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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5G인프라 투자계획에 장비업계 ‘들썩’
이통3사 30조원 투자계획…국내외 통신장비업계 수주 각축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차세대 이동통신 5G 인프라 투자 계획이 전해지면서 통신장비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전 세계보다 1년 앞서 국내에서 상용화될 5G 인프라 시장을 놓고 국내외 통신장비 업체들의 인프라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5세대 이동통신(5G)는 4세대 이동통신(4G) 롱텀에볼루션(LTE)과 달리 28GHz의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한다. 5G의 공식 기술 명칭은 ‘IMT-2020’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이다. 5G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1㎢ 반경 안의 100만개 기기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시속 500㎞ 고속열차에서도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해야 한다.

 업계에 의하면 국내 5G 인프라 시장은 삼성전자와 유럽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에릭슨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도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통신장비업계에 의하면 이통3사는 수도권과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눠 각기 다른 통신장비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KT는 수도권에서 삼성전자의 통신장비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영남권과 호남권에는 각각 노키아와 에릭슨의 장비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통신장비를 수도권에서, 노키아와 삼성전자 장비를 영남권과 호남권에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에 5G상용화를 위한 정보제안요청서(RFI)를 공지했다. 이에 삼성전자·노키아·에릭슨·화웨이 등이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SK텔레콤은 이 제안서를 토대로 입찰 후보를 선정하게 되는데, 5G 표준규격이 정해지는 2018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통신장비 수주에 들어가 5G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는 2019년 말에 수주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KT는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이미 통신장비들을 들여오기 시작했지만, 5G 표준화 완료 이후 테스트 장비부터 수주하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가 시작되기 6개월 전에 통신장비 수주를 시작한다.
   
 통신장비 업체들은 자사 장비의 기술 우위를 내세우며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4G통신장비에선 세계 점유율이 4%에 그쳤지만, 5G부터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5G 풀 라인업(단말기·기지국·코어네트워크)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최근 시속 192㎞로 주행하는 차량과 5G 통신 연결에 성공하는 등 고속이동 통신기술도 최상급을 달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5G 시장이 우리나라로 5G기술을 시연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5G 시장 진출의 성공 여부도 한국 시장에서 쌓은 실적이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통3사가 최근 정부로부터 통신비 인하 압력을 받고 있어 5G 통신장비 수주 시 가격 경쟁력을 가장 중시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화웨이 장비가 단가경쟁력으로 의외의 선전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다만 그는 “미국 의회와 국방부가 화웨이에 대해 사이버 안보 침해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등 화웨이 장비 사용 자제 분위기가 우회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변수”라고 덧붙였다.

/2017년 11월 1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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