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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論] (주)신이랜드 이은구 대표, 동계올림픽 현지답사기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본 국민들의 판단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수년간 준비하고 진행한 실무자들의 노고를 칭찬해야 한다. 특히 1개월여 동안 무보수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빛났다. 선수들의 메달 획득성과도 빛났다.

 노르웨이(1위), 독일(2위), 네덜란드(5위), 스웨덴(6위), 스위스(8위), 프랑스(9위), 오스트리아(10위) 등 눈이 많이 오고 잘사는 유럽의 강세는 여전했다. 북아메리카의 캐나다,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한국(7위)이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으니 선수들 모두를 칭찬해야 한다.

 필자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 현장을 찾았다. 기간 중엔 교통체증이 극심하고 모든 편의시설을 제대로 이용할 수도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본 결과는 좀 실망스러웠다. 평창올림픽은 평창에서 열릴 것으로 믿었지만 평창IC로 진입하면 올림픽 장소는 없다. 그런데도 평창군 소재지에 평창올림픽 종합시장을 만들어 홍보하는 바람에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는 일반 방문객은 골탕을 먹을 수 있다. 평창 올림픽 종합시장과는 100리나 떨어진 대관령에 있었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을 안내하는 이정표는 평창IC 전후에는 아예 없었다. 장평IC, 진부IC를 지나 한참 달려야 대관령IC 근처부터 별도 안내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개최장소를 대관령으로 하든지 아니면 요소요소에 대관령올림픽 스타디움 위치 안내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올림픽 스타디움 주변 상가들은 전날 내린 눈(약 30cm)을 치우지 않아 찾아오는 손님 맞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참가선수들에겐 불편이 없었겠지만 내국인 관광객 특히 자가용 이용자에게는 불편이 많았다. 필자는 한 시간 이상을 돌아 올림픽스타디움 근처까지 왔지만 안내표시가 없어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겨우 찾았다.

 할 수 없이 1km 쯤 나와 음식점을 찾아들어 갔지만 친절한 안내는커녕 오는 손님을 안내도 하지 않아 한참씩 기다려져야 했다. 부부 단둘이 하는 음식점 주인님 말씀이 걸작이다. “올림픽장 주변의 음식점에서 식사하려면 1시간 이상씩 줄을 서야 한다. 우리 식당은 그렇지 않다”고 자랑했지만 한참을 기다려 식사를 했다. 그래도 불평을 할 수 없었다. 앞으로 국제적 대규모 행사를 할 때는 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관계자는 물론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이정표)을 더 많이 큰 글씨로 설치해야 하고 주차장, 식당 등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일시적으로라도 종업원을 더 쓸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손님이 많은데 종업원을 더 고용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종업원은 구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종업원 임금이 주인임금보다 높아 종업원 쓸 엄두를 못 낸다고 했다.

 최저임금과 퇴직금, 휴가비, 연장근로 수당 등을 감당할 수 없어 부부가 운영하다가 한가할 때는 문 닫고 (찾아오는 손님에 대한 배려는 없이) 여행 다닌다는 주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2018년 3월 8일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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