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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내년 반도체 양산 돌입 ‘찻잔 속 태풍’
핵심 기술 해외에 의존…美 제재에 퀄컴 등 인수합병 무산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재정·정책적 지원을 쏟아부었지만, 세계 반도체 시장에 진입해 인정받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기업들의 내년 반도체 양산 돌입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IC 인사이츠 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58.5%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반도체 기업(삼성·인텔·SK하이닉스·마이크론·브로드컴·퀄컴·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시바·엔비디아·NXP)에서 중국기업을 한 곳도 찾아볼 수 없다.

 중국반도체산업협회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 집적회로 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한 5411억3000만 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 반도체 자급률은 25% 남짓에 그쳤다. 핵심 부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해관총서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 집적회로 수입액은 2601억4000만달러로 최대 수입품목에 등극한 반면, 집적회로 수출액은 668 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중국은 그동안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중국 제조업 육성 프로젝트인 '중국제조 2025'를 통해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한 중국은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1300억위안 규모의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을 조성, 고성능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기업에 대한 공격적 인수·합병(M&A)을 전개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 투자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의 덩치가 커졌음에도 대부분이 반도체 후공정에 집중돼 있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기초 원자재, 반도체 설비,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무선주파수(RF), 내장메모리 등 핵심 반도체 기술은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2017년 중국 집적회로산업 현황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핵심 집적회로 부문에서 중국산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매우 낮다. 이동통신 단말기의 일부 부문에서 15~2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나머지 부문은 대부분 0~5%에 그친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와 지식재산권 유출을 이유로 중국 첨단산업에 대한 제재에 나서면서 중국기업들은 어려운 처지에 빠졌다.

 우선 미국은 중국 2대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해 미국 기업과 거래를 7년 동안 금지시켰고, 화웨이에 대한 제제도 검토하고 있다. 화웨이와 미국 AT&T의 합작 불허,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금지 행정명령 등은 모두 중국기업으로의 기술유출을 우려한 행보다. ZTE의 경우 기저대역·무선주파수 칩셋, 스토리지 시스템, 광학부품 등 통신장비 핵심 반도체 부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기지국용 반도체 자급률은 ‘제로’다. 그런데 미국 제조사로부터 부품 공급이 끊기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최근 중국 기업들의 반도체 생산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이들 기업이 글로벌 기술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또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글로벌 특허 침해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의 메모리 업체들은 내년이면 공식적으로 생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중국 업체들이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장 글로벌 D램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 5월 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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