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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환경부 재활용 대책에 유통업계 ‘불똥’
텀블러 사용시 서비스 확대…용기재질 전환·재활용실적 보고 의무화  

 중국발 쓰레기 대란으로 인해 환경부가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최근 발표했다. 유통업계는 환경부 대책의 ‘불똥’으로 수익성 저하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환경부는 최근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과 자발적 협약을 맺고 이들 매장에서 텀블러 등을 사용하면 10% 수준의 가격 할인과 리필 혜택 등을 제공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커피 프랜차이즈사 한 관계자는 “4000원짜리 커피 1잔을 팔면 최대 400원을 깎아줘야 한다는 건데, 기업으로서는 비용 손실이 결코 만만치 않다”며 “대부분 커피 전문점이 직영 형태가 아닌 가맹점주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할인에 따른 비용 손실이 고스란히 가맹점주의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같은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 이행 효율은 뒤로 하고서라도 기존에도 환경부와 협약해 할인한 커피전문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 환경부 협약에선 쿠폰이나 할인 등 혜택이 제각각이었는데, 이번 환경부 협약에서는 가장 많이 팔리는 아메리카노 가격 기준 10% 수준의 할인을 해주는 것으로 통일시켜, 소비자 동참을 늘리도록 했다. 할인률의 경우 브랜드별로 100~400원의 할인폭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환경부의 진짜 타깃은 텀블러 컵 사용시 할인이라기보다 1회용 용기의 재질 변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커피전문점에서만 2015년 기준으로 일회용품 61억개를 썼다. 플라스틱컵과 종이컵을 그동안에도 분리수거해왔으나 재질이 제각각이고 브랜드 이름 따위가 유색으로 인쇄돼 있어 재활용율이 떨어졌다. 이를 단순화하는 것이 이번 새로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일회용 플라스틱컵 재질은 대부분 페트(PET)이지만 일부에는 폴리스티렌(PS)이 쓰인다. 그런데 맨 눈으로는 구분하기 어렵다. 이를 통일하면 재활용업체들이 분리하기 쉽고, 재활용 제품의 품질도 높아진다.

 일회용 종이컵은 일반 폐지보다 재질이 고급이어서 ㎏당 250원 정도에 제지회사에 판매되는데, 색깔이 들어있거나 전면 인쇄된 컵이 섞이면 일반 폐지와 같이 ㎏당 60원에 수거된다. 커피전문점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종이컵이 보기엔 좋아도, 재활용 업체 입장에서는 수거해도 돈 안 되는 용기였을 뿐이다. 이에 앞으로는 플라스틱컵 재질을 단일화하고, 종이컵에서는 색깔을 빼고 인쇄를 단순화하기로 했다.

 또한 매장 내 분리수거는 전문 재활용 업체가 하도록 의무화했다. 1회용컵과 뚜껑, 빨대, 컵홀더 따위를 분리해 전문 업체가 회수해서 재활용하고,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 업체는 6개월마다 환경부에 이행 실적을 내도록 했다. 이러한 환경부 조치들은 결국 프랜차이즈 매장은 환경부 보고를 위한 업무와 비용이 늘어난 것이어서 매장 운영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2018년 6월 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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