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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 늘려야
수출 中企 12%.4만 전자상거래 활용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중소 수출업체들은 수출에 전자상거래 활용이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 규모는 2014년 6791억원에서 지난해 2조2873억원으로 2년새 3.3배 늘었다. 올해는 3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용은 크게 떨어진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2017년 중소 수출기업 경쟁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은 주로 해외 전시회 참가나 고객사 직접 방문과 같은 대면 접촉에 의존하고 있었다.

 반면,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기업은 12.4%에 그쳤고, 수출기업의 65%가 SNS 채널을 해외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지 않았다.

 전자상거래 주요 플랫폼은 자사 홈페이지 활용(48.8%)이 대부분이었으며,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유명 플랫폼(29.1%)이나 수출대상국 플랫폼을 활용(14%)하는 업체는 일부에 불과했다.

 우리 중소기업 중 수출기업은 전체의 2.6%로 독일 11%, 네덜란드 10% 등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전체 수출액 중 중소·중견기업의 비중 역시 36% 수준으로 독일의 70%에 비해 턱없이 낮다. 수출규모 역시 수출 중소기업의 83%가 연간 100만 달러 이하로 영세하다. 이러한 영세 중소기업이라 할지라도 전자상거래를 잘 이용하면 수출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뿐만아니라 내수 위주의 중소기업에게 수출시장을 열어주는데도 한 몫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우선 국내 수출중소기업들이 해외유명 플랫폼과의 매칭기회를 알선하고, 이들을 활용해 인기 수출제품을 탄생시킨다면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문강사를 통한 판매전략, 통관절차 등 교육을 활성화 하는 방식도 필요하다. 다만, 정부와 민간기관들은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참여의지가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도 나온다.

/2017년 10월 10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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