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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美, 기준금리인상 전망 ‘촉각’
신흥국, 강달러·고금리·고유가 3高 현상에 위기설

 저금리 시대에 유동성 파티를 즐기던 국제 금융시장이 강(强)달러, 고(高)금리, 고(高)유가의 ‘3고(高)’ 현상에 흔들리고 있다. 당장 신흥국에 투자했던 자금들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다음달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6월 위기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불똥이 튄 국가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2주 사이에 기준 금리를 세 차례나 올렸다. 지난달 27일 27.25%에서 30.25%로 올렸고, 3일 33.25%, 4일 40%로 증가폭은 더욱 확대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환율이 지난 10일 달러당 22.6840페소로 한 달 사이 8% 넘게 급등(가치 하락)하자 극약처방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페소화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아르헨티나 정부는 결국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가 IMF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은 2001년 이후 17년 만으로, 요청 규모는 300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IMF는 신흥국 3대통화에 긴축발작을 경고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를 비롯, 브라질과 터키 등이 포함된다. 브라질의 헤일화 가치는 올들어 65%이상 떨어졌고, 물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정부의 만성 재정적자도 자국 통화 가치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브라질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7.8%에 달했다. 연금개혁 투표가 연기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잃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터키 리라화 가치도 최근 한달새 14.1% 하락하는 등 긴축발작의 영향권안에 있다.

 그밖에 러시아의 르블화, 멕시코의 페소화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에서 시작된 시장 불안은 터키 러시아 폴란드 등 동유럽을 거쳐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번지는 모양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태국 바트화, 말레이시아 링깃화 등이 한 달 새 2~3%씩 떨어졌다.

 이들 신흥국들이 통화 가치 하락세를 진정시키지 못하면 자금 이탈은 더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외환보유고가 무의미해 질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연초부터 외환시장이 불안해지자 지난 3~4월 두 달 동안 페소화 가치 방어를 위해 80억달러어치의 보유 외환을 시장에 풀었다. 아르헨티나 외환보유액의 15%에 달하는 규모였지만, 환율 방어에 실패했다.

 이러한 현상은 아르헨티나 뿐 아니다.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1249억달러로, 3개월 새 71억달러가 줄었지만 통화 가치 방어에는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터키도 외환보유액이 지난 2월 이후 30억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신흥국 위기가 금융시장 전체로 번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변동환율제 도입에다 충분한 외환보유액, 줄어든 경상수지 적자 폭 등을 고려할 때 대다수 신흥국은 과거보다 자금 유출 충격을 잘 버틸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흥국 위기가 우리나라에 주는 영향은 일단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데다 탄탄한 외환방어막을 쌓아 왔기 때문이다. 4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984억2000만달러에 달하고 있고, 세계 각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 등 안전판을 확보해 뒀기 때문이다. 다만 한-미간 금리차가 역전된 상태에서 추가로 벌어지고, 신흥국 수출이 감소하게 되면 경제 악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2018년 5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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