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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초대석

....국내 소재산업의 불모지 개척…전자산업 발전 ‘초석’

대주전자재료(주), 37년 전자 재료·소재 ‘한우물’…특허 120~130여건
‘기술사관학교’ 연구개발 ‘올인’…이차전지 음극소재 개발  

 대주전자재료(주) 임무현 회장(사진)은 학생노동운동 출신의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서울공대에 입학 후 학생노동운동에 뛰어들며 60년대 말부터 10여년간 공장에 위장취업을 하다가 수감돼 1980년 불기소 처분으로 석방됐지만, 취업길이 막히며 사업가의 길을 모색하게 된다. 그는 처음 국내에 서식하는 식물의 뿌리나 잎, 열매 등을 추출해 의약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전국을 누볐지만 녹녹하지 않았다.

 이후 임 회장은 지인의 소개로 전자 재료 분야에서 사업비전을 발견하고 지난 1981년 단돈 2000만원으로 창업에 나섰다. 당시 수입에 전량 의존하던 전자재료의 국산화에 노력하며 매출을 1985년 5억원까지 끌어올렸지만 성장의 한계를 느꼈다. 이에 그는 가장 필요한 기술이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라고 판단하고, 당시 국내 공장을 방문한 일본 구니미네 노보루 박사를 찾아가 기술전수를 통사정 했다.
 
 임 회장의 의욕과 성실성에 탄복한 노보루 박사는 이듬해 대주전자재료의 초대 고문을 맡아 1995년까지 10여년간 기술을 전수하다 작고(作故), 후에 노보루 박사 부인은 생전 노보루 박사의 기술 관련 자료를 넘겨주기도 했다.

 임 회장은 “우리 회사 제품의 60%가량은 실버페이스트 기술에서 파생된 제품들로 매출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도 연구원 숫자가 제일 많은 부문이 실버페이스트 분야다. 노보루 박사는 실버페이스트뿐 아니라 여러 가지 파우더 제조 기술에도 관여했다”며 노보루 박사의 사진을 가리키며 추억을 돌이켰다.

 대주전자재료(주)는 기술개발을 통해 기초 전자재료부터 PDP 글래스파우더, 나노 광촉매 등 첨단 소재에 이르기까지 적측세라믹 콘덴서, LED·OLED 등 디스플레이 재료, 그래핀 소재, 태양전지 전극재료, 리튬이온전지 나노음극재 등 첨단 전자산업 분야의 핵심 재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회사 연구인력이 전사원의 35~40%가량으로 임 회장은 창업이래 연구개발에 투자를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디스플레이 재료인 PDP 글래스파우더를 개발해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었다. 2007년에는 LG화학의 형광체 사업을 인수하는 행운도 얻었다. 이를 기반으로 PDP글라스와 형광체를 융복합한 재료는 자동차 LED용 램프에 사용되며 지금까지도 매출효자로 자리잡고 있다.

 임 회장은 “2000년대 들어서 대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대기업이 하지 않는 틈새시장인 태양광과 리튬이온전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리튬이온전지 나노 음극재는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주전자재료(주)는 지난 2016년부터 중국 이차전지 대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170억원을 투입해 시화 MTV에 150톤 캡파의 음극소재 양산용 공장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인도 태양전지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공장설립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대주전자재료(주)는 미래를 준비하는 꾸준한 기술혁신과 투자를 통해 성장 돌파구를 찾아내고 있다. 특히 동사의 지적재산권은 현재 120~130건에 달하며, 금년에 출원한 지재권만 30~40건에 달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동사는 사내제안제도를 도입 매년 연초 각 사업부에 프로젝트를 접수받아 사업 성공시 포상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주)는 지난 2002년 PDP용 격벽(PDP글래스파우더) 재료 개발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대상을 받았고, 2009년에는 산화마그네슘 단결정 나노분말 합성기술(나노파우더)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러한 기술들의 개발 주역들이 회사 부설 연구소에서 밤낮 없는 연구 끝에 개발된 재료가 이차전지 음극소재라고 임 회장은 강조한다.

 임무현 회장은 “LED램프와 이차전지 등 재료 기술은 우리의 기초기술을 기반으로 10~20년 걸려 새로운 기술과 융합해 신시장을 창출한 남들이 쫓아 올 수 없는 손 때 묻은 기술”이라고 역설했다.

 이처럼 대주전자재료(주)의 연구와 개발은 24시간 이루어진다. 국내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품의 자존심으로 존재하고 싶어서이다. 그래서 일부 업계에서는 동사에 기술 사관학교라는 별명을 붙일 정도로 연구인력을 중시하고 있다.

 태양전지, 이차전지, LED램프 소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신성장동력 엔진에 숨을 불어 넣고 있는 대주전자재료(주) 임무현 회장. 그는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주력해 대주전자재료(주)가 전자 재료·소재의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포부다.

/2018년 5월 1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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