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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원·달러 환율 반등…외국인 자금이탈 부추겨
환율상승에 수줄기업 ‘방긋’ VS 외인 환손실 회피에 증시 ‘울상’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EFD)의 금리인상에 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저금리를 유지하면서 달러화 강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강세가 우리나라 수출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증시에서는 환손실을 회피하기 위한 자본이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 112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120원대에서 움직인 것은 거의 8개월만의 일로 종가상으로는 7개월래 최고치다.

 환율 상승으로 수출기업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조선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업계가 환율 상승으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자재인 원유를 수입하면서 석유제품을 수출하는 정유업계도 수출단가 상승의 수혜를 받는다.

 예를들어 현대·기아차의 경우 해외수출 비중이 30~40%에 달해 원화약세가 매출증가로 직결된다. 쉽게 말해 똑같이 1만 달러짜리 차를 팔아도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일 때에는 1000만원을 벌 수 있는 반면, 환율이 1100원으로 치솟으면 1100만원을 벌 수 있는 셈이다. IT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SDI는 원달러 환율이 1% 하락(원화강세)시 영업이익이 각각 2%, 2.1% 감소한다. 삼성전자 역시 환율이 1% 하락하면 영업이익이 0.4% 줄어드는 구조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확산되면 중국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대중국 수출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대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부품·기계부품 등 중간재 수출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무조건 반길일은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원·달러 환율상승은 외국인 자금이탈을 부추겨 증시에는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원화약세가 외국인의 투자이익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환율이 ‘1달러=1000원’인 때 한국 시장에 진입한 외국인의 경우 원화약세로 ‘1달러=1100원’이 되면, 1000원짜리 주식을 되팔아도 1달러를 온전히 가져갈 수 없다. 실제로 지난 2000년 이후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동안 외국인 매수세는 약화됐고, 코스피는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에는 1070원대에서 움직였지만, 지난달 1120원을 돌파하며 무려 50원에 가까운 변동폭을 보였다.

 실제 지난달 코스피가 100p이상 하락하는 과정에서 이전과 다르게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을 꾸준히 매수하면서 지난달 기준 외국인은 109조원의 국내채권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유입된 외국인의 채권매수가 장기적이라기보다는 단기적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권자금은 일반적으로 금리 외에 환율에 주목한다. 현재 미국 국채 이자율이 한국보다 높지만 파생금융시장을 이용해 환율 관련 이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미간 금리차가 더 벌어져 파생금융시장에서 얻는 대가가 금리차 보다 낮아질 경우 일시에 자금이탈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환율 변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적절한 개입을 통해 환율 안정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년 7월 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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