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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소비심리 개선에도 소비 ‘꽁꽁’
소비자 생필품·저가제품에만 지갑 열어

 소비심리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꼭 필요한 물건이나 저렴한 제품만 구매하고, 여유 있는 소비에는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2017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의하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2로, 전월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CCSI는 6개월 연속 상승하며 2011년 1월(111.4)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기준지수인 100을 크게 뛰어넘고 있다.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는 개선됐지만 소비지출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 업계는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섰지만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내 백화점 3사가 지난달 16일까지 진행한 여름 정기세일에서 기존점 신장율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1.6%에 그쳤고, 현대백화점은 1.0%, 신세계백화점은 3.4%를 각각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기간 동안 습도가 높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에어컨, 제습기 등 가전제품과 통기성이 좋은 여름철 침구류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장마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 신장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살펴보면 백화점업계의 실적은 오히려 역성장을 나타냈다. 이기간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1.4%를 기록했다. 이기간 할인마트 3.9%, 슈퍼마켓 4.3%, 편의점 21.6%, 온라인 30.6%이 성장한 것과 비교된다.

 이는 소비자들은 주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 구입이나 저렴한 상품에 한정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유통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백화점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정부 추경편성 등 경기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10월 황금연휴 등이 끼어있어 실적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2017년 8월 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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