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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

....조선·차 등 수출부진에 산단 가동률 ‘뚝’
남동·반월·시화산업단지 가동률 60%대 초반까지 밀려

 조선·자동차 등 전방업황 부진에 제조업의 요람인 산업단지 곳곳이 활기를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제조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남동·반월·시화산업단지 가동률은 최근 60%대 초반까지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의하면 전국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부지를 분양받았지만 첫 삽조차 뜨지 못한 곳이 약 67만㎡에 달한다. 제조업 경기가 악화되면서 입주하려던 기업들이 속속 계획을 접은 탓이다. 입주한 기업 가운데서도 수출 급감으로 가동률이 뚝 떨어져 임차료조차 감당하기 버거운 곳이 상당수로 전해진다.

 통계청의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70%선으로 떨어졌지만, 중소기업이 몰려있는 산업단지의 상황은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된다. 국내 최대 중소제조업체 밀집지역인 남동·반월·시화산업단지는 6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남동공단은 2월 기준 전년도 63.9%에서 61.6%로, 반월공단은 67.4%에서 62.0%로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제조업 가동률은 제조업이 활황을 보여 정상가동 될 경우 80%대에 근접하고, 침체될 경우 70%선에 머문다. 그런데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공장 10곳 중 4곳이 가동을 멈췄다는 의미로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이 심각하게 훼손됐음을 의미한다.

 기계·전자 제조업 중심지 구미산업단지도 수출 주문이 끊겨 공장가동률은 65.7%까지 떨어졌다. 전자 대기업들의 해외 공장 이전과 이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동반해외진출, 그리고 수도권의 규제완화·신도시 건설 등으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다가 해외기업 유치,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추진하면서 가동률이 반짝 회복했지만 다시 추락하게 된 것이다.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총 23개 업체가 착공을 미루고 있다. 이 중 13곳의 중소기업이 경영상 이유 등으로 부지를 처분하려 나섰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석문산단은 지난 2008년 분양되기 시작해 10년이 지난 현재 석문산단 분양률은 23%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토지매입 보조금 확대, 설비투자 지원금 확대 등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지만, 국가산단의 가동률조차 매년 하락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세금을 투입해봐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장가동률의 기업 규모별 양극화도 심해졌다. 시화산업단지는 300인 이상 기업의 올해 2월 가동률이 78.9%로 80%에 육박했다. 반면 5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은 74.5%, 50인 미만 기업의 가동률은 66.7%에 그쳤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 위축과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부진이 가동률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이 주력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이들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 가동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중소업체 대표는 “국가적 관심이 온통 남북 관계와 선거에 쏠리면서 최악에 내몰린 산업 현장은 뒷전이 된 것 같다”며 “정부는 수출과 생산·투자 동반 감소가 일시적이라고 하지만, 이는 반도체·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의 호황으로 인한 착시에 의한 것으로 많은 중소 제조업체들은 언제 공장을 닫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지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5월 1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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