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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외국인관광객 국적 다변화 조짐
1분기 日관광객 21%, 동남아·중동 관광객 12% 증가

 중국 당국이 비공식적인 경로로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배치에 대한 보복에 나서고, 중국인들의 반한감정이 격화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다. 이에 관광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은 371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이 9% 감소했지만, 다른 지역에서 14%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본 관광객이 61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21% 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고, 동남아·중동 관광객은 61만7000명으로 12% 증가했다. 또한 홍콩·대만·마카오·몽골 등지로부의 관광객도 39만4000명으로 13% 늘었다.

 이를 두고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중국인만 바라보는 관광산업 체질을 확 바꾸는 계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간 업계에서는 쉬쉬했지만 시민의식이 떨어지는 중국인들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도 많았다. 중국인이 오지 않으니 중국 이외의 국가나 국내 관광객 수요가 오히려 늘어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간 우리나라 지자체, 정부가 비용을 들어 중국인 단체관광을 주도하거나, 저가 관광을 통해 한 몫 챙기려는 상술이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 관광업계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는 경우도 많았다. 오히려 중국인 관광객 수준에 맞춘 질 낮은 서비스를 탈피해 전세계인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이뤄져야한다는 반성의 목소리도 일각에서 들리고 있다.

 특히 동남아·중동 관광객을 위한 관광 인프라 부족은 시급히 해결할 과제다. 특히 최근 글로벌 관광 시장의 새로운 타깃으로 급부상한 무슬림을 위한 관광 인프라는 전무한 실정이다. 지난해 방한 무슬림 관광객은 98만명으로 최근 5년 새 갑절로 늘었다.

 이 때문에 한국관광공사는 이슬람 문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랄 공식 인증 식당, 무슬림 프렌들리 식당, ‘포크 프리(pork free)’ 등으로 나눠 인증 사업을 벌이고 있다.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도 올해 안에 40여개를 신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정부는 ‘할랄 도축장’ 건립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구매력이 높은 중동 부호 등 VVIP를 대상으로 전세기를 활용한 의료 관광 상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 베트남과 인도는 물론이고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관광 박람회를 추진 중이다. 한국을 알리는 해외 광고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그밖에 정부는 최근 동남아 단체 관광객에 대해 전자비자를 발급하고, 제주행 환승 단체 관광객에게 15일간 무(無)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전자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에게만 허용했는데 이번에 동남아 관광객 공략의 일환으로 확대한 것이다.

/2017년 4월 13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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