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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PB상품 전성시대 틈탄 상술 주의해야
일부 PB상품 가격 NB상품보다 가격 높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무난한 성능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전성기를 이루고 있다. 다만, 일부 PB상품은 제품의 가격이 NB(제조업체 브랜드)보다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업계에 따르면 PB상품의 역할은 향후 더 커질 전망이다. PB상품의 경우 마케팅 비용이 거의 없고, 물류비와 인건비 등도 절감이 가능해 수익성이 높고, 원가경쟁력이 뛰어나다. 또한 점포 테스트를 통해 시행착오의 우려도 줄일 수 있다. PB 상품은 생산부터 판매채널까지 일원화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실제 PB 상품의 매출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업체마다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PB강화 정책을 펼치며 향후 PB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PB상품이 모두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낮은 것은 아니다. 한국여성소비자조합이 지난해 7월, 서울시 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를 대상으로 PB 상품 식품류 1127개와 생활용품류 611개, NB(제조업체 브랜드) 상품 식품류 641개, 생활용품류 309개의 가격을 각각 비교해 봤다. 그 결과, 총 74개 상품군 중 16개(21.6%) 상품군의 PB 상품이 NB 상품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그밖에 PB 상품의 고급화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PB 상품의 경우 일반 PB 상품의 가격 차이가 최소 23.6%에서 최대 96.1%까지 나타났다.

 PB상품이 많아지는 것이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유통이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며 유통기업의 위치가 제조기업보다 높아지게 됐고, 이는 유통과 물류를 독과점하는 기업들의 탄생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시장이 독과점시장으로 변해가면 이에 대한 피해는 모두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공급자 간 경쟁이 사라지면 소수의 공급자가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한 가격 인상이 러쉬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가 높아지자 지난해 말, 유통업계 사업자 단체 대표들은 대형 유통업체가 중소업체로부터 납품받는 상품과 같거나 유사한 상품을 PB 상품으로 전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소제조업체가 고유 브랜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대형마트, 백화점, TV홈쇼핑, 온라인쇼핑몰,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일부 부정적 우려가 있지만, PB제품은 가성비를 내세우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형국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노브랜드 등의 PB 상품과 가정간편식 피코크, 화장품 센텐스 등의 PB 상품을 네덜란드 유통기업 스파인터내셔널의 중국 계열사(스파 차이나) 400여개 매장에 공급하기로 지난 5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알 낙힐 몰에 PB 브랜드 화장품 ‘센텐스’ 점포를 여는 등 중동시장에도 진출한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PB 제품의 인기를 누리는 중인 롯데마트는 최근 몽고 진출의 물꼬를 텄다. 몽골 유통그룹인 노민 홀딩스와 향후 10년간 연간 300만 달러이상의 PB상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유통업자 업무협약을 체결, 일부 제품의 수출이 이뤄졌다.

/2018년 9월 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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