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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외국 AI 기술력으로 국내시장 넘본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 AI 플랫폼 국내 상륙 본격화

 외국산 인공지능(AI)이 한국어 지원 기능을 달고 국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정보통신(ICT) 기업들의 기술력이 외국 기업에 한 수 뒤처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AI시장을 선점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CT업계에 의하면 현재 한국어 지원이 가능한 해외 인공지능은 IBM의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 구글의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유수기업들이 투자를 단행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사운드하운드도 인공지능에 한국어 학습을 시키고 있으며, 한국법인 설립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아마존의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도 한국어 지원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국내의 인공지능 기술력은 해외 ICT 기업들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 잠식의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는 IBM의 에이브릴이 대학생 수준이라면 국내 상용화된 음성인식 기술은 초등학생 기준에 머물고 있다는 진단을 내린다. 이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인공지능의 특성상 해외 기업들의 막대한 인프라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국내 스타트업이 감당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ICT 기업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상용화 된 AI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스마트 스피커 ‘누구’가 지난해 말 출시된 데 이어, KT의 ‘기가지니’, 삼성전자의 ‘빅스비’, LG전자의 ‘씽큐’, LG유플러스의 ‘우리집 AI’, 네이버의 ‘클로바’, 카카오의 ‘아이(I)’ 등의 AI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동통신사들은 자사의 IPTV 가입자 등의 인프라를, 가전업체는 스마트폰 및 가전제품 고객을, 포털 역시 자사 서비스 가입자와 그간 축적된 검색 데이터 등을 무기로 각각 개성적인 AI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종합적인 면에서 구글이나 아마존, 애플 등의 인공지능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플랫폼 비즈니스는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비즈니스 모델로 손꼽힌다. 초기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기하급수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 가장 먼저 진출한 해외 AI 플랫폼은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 ‘시리’로 지난 2012년  국내에 출시했다. 이후 삼성전자가 ‘빅스비’로 추격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서비스 성능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IBM의 인공지능 왓슨도 한국어 공부를 마치고 올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왓슨의 경우 애플이나 구글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과는 달리 API를 제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암 진단에 특화된 ‘왓슨 포 온콜로지’는 이미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에 도입돼 의사들의 진료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카드가 도입한 챗봇 서비스에도 왓슨 기반 코그너티브 기술이 적용됐고, 롯데백화점이 최근 도입한 딥러닝 챗봇 ‘로사’에도 왓슨이 적용됐다.     

 현재 B2C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의 아마존이다.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에코’는 전세계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 점유율 70%에 육박하고 있다. 아직 알렉사의 한국어 버전 출시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 한국어 학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곧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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