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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여성중심 시장에 남성고객 증가
남성고객 명품 구매 증가…모바일 구매 50~60대 급증

 최근 유통가에서는 전통 소비 공식이 깨지는 구매패턴이 발견되고 있다. 여성의 전유물로 통하던 명품시장에 남성 고객들이 증가한다든지 IT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은 50~60대 시니어 고객이 온라인·모바일 결제에 나서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명품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 비율(18.7%)이 30대 여성(17.1%)보다 1.6%p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비율이 여성을 넘어선 것은 처음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연령대별 명품 매출은 30대가 32.1%로 가장 높고 40대 30.3%, 50대 19.7%, 60대 이상 12.1%, 20대 5.7% 등 순이다. 매년 조금씩 수치가 바뀌지만 지금까지 백화점들이 주목한 명품 고객 타깃층은 30대 여성 위주였다. 하지만 명품 소비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나며 30대 남성 고객수가 급증한 것이 포착됐다.

 명품 관련 매출 분석에 의하면 2015년 전체 명품 고객의 14.4%였던 30대 남성 비중은 2016년 15.1%, 지난해 18.7%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여성 고객 비중은 2016년 17.8%에서 지난해 17.1%로 줄면서 30대 명품 고객층의 남·녀 비율 역전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자기 주도적인 소비와 유행에 민감한 30대 남성 고객들이 늘면서 남성전문관을 주기적으로 찾는 고객이 확대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모바일 유통 채널에선 신선식품 장보기부터 고가의 전자제품까지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50~60대 노년층이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에 의하면 지난해 온라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로 주문하는 고객 비중이 70%에 달했다. 2013년 8.5%에 불과했던 모바일 고객 비중이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모바일 쇼핑 매출 성장을 이끈 것이 50~60대 시니어 고객이라는 점이 전통적인 소비 공식과는 맞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모바일로 제품을 구매한 50대는 2015년 34%에서 2016년에는 40%까지 급증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50%로 증가했다. 60대 역시 지난해 40% 이상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 역시 시니어 고객들의 구매액이 큰 폭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고객의 1인당 연간 평균 구매금액은 지난해 36만1809원으로 전년보다 45.2% 늘었다. 또한 11번가의 50~60대 모바일 결제 고객 비중도 전체의 19.1%로 전년 대비 8.8%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사정이 이렇게 변하면서 유통업계의 영업 전략도 급변하고 있다. 백화점에 각 브랜드별 남성전문관이 늘어나는가 하면, 여성 중심의 기획행사에서 벗어나 남성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명품 행사도 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2월 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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