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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韓 수출, 반도체·유화 견인 VS 선박·가전 부진
지난달 수출 509억8000만달러…월간 수출 역대 5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초호황에 힘임어 3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를 시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5월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은 509억8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역시 442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7억3000만달러 흑자로 7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은 4월의 전년대비 수출증가세가 1.5%감소한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두자릿수 증가한 것이어서 수출에 대한 불안감을 말끔히 털어낸 것이다. 일평균 수출금액으로도 23억7000만달러를 기록, 10.8% 증가하여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금액은 23억3000만달러로 15.4% 증가하여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2년4월 이후 73개월만의 기록이다.

 수출 단가는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차부품·컴퓨터 등 단가 상승 영향으로 전월의 부진(-10.1%)을 털어내고 11.4% 상승했으며, 물량역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원화표시 수출도 환율이 전년동월(1125.3원)에 비해 4.3%하락한 1076.4원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단가·물량 상승에 힘입어 8.6%의 증가를 보였다.  

 산업부는 5월 수출은 월간 역대 5위의 수출 실적 기록이라며, 사상 최초로 3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고, 4개월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들어 5월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비 8.2% 증가한 246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컴퓨터·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자동차·차부품·무선통신기기·섬유 수출이 증가하여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 수출 증가했다. 특히 증가한 품목 중 반도체·컴퓨터·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차부품·섬유 등 7개 품목은 두자릿수 증가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는 지난달 108 억5000만달러가 수출되어 전년대비 44.5%증가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3월(108 억달러)에 이어 100억달러를 재돌파하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 재차 경신했다. 이에 더해 일반기계 수출은 3개월 연속 40억달러 이상, 석유화학도 최초로 6개월 연속 40억달러 이상, 석유제품은 7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며 수출증가세를 뒷받침 했다.

 그간 부진을 보였던 완성차의 경우 미국내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SUV 등의 對EU·중동·CIS 수출 호조로 전체 자동차 수출이 소폭 증가로 돌아섰다. 자동차부품의 경우 중국내 한국차 판매 회복 및 신차 출시 효과, 중동?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증가, 기저효과(지난해 5월 18 억5000만달러, -12.6%)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헸다.

 반면, 디스플레이(-21%)·가전(-15%)·선박(-67.1%)등은 제품 단가 하락, 국제경쟁 심화,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철강(-0.1%)의 경우 철강재 수출이 국제가격 상승으로 증가하였으나, 지난해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주요 수출시장 중 對아세안·베트남·중동 등을 제외한 전지역 수출 증가가 이뤄졌는데, 특히 對중국·미국·일본·인도·CIS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를 나타냈다.

/2018년 6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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