로 전파되기 때문에 이에 편승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대기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여름철의 경우 미세먼지는 중국의 영향으로 보기 힘들다.

 대기환경 전문가들은 중국의 미세먼지를 포함해 우리나라 공기 질에 영향을 주는 국외의 미세먼지 양은 일반적으로 약 30~50% 정도에 그친다고 보고 있다. 나머지는 국내에 있는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시설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국외의 영향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이나 대형화물차·경유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일차적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면역성이 감소해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진다. 특히 초미세먼지의 경우 혈관에까지 침투해 복잡한 염증 반응에 의해서 혈관에 손상을 줘 협심증,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폐포에 미세 먼지가 쌓여 산소 교환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못해 심혈관질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2017년 5월 15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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