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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초대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이 도정 최우선 과제죠'

에너지융복합산업 중심 1000개 기업 유치…첨단신산업 집중 육성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취임후 석달간 ‘눈코 뜰 새 없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태풍 ‘쁘라삐룬’ 대응을 위해 취임식을 선서로 대체하며 업무를 시작한 이후 48일간 폭염과 태풍 솔릭에 집중호우까지 자연재해가 잇따르며 피해예방과 대책마련에 전념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도정 최우선 순위를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에 두고 동분서주해 왔다. 그 첫 번째 행보로 민선 7기 첫 도지사-시장·군수 협력간담회에서 22개 지자체장이 모여 경제와 일자리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내년 국고 예산 확보에도 주력해 직접발로 뛰며 정부 예산안에 6조1041억원(올해 대비 6800억원 순증)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밖에도 조직개편 마무리, 민선7기 공약사항을 비롯한 앞으로 4년간의 비전과 정책을 다듬어 전남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다보니 3개월의 시간이 금세 지나갔다는 설명이다.

 김영록 지사는 “7·8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평가받은 것 같다”라며 “‘으뜸 전남’과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위해 ‘도민 우선주의’, ‘도민 제일주의’를 민선7기 도정 운영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아직 임기 초반인 만큼 안주하지 않고 중반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선7기 도정 슬로건을 ‘생명의 땅, 으뜸 전남’으로, 도정 목표는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로 정했다. 생명의 땅인 전남을 잘 가꾸고 활용해서 모든 분야에 제일 으뜸가는 전남을 만들고,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특히 김 지사는 경제 회생과 일자리창출을 동력으로 삼아 전남 인구를 200만명까지 회복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우선 에너지융복합산업을 중심으로 1000개 기업 유치, 생물의약·신소재산업 등 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활력있는 일자리 경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에너지사이언스파크조성, 수리조선특화, SOC확충(호남고속철, 남해안철도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김영록 지사는 “청년선호 일자리 수요가 큰 지식정보문화산업 및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일원에 기업 1000개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지난 8월 31일 나주가 에너지 전용 스마트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가산단이 조성된다면 혁신산단과 함께 전남의 에너지신산업을 이끌 ‘쌍두마차’가 되어 기업 1000개 유치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거듭 그는 대규모 창업벤처타운, 전남 기술창업지주회사를 만들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김 지사는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은 고도화·다각화에 힘쓰고 생물의약, 친환경자동차 등 첨단 신산업은 지역별로 특화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일자리를 확충해 나가려 한다”며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유치 및 중소형 수리조선 특화,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마그네슘, 고망간강 소재 등) 산업 육성, 고부가 첨단 화학소재(고기능성 특수탄성 소재 등) 개발 등을 예로 들었다.

 첨단산업의 경우 화순·나주·장흥에 생물의약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고흥에는 항공·드론 산업을, 영광에는 친환경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 전남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활용해 남해안 해안관광벨트를 조성하는 등 관광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관광서비스업 1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관광객이 목포에서 여행을 시작해 순천, 여수를 거쳐 부산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목포에서 부산까지 해양 관광도로와 고속철도를 연결하고, 남해안의 주요 항과 섬을 잇는 셔틀 크루즈 운행,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 해양 치유산업 등을 연계해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는 것이 남해안 해안관광밸트의 핵심이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 중국과 러시아에서 북한을 거쳐 한반도 남해안으로 여행을 오는 남해안 국제관광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차근차근 준비해 관광객 6000만 시대를 앞당기려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광주와 전남은 그동안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30개의 협력과제를 발굴해 15개의 과제를 완료했고, 추진 중인 15개의 과제 대부분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기로 전격 합의하는 등 활발한 상생협력이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광주 민간공항·무안국제공항 통합,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및 제12회 광주 비엔날레 성공개최 협력 등 9개의 신규과제도 새롭게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긴 안목으로 상생의 큰 틀에서 가슴을 터놓고 소통하고 지혜를 모아 ‘광주전남 번영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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