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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테이프, 개척자 정신으로 달려왔죠'

성한테크, 제18회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산업품질개발 대상 수상

 성한테크 고순학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자부품 및 반도체용 포장(캐리어테이프) 생산 장비를 국산화한 이 분야의 숨은 강자다. 그는 1994년 회사를 설립, 장비 상용화에 나서는 한편, 생산 속도와 가동 효율을 더욱 높이는 새로운 기술 표준들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고순학 대표는 “이 포장 기술에 대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저밖에 없으니 대기업에서 저와 계약 하자고 해서 1994년 성한테크를 설립했다. 그리고 성능·품질유지를 위해 부품 전수검사에서부터 기계설계·가공 및 조립을 제가 직접했다”면서 “당시 일본에서 캐리어테이프는 수입됐지만, 장비는 들어오지 못했다. 우리 제품이 외산에 비해 품질과 성능면에서 조금도 손색이 없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A/S도 신속하게 해결되다보니 외국업체들이 발을 들여놓을 수 없었다”며 장비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성한테크의 장비는 캐리어테이프 성형시 최소한의 가열을 통해 자재가 변형되는 것을 최소화했고, 급속수냉각을 이용, 균일하고 정확한 규격의 캐리어테이프를 생산한다. 생산속도, 장비 가동효율 및 테이프 규격의 정확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최상의 부품과 기술로 장비를 생산해 삼성·애플 등 굴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성한테크는 최근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라 초미세부품 증가에 발맞춰 차세대 극초소형 캐리어테이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하는 등 기술력에서 한 발 앞서나가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2016년 제18회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수상식에서는 산업품질개발 대상을 수상했다.

 고 대표는 “앞으로 로봇과 인공지능 제어가 이뤄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의 전자부품으로는 안 되는 부분들이 많다. 지금도 외국에는 사이즈가 1㎜이하 두께의 제품들이 성형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산업이 해외로 진출하고 기술강국을 유지할 수 있는 데는 성한테크 고순학 대표와 같은 기술자들이 묵묵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술자들이 대우받는 사회로의 변화가 요구된다.

사진설명: 캐리어테이프 생산장비를 국산화했다고 설명하는 고순학 대표
    
/2018년 1월 22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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