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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기업 생존율 절반수준
지난해 SW생산액 첫 40조원 돌파…‘빈익빈 부익부’ 심화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 생산액이 최초로 40조원을 돌파하는 등 매출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SW기업 생존율은 56%에 불과하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는 등 내실적으로 따지면 ‘속반강정’이 우려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집계한 2016년 SW산업 생산액은 4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39조6000억원 대비 3.8%, 5년 전인 2011년 대비 39.3% 늘어난 수준이다.

 국내 SW 생산액은 최근 5년간 매년 약 1~2조원씩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 2011년 SW 생산액은 29조5000억원으로 30조원에 약간 못 미쳤지만 2012년 3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3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첫 40조원 돌파를 이뤘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은 경제성장에 의한 자연증가분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IT서비스업계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이 평균 2~3%임을 고려하면 지난해 1조원대 성장에 그친 SW 생산액 안에는 물가상승분이 포함된 것”이라며 “SW제품 판매 자체가 4% 늘어났다고 보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SW업계의 내적 성장도 크게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최근 발표한 ‘2016년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실태조사’에 의하면, 1991년 이후 4만 8000여 SW기업이 설립됐고, 이 중 2만 7000여 기업이 아직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존 SW기업 비율은 55.7%로, 패키지SW 기업이 1만9000여개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결과 폐업한 SW기업(44.3%) 중 63.5%가 5년 이내에 문을 닫았고, 10년 이상 된 기업 중에서도 9.7%가 폐업했다. 이 중에서도 패키지SW와 IT서비스 기업의 생존 기간이 평균보다 길었고, 게임SW와 인터넷 관련 기업은 더 일찍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SW산업협회가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매출액을 구간별로 집계한 ‘SW천억클럽’ 조사 결과를 보면 SW업계는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지난해 300억원이상 매출 기업은 역대 최대를 기록해 220개를 돌파했지만, SW 업계에서 허리 기업으로 볼 수 있는 100억 클럽 기업(100억~299억원)의 경우 오히려 수가 전년대비 31곳이 감소했다. 100억 클럽 기업의 경우 전체 매출액이 2066억원 줄고 직원 수는 3731명이 감소해 전년 대비 빈약해졌다.

 3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린 기업 내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두드러졌다. 3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린 220개 기업의 합계 매출(51조590억원) 중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기업 8곳의 합계 매출이 21조8642억원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조사에 의하면 매출액 1위는 삼성SDS(8조1801억원), 2위는 네이버(4조226억원), 3위는 LG CNS(3조369억원), 4위는 넷마블게임즈(1조5000억원), 5위는 카카오(1조4642억원)로 기업 간 매출 차이도 컸다.

 한편, SK주식회사 C&C는 SK와 합병 이후 SW사업 분야 매출을 별도 공개하지 않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오라클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됐다.

/2017년 8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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