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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산양삼, ‘산양○○’표기 근절 나선다

산림청, ‘산양삼’만 공식인정…과대 광고로 소비자 피해 우려

 삼(蔘)은 최고의 건강보양식, 한약재로 우리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산림청에 의하면 산양삼은 2015년 103톤이 재배되고, 최근 재배면적이 2200~2300ha에 달하는 등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유통업자들이 산양삼에 산양산삼이라는 이름을 붙여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광고가 신문을 도배하고 있다.

 산림청에 의하면 인삼 종자(Panax Ginseng C.A. Mayer 종자)를 산에 파종하거나 산림에서 생산된 종묘를 식재한 후 인공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생산한 재배삼을 산양삼이라 해 야생에서 자란 산삼과 확연히 구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이전에는 장뇌삼·산양삼 등 다양한 이름을 사용했는데, 2011년부터 ‘산양삼’이 공식 명칭으로 지정됐다.

 산양삼은 특별관리임산물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며, 허가 없는 유통·판매는 불법이다. 그런데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산삼과 산양삼의 외형상 구별이 쉽지 않다. 그렇다보니 일부업체에서는 ‘산양OO’이라는 이름을 붙여 광고를 게재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에 주무부처인 산림청에 문의한 결과 산림청은 ‘산양삼’ 이외의 명칭을 표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에서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 의해 사포닌 함량이 공인된 것처럼 선전하거나, 특정 질병에 탁월한 약효가 있는 것처럼 표기하는 것은 과대광고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산양삼 재배를 위해서는 한국임업진흥원에서 토양, 종자, 종묘 등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하며, 품질검사를 받고 철저한 유통관리가 된 제품만 품질검사 합격증을 내주고 있다.

 그런데 일부업체는 지자체의 산양삼 재배 허가서(품질인증서×), OO산삼조합법인 등을 내세워 품질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산양삼을 ‘산양OO’으로 표기해 산양삼을 산삼으로, 그리고 임업진흥원의 품질인증서를 사포닌 함량을 인정받은 것처럼 신문광고, 인터넷 블로그 등에 교묘히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본 기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현재 임업진흥원은 품질검사에서 잔류농약성분 검사를 할 뿐 사포닌 함량에 대해서는 검사하지 않고 있다.  

 임업진흥원 조사분석실 하승범 실장은 “한 때 산양삼, 장뇌삼, 산양산삼 등 이름을 사용해 왔다. 국민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2011년 산양삼으로 명명, 홍보, 계몽해 오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업체에서 ‘산양OO’ 등의 유사용어를 표기, 신문·방송에 광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우리 원은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 불법유통, 위반사례 등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과대광고 등으로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엄격이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17년 7월 2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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