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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소폭 하락
1월 CCSI 109.9…전월대비 0.7p↓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상승 영향으로 임금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는 늘었지만, 취업기회 전망은 오히려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의하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9로 전달보다 0.7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7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소비자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고 낮으면 그 반대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이달 소폭 하락했지만, 기준 100을 상회하고 있어 소비자심리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6~7월 110을 웃돌았던 소비자심리지수는 8~10월 107~109 수준에서 움직였고 11~12월 다시 110을 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 소비자심리지수는 90으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지난해 9월(87) 이후 최저치였다. 또한 향후경기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3p 하락한 102였고, 취업기회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9p 하락한 93에 그쳤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정부 일자리 대책에 대한 기대로 지난해 6월 121까지 높아졌지만, 지난달 수치는 이번 정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현재생활형편에 대한 심리는 전달과 변함이 없었지만 가계수입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1p 증가한 105였다. 반면 임금수준전망 CSI는 4포인트 상승한 126으로, 201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아졌다. 또한 물가(141)와 주택가격(110) 전망도 일제히 상승했다.

 그밖에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5%로 전달과 같았지만, 앞으로 1년에 대한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보다 0.1%p 오른 2.6%를 기록했다.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품목에 대한 응답은 공업제품(56%), 공공요금(41%), 농축수산물(32%) 순이었다.

/2018년 2월 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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