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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화훼, 내수·수출 감소세에 농민 ‘주름살’
장미 한 속 3000~4000원 불과…수출마저 급감

 소비 침체와 가격 하락, 인건비 상승 등으로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수입산의 거센 공세와 수출 감소까지 더해져 산업 위기라는 말들이 오가고 있다. 특히 일부 품종의 경우 로열티 지급분이 적지 않아 품종 국산화와 차별화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12월 장미 한 속의 가격은 최소 6000원대에서 8000원~9000원 정도의 시세가 형성됐다. 하지만, 발렌타인데이, 졸업·입학 등 이벤트를 앞둔 올 1월 중순에는 오히려 시세가 3000원~4000원까지 낮아지는 기현상을 보였다.

 절화(가지를 절취해 꽃꽂이, 꽃다발, 꽃바구니, 화환 등에 이용하는 꽃)의 비수기는 여름철이다. 난방비가 들지 않고 생육이 활발해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시기로, 현재 시세가 이러한 비수기 시세를 밑돌고 있다는 것이 화훼업계의 전언이다.

 김영란 법 시행이후 한차례 파동을 겪은 화훼시장은 최근에는 수입산 증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품위 절화를 생산하는 세계 2위의 꽃 수출국 콜롬비아와의 FTA(자유무역협정)가 지난 2016년 7월 발효되면서 고가 절화 시장에 침식이 일어났다. 저가 시장의 경우 중국산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국산이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의하면 절화류(절화와 꽃봉오리)의 수입중량은 2010년 1298톤에서 2017년엔 6875톤까지 급증했다. 하지만 이기간 수출 물량은 8955톤에서 1887톤까지 급감했다.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수입산 품종을 재배할 때 내는 로열티는 화훼농가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제 신품종 보호동맹(UPOV) 가입국으로 외국품종을 국내에서 재배하면 로열티를 내야 한다. 외국에 지불하는 로열티는 118 억원 규모로 화훼작목에서만 5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해외에 지불하고 있다.

 네덜란드, 일본 등 해외 품종에 의존하는 작목의 자급화율을 높여 로열티 지급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품종 육성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골든시드 프로젝트와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벨리) 등을 통해 장미, 국화 신품종 등 다양한 신품종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화훼 생산의 중심지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기준 장미 59품종, 국화 40품종, 선인장과 다육식물 154품종을 개발해 국내 보급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점유를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장미 224만 주, 국화 1973만 주를 농가 등에 보급 등 각각 23억원, 4억원가량의 로열티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경기도 장미는 외국에서 로열티를 받는 성과도 올리고 있다. 장미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화훼국 지위가 바뀌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경기도 장미는 총 12개 품종을 에콰도르, 케냐 등 26개국에 389만 주 판매해 14억 원의 로열티를 받았다.

 이러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화훼산업은 국내 및 수출 시장 소비 침체로 인한 가격 하락, 인건비와 난방비 등 생산비 증가, 이상기후와 돌발 병해충으로 품질 저하 등 각종 악재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화훼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

/2018년 4월 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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