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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코리아]신원기계(주) 이원호 대표, 40년 넘게 쇼트기계 한우물 판 ‘기술장인’

기능한국인 지정(94호)…도제학교서 인재양성 앞장
연간 R&D 6~7% 투자…지적재산 10여건 ‘상용화’

 표면처리 업계에서 40년 외길을 걸으며 고부가·자동화 쇼트기계 기술개발로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신원기계(주) 이원호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표면처리 유무에 따라 제품수명과 작업 안전성이 달라진다. 그래서 정부는 자동차 부품이나 조선, 그리고 건설기자재에도 표면처리(쇼트)를 하도록 법으로 규정화 했다. 저는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쇼트기계 국산화 외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0년 초반만 해도 쇼트기계는 독일·일본·스위스 등 외산에 의존하고 있었다, 저는 업계에 30여년 종사하며 기술 습득과 노하우를 익혀 지난 2006년 국산 쇼트기계 개발을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 외산과 경쟁할 정도로 기술력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원기계(주)는 처음 인천남동공단에 직원 6명과 130평의 소규모 임대공장에서 시작됐다. 그는 초기 직원들과 함께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고난도 쇼트기계의 국산화에 도전, 기술력과 품질에 신뢰를 쌓았다. 그리고 33억원 규모의 5.5m의 광폭형 쇼트기계 개발에 성공하며 본격 성장궤도에 올랐다. 특히 동사는 지난해 시화MTV에 규모 1500평(건평 1000평)규모의 공장 확전이전을 완료하는 등 쇼트기계 국산화의 리딩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대표는 “매출의 6~7%를 꾸준히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또 기술개발에 실패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 자동화와 가공품에 따라 특화된 기계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쇼트기계의 100% 수입대체가 목표”라고 말했다.   

 신원기계(주)의 꾸준한 기술개발의 결과 탄생한 기계가 ‘Wire Mesh Type Shot Blast Machine’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자동화라인에서 불가능한 소형에서 대형까지 복잡하고 난해한 제품의 표면처리가 가능하고, 기계 수명도 대폭 연장됐다. 또한 와이어 메쉬 벨트로 양방향 표면처리가 가능해 제품의 모든 면이 균일하고 완벽하게 쇼트 처리되며, 특히 하부면에서도 Wire Mesh 흔적이 남지 않는다.

 또한 이 표면처리 기술은 ‘AL-Form재생 System’이라하여 건축용 거푸집에도 사용된다. 5년전 개발된 이 기술은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이 기술은 자동 표면처리를 통해 고품질 거푸집으로 재생, 재사용토록 하는 동사의 효자 제품이다.

 이원호 대표는 “알루미늄을 재생하는데 50명이 필요한 작업을 우리기기를 도입시 4명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수작업 재생시의 다수인원 및 화학약품 투입과 작업시 소음 민원을 대폭 줄여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Wire Mesh 벨트를 적용한 쇼트블라스팅 장치 기술은 파이프 내경, 외경, 포탄 외경, 선박, 자동차 등 적용범위가 넓다. 특히 최근 들어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다이케스팅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수입대체 효과가 크다. 이 기계기술은 기존 수입 기계의 국산화 대체 뿐아니라, 신원기계(주)의 매출 20%가 수출로 이뤄지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있다.  

 이 대표는 “우리 제품이 중국,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에 진출한 상태다. 파키스탄 정부의 P.O.F(무기공장)사업에서는 글로벌 제조사와 경쟁해 수주하기도 했다”면서 “최근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시운전에 적용되는 등 현재 멕시코,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신규수주 견적이 나가 있다. 앞으로는 인도시장 개척에 힘쓰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원호 대표는 지난 2014년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94호)으로 지정되며 쇼트장비 분야 최고의 기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대표는 도제학교에서 강의와 학교 경영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도제 학교에서 학년별 2명씩 총 6명을 신원기계에서 맡아 교육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저는 가정형편상 주경야독하며 공고를 졸업하고 1977년 쇼트 업계에 입문, 기술인으로 살아왔다. 공고를 나와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전파하는 것이 우리 선배 기능인들의 역할”이라며 “젊은이들이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싶어 하지만 기술이 없으면 결코 오랫동안 일할 수 없고, 중소기업이라도 기술만 쌓으면 평생 직업이 될 뿐더러, 기술 1인자가 되면 저처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호 대표는 앞으로 수출 확대와 기술개발, 그리고 직원복지 확대를 통해 신원기계(주)를 100년 가는 탄탄한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7년 9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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