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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3분기 깜짝 성장에 기준금리 인상 ‘만지작’
올 성장률 3%달성 무난…한은, 이달 금리 정상화 시동 전망

 우리 경제가 3분기 수출과 재정 주도로 깜짝 성장했다. 이에 연 3%대 성장이 확실시 되면서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4% 기록(전년동기대비 3.6%) 했다. 이는 올해 3% 성장을 어렵게 내다보고 있는 민간 경제연구소들의 전망을 무색케 하는 성장세이다. 만약 4분기에 제로 성장을 기록해도 올해 성장률은 연 3.1%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예상이상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수출에 정부 재정투자 효과가 더해지면서 연간 성장률이 목표치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금융연구원이 최근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3.1%다. 연 3%대 성장은 2014년 이래 3년 만이며, 잠재성장률(연 2.8∼2.9%)을 웃도는 수준이다.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자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강하게 보내온 한국은행이 이달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제금융센터에 의하면 주요 해외투자은행(IB) 10개 중 7개가 한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11월로 예상했다. 씨티·JP모건·바클레이스·골드만삭스·스탠다드차타드·노무라·HSBC는 한은이 오는 3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최근 11월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성명서를 통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확고하다’고 밝혀 12월 인상 가능성을 높여놓은 상태이다. 미 연준이 12월 금리를 인상할 경우 한-미간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한은이 금리인상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고조된 상태다.

 게다가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2017년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소비·투자 등 경제지표가 모두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돼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9% 증가하며 두 달 만에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도 전월보다 0.1% 늘어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소매판매 역시 전달 대비 3.1% 증가해 지난 2월 3.2% 증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동시에 증가한 것은 2016년 6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채권시장의 금리는 이미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한 수준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다만, 수출 호조가 반도체 쏠림현상에 기인한 바 크고, 내수 역시 정부의 재정지출에 의존해 성급한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1400조를 돌파한 가계부채의 부담이 커 가계가 금리인상을 버텨낼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한다는 조심스런 목소리도 나온다.

/2017년 11월 7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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