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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도민이 행복한 삶을 위한 경제 생태계 만들 터'

올 관광·에너지·신성장산업 등 중점…4차산업혁명 대비

“모든 정책의 중심은 도민이며, 궁극적 목적은 도민행복이다.”
 
 제주의 성장이 도민 행복으로 선순환 되는 경제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첫 일성이다. 그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갈등해소를 통한 사회통합, 제주가치를 지키는 환경친화적 개발과 보존의 조화라는 관점에서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한다.

 원희룡 지사는 “지금 제주는 4년간 전국에서 가장 높은 6.9%에 달하는 성장률로 역사상 가장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그 대신 난개발과 교통난과 쓰레기 처리난,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성장통을 앓고 있다”며 “투자도 외부 유입 자본에 많이 의존되어 있어 성장의 열매가 지역이나 각 계층에 골고루 퍼지기 어려운 구조”라고 제주의 현황을 설명했다.
 
 거듭 그는 “외부 투자가 고용 등 지역경제와 연계되는 균형 성장이 이뤄져야 도민 삶의 질과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도 가능하다”면서 “새해 성장엔진을 풀가동하면서 교통·주거·쓰레기 등 생활환경 인프라를 확충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최근 카본프리에서 더 나아가 ‘에코 스마트랜드 제주’를 만드는 목표를 제시한 원희룡 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뚜렷한 주관도 밝혔다.
 
 그는 “‘섬’이라는 한계를 인터넷과 신교통을 연결 통로로 활용하고, 전기차-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그리드를 연결한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센서·사물인터넷·5G 등 신기술을 끌어 모아 자율주행차와 스마트관광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체계와 에너지신산업, 산업구조와 생활문화까지 대대적으로 융합해 나간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관광과 1차 산업도 첨단기술과 창의를 접목하면 미래 신산업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방향에 입각해 스마트 농축수산업, 스마트 식품가공산업, 스마트 뷰티·향장산업, 전기자동차 연관 산업,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 관광산업, 스마트 웰니스케어산업, Zero-Waste 청정산업, 스마트 시티 등 제주 미래 유망산업 10개를 선정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에코 스마트랜드’를 실현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할 제주형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유망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 스마트관광’의 경우 제주다움과 첨단 스마트기술을 융합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제주의 가치를 즐기고, 회의·휴양·건강·레저·문화 등 각종 체험활동을 하는 목적 중심의 관광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원희룡 지사의 의지다.

 원 지사는 “사드 후폭풍이 위기였지만 맷집은 오히려 단련되는 기회가 됐다. 특정 국가나 지역에 의존하는 관광은 언제든 위기나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며 “우선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고, 고부가가치 목적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듭 그는 “올해는 제주에 전국 최초로 공공와이파이 설치가 완료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사업을 지원하고, 관광객과 도민을 연결하는 스마트관광섬 조성을 통해 새로운 관광패턴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는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첨병으로 기후변화와 친환경 산업의 선도적 위치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육상·해상 풍력발전을 상용화했고, 세계 최대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 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는 UN 기후변화총회와 다보스포럼에서 주목했고, 세계 2400여 개 도시에 적용 가능한 모델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는 청정한 자연을 가장 큰 자산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에너지는물론 생활양식도 모두 깨끗하게 가는 것이 맞다. 우리의 목표는 100%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을 발판으로 친환경 경제와 생활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산업과 생활이 부딪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전략이 그린빅뱅이다. 첨단기술융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를 연결하고, 효율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주택·공장·도로·교통망 부분까지 스마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 빅데이터를 연결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탄소 없는 섬’과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동시에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는 제주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로써 온 국민이 4·3을 바로 알고, 그동안 제주도민들이 비극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갈등을 뛰어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 저는 도민과 함께 도민주도의 미래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제주가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힐링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말을 마쳤다.

/2018년 2월 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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