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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아파트 거래 매수·매도 힘겨루기
서울 부동산, 거래 위축에도 가격 올라

 아파트 거래가 잇따른 정부 규제로 인해 매매 거래가 급감했는데도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부동산 시장의 학습효과에 의해 매수세와 매도세의 힘겨루기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942건으로, 전년동월(1만3467건)대비 70.7% 감소했다. 이는 전월(8652건)과 비교해도 절반 이하로 거래량이 뚝 떨어진 것이다. 반면 아파트 가격은 9월에 전달에 비해 마이너스 상승률(-0.01%)을 기록했다가 10월에는 0.26%으로 오히려 올랐다.

 호가가 뛰면서 실거래가와의 차이가 억 단위로 벌어진 단지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매도 호가에 맞춰 사거나 아니면 말라’는 식의 배짱 매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 예로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 신촌’ 84㎡의 최고 호가는 11억원을 넘고 있다. 최고 실거래가인 9억4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이상 비싼 가격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 힘겨루기가 극심한 장세라고 진단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집주인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는 반면, 살 사람은 각종 규제 여파에 집값이 내려갈 것을 기다리며 실제 매수에 나서고 있지 않기 때문”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의 ‘학습 효과’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초기 “하늘이 두 쪽 나도 부동산만은 잡겠다”며 규제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임기 동안 서울 집값은 50% 넘게 뛰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부동산 경기가 잠시 위축되더라도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이상 다시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강동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그동안 대출규제 강화 등의 대책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이 일대 부동산 가격이 꺾이지 않았다”며 “가격이 실질적으로 올랐는데도 드문드믄 공급이 나오면 공급보다 많은 수요자가 생겨 거래가 이뤄져 왔다”고 말했다.

/2017년 12월 2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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